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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1층사는데 집밑 틈에 고양이가 새끼를 4마리낳았어요

보검이 조회수 : 2,588
작성일 : 2016-09-21 09:23:31

어제보고 닭가슴살 캔 종이컵에 물따로 틈사이에 넣어주길

두번째인데

지금 사료살려고 하거든요

저는 주는거 좋은데

주민들이 싫어할테고 청소아저씨도 오전오후 도는데 오기전에 종이컵 치우거든요

밥줄때도 아무도 없을때 몰래주고요

 

그런데 얘네들이 산책을 나오네요.ㅜㅜ 새끼는 도망도 잘 안가요

눈에 띄면 쥐약놓고 죽이든지 할텐데

계속 몰래 밥줘도 되는지

겨울되면 추울텐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17.123.xxx.1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21 9:27 AM (116.39.xxx.133)

    그렇게 다들 집으로 들이는겁니다 ㅋ

  • 2. 버드나무
    '16.9.21 9:37 AM (182.216.xxx.180) - 삭제된댓글

    마음가신다면.... 그냥 아무생각없이 챙겨주세요

    사료도 작은걸로 사세요

    사람들 신경쓰여서 엄마고양이가 옮겨버리는걸 몇번봤어요

    지금처럼만 해주셔도 .. 고양인 행복할꺼에요

  • 3.
    '16.9.21 9:37 AM (124.49.xxx.246)

    저녁에 주시면 되요 복받으실거예요 물은 종이컵보단 투명 플라스틱 같은데다 많이 주더라구요 눈에 안띄게..

  • 4. ....
    '16.9.21 9:38 AM (220.127.xxx.232)

    어미까지 모두 데려오실거 아니면 가끔 밥주는거 말곤 그냥 두셔야죠..
    어미한테 맡기는수밖에

  • 5.
    '16.9.21 9:41 AM (110.11.xxx.108)

    중성화수술시켜주세요
    120전화하면 무료로해줘요
    1년에 두세번새끼낳으면 감당안되요

  • 6. .......
    '16.9.21 9:42 AM (1.234.xxx.2)

    출산한 어미도
    젓주느라고 영양이 필요한지
    베이비 사료 먹는거래요. 사료사러 가신다고 해서~
    복받으십니다.

  • 7. ...
    '16.9.21 9:51 AM (211.36.xxx.199)

    사료에 캔 섞어서 먹이로 애들 유인하세요
    후각에 예민해서 조금씩 유도하면 따라오거든요
    아파트에서 제일 구석진곳 조경으로 풀숲 우거진데 있잖아요
    거기에놔주세요

  • 8. ..
    '16.9.21 9:53 AM (39.7.xxx.189) - 삭제된댓글

    아파트에 고양이 없으면 쥐가 오더라구요
    고양이가 화단에 지하에 존재하는것만으로도
    야옹거리며 왔다갔다하는것만으로도 큰도움 되더라구요

    예전살던 아파트 길고양이 다 쫓아내고 밥못주게하고
    그맇게 핍박하더니 나중에 쥐가 찾아왔음 ㅋㅋㅋ
    그때 핍박하던 선봉에 섰던 악독한 년
    쥐보고 기겁해서 비명지르던 꼬라지 생각나네요
    나중에 핍박하던 년들지들끼리 싸우더군요
    니가 그래서 이렇게딌다는둥 서로 척임전가하며

    ㅉㅉㅉ
    악의 군상들은 결말이 뻔해요
    어울려다니던 여편네들 지들끼리 다른문제로 싸움나서 원수되고

    그때 느꼈죠
    동물한테 모진인간치고 선한 사람은 없구나.
    악의 상징이라 생각함

  • 9. ...
    '16.9.21 9:54 AM (211.36.xxx.199)

    저희 단지 캣맘 한 분은 장미덩굴 뒤로 몸 긁혀가며
    숨어들어가셔서 첨엔 정말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깊은 뜻이 있으시더라구요
    애들 다 중성화 시켜주셔서 개체도 더 안늘어나고 사람보면 숨으니까 주민들도 별 말 없어요

  • 10. ..
    '16.9.21 10:00 AM (39.7.xxx.189) - 삭제된댓글

    나라에서
    길고앙이는 반드시 우리와 함께 살아가야하는 동물이라는걸 방송을 통해서 적시하고
    해치지못하도록 동물보호법 엄격히 개정해야 함

    처벌도 엄중히..

    개체수 조절하도록 중성화수술..안전하게 실력있는 수의사에게..또한 안전한 치료와 방사..
    이런것좀 신경써서 해주면 좋겠어요

  • 11. 맹랑
    '16.9.21 10:17 AM (1.243.xxx.3)

    어제 퇴근길에 앞동 1층 화단에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가 있더라고요.
    어미고양이가 이사를 하려고 하는것 같은데 새끼고양이들이 차를 무서워해서 도로를 못건너는것 같더라고요.
    제가 계속 쳐다보니 어미고양이가 화단으로 다시 들어갔고요. 제가 조금 가까이 가서 눈인사했더니 그냥 있더라고요. 새끼한마리도 왔다갔다하며 저와 눈인사해주고요. (사람손 조금 탄거겠죠.)
    점심에 먹다남은 너겟이 가방속에 있던터라 그거 던져 주니 어미는 새끼먹인다고 안쪽으로 들어가더군요.ㅜㅜ
    어미가 너무 말라 맘이 아팠어요.
    코스트코에서 이번주 고양이 사료 세일하던데 그거 사서 나눠줘야 겠어요. 걸리지 않게.... 몰래.....
    그런데 중성화수술시켜줘야 하긴 할것 같아요.

  • 12. 초컬릿
    '16.9.21 10:35 AM (39.7.xxx.189) - 삭제된댓글

    길고양이 밥주는 일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내야해요.

    선한 가치를 가진사람들이 음지에서 숨어다니며 남몰래
    사비털어 시간내가며 맘졸어가며 개인적 아픔으로 보살피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가 아직 후진국수준이라는거죠

    당당하게 먹이줄 수 있는 국가가 될때 선진국 진입하는거죠..

    동물을 어떻게 대우하는지를 보면 그 나라의 위대함과
    국민성을 알 수 있다고 했지요..

  • 13. 그냥
    '16.9.21 10:57 AM (121.145.xxx.170)

    아파트마다 회의같은걸 해서 길냥이들을 위한ㅇ 공간같은거 만들어주면 어떨까 하는데

  • 14. 아까
    '16.9.21 12:45 PM (121.168.xxx.202)

    외출했다가 아기고양이가 두마리나 죽어있는걸 봤어요.ㅠㅠ 아직 어리고 조그만데 좀 일찍 알았으면 병원에라도 데려가주는건데 안타까워서 혼났어요.주변에 사료가 있는걸보니 그래도 누가 챙겨줬었나본데...다가가니 어미가 처음엔 경계하더니 제가 만지는걸 허락하더라구요.사람손을 탄 고양이 같았어요.죽은 고양이들을 박스에 담아서 어미곁에 놔주고 캔 하나 사서 먹여주고 왔네요.괴롭히지 않아도 그냥 놔둬도 열악한 환경에 죽는 고양이들도 많을거에요.그나마 님같은 따뜻한 분들이 있어 다행이지요.가엾은 동물들,주변 사람들 시선 신경쓰지말고 도와주도록 하십시다.사람이 동물위에 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 말에 휘둘릴 필요 없어요.

  • 15. 저희도 1층 아파트 살 때
    '16.9.21 1:46 PM (223.62.xxx.86) - 삭제된댓글

    잔디, 꽃을 심어놓은 세대 개별 정원에 고양이가 보이길래 가끔 사료와 물을 줬어요. 그런데 어느날 부터 새끼를 달고 다녀요.

    그때 키우던 개가 고양이만 보면 짖고 죽일 듯이 쫒는 놈이라 집에 들이진 못하고 대신 벽돌을 몇장 구해 1층 틈새를 막으니 나름 쉴 만한 공간이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겨울을 두번인가를 난 뒤 이사를 가게 됐는데, 하얀 눈이 소복히 쌓인 날 거실 창 밖을 보니 고양이 어미와 다 자란 새끼가 정원 나무 위에 올라가 쉬고 있더라고요.

    마치 작별 인사를 하는 것 같았어요. 지금도 잘 있는지....

  • 16.
    '16.9.21 11:00 PM (117.123.xxx.12)

    아침.저녁 두번 밥을 줬는데
    저녁에 약속있어 나갔다왔더니 이놈들이 일층단독문앞에서 놀고 있네요 계단도 올라와서 ^^;;
    저는 엘리베이터 앞 문으로 들어왔어요
    어미가 제가 밥주는걸 아는거같아요
    쳐다보면 도망안가고 빤히쳐다보고
    새끼들도 안도망가고
    기특하면서도 다른사람들이 보면 안될것같아 걱정이에요

  • 17. .,
    '16.9.22 8:34 AM (39.7.xxx.189) - 삭제된댓글

    다른사람이 보먼 분명 해코지하는 싸이코패스가 존재하니 조심해서 일단은 몰래주세요
    아직은 조심해야하는 단계에요
    우리나라수준이 그래요
    몰래 부탁드려요
    해코지당하지않도록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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