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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 큰조카네서 명절 지내는 것

이해안가네 조회수 : 3,708
작성일 : 2016-09-17 18:01:24
그니까 제 남편의 사촌형네서 올해 추석부터 명절을 했대요
우리집은 처음으로 명절을 무시하고 해외여행 다녀왔어요 결혼 10년차고요
원래 큰아버지집에서 모였었고요(저는 이것도 싫었지만 분위기상 끌려다녔지요;;거기 마치고 시집 마치고 외할머니 유골함과 시외갓집까지...;;;)
제가 보기 이상한건 큰아버지는 아프다고 큰 아들집에 명절 보내러 안오신대요 큰어머니는 오고요
큰아버지는 저희 시아버지한테 다른 아랫사람들은 모두 자기 큰아들 집에 모여 제사지내길 원한다더라고요
아버님은 형 말을 거역하지 못하는지 싫은건지 헷갈려요
왜 저희 내외까지 가야하나 해서요
조카집에가서 명절 보내는 시아버지 고집 짜증나요 손자손녀 네명이나 있어요 가봤자 다들 데면데면한데 말이죠

제 생각이 보편적으로 어떤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IP : 125.178.xxx.13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7 6:02 PM (58.230.xxx.110)

    그쯤됨 그냥 각자해야지
    그 조카며느리는 뭔죄랍니까...

  • 2. ...
    '16.9.17 6:03 PM (218.54.xxx.51) - 삭제된댓글

    원래 제사는 종손집에서 지내는건 맞아요.
    이건희도 장조카인 이재현집에가서 제사 지냅니다

  • 3. 이게 뭔짓인지
    '16.9.17 6:04 PM (223.62.xxx.178) - 삭제된댓글

    많이 이상해요.
    조선시대도 이러진 않았을것 같음.

  • 4. ...
    '16.9.17 6:05 PM (211.216.xxx.51) - 삭제된댓글

    그쯤되면 삼촌네식구들은 빠져줘야죠
    그집 큰며느리는 무슨죄인가요?

  • 5. 그쵸??
    '16.9.17 6:06 PM (125.178.xxx.137) - 삭제된댓글

    남편이 자기 부모님하고 큰집가던 습관이 있어서 아무렇지 않게 보통 그렇지않아 하는데 ㅡ 보통 누가 그런가 해서요 ㅜㅜ저는 남편 사촌들하고 매 해 명절마다 보는게 어색하고 싫고요 ㅎㅎ 가도 반가운것도 아니고 데면데면하고 사촌 시동생보다 2ㅡ3살 많은 큰집 조카가 이름부르며 반말을 하는데 아무도 바로 잡지 않아요;;

  • 6. 자식이
    '16.9.17 6:07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못가게 말려야죠
    당신 자식도 귀찮다고 해외여행 가는데
    조카는 무슨 죄인가요
    그래도 어른이라고 오지말란 소리 직접 못할것이고
    원글님 편하고 즐거웠을 만큼 큰집 동서는 속께나 썩어 문드러졌겠네요
    다음에 해외여행을 가더라도
    다른사람에게 민폐 안끼치게 하고 가세요

  • 7. 저는 제사 문화가
    '16.9.17 6:08 PM (125.178.xxx.137)

    매우 의심스러울 지경입니다 저희 아버지쪽 제사들은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다 없앴어요 할아버지 봐서 한거라...경북쪽인데도요...각자 자식들 출가시켜서 그 가족끼리 모이는데...

  • 8. 근데
    '16.9.17 6:10 PM (125.178.xxx.137)

    그건 모든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길 원하는 시큰아버지 잘못인거 같아요

  • 9. 민폐 사촌
    '16.9.17 6:14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제사를 지내든 안지내든 그건 그집안 문제 입니다
    그러나 제사 명목으로 내 형제간이 아닌
    조카집에 찾아가는건 어른으로서 해서는 안되는 행동 입니다
    그러니 시부모 못가게 남편이랑 말리세요
    남탓 말고

  • 10. 그게
    '16.9.17 6:39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조카가 주관하기는 해도 시아버지 입장에선 자기 부모 제사잖아요.
    갑자기 안갈 순 없겠죠. 시간이 필요할 거예요.
    주변에서 자꾸자꾸 얘기해 줘야 알아요.
    며느리는 나서지 말고, 시어머니나 아들들이 이젠 안가는게 그집 위하는 길이라고..얘기하세요.
    큰아버지 입장에서는 자기 형제들이 모두 자기 부모 제사에 오길 바라겠죠.
    지금이야 나이들고 힘이 없지, 그간 세월 생각하면 늙었다고 하던 거 없애기 쉽지 않을 거예요.
    하지만 처음이 힘들지 한번 멈추면 저절로 정리되고 분리되더라구요.
    우리집도 완전히 분리되기까지 몇년 걸렸어요.

  • 11. 잘모르겠지만
    '16.9.17 7:24 PM (222.239.xxx.241)

    저희 시부모님ㅡ글고 당연 울부부 포함ㅡ큰조카댁(남편에게는 사촌형)으로 가셔서 제사. 차례 지내세요...근데 몇년전 큰조카(남편 사촌형) 돌아가셨는데도...제사든 명절이든 그집가서 지내세요...그게 제사법? 이라네요. 그리고 당연히 아버님 동생 되시는 작은아버님 가족과 작은아버지의 두아들 가족 모두 다 그 큰집으로 오시고요...그 큰집이란곳엔...위에도 썼지만 큰조카(남편에게 사촌형)도 안계시고 형님과 미혼자녀만 있는데도...저희가 안간다고 하거나 하면 시부모님 노발대발 하살거같드라고요...그게 전통 예법이라면서...만약 저희 시아버지께서 돌아가신다면 큰집 에서 먼저 지내고 나서 시댁(시어머니나 저희가족 있는 곳)으로 와서 제사 지내는거라시더라고요...

  • 12. dlfjs
    '16.9.17 7:26 PM (114.204.xxx.212)

    그쯤되면 오지말고 각자 지내자고 해야죠
    본인도 안오면서 뭐하러 ...다 오길 바래요?

  • 13. 잘모르겠지만
    '16.9.17 7:26 PM (222.239.xxx.241)

    하튼 시아버지께는 부모제사지만...장손의 아들인 장조카..이젠 돌아가셔서 그 분의 아들...남편의 미혼 조카가 모시는게 너무너무 당연한 도리라는데...

  • 14. 윗분은
    '16.9.17 7:30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시아버지가 제사를 가져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전통 따지자면.
    자기가 떠맡기 싫어서 자식 며느리 다 데리고 조카도 없는 집에 간다니 할말이 없네요.
    남편잃고 자식들 출가도 못시켰는데, 줄줄이 시집 식구들 군단 치를 그집 큰며느리 너무 안됐네요.
    사람들이 너무 양심이 없네요.

  • 15. 그놈의 제사..
    '16.9.17 7:40 PM (222.64.xxx.243)

    비슷한 상황인데 명절차례는 작은집들에서 다 가고 일반 제사땐 시부모님가시고 남편은 가끔만 갔어요. 가봤자 설거지하나 안하고 입 얹는건데 남편 안가야 그댁에선 좋아할걸요~ 그랬더니 시엄니 노발대발.. 진심 우루루 가줘야 좋아한다고 믿으시는 눈치..헐 이었어요.

  • 16. 아니요
    '16.9.17 7:46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진짜 안가는게 돕는 거예요.
    착각들 마시라고 하세요.
    오랜 관행 때문에 쉽진 않겠지만, 작은집들에서 안가줘야 세상 바뀝니다.
    우리 큰집 큰며느리 이제 환갑 넘었는데, 올 추석 평생 처음 친정갔다고 합니다.
    이게 다 우리같은 작은집 졸개들이 다 빠져줘서 가능한 일이에요.

  • 17. ㅋㅋㅋ
    '16.9.17 8:17 PM (152.99.xxx.239)

    그러고보니..
    저희 시작은 아버님도..
    비슷한 말씀 하신적이 있네요.
    큰집에 가서 차례를 지내야한다고..
    울 아버님이 둘째..(돌아가심, 우리집에서 제사지냄)신데
    사촌끼리가 예전엔 형제와 같다시며
    큰집 제사도 참석하라고..
    큰집 사촌들도 울 아버님 제사에 와야한다고도 하시고.,..
    큰집 동서는 뭔죄랍니까..

  • 18. 그게
    '16.9.17 8:22 PM (112.164.xxx.56) - 삭제된댓글

    아버님에게는 부모제사잖아요
    아버님만 가시라 하세요

  • 19. ............
    '16.9.17 8:54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큰아버지가 장손이고 제사를 아들한테 넘겼다면,
    그 조카네 집으로 가는건 맞네요..

  • 20. 사돈댁
    '16.9.17 9:16 PM (58.232.xxx.191)

    네 이야기이자 제딸 시댁이야기인데
    바깥사돈께서

    형님도 돌아가시고 조카는 죽고 그아들이 제사지내는데 그런데도 꼬박꼬박 식구들 대동하고 가신다는.....

    아무도 그고집을 못말린다네요.

  • 21. 우리가 종갓집
    '16.9.17 9:36 PM (220.76.xxx.116)

    큰집에서 지금까지는 차례지냈으면 작은집에 자식들이 결혼하면 안가는게 맞아요
    작은집도 사위대접도 해야하고 며느리보면 큰집에 안가도돼요
    조상 제사라면 작은집 시아버지만 봉투들고 가시라고해도 되는데
    여자들까지는 안가도 허물이 안됩니다 우리는 종가라도 제사차례 다안지내요
    벌초묘사만 합니다 십년 되었어요 안지낸지

  • 22. 동창이
    '16.9.17 9:38 PM (223.62.xxx.201) - 삭제된댓글

    다큰 애들이 셋인데 남편과 사별한지 딱 7개월만에
    이혼해 혼자된 동창과 살림 합쳤어요.
    소문들은 동창들 모두가 경악을 했지요.
    그런데 들어보니 수긍이 가던데
    그 이유가 맏며느리 노릇이 너무 지긋지긋하고
    시댁과 완전히 단절하고 싶은 마음이 커서
    사람들의 손가락질 같은건 신경도 안가더래요.

  • 23. 그렇게 따지면
    '16.9.17 9:58 PM (223.62.xxx.201)

    조카보다 아들이 부모제사를 직접모시지
    무슨 대대로 내려온 전답 집 다 무려받았나 봐요
    그 조카는..서운해 한다고 착각좀 하지 마세요.
    명절 귀찮아서 남의 노동력에 슬쩍 숟가락 얹으면서
    면이 안서니 서운해 할거라고 일부러 우기는거 같아요.
    일잘하기로 일대 소문나고 여장부 시모가 제사나 명절이
    다가오면 미리 스트레스 받아 병나고 링거맞고..
    하지만 당일되면 언제 그랬냐싶게 웃으며 숙부네가족 맞이하고 가고나면 오만상을 찌푸리며 미워하고 흉보고..
    눈치가 있네없네서 부터 개ㅆㄴ들이란 욕도 서슴치 않고
    딸들이나 제앞에서까지 욕해요.
    작은집들은 그러는걸 아는가나 몰라요.

  • 24. 꽃돼지
    '16.9.17 10:04 PM (223.62.xxx.11)

    제발 큰집 며느리 애먹이지 말고 명절엔 가지마시길...
    기어이 제사하겠다면 각자 돌아가면서 하길...
    자기집에서 해보면 당장 없앨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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