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핵을 꿈꿨던 지도자 부토, 미국이 처형했나?

사법살인 조회수 : 536
작성일 : 2016-08-10 18:09:39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9892&dable=50.1.
파키스탄의 부토 총리가 이렇게 사법살인당했고..그딸 부토도 파키스탄 총리하다가 암살당함.. 
미국은 이렇게.. 본인손을 직접 더럽히지 않고..자기맘에 안드는 인물을 
미국에게 빌붙는 제3세계 친미정치인들 조종해서..그나라 법을 이용해서..
사형을 집행하기도하고 탄핵을 하기도 하고.. 
최근에는 힐러리 재임시...리비아 대통령.. 카다피까지 처형했죠. 
-----------------------------

핵 국가 파키스탄을 공식적으로 표방한 것도 범이슬람회의에서였다.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문명 모두 핵무기를 가졌다. 신앙을 배타한 양대 공산주의 국가 역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오로지 이슬람 문명만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며 핏대를 세웠다. 불공정하고 불합리하며 부조리한 국제 질서의 산물이라며 목청을 높였다. 1974년 이슬라마바드에서 범이슬람회의와 국제물리학회의가 동시에 열린 것 또한 결코 우연이 아닐 것이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연출된 행보였다. 

그러나 이슬람과 핵무기의 결합은 미국이 도저히 좌시할 수 없는 사태였다. 부토를 만류하기 위해 급파된 인물이 또 키신저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재회는 불쾌하게 끝을 맺는다. 한때 중국을 통한 냉전 돌파라는 기획에서 의기투합했던 두 인물은 파키스탄의 핵무기 개발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결국 핵개발을 중지할 것을 압박하는 키신저를 홀로 남겨두고 부토가 먼저 자리를 박차고 나선다. 적막이 흐르는 빈 방에서 리얼리스트 키신저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부토의 최후와도 직결되는 순간이었다. 

1977년 재차 쿠데타가 일어난다. '이슬람 사회주의' 아래서 영향력을 상실해가던 군부의 청년 장교들이 앞장섰다. 부토는 엉뚱하게 살인 혐의로 피소되었다. 사법부는 사형을 선고했다. 잘 짜인 각본처럼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그와 인연을 맺었던 해외 지도자들이 석방과 선처를 요구했다. 

특히 부토의 연설에 감화 받고 영감을 얻었던 카다피는 리비아 망명이라는 타협책을 파키스탄 군부에 제시했다. 부토를 리비아로 이송하기 위해 파견된 특사가 이슬라마바드 공항에서 1주일이나 대기했다. 그러나 끝내 사형이 집행되었다. 1979년 4월 4일, 부토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다. 사법 살인이었다. 이슬람 세계 전체가 경악했다.
IP : 1.243.xxx.2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퓨쳐
    '16.8.10 7:40 PM (223.62.xxx.178)

    우리나라도 있잖아요.아버지 박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159 이경우 누가 너무한걸까요? ,,, 10:12:35 55
1764158 집에서 역까지 도어투도어로 5분이면 초역세 맞죠? 3 ... 10:10:50 88
1764157 드디어 해가 났어요! 루루~ 10:10:36 51
1764156 부동산대책 발표했네요 8 dddd 10:05:41 600
1764155 아기 낳을수있으면 낳을까요? 나이가 너무 많은데... 18 ... 10:03:07 412
1764154 김주현, 심우정은 이대로 묻히나요? 2 내란 종식 .. 09:58:43 128
1764153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기일이나 명절 제사는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17 ㅇㅇ 09:58:33 457
1764152 숨진 양평 공무원 유서 메모 조작 논란 9 이상하네 09:57:45 554
1764151 내 자식도 이리 미울수가 있네요. 55 09:57:42 285
1764150 뼛속까지 친일 정진석 할애비가 우리국민 수탈에 앞장섰던 집.. 09:50:28 193
1764149 대학생애들 사귀다가 결혼까지 가는경우 많이 있나요? 15 u.. 09:50:26 664
1764148 김건희 특검, 숨진 양평 공무원 조서 열람등사 거부 5 ... 09:49:55 445
1764147 롯데보일러 쓰시는 분들 예약설정 설명좀... 아놔 09:44:06 43
1764146 거시적 관점에서 지금이 가장 살기좋은 시대아닐까요? 1 ㅇㅇ 09:34:33 345
1764145 [단독]캄보디아 범죄수익 수천억, ‘코인 세탁’해준 韓조직 적발.. 7 ㅇㅇiii 09:30:29 1,184
1764144 주식아가방..주식기초 알고싶은분 6 ㅇㅇ 09:29:47 732
1764143 경기도사는데 서울산다고해요 35 지역 09:29:39 1,538
1764142 지난번 추천해주신 해남농*김치를 찾아요. 10 지난번 09:20:26 703
1764141 부모가 자식한테 너는 사막에 떨어뜨려놔도 살아나올 것 같다고 25 어떤 09:20:00 1,188
1764140 내신에 비해 모고 점수 안 나오는 애는 12 고1 09:19:51 472
1764139 도깨비 김고은 너무 예뻐요 6 ;; 09:17:57 735
1764138  역사 앞에 선 우리, 2차 쿠데타의 의미 3 역사의 수치.. 09:17:38 254
1764137 성산일출봉 해변 쓰레기 자루서 66만명분 마약 발견 ㄷㄷ 7 ........ 09:17:01 1,011
1764136 스타벅스 외부음식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8 ㅉㅉ 09:16:11 744
1764135 윤정부,통일교부탁에 캄보디아투자확대 경찰증원거절 2 윤정부 09:08:37 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