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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 노력으로 안됩니다

k 조회수 : 6,151
작성일 : 2016-09-13 19:57:17
많은분들이 수능을 고등학교 과정이라고 노력만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더군요.

노력 마져도 재능이에요. 노력을 하려면 인내심이 따라줘야하는데 그런 인내심마져 타고나지않은 애들은 안되더군요.

오랜세월 애들 가르치며 저는 결론 내렸습니다.

노력도 재능이다.
IP : 175.223.xxx.181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3 8:00 P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당연한..공부하는게 큰재능이지요

  • 2. ..
    '16.9.13 8:0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제목이랑 내용이 매치가 좀..

  • 3. zz00
    '16.9.13 8:04 PM (121.50.xxx.2)

    울 아들도 그러더군요
    열심히 안하는것도 자기 능력이래요 열심히가 안된대요 딱 4등만 합니다
    좀만 하면 잘할것 같은데 딱 수업만 열심히 듣는답니다 나머지 공부는 자기는 할수가 없대요 맘 접을려는데 참 안되네요

  • 4. 노력으로 됩니다
    '16.9.13 8:07 PM (218.147.xxx.246)

    노력으로 가능합니다

  • 5. 글쎄
    '16.9.13 8:30 PM (119.71.xxx.8)

    윗님!
    원글님은 노력으로 불가능하다는게 아니고, 노력으로 가능하지만 그 노력하는 힘도 타고 나야 한다는
    말씀 같은데요.
    저도 동의하는게 성실한 것도 타고 나는 거더라구요

  • 6. 제가
    '16.9.13 8:36 PM (183.101.xxx.235)

    얼마전에 미술학원 상담갔는데 원장샘이 똑같이 말씀하시더라구요.
    우리애가 재능이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니 노력이 곧 재능이라고..뭔 소린가 싶던데 생각해보니 일리가 있는 말이예요.
    제아무리 김연아라도 노력없이 그자리까지 갈순 없었겠죠.노력 근성도 타고나야한다는..

  • 7. ㅡㅡㅡ
    '16.9.13 8:36 PM (123.215.xxx.50)

    요즘 수능은 강제성있는 반복으로 극복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 8. 맞아요
    '16.9.13 8:37 PM (211.244.xxx.154)

    저는 그걸 궁댕이 DNA라고 부르는데요.

    대부분 1등은 이 궁댕이 DNA가 좌우한다고 믿어요.

    우리애는 적당히 딱 하고싶은 분량만 공부하고 나머지 시간은 공차고 음악듣고 무도보고 그래요.

    그런 시간까지 공부하고 싶지 않대요. 그렇게 해서 1등하는 친구 그닥 안 부럽대요.

  • 9. 그런 논리라면
    '16.9.13 8:46 PM (152.99.xxx.239)

    화장은 왜 하며
    옷은 왜 사입으며
    운동은 왜 하나요..

  • 10. 우리나라는
    '16.9.13 8:47 PM (180.224.xxx.91) - 삭제된댓글

    잠재된 재능을 캐낼 의지도 캐내는 방법도 몰라요. 누가 잘못한게 아니라 그렇게 자라서 그래요.

    원글님도 나름 애를 써보셨으나 안돼니까 글을 올리셨겠죠.

    아이 수학 가르치러 미국에서 히트쳤다는 수학교재 주문해서 봤어요. 어쩜 그렇게 단계를 자잘하게 쪼개서 설명하고 예제도 그렇게 반복을 많이 해주는지...

    덧셈뺄셈도 손가락 꼽는 그림을 그려서..연산문제에 손가락 꼽는 방법 가르치는 문제가 나와요.

    우리나라에 태어난 애들이 불쌍한거죠.

  • 11. 그런 논리라면
    '16.9.13 8:47 PM (152.99.xxx.239)

    화장해봐야.. 옆집 아줌마
    옷 입어봐야.. 그닥
    운동해봐야
    김연아 안되는데 말이죠.ㅋ

  • 12. 앵..
    '16.9.13 8:57 P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화장,옷,운동은 비유가 안맞네요.
    원글님 말씀은 소용없다가 아니라 한계가 있다는 얘기인듯..
    화장 암만 잘해봐야 이영애 같나요?
    당연히 아니죠. 원판 불변의 법칙..
    그러나 못봐줄 얼굴이 봐줄만해지긴 하겠죠.
    이쁘장한 얼굴이 준연예인급으로 보일 수 있구요.

  • 13. 글쎄
    '16.9.13 9:33 PM (223.33.xxx.77) - 삭제된댓글

    그건아닌거같네요
    노력은 재능이라기보다는
    자신과의 싸움이고 의지의 차원이죠

  • 14. 저는요
    '16.9.13 9:36 PM (175.211.xxx.16)

    노력또한 DNA의 일부라는 생각이예요.
    노력도 타고나야 한다는.

  • 15. 유전자
    '16.9.13 9:43 PM (61.77.xxx.249)

    머리에다 근성까지 있는 엘리트들이 돈까지 있어요 그 유전자 물려받은 애들이 학군좋은데 몰려있죠 그래서 결과가좋은거예요 그리고 그 엘리트들이 예쁜배우자를 얻어선지 애들도 훤칠해요 그런애들은 정말 초초유전자입니다

  • 16. ...
    '16.9.13 11:17 PM (221.151.xxx.109)

    제목 보고
    수능은 암기가 아니라 이해라서 그렇다는 내용일 줄 알았는데

  • 17. 저는
    '16.9.14 12:30 AM (211.215.xxx.166)

    백프로 동감합니다.
    남편이 공부로 성공한 사람인데 저하고 다른게 바로 그 재능이더군요.
    아무리 옆에서 공부하라고 해도 착하거나 성실한 아이면 책상에 앉아있을겁니다.
    그러나 그 한고개를 뛰어넘고 주저 앉는거는 노력인데 이게 재능입니다.
    이과인데 수열인가 확률인가 암튼 그걸 자꾸 한두개씩 틀리드래요.
    그래서 여름 방학에 그걸 극복할려고 그것만 죽어라고 팠대요.
    그래서 극복하고 만점 받았다고 하드라고요.
    그 죽어라고 파는데 내 기준하고 달라요.
    저도 죽어라고 했다고 생각했는데 뒤늦게 대학원 간다고 영어 공부하는데 그걸 알겠더라구요.
    전 한두개 틀리는건 그냥 적당히 하다가 이정도면 되었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눈감아 버리더군요.
    그런데 여전히 그래요.
    그래서 꼭 한두개씩 틀려요.ㅠㅠ

  • 18. 노력
    '16.9.14 1:31 AM (116.33.xxx.87)

    노력으로 가능합니다. 전부다 노력해서 수능만점은 안되겠지만 상위 몇프로 까지는 강제적으로 붙잡아서 시키면 가능해요. 아이 마음만 있다면...이걸 노력이라고 표현하실지 모르지만 적절한 자극이 주어져서 의지만 생기면 가능합니다

  • 19. 동감
    '16.9.14 1:42 A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노력으로 안되는 아이들도 있어요.
    그냥 태어날 때부터 잘할 수 있는 두뇌영역이 달라요.
    그걸 못 겪어보셔서 그냥 평균적인 자기 공부지능 생각하고 노력하면 된다고들 하시는데
    노력해도 3~4등급 한계인 이해력 자체가 떨어지는 아이들 있습니다.

    그리고 노력과 성실성도 재능 맞죠.
    보통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노력은 자기 의지라고 생각해서
    언제든지 맘먹으면 발휘할 수 있는 버튼인 것처럼 여기는데
    그 마음이 아무리 큰 사건과 충격을 겪어도 안 먹어지는 사람이 있고
    싫어도 당장 해야 하는 일이면 딱 몰입할 수 있는 사람 있고 당연히 재능이에요.
    여기서 말하는 노력 재능은 누가 좋은 멘토가 선생님이 아이한테 자극줘서 노력하게 되었다 이런류가 아니고
    나한테 별다른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즉 일상생활 상태) 하기 싫은 일임에도 불구
    해야 하는 일이라는 판단이 들면 "그래도 하는"게 노력이지
    자기 좋아하거나 쉬운 부분만 파고들거나 ,어느날 누군가가 타의적으로 동기부여 해줄것을 기다리는
    즉 동기부여를 무슨 링거처럼 맞지 않고는
    그냥 자기 평상시에는 해야하는 일에 노력을 못하는 상태라는 것은
    노력하는 재능이 부족한 거에요.

    보통 아이가 머리 월등히 좋은 경우에 흔히 하는 착각이
    노력안하면 80, 노력하면 100점인 경우
    자기가 잠재적으로는 100점이니까
    난 실질적으로는 90~100인 셈이지.노력해서 80간당히 맞는 애랑은 달라.
    라고 착각하는데
    노력 안해서 80인데 셀프 동기부여 안되는 아이면 그냥 80인 거에요.
    죽어라 노력해서 80이든 노력을 못해서 80이든
    다 같은 80이라는..

  • 20. 슬프지만 유전
    '16.9.14 8:55 AM (223.62.xxx.233)

    IQ 140인 저는 여대갔고 EQ높은 남편은 S대 고시패스 했어요. 아이큐는 제가 훨씬 더 높은데 저희 남편은 눈이오나 비가오나 8시간씩 꾸준히 공부할수 있는 능력이 있더군요. 전 다시 태어나도 절대 그렇게 공부할수 없어요. 고3때도 9시에 잤으니까요. (저희 남편은 새벽1시에 잤다고 함) 물론 남편이 머리가 아주 나쁜 건 아니구요. (보통의 좋지도 나쁘지도 않음)
    근데 딸은 저의 머리와 남편의 끈기를 닮아 무섭게 공부하고 성적도 우수한데 반대로 아들은 남편의 머리와 제 가벼움을 닮았나봐요. 공부에는 영 소질이.... 저도 상당수 공부머리 공부지능이 타고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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