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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대손손 순수 서울토박이는 없죠?

저요 조회수 : 1,710
작성일 : 2016-08-30 16:08:48
다들 서울이 고향이라 하지만 중간에 다른지역 섞이고
순수 오리지널 서울토박이가 없는것 같아요

그런데 저요! 저!

저는 진짜 대대손손 서울토박이에요
우리윗대윗대 뭐 하여간 조상들이 죄다 서대문,종로
뭐 이쪽이네요 ㅎㅎㅎ

저처럼 대대손손 서울토박이 없으신거에요?
IP : 223.62.xxx.14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16.8.30 4:10 PM (112.170.xxx.118)

    뭣이중헌디 그게... 지겹다

  • 2. 서울 토박이 특유의 사투리
    '16.8.30 4:13 PM (1.224.xxx.99)

    아는거 서 보세요. 교수중에 어느분이 자신은 서울 사투리가 은연중에 튀나온다고 얼굴 붉히면서 양해해달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처음듣는 단어 였어요. 귀에는 익지만 생뚱한 단어랄까.

  • 3. 감사
    '16.8.30 4:14 PM (125.185.xxx.170)

    나른한 오후 잠시 웃고갑니다

  • 4. ..
    '16.8.30 4:16 PM (211.227.xxx.58) - 삭제된댓글

    첫댓글님은 뭐가 지겨우세요?
    대대손손 서울토박이 신기하기만 하구만..

  • 5. ........
    '16.8.30 4:19 PM (61.80.xxx.7)

    대대손손은 몇대 정도를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남자사람친구가 1900년 말에 고조할아버지때부터 서울서 살아서 100년 넘었어요. 그 친구 말고는 서울 사람이라 해도 할머니 할아버지때부터 정도?

  • 6. ..
    '16.8.30 4:19 PM (1.236.xxx.132) - 삭제된댓글

    몇년 전 서울토박이 신고? 등록? 이런거 했는데
    저희 친정이 등록 했어요
    종로인근에서 대대로 살았다고 하네요 400년동안 ㅎㅎ
    할머니는 수원분이라 들었구요

  • 7. 다시시작1
    '16.8.30 4:23 PM (182.221.xxx.232)

    대대손손 4대문 안쪽 살던 사람 드물거에요.^^ 신기합니다.

  • 8. 저희도
    '16.8.30 4:23 PM (223.62.xxx.201)

    거희 조선시대부터 서울에서만 살았대요
    그땐 한양이었나? ㅎㅎ

  • 9. ..
    '16.8.30 4:42 PM (14.42.xxx.120) - 삭제된댓글

    전에 한번 휩쓸고 간 얘기..

  • 10.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6.8.30 4:54 P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거희??? 에구,,, 공부 좀 하세요. 대대손손 머슴살이만 하셔서 공부 할 시간이 없었으면 몰라도!

  • 11. 저희
    '16.8.30 5:13 PM (183.98.xxx.46) - 삭제된댓글

    증조부부터 서울분인 건 아는데 고조부님 얘기는 들은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친적집 본적이 종로구 종로1가 몇 번지예요.

  • 12. 왜없어요
    '16.8.30 5:14 PM (121.138.xxx.95)

    강북 사는 친구들 중 서울토박이 많았어요
    강남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토박이 아니구요
    강남은 나중에 생긴 서울이라...

  • 13. 서울사람
    '16.8.30 5:18 PM (14.52.xxx.14)

    대대손손 서울 사람 머리 크다던데 정말인가요?

  • 14. ㅋㅋㅋㅋ
    '16.8.30 5:24 PM (120.17.xxx.56)

    거희 ... 오타라 믿어 봅니다

  • 15. .......
    '16.8.30 5:29 PM (211.211.xxx.31)

    얼굴 크기는 그냥 한국사람은 타나라사람들에 비해 커요 ㅋㅋ
    몽골피가 유입된 이후로~

  • 16. .....
    '16.8.30 5:44 PM (220.71.xxx.152) - 삭제된댓글

    왜 없어요. 생각보다 많아요
    예전에 종갓집 종친회 지방에 종가 있어도 서울에 집 두고 애들 공부시키고 그랬어요. 그리고 관직을 하면 서울에 살아야 했구요. 전주 이씨들도 정말 상당히 많았구요
    양반이 아니라. 중인들 상인들도 많았죠.
    서울 토박이들 6.25 때 직격탄 맞았어요.

    박완서씨의 나목 이야기. 피난을 가도 안가도 욕먹고 죽고,
    우리 할머니께서 피난갔을 때, 패물을 이만큼 주면 쌀 요만큼과 바꿔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준 땅이나 종가에 가도 그닥 환영받는건 아니었다고 해요. 워낙에 내려온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전쟁 이후에 서울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지방 부호들이거나 강남에서 농사짓던 분들요.
    사대문 특히 청와대 근처는 개발 재한구역이 되어 집값도 정말 한동안 안올랐고, 길 낸다고 그 예쁘고 고급스럽던 집들을 그냥 허물어버려요.

  • 17. .....
    '16.8.30 5:47 PM (220.71.xxx.152) - 삭제된댓글

    왜 없어요. 생각보다 많아요
    예전에 종갓집 종친회 지방에 종가 있어도 서울에 집 두고 애들 공부시키고 그랬어요. 그리고 관직을 하면 서울에 살아야 했구요. 전주 이씨들도 정말 상당히 많았구요
    양반이 아니라. 중인들 상인들도 많았죠.
    서울 토박이들 6.25 때 직격탄 맞았어요.

    박완서씨의 나목 이야기. 피난을 가도 안가도 욕먹고 죽고,
    우리 할머니께서 피난갔을 때, 패물을 이만큼 주면 쌀 요만큼과 바꿔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준 땅이나 종가에 가도 그닥 환영받는건 아니었다고 해요. 워낙에 내려온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전쟁 이후에 서울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지방 부호들이거나 강남에서 농사짓던 분들요.
    사대문 특히 청와대 근처는 개발재한구역이 되어 집값도 정말 한동안 안올랐고, 길 낸다고 그 예쁘고 고급스럽던 집들을 그냥 허물어버려요.
    할머니댁이 무참히 허물어지던 날...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깨끗한 마당에 있던 우물이며, 연못이며. 가을하늘 쪽빛 하늘로 살짝 들려올려진 처마며 삐그덕 거리던 나무 대문을 그냥 밀어버리더군요.

  • 18. 복자매3
    '16.8.30 5:51 PM (220.71.xxx.152) - 삭제된댓글

    왜 없어요. 생각보다 많아요
    예전에 종갓집 종친회 지방에 종가 있어도 서울에 집 두고 애들 공부시키고 그랬어요. 그리고 관직을 하면 서울에 살아야 했구요. 전주 이씨들도 정말 상당히 많았구요
    양반이 아니라. 중인들 상인들도 많았죠.
    서울 토박이들 6.25 때 직격탄 맞았어요.

    박완서씨의 나목 이야기. 피난을 가도 안가도 욕먹고 죽고,
    우리 할머니께서 피난갔을 때, 패물을 이만큼 주면 쌀 요만큼과 바꿔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준 땅이나 종가에 가도 그닥 환영받는건 아니었다고 해요. 워낙에 내려온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전쟁 이후에 서울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지방 부호들이거나 강남에서 농사짓던 분들요.
    사대문 특히 청와대 근처는 개발재한구역이 되어 집값도 정말 한동안 안올랐고, 길 낸다고 그 예쁘고 고급스럽던 집들을 그냥 허물어버려요.
    할머니댁이 무참히 허물어지던 날... 어린 나이에도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깨끗한 마당에 있던 우물이며, 연못이며. 가을하늘 쪽빛 하늘로 살짝 들려올려진 처마며 삐그덕 거리던 나무 대문을 그냥 밀어버리더군요.

    저 서울 토박이고, 외가 친가 모두 서울 토박이예요. 6.25때 외가는 불타버려서 다시 지어야 했고. 외삼촌은 그때 외할머니 눈앞에서 돌아가셨어요.
    서울 토박이가 무슨 의미인지... 전 6.25를 가장 적나라하게 겪은 사람들이었다죠

  • 19. ........
    '16.8.30 5:52 PM (220.71.xxx.152)

    왜 없어요. 생각보다 많아요
    예전에 종갓집 종친회 지방에 종가 있어도 서울에 집 두고 애들 공부시키고 그랬어요. 그리고 관직을 하면 서울에 살아야 했구요. 전주 이씨들도 정말 상당히 많았구요
    양반이 아니라. 중인들 상인들도 많았죠.
    서울 토박이들 6.25 때 직격탄 맞았어요.

    박완서씨의 나목 이야기. 피난을 가도 안가도 욕먹고 죽고,
    우리 할머니께서 피난갔을 때, 패물을 이만큼 주면 쌀 요만큼과 바꿔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준 땅이나 종가에 가도 그닥 환영받는건 아니었다고 해요. 워낙에 내려온 사람들이 많았으니까요

    전쟁 이후에 서울에서 부자가 된 사람들은 지방 부호들이거나 강남에서 농사짓던 분들요.
    사대문 특히 청와대 근처는 개발재한구역이 되어 집값도 정말 한동안 안올랐고, 길 낸다고 그 예쁘고 고급스럽던 집들을 그냥 허물어버려요.
    할머니댁이 무참히 허물어지던 날... 어린 나이에도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깨끗한 마당에 있던 우물이며, 연못이며. 가을하늘 쪽빛 하늘로 살짝 들려올려진 처마며 삐그덕 거리던 나무 대문을 그냥 밀어버리더군요.

    저 서울 토박이고, 외가 친가 모두 서울 토박이예요. 6.25때 외가는 불타버려서 다시 지어야 했고. 외삼촌은 그때 외할머니 눈앞에서 돌아가셨어요.
    서울 토박이가 무슨 의미인지... 전 6.25를 가장 적나라하게 겪은 사람들이었다죠

  • 20. 인증부터 헌 년에
    '16.8.30 6:49 PM (119.18.xxx.166)

    서울 토백이라고 하세요. 일단 형에게 언니라고 불러야 하고 김치에는 새우젓과 황새기젓만 써야 합니다.
    국물을 내는 음식은 다 쇠고기만 쓰고 멸치 쓰면 안돼요. ㅋㅋ 다 농담이고요. 서울 토백이 다 찌그러졌죠. 제 털 뽑아 다시 제 구멍에 박는 게 서울 사람이잖아요.

  • 21. 낙향
    '16.8.30 6:51 PM (223.62.xxx.54)

    벼슬하는 양반들은 향가라고 해서 지방에 집이 있었음. 최고 양반이라는 연안 이씨나 한산 이씨 종가 역시 충청도에 향가가.

  • 22. 일단
    '16.8.30 6:55 PM (218.157.xxx.53)

    본적 말고, 원적이 서울이면 서울 토박이라고 할 수 있죠. 원적이 서울인 사람만 원래 서울 사람이라고 ㅎㅎ

  • 23. ...
    '16.8.30 7:04 PM (14.32.xxx.83)

    일단님 말씀이 맞아요.
    시댁이 서울 토박이 집안인데 본적은 종로, 원적은 경성시예요.

  • 24. 부모님이
    '16.8.30 7:25 PM (1.232.xxx.217)

    서울서 태어나면 그래도 서울사람 인정 아닌가요?
    대부분 경제개발 한창이던 부모님대에 서울로들 많이 올라오셔서..
    저도 서울 사투리 좀 알아요. 물에 부시다, 꼬래비 뭐 이런거?

  • 25. 사탕별
    '16.8.30 8:43 PM (223.62.xxx.73)

    나만 이글이 웃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댓글도 진지해

  • 26. ㅎㅎㅎ
    '16.8.30 9:45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스스로 웃겨서 쓴 표현인데 어느분이 또 댓글로 지적하셔서
    아..나만 웃긴게 아니었구나 햇어요
    4대까진 확실히 사대문안 사셨고 지금도 본적이 종로에요
    남편도 그래서 결혼했는데도 본적이 또 사대문안이네요
    근데 그게 무슨 벼슬도 아니고 ㅎ

  • 27. ㅎㅎ
    '16.8.30 10:00 PM (125.180.xxx.6)

    대대손손 대갓댁 종질했나부죠 뭐

  • 28. 안 웃겨요
    '16.8.31 4:50 PM (101.175.xxx.9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어떤 부심으로 시작했는지 몰라도

    전해 내려온 또는 댓글님들이 겪으신 생생한 증언도 있어

    왠지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과거를 들여다 보는듯한 글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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