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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재였던 남편을 보니 공부 잘하는 사람 특성을 알겠어요.

00 조회수 : 40,516
작성일 : 2016-08-08 14:31:47

저희 남편이 과학고-서울대 출신인데요.. 공부에 비해 잘 풀리지는 않아서 지금 그냥 회사원이에요.

저는 보통 평범하게 공부해서 남편처럼 공부 잘한 사람이 좀 신기했는데, 옆에서 보니... 이런 특징이 있더라구요.


우선, 제가 아무리 횡성수설 두서없이 말을 해도 핵심을 금방 파악하고, 간결하게 정리한다.. (그래서 저한테 화내요, 좀 생각좀 하고 말하라고..;;)

자기 의지가 강하여, 할일이 있음 새벽에도 벌떡 일어나서 과제를 수행함..(널부러져 있거나 하지 않네요..)

할일 있는데, 티비 보면서 놀거나 세월아 네월아 하지 않음...


손이 엄청 빨라서 일을 빨리빨리 처리함 (이건 공부와는 다른 거겠죠)

엄청 어려운 책을 읽고도 핵심을 파악함.. (저는 이게 무슨말이지..? 하는데..ㅠ)


절대적인 건 아니겠고, 대충 이정도 생각이 나네요..

옆에서 보면 자기 의지력이 있는 것 같아요. 자신에 대해 컨츄롤을 한다는 것...


아, 그리고 저희 남편은 천재스타일은 아니구요, 승부욕이나 공부욕심이 있지도 않아요..내가 꼭 1등을 해야 겠다, 이런거 전혀 없었대요...

공부 잘하는 사람 남편으로 두고 싶었는데 소원 이뤘지만 성격적인 다른 힘듦이 있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IP : 193.18.xxx.162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8.8 2:34 PM (49.143.xxx.152)

    저희남편도
    과학고ㅡ서울대출신인데요

    제남편은
    어쩔땐 빙구같기도하고 티비보면서 세월아 네월아
    하는 스타일이에요ㅠ

    그것보다 그냥 그사람 성격아닐까요?
    유일하게 같은건 의지가 강하다는거...

    아오!! 전 티비없애버리고싶네요ㅠ

  • 2. .....
    '16.8.8 2:37 PM (125.176.xxx.186) - 삭제된댓글

    저희남편도 서울대까진아니여도 스카이중 하나나왔는데....
    별것도 아닌말을 장황하게 늘어놔서 제가 한마디로 정리하고요(저는 공부는 못했어도 성격이나 취향이 심플한걸 좋아합니다)
    결혼 후 주말에해야지..하는일이있는데 결혼한지 일년이 되었는데도 해결을 안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다 성격인듯

  • 3. 오히려
    '16.8.8 2:38 PM (59.11.xxx.51)

    수재들이 빈틈이 많아요 ㅎㅎ

  • 4. 125 176님
    '16.8.8 2:43 PM (203.81.xxx.54) - 삭제된댓글

    ㅋㅋㅋ
    저희랑 같아요
    길게 장황하게 설명하는거 보면
    그보다 더 공부안한 제가 더 답답해요 ㅋㅋ

    그래서 제가 한마디로 요점똭! 끝내버려요 ㅍㅎㅎㅎ

    공부몬한 사람이 공부잘한 사람을 답답해 하디니 ㅋㅋ

  • 5. 전혀.아니요..
    '16.8.8 2:46 PM (210.109.xxx.130)

    말솜씨는 공부머리랑은 전혀 상관없는거 같아요.
    저희 회사에 좋은 대학 나왔는데 횡설수설해서 짜증나는 사람 꽤 잇어요.

  • 6. 에공
    '16.8.8 2:51 PM (175.223.xxx.85) - 삭제된댓글

    서울대 다녀 보면 별별 성격 별별 유형의 사람들 다 있어요.
    그들의 공통점은 고등학교 때 공부를 잘 했다 딱 그거밖에 없습니다.

  • 7. 오마자
    '16.8.8 2:57 PM (211.227.xxx.83)

    저 아시는분도 서울대 의대출신 의사신데...
    원글님 말씀하고 똑같아요
    횡설수설해도...그렇단말씀이시죠? 하고 금방핵심파악하고 상황판단도 빠르고 행동도 빠르세요
    연륜과 경험치고 머리가 굉장히 좋다는 느낌이었어요

  • 8. 익명
    '16.8.8 2:59 PM (106.248.xxx.82)

    자식 자랑 같지만, 제 아들녀석 하는걸 보니 글쓴님 말대로
    `해야할 일(공부)`가 있음 절대 한눈팔지 않습니다.
    못다한 부분이 있거나 미진한 부분이 있음 새벽 4-5시에도 일어납니다.

    하지만 평소엔 무척 게으릅니다. ㅡㅡ;;
    게으르고, 늘어져 있고,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무념무상.. 게임하고 티비보고 정말 `식충이-제가 이렇게 불러요`처럼 지냅니다. ㅠㅠ

  • 9. ....
    '16.8.8 3:02 PM (124.49.xxx.100)

    샘플이 하나인가요? ;;

  • 10. 사람 나름
    '16.8.8 3:03 PM (59.9.xxx.55)

    서울대 출신이 주위에 득실 득실해서 얘긴데 집중력 강하고 주워진 일에 대한 책임감이나 의지력 강한건 인정하겠는데 자기 분야외에 다른분야, 일반사람들의 상식적인것들에 너무 너무 무식하기도 하고 허당이며 바보일때도 정말 정말 많아요. 창의력도 없어서 그냥 회사임무에는 충실하지만 혼자 일 벌리면 여기 저기 떼먹히는 일도 많고..
    천재라든가 영재, 수재란 부류들, 그냥 하고 많은것중에 공부 하나 할줄 알뿐이지요. 고리따분하고 전혀 매력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것 저것 다 잘하고 호기심 많고 창의력 있고 매력적인 부류는 오히려 ky대쪽에 많더라구요.

    그나마 인문계쪽은 나은데 이과와 의대쪽은 상식 이하도 태반이예요.

  • 11. ...
    '16.8.8 3:20 PM (119.64.xxx.92)

    한마디로 요약하며 머리 좋고 셀프컨트롤이 잘되는거죠. 게을러도 말이죠.
    늘 게으르게 널부러져 있어도 다 그래도 되는 상황이라서 그러고 있는겁니다 ㅎ
    둘 다 만족하지 않으면 공부 아주 잘하기 어려워요.

  • 12. 원글님 남편분 같은 수재 스탈도 있지만
    '16.8.8 3:23 PM (58.237.xxx.237) - 삭제된댓글

    반대로

    일상이나 공부 외엔 좀 모자른다 할 정도록 사람이 어벙한 경우도 많아요
    저희 집안이
    소위 말하는 수재니 영재니 이런 케이스가 많은데 (아마 유전이겠죠..)
    사람들이 하나같이 보면 순해빠지고 어벙한 느낌이 들어요
    근데 하고자하는건 꼭 해내고
    그로 인해 직장 생활이나 그 외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은 묵묵히 잘 헤쳐나가는데
    그 외 일상사에서 보면 좀 바보 같다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 13. 원글님 남편분 같은 수재 스탈도 있지만
    '16.8.8 3:24 PM (58.237.xxx.237) - 삭제된댓글

    반대로

    일상이나 공부 외엔 좀 모자른다 할 정도록 사람이 어벙한 경우도 많아요
    저희 집안이
    소위 말하는 수재니 영재니 이런 케이스가 많은데 (아마 유전이겠죠..)
    사람들이 하나같이 보면 순해빠지고 어벙한 느낌이 있어요

    주변인이나 어른들이
    어릴 땐
    저렇게 착해서 저렇게 어리숙해서 어쩌지 하는 걱정도 하는 정도

    근데 하고자하는건 꼭 해내고
    그로 인해 직장 생활이나 그 외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은 묵묵히 잘 헤쳐나가는데
    그 외 일상사에서 보면 좀 바보 같다 느낌이 들 때도 있어요

  • 14. 글쎄..
    '16.8.8 3:32 PM (112.164.xxx.219)

    남편포함 주위에 널리고널린게 그런 사람들인데
    융통성없고 이기적인것에 넌더리가 나요
    물론 사람 나름이겠지만
    공부 잘했다..암기식교육이 효과를 보는 현실에서 단순히 기억력만 좋은것말고는 모르겠어요
    자식 둘도 공부 잘하는데 성격은 그지 같애서 어떻게 사람 만들어야할지 답답합니다

    책임감있는건 맞는데 그게 자기에게 유리한 경우만 책임감을 느끼는것도 웃기죠
    집에 할일이 태산이어도 부담 전혀 안느껴요
    자기일 아니라고 생각하니까ㅡ

    암튼,,공부잘하네,머리좋네,키가크네,작네..기타등등
    다 쓰잘데없다는..

  • 15. 이프레이
    '16.8.8 3:32 PM (119.193.xxx.178)

    빠릿빠릿하고 근면하고는 다 케바케 같고요

    공통적인건 집중력이 뛰어나요

  • 16. 공부
    '16.8.8 3:34 PM (59.14.xxx.80)

    공부하는것 자체도 재능이에요. 끈질김과 일처리능력이죠.
    그러니 본인이 공부못한 분들은 자식들 너무 닥달하지 마세요.

  • 17. .....
    '16.8.8 3:55 PM (121.167.xxx.153)

    저 위 샘플이 하나...에 뿜었어요.

    글들이 하나같이 개그같고 재미있어요. ㅋㅋㅋㅋ

  • 18. 남편분
    '16.8.8 4:05 PM (110.70.xxx.70) - 삭제된댓글

    완전 저의 워너비 스타일 남자!

    원글님 좋겠어요~~

  • 19. ...
    '16.8.8 4:05 PM (220.122.xxx.150) - 삭제된댓글

    남편이 의사인데 퇴근후 텔레비젼 켜서 잘때까지 쭉 봅니다. 시사 교양 세계문제에는 무관심. 오로지 호박씨,아궁이,판듀 등 연예인 잡설과 가요프로만 봐요. 무식해요. 그래도 영어회화는 됌. 말을 논리적으로 못 하고 분노조절 못함.텔레비젼중독임

  • 20. ..
    '16.8.8 4:06 PM (125.132.xxx.163)

    같은 설교나 강의 뉴스를 들어도 이해가 빠르고 요점 정리를 잘 하더라구요.
    똑똑한 사람 대한민국에 많아요
    근데 학교만 졸업하면 사회에 빨리 적응해서인지 변화가 없는것이 안타깝네요

  • 21. 그냥...
    '16.8.8 4:18 PM (115.95.xxx.229)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자기 상황에 따라 달라져요.

  • 22. 저희
    '16.8.8 4:25 PM (122.61.xxx.118)

    남편도 한국에서 공부좀 했었어요, 그런데 사람사귀는거 사회생활은 아마 45점 정도밖에않되는
    점수능력자인데.... 공부잘하는 머리를 가지고있으니 원하는 공부할기회가 있으면 거침이 없어요.

    한국에서 하던 사업 망하고 외국에 나와사는데 영주권받고 이곳 대학 대학원 다시들어가서 톱하고
    그것도 IT 와 경영학 두가지 전공하면서 대학에서 자매결연맺은 다른나라 대학원가서 공부하고
    FRM 자격증시험도 몇달공부 하는둥 마는둥하더니 한번에따고..... 아유 자랑할려니 숨차네요.

    제가 하고픈말은 공부는 타고나는거 같아요, 공부에 스트레스도 받지않고 주변에 나공부한다고 티내지도
    않고 하는건 장점인데 자기말이 절대옳다여기고 친구별로없고 그런 심심한인생 살아요....

  • 23. ....
    '16.8.8 4:41 PM (1.252.xxx.84)

    저희남편은 한의대 나와 교수로 재직중이고 도련님은 의사.. 주변에 과학고 2학년때 카이스트 들ㅇ어간 애들.. 삼성장학금 받으며 공부했던 서울대 수재들 많이 아는데요..
    빙구들 많아요..
    영화 보다가 이해 못해서 물어보는 친구들도 몇 있구요..
    센스있고 빠릿한 애들 없는듯...

  • 24. ......
    '16.8.8 4:46 PM (121.131.xxx.120)

    원래 머리좋고 공부잘했던 사람들의 특징은 과제집착력이 쩐다는 거죠.
    자기가 해야 할 일이 생기면 꼭 완성해야 하는 거고, 완성도도 남다르죠.
    그 밖에 다른 일들에는 시큰둥하는 경향이 있어요.

  • 25.
    '16.8.8 5:19 P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설대 이과계통인데요...남들과 일이 있어서 말을 할때 분위기와 다른 엉뚱한 언행을 ㅠㅠ. 현실감각이 많이 떨어져요. 하물며 부동산업자와 부동산문제로 이야기를 하는데,,부동산업자가 웽~~합니다. 계산력과 수리감각이 뛰어나지만 일상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로는 소통이 잘 안돼요..이상적인 대안을 자주 내놔요,

  • 26. Dd
    '16.8.8 5:25 PM (119.207.xxx.13)

    이글을쓴 원글보면 알겠네요.
    무지한사람이 일반화 참 좋아한다는거...

  • 27. Dd
    '16.8.8 5:27 PM (119.207.xxx.13)

    제남편은 서울대붙고 외대갔는데..
    위에글이랑은 완전반대인걸요?
    할일을 미룰수 있을때까지 최대한 미루고..
    쇼파와 거의 한몸..
    횡설수설 떠벌떠벌 하는 말도 일단 끝까지 들어주고..
    느리고 책 보는거 만화책도 느리고 성격이 차분해요.
    공부잘하는 남편만나 공부잘하는 사람들 산증인이
    되고싶어 들뜨셨나봐요..님

  • 28. 원글이
    '16.8.8 5:36 PM (223.62.xxx.27)

    윗님, 제 글을 참 삐딱하게 보시네요. 제가.전부다 이런 스타일이라고 했나요? 그런말 있나요? 그리고 제 글이 자랑글이라고 생각하세요? 공부잘하는 사람 산증인이라니..참 말이 안나오네요.

  • 29. ㅡㅡ
    '16.8.8 5:41 PM (183.178.xxx.245)

    근데 궁금한게 서울대 붙고 외대를 왜 가요?
    점수차나 사회에서 차이가 엄청난데..

  • 30. ㅡㅡ
    '16.8.8 5:45 PM (183.178.xxx.245)

    서울대나오고 남편도 서울대인데
    수재들도 20~30대 지나며 성격도 변하고 삶을 대하는 태도도 변하다보니 사는것도 많이 달라지네요
    물론 말씀하진 집중력과 두뇌회전은 다 공통적일듯해요
    서울대 머리에 사회성과 경쟁심, 야심?을 갖춘 사람들은 결국 사회적으로 성공하긴 하더라구요. 소위 말하는 보통내기가 아닌 아이들?있죠. 물론 많진 않지만요~

  • 31.
    '16.8.8 5:59 PM (114.206.xxx.113)

    수재까지는 아니어도 공부 잘 하는 우리 남편과 비슷하네요.
    어려운 문제나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설명해요.
    늘어지거나 게으름 없고 몰두나 몰입을 금방해요.
    공부잘하는 사람이 모두 이런 유형은 아니겠지만
    이런 사람이 공부 못했다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

  • 32. ........
    '16.8.8 6:38 PM (211.211.xxx.31)

    특징? 머리가 좋은게 특징이죠.

  • 33. 딱 제 남편이네요 ㅎㅎ
    '16.8.8 7:02 PM (121.147.xxx.225)

    직장 출근도 남보다 1시간 일찍 ㅎㅎ

    약속시간도 평균 30분 일찍 가서 있는 편

    늘 5~6시에 일어나 아침 운동 20분 규칙적인 생활인

    모든 일을 뒤로 미루는 법이 없음.

    바로바로 해결

    책임감 성실함에 평생 땡돌이

    회식이나 갑자기 생긴 야근엔 꼬박 꼬박 미리미리 전화해줌

    처음에 나이브한 삶을 좋아하던 예술적인 제 성향을 고쳐줬으면 했지만

    그런 제 게으름도 인정해줘서 고마운 남편

    아마도 참고 살았을 듯 ㅎㅎㅎ

  • 34. 제남편도
    '16.8.8 7:09 PM (14.47.xxx.229)

    일단 머리가 좋다는게 무슨 말을 해도 핵심을 파악해요
    해야할일 있으면 절대 미루지 않아요 잠이라도 줄여서 끝내요
    한마디로 머리좋고 근성있어요 끝~

  • 35. 요약정리 잘하죠
    '16.8.8 9:20 PM (2.126.xxx.0)

    그리고 근성있다는거 공감

  • 36. ,,요약정리는
    '16.8.8 9:26 PM (124.53.xxx.117)

    공부 못하는 제가 더 잘하고요..
    딸아고 남편하고 이야기하는 걸 보고 있자면 속이 터져서... 번역..ㅋ

    근데
    확실히 근성이 있어요.
    뭘 하고자 하면 해내더라고요

  • 37. 머리
    '16.8.8 9:37 PM (183.100.xxx.248)

    머리 좋은사람하고 사는데요
    자기분야말고는 상식부족하고
    이기적인면이 많네요..
    암튼 재밌게 읽었어요

  • 38. 엄마는노력중
    '16.8.8 9:47 PM (180.66.xxx.57)

    저희 남편도 33에 대학에 임용되어 여태 한우물 파는 중인데요.
    근성..이 대단합니다.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대로 자기조절능력이 좀 강한거 같습니다

  • 39. .................
    '16.8.8 9:52 PM (182.230.xxx.104)

    공부잘하는것과 원글님이 말하는 내용과 똑같이 가진 않아요.
    애들 가르칠때 정말 핵심을 콕콕 너무 쉽게 이해하는애가 있었는데..이애가 머리는 좋다 느꼈거든요.
    근데 공부는 잘하지 않았어요.
    공부란게 핵심만 콕 파악한다고 잘하는게 아니거든요.
    의외로 좋은대학 가는애들은 핵심파악보다 자기것으로 만드는 능력? 외부의 지식을 받아들여 내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탁월해요.
    그리고 핵심을 콕콕이해하는 아이.또는 남의 감정을 잘 파악하는 아이는 이큐능력이 뛰어난 사람일 가능성이 높아요.
    물론 이큐가 높아도 공부를 잘할수 있는데 공부를 아주 잘하는 그룹아이들이 모두 이큐가 높진 않아요
    오로지 지 자신만 아는 애들도 많았거든요.
    물론 원글님이 말한 그런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외부적 성적이 뛰어난 애들도 있지만 이게 꼭 같이 가진 않더라구요.
    그리고 사람이 살면서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할때 내 이야기의 핵심을 제대로 파악하는사람 만나면 기분좋잖아요.그게 내기분 이해받아서 더 기분좋거든요.
    근데 그런능력있는사람이 공부쪽으로 그 능력이 발현안되는경우도 있으니깐요.

  • 40. 그냥 성격 2222
    '16.8.8 10:19 PM (117.111.xxx.60) - 삭제된댓글

    제가 남편,아들 주변 박사들 , 교수등 보니까요.
    오히려 느리고 게으르고 답답해요.
    행동이 빠릿하지 않네요. 대체로...
    그런데 인내심이 강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이게 가장 큰 포인트인듯..
    공부머리는 당연 좋구요.

  • 41. ...
    '16.8.8 10:23 PM (126.152.xxx.208)

    선보고 금방 결혼하셨나 봐요
    성향을 지금에야 파악하시다니..
    저는 사귀는 동안에 거의 파악되던데..

    의지, 근성 강하고 독한 사람은 어느 분야나 성공해요
    그게 어느 분야인가가 중요하지
    공부머리는 타고나야하고 또 우리나라 입시시스템에서
    성공하려면 체력이 엄청 뒷받침해야하죠
    입시공부는 어차피 엉덩이싸움이니
    요즘엔 집안 재력이랑 정보력도 중요하니
    순수한 머리싸움도 아닌듯

    공부잘해서 학자나 교수돼서 인류공헌할거 아니면
    적당히 잘하고 다른 모든 분야에서 감각이 뛰어난 게 나아요
    그런 남자하고 대화하는게 더 즐거워요 열린 사고방식.
    의사나 대학교수하고 얘기해보면 의외로
    우물안 개구리처럼 자기 세계밖에 모르고
    인문상식교양 떨어진 사람 많이 봐서 놀란 적이 많아요
    그런 거 몰라도 자기는 교수고 의사니 장땡 이런 마인드같음

  • 42.
    '16.8.8 10:30 PM (114.201.xxx.166)

    이 많은 댓글 중에 자기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 것에 깜짝 놀라고 갑니당^^;;;

  • 43. ㅋㅋ
    '16.8.8 10:35 PM (175.223.xxx.194)

    그냥
    공부 잘 한 사람 가까이에 처음 있으니 신기해서 쓴 글

  • 44. ...
    '16.8.8 10:52 PM (110.70.xxx.211) - 삭제된댓글

    공부잘하는 남자들이 손이 빠르다는건 전혀 공감 못해요
    오히려 반대케이스가더 많아요. 느릿느릿, 샌님 고문관스타일 22222

  • 45. ㅎㅎ
    '16.8.8 11:00 PM (39.7.xxx.160)

    제얘기할게요. 저 학부서울대 지금 교수하고 전국 백등이내 몇번 찍었으니 수재라 불려도 될듯한데요..
    요점요약 및 근성투지 부분이 비슷하네요. 하나 물고늘어지면 끝을봅니다. 이공계인데 인문학도 관심많구요. 두루 상식이 있는편이에요.
    그런데 생활지능이 조금 낮은편인듯해요. ㅜ

  • 46. ...
    '16.8.8 11:04 PM (126.152.xxx.208)


    '16.8.8 10:30 PM (114.201.xxx.166)
    이 많은 댓글 중에 자기 이야기는 하나도 없는 것에 깜짝 놀라고 갑니당^^;;;

    ---
    수재 관찰했더니 이런 특징이 있더라 하며 쓰는 거죠
    관찰한 사람 입장에서 쓰는 글들이라.
    그럼 수재 본인이 본인 특징을 정리해서 쓰는게 설득력이 있나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 이렇게 ? ㅋ
    이상한 데다 포인트를 두는 님이야말로
    자기가 수재라면 자기 얘기 써보면 어때요? 딴지걸지말고

  • 47.
    '16.8.8 11:25 PM (58.236.xxx.201)

    아주 오래전에 사귀었던 남친이...
    그런데 저보다 특출나게 뭘 잘이해하고 머리가 뛰어나다라는건 못느꼈고요 ㅋ저도 괜한!자존심이 하늘을 찌르던때라 ㅋ 다만 자기 전공분야얘기할땐 무슨소리하는지 하나도 모르겠고.그외 일상에선 뭐 그닥..
    나중에보니 퀴즈프로에 나와서 아주 잘하더군요 ㅎㅎㅎ

  • 48.
    '16.8.8 11:47 PM (114.201.xxx.166)

    ... 님 죄송해요.
    본인 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거든요. 옆 사람 관찰이 더 정확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딴지 걸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 49. 하나비
    '16.8.8 11:52 PM (112.148.xxx.83)

    자기가 수재라면서 내이야기 하면 좀 웃기지 않나요?
    옆에 있는 사람이 머리좋은사람의 특성을 이야기 하는거죠. 글고....정말 머리좋은사람이 옆에 있을땐 그사람도 보통이상은 되는 경우가 확율적으로 높겠죠. 별걸다 딴지거네요.

  • 50. @@
    '16.8.9 12:10 AM (175.223.xxx.3)

    오빠들이 둘다 서울대출신 인데요..
    문과 이과에 따라 성향이 완전 달라요
    큰오빠는 경영학과인데 머리 완전좋고 노력안하고 책을 많이 읽어서 상식등 모르는게 없고ᆢ
    작은오빠는 공대인데 머리는 큰오빠 보다는 좀못하지만
    인내 끈기 대단한 노력파였는데 지금 작은오빠가
    훨씬 잘나가요~
    결론은 타고난 머리보다 노력이 승패좌우 합니다~~

  • 51. ...
    '16.8.9 12:10 AM (125.186.xxx.152)

    저희 남편은요..응팔에 나오는 택이랑 성격이 정말 비슷해요..
    자기 분야만 잘 알고, 나머지 분야는 잘 몰라요.
    근데, 얼굴이 택이가 아니고 택이 아빠 얼굴이에요. 원래 노안.
    택이 아빠도 머리 기막힌 걸로 나오죠. 뭐 머리도 택이보단 택이아빠가 더 어울리겠네요.
    조금만 생각해보면 택이가 멋있는건 얼굴과 유명세와 상금 때문이지, 그거 빼고 나면 시체라는 걸 알게 되죠.

  • 52. ......
    '16.8.9 12:56 AM (220.80.xxx.165)

    흠......저는 반대로 공부만 못했고 나머지는 잘해요.핵심만 잘 이해하고,남의감정 잘읽고,융통성좋고
    엉뚱하기도하고......눈치도 빠르고요.
    다만 공부는 정말 재미가 없어서 ㅜ.ㅜ
    지금도 공부는 싫어요.

  • 53. ㅎㅎ
    '16.8.9 1:06 AM (120.16.xxx.7)

    울 남편 멘사 인데 느리고 게을르고 주말마다 술마셔요 ㅎㅎ
    회사선 잘 나간다네요 본인 말로는..
    공부안하는 데 대학원 성적은 잘 받아오네요

  • 54.
    '16.8.9 1:07 AM (223.33.xxx.179)

    원글님 남편분같은 사람이 되고 싶네요^^
    저장합니다~

  • 55. ..ㄱ
    '16.8.9 2:19 AM (126.11.xxx.132)

    근성과 내것으로 만드는것이 중요하군요.

  • 56. ...
    '16.8.9 3:13 AM (65.110.xxx.41)

    일머리 좋은 거랑 공부 머리 좋은 거 따로인 사람 같이 가는 사람 있고 실생활 사고 방식과 학업적 사고 방식이 따로 가는 사람도 있으니까 딱 이렇다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남편분은 일머리 공부머리 부지런함 다 같이 가시나봐요.
    제 주변에서 제일 똑똑하고 야무진 사람은 학벌은 뛰어나지 않구요 공부 취미 없대요 대신 뭘 해도 빠릿빠릿. 공부 말고 다 잘한다고 그래요 자기 스스로. 뭘 같이 해도 일처리 빠르고 손발 척척이라 속이 다 시원하네요.

    세상 제일 느려터지고 답답하고 저거 어디 가서 밥벌이 하겠나 싶은 애가 제 남동생인데 걔가 명문고 명문공대 출신 연구원. 그래도 일은 잘 하나봐요. 과학고 출신에 같은 대학 다닌 올케는 말솜씨도 좋고 부지런하고요. 올케야 너 쟤 데리고 어떻게 사니 하고 물어보면 자기 말을 잘 들어주고 시키는 건 참 잘 한대요. 그래 그거라도 해서 다행이다 하네요.
    근성의 ㄱ도 없는데 그냥 공부 머리만 있는 서울대 졸업자가 저랑 사네요. 호인 중 상호인이라 술에 쓰는 돈 계산이 안 되는데 어떻게 수학 만점 받았나 너무 신기해요. 산수 건너 뛰고 배웠나봐요.

  • 57. ㅗㅗ
    '16.8.9 3:20 AM (211.36.xxx.71)

    공부 못했나 보네. 컴플렉스 쩌네

  • 58.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16.8.9 3:40 AM (166.184.xxx.158)

    케이스!!! 바이!!! 케이스!!!!!!
    제발요.. 일반화좀 ㄴㄴ

  • 59.
    '16.8.9 4:03 AM (58.230.xxx.247)

    시어머니 닮아 공부머리만 있는 남편 형제들
    경제관념 제로
    미쳐요

  • 60. 에휴
    '16.8.9 4:28 AM (122.32.xxx.151)

    죄송한데... 원글님 비롯 이런 분들은.. 주변에 수재가 한명밖에 없나요?? 한두명갖고 특징을 논할만큼 그렇게 주변에 없는건지..--;; (진심 궁금해서 물음)
    저 지인들중에 우리나라 최고학부 의대 법대 수두룩한데요... 정말 가지각색이예요 굳이 공통점이있다면 성실하달까 (그나마 별로 안 성실한 애도 있네요 고3까진 성실했을지 모르나 ㅡㅡ;;;)

  • 61. ㅡㅡ
    '16.8.9 5:35 AM (223.62.xxx.2) - 삭제된댓글

    저도 지인들 s.k박사들 제법 많이 있는데 10인10색
    억지로 공통점 꼽으면 관심사에 집착은 상상이상으로 집요해요.
    그게 공부든 사회.정치,문학이든 파고들면 장난아니라는 그 집착에 가까운 집중력으로 학창시절 공부

  • 62. ㅡㅡ
    '16.8.9 5:36 AM (223.62.xxx.2)

    저도 지인들 s.k박사들 제법 많이 있는데 10인10색
    억지로 공통점 꼽으면 관심사 생기면 집착, 집요해요.
    그게 공부든 사회.정치,문학이든 파고들면 장난아니라는 그 집착에 가까운 집중.집요로 학창시절 공부 잘했음

  • 63. 제가 보기에도
    '16.8.9 6:43 AM (223.62.xxx.5)

    평소 생활이야 백인백색이겠지만,
    과제집착력이 대단하다는게 공통점일것 같아요.

    꼭 해내야만 하는 일이 있을경우,
    어떻게든 해내기위해 집착하고 노력하죠.

  • 64. ...
    '16.8.9 7:37 AM (220.121.xxx.240)

    근성이 답인거 같아요 주변에 극과극 서울대 출신들이 있는데 한명은 범생, 다른 한명은 서울대 들어간게 희한한 사람이 있어요 전자는 고딩때 누워 자면 일어나지 못할거 같아 의자에서 잤다는 전설이 있고 후자는 모든 어머니의 로망 우리 자식은 놀거 다 놀아~의 표본이어요 심저 볼때마다 자고 있고요 근데 둘다 스타일은 달라도 과제집착력이 있는거 같아요

  • 65. .....
    '16.8.9 8:33 AM (112.150.xxx.146) - 삭제된댓글

    물론 원래부터 천재여서 한번 읽어만 봐도 다 알기 때문에
    주변인들은 저사람 매일 집 소파에서 뒹굴뒹굴 tv 만 보고 게으르다.
    라며 보기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제 친구남편이 그렇다는데 애들한테 아빠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라 해야하는데
    그런모습을 보여주질 않아서 미워죽겠다는 경우도 있지요 ㅎㅎ

    근데 이런 천재형 보다는 성실함이 끝내줘서 성공한 케이스를 전 많이봐서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과제집중력이 끝내주더라구요.
    목표도 일반인들보다 더 높게 잡고 무섭도록 열심히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결과를 이뤄내구요.
    저사람은 저래서 1등일수밖에 없구나 하고 주변에서 인정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66. .....
    '16.8.9 8:34 AM (112.150.xxx.146)

    물론 원래부터 천재여서 한번 읽어만 봐도 다 알기 때문에
    주변인들은 저사람 매일 집 소파에서 뒹굴뒹굴 tv 만 보고 게으르다.
    라며 보기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제 친구남편이 그렇다는데 애들한테 아빠처럼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라 해야하는데
    그런모습을 보여주질 않아서 미워죽겠다는 경우도 있지요 ㅎㅎ

    근데 이런 천재형 보다는 성실함이 엄청나서 성공한 케이스를 전 많이봐서 원글님 의견에 동의해요.
    과제집중력이 끝내주더라구요.
    목표도 일반인들보다 더 높게 잡고 무섭도록 열심히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결과를 이뤄내구요.
    저사람은 저래서 1등일수밖에 없구나 하고 주변에서 인정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 67. ㅎㅎ
    '16.8.9 8:50 AM (59.25.xxx.110)

    추가로 보태자면 공부잘하는 사람들 특징이...
    공부가 제일 쉽대요 ㅠ
    다른건 잘 못하겠다고 ㅎㅎㅎ

  • 68. 낮달
    '16.8.9 9:23 AM (210.106.xxx.78)

    그냥 머리가 좋죠
    수시로 느낍니다
    근데 게으르기도 해요 미뤄 놨다 후다닥!
    자기 중심적이기도 하고...
    뭐, 그렇다구요

    더운데 별 것 아닌 일로 열내지들 맙시다
    그런가보다 하면될 걸 왜 남을 갈짝거리는건쥐~~~

  • 69. 순이엄마
    '16.8.9 9:25 AM (211.253.xxx.82)

    제 남편. 집에서는 바지가 엉덩이에 걸치게 입고(흘러서) 그래서 늘 바지를 발로 밟고 다님.

    밖에서는 허리에 걸치고(긴장해서 덜 흘러서)

    개그 프로 보면 쇼파에 누워 입에 파리 들어가도 모르게 헤 벌리고 웃고 있고

    연애해서 결혼했는데 첨에 서로 어디 대학 나왔는지 묻지 않고 했었음. - 둘다 특이했음.

    학교를 여러개 다니셨는데(요건 비웃는거임) 이과와 문과를 왔다 갔다 하심.(여기서 높임말은 비웃는거임)

    뭐든 열심히 안하고 설렁설렁 하심.(계속 비웃음) 연애때는 여유있어 보여 좋았는데 결혼하니 나태해 보임.

    결혼초기에 남편 초등 중등 고등 동창회 같은데서 친구들 만나는데 남편을 되게 궁금해 하고

    서로 아는척 하길래. 왜 그러냐고 물으니 자기 좀 유명했다고 ...

    그래서 물음.

    1. 부자였다.

    2. 공부를 잘했다.

    3. 바지에 똥을 쌋다.

    당신은 3번이구만 하고 말할 정도로 어. 리. 숙. 과 뭐든 열심히 안함.

    딱.............

    자기가 좋아하는거 할때 그 몰입감과 집착은 이루 말할수 없음.

    몰랐지. 뭘 몰랐지. 만난지 한달만에 결혼식장에 들어갔으니 남편이 바보인걸 모르고 결혼함.

    복.장.터.짐

  • 70. 궁금한게 있는데
    '16.8.9 9:46 AM (1.246.xxx.85)

    혹시 자녀있으세요?

    똑똑한가요? 궁금해요^^

  • 71. 오후
    '16.8.9 9:46 AM (59.24.xxx.24)

    에고고-
    제 남편은 학력은 내세우지 못할 정도인데요.
    농사라면 어떤 작물이든 최고로 잘 지어요.
    농사전문가!ㅎㅎㅎㅎㅎㅎㅎ

  • 72. ...
    '16.8.9 9:53 AM (124.49.xxx.142)

    .........

  • 73.
    '16.8.9 9:57 AM (221.139.xxx.19)

    그냥 머리가 좋죠
    근데 게으르기도 해요 미뤄 놨다 후다닥!
    자기 중심적이기도 하고...222222

  • 74. ....
    '16.8.9 10:16 AM (59.14.xxx.105)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원글님 남편같은 습관이 늘 부러웠어요.
    널부러져 산 인생 사십여년.. 늘 반성하지만 고치기 쉽지 않더라구요.
    설령 수재가 아니더라도 알찬 인생같아요.

  • 75. ㅎㅎ
    '16.8.9 10:16 AM (119.194.xxx.176)

    공부잘하는 사람은 보통 머리가 좋거나 (아주 게을러도 머리가 좋으면 공부잘해요..물론 소수에요)
    아님 승부욕이 강해서 남에게 안지려고 공부하는 노력파 대부분 두부류인듯..

  • 76. ...
    '16.8.9 10:22 AM (118.38.xxx.29)

    샘플이 하나인가요? ;;


    수재들도 20~30대 지나며 성격도 변하고
    삶을 대하는 태도도 변하다보니 사는것도 많이 달라지네요
    물론 말씀하진 집중력과 두뇌회전은 다 공통적일듯해요
    서울대 머리에 사회성과 경쟁심, 야심?을 갖춘 사람들은
    결국 사회적으로 성공하긴 하더라구요.
    소위 말하는 보통내기가 아닌 아이들?있죠. 물론 많진 않지만요~


    의사나 대학교수하고 얘기해보면 의외로
    우물안 개구리처럼 자기 세계밖에 모르고
    인문상식교양 떨어진 사람 많이 봐서 놀란 적이 많아요
    그런 거 몰라도 자기는 교수고 의사니 장땡 이런 마인드같음

    --------------------------------------------

  • 77. 그사람
    '16.8.9 10:25 AM (210.222.xxx.147)

    그사람 성격.
    완젼 게으른데 공부 머리는 잘 돌아 갔어요.
    공부 머리 좋다고 일상,ㅡ 직장생활 잘하는거 절대 아니 ㅁ

  • 78. 순이엄마님
    '16.8.9 10:49 AM (122.61.xxx.118)

    반전은 없는건가요?

    전 이제나 저제나 엄청똑똑한 남편분 자랑나오길 기다렸는데 ㅠ......

  • 79. 일반화...
    '16.8.9 11:37 AM (122.43.xxx.32)

    (124.49.xxx.100) // ....

    샘플이 하나인가요? ;;


    .................................................

    아마 100명 정도 체크하고

    대부분 이런 성향이더라 한 거 아닐 까요? ㅋㅋㅋ

    많은 댓글 중

    님의 간단 명료한 글 윈 입니당

  • 80. 다들
    '16.8.9 11:46 AM (121.140.xxx.137)

    다들 재밌네요
    수재는 아닌데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직장생활하는 제 남편, (사실 저보다 좋은 대학 나왔는데...)
    할 일 있다고 금요일 저녁부터 자기 엄청 바쁘다고 주말에 아무것도 못한다고, 아무데도 못 간다고 그러면서
    주말내내 빈둥빈둥 티비보고 그러다가 일욜 저녁이 되면 갑자기 전투모드가 되어 엄청 집중하여 할 일을 마칩니다.
    저는 그렇게 못하거든요. 미리 미리 다 해놔야지 도저히 불안해서....
    그런거 보고 저게 머리가 좋아서 저런가? 성격인가 ?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 81. ㅇㅇ
    '16.8.9 12:56 PM (211.57.xxx.114)

    지방 국립대 장학생 정도의 학벌인 제 남편, 수재 소리 들었다는데 특징이
    책을 빨리 읽고 핵심을 잘 짚고, 기억력이 좋아요, 잘 잊지 않고요.

  • 82. ㅋㅋ
    '16.8.9 2:03 PM (218.233.xxx.69)

    저희 남편도 과고-카이스트인데요
    횡설수설 중에서도 핵심을 엄청 잘 파악하고
    어떤 일을 봤을때 견적이나 규모를 잘 파악해요
    앞으로는 이익인거 같지만 결국 뒤로는 돈 더 많이 드는 일
    예컨대 휴대폰 요금제 같은거 설명 읽자마자 '이건 결국 돈 더 많이 내는 거다' 계산이 딱 나와버려요
    자기가 해야 하는 일에는 집중력이 엄청 높아요
    한번 과제 하러 앉으면 20시간까지 앉아있는거 봤어요
    사이사이 화장실이나 담배피러 가긴 하는데
    가서도 계속 머리속으로 일하고 있어요
    그때 무슨 말걸거나 얘기하면 나중에 기억 못하더라구요

    단점은 너무너무 더럽고 게을러요 ㅋㅋㅋㅋ
    일과 공부 외에는 아무것도 못해요 ㅎㅎㅎ
    한여름에도 겨울 니트 입고 나가고... 나가서 더워하고...
    제가 옷 정해서 눈에 보이는 데 항상 두지 않으면
    옷 못 찾아 입어요 (결혼 10년차인데도)
    양말에 샌들신기나 아저씨 배바지가 뭐가 이상한지 몰라요
    씻으라고 언질 안하면 목욕도 안하고 양치 세수도 안해요
    운전도 못해요. 자전거도 못타요
    자기 과제, 자기가 좋아하는 컴터 게임, 자기가 좋아하는 미드 보기, 잠 몰아서 자기, 담배피기
    이거 외에 자발적으로 하는건 하나도 없어요 ㅎㅎㅎ
    밥도 자발적으로 안먹고 안 챙겨주면 굶어요 ㅋㅋㅋ

    전 혼자 여행도 가고 혼자 고기도 먹으러 다닙니다 ㅠㅠ ㅎㅎ
    과제의 세계로 사라진 남편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까요 ㅎㅎ

  • 83. 동의 못하겠음
    '16.8.9 2:21 PM (222.106.xxx.90)

    집에선 드러누워 티비보는 것 좋아하고, 게으름.
    자기가 해야 할 일 즉 과제집중도는 어마어마해서 옆에서 정말 악을써도 못들을 정도임.

    하지만, 그 외의 일에는 헐랭~함.

  • 84. ...
    '16.8.9 2:28 PM (220.85.xxx.223) - 삭제된댓글

    남편이 교수님 사람입니다. 학문머리와 일머리 모두 타의 추종을 불허. 어떤 분야의 일을 접해도 핵심 금방 파악, 모순점 지적. 일처리가 완벽해 다른 분야의 사람들과 일을 같이 하면서 거의 다 주도적으로 일을 함. 목표한 과제나 일은 반드시 끝냄. 게다가 인간성도 나쁘지 얺네요...^^ 전 같이 살면서 거의 인간으로서 좋은 점들을 다 갖추고 있어서 많이 배우고 행복합니다..

  • 85. ...
    '16.8.9 2:32 PM (220.85.xxx.223) - 삭제된댓글

    주어진 조건이 좋지 않을 때도 그 상황을 오히려 역이용 성과물을 만들어 낸다. 인간에 대한 이해력이 높고 자제심과 인내심이 탁월하다.. 등등. 죄송합니다.

  • 86.
    '16.8.31 10:53 PM (121.163.xxx.230)

    수재공부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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