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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토 여행중 택시, 교통편 5명 택시 탈 수 있나요?

렌트카 조회수 : 6,235
작성일 : 2016-08-05 11:39:13
82님들,
올 11월에 난생 처음으로 교토 2일 여행갑니다
저희 가족이 어른 5명이에요. 처음엔 자동차를 렌트하려 했는데, 일본어도 모르고, 괜히 운전하며 길 찾느라 시간만 소비할 것 같아서요. 택시타고 돌아다녀볼까 합니다

교토에서 성인 5명이 탈 수 있는 택시가 있을까요?

아님 밴 운전사라도 고용해야하나요? 비용이 막대?ㅠㅠ 할 것 같아서요.
교토 여행 팁좀 주세요.
어떤 정보도 좋으니 꼭 댓글 부탁드립니다

가고 싶은 곳은요
청수사
철학의 길
에이칸도
후시미이나리
금각사
료안지

IP : 108.30.xxx.123
6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5 11:48 AM (106.245.xxx.87)

    교토는 렌트카로 다니기엔 부적합하구요
    노인분이 계신 거 아니면
    교토는 버스로 다니는 게 제일 좋은데....
    버스가 어렵지두 않구요
    넓은지역이 아니라 오래타지도않고 잠깐잠깐이에요

    후시미이나리 가실땐 전철 타셔야 하구요

    어른5명이 한택시에 타긴 어려울거같고
    두대를 하시던지...

    택시비 엄청 비싼거 아시죠?

  • 2. 교토
    '16.8.5 11:56 AM (1.176.xxx.93)

    교토택시 5명 탈수있어요
    원 정원이 5명이던데요 저희도 잘타고다녔어요 버스시스탬이 잘되어있고 5명타니까 택시가 더 나았네요
    즐거운여행되세요

  • 3. 렌트카
    '16.8.5 11:57 A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윗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버스 타는 곳도 잘 몰라서, 택시 타려하는데 5명이 두대 택시는 힘들 것 같아요. 비용도 그렇고 또 택시탄후에 어디서 만나야하니 걱정도 되네요.

    5명이 함께 움직일 수 있는 택시 서비스 있음 좋겠는데요.
    노인은 없고요, 부부 성인 자녀 3명이에요.

  • 4. 렌트카
    '16.8.5 11:59 AM (208.54.xxx.144)

    아 5명이 택시 탈 수 있습니까?
    그럼 앞좌석에 한사람, 뒷자석에 4명이 타셨나요?
    댓글 감사드려요.

  • 5. ...
    '16.8.5 11:59 A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엥?
    저희는 성인 4명에 초등학생 1명이었는데 택시 두대로 나눠타고 다녔어요
    그 중 2명은 오사카에서 온 일본인 제 친구들이었구요
    윗님 택시 정원이 어떻게 5명이 될 수 있지요...

  • 6. ...
    '16.8.5 12:04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엥?
    저희는 성인 4명에 초등학생 1명이었는데 택시 두대로 나눠타고 다녔어요
    그 중 2명은 오사카에서 온 일본인 제 친구들이었구요
    윗님 택시 정원이 운전자 포함 5명 아닌가요?
    7인승 밴이었다면 모를까요

  • 7. 렌트카
    '16.8.5 12:10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윗님, 교토에 6인승 밴도 길거리에 택시로 돌아다니나요? 아님 비용을 더 부담하고 따로 예약해야하는지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8. 렌트카
    '16.8.5 12:10 PM (208.54.xxx.144)

    윗님, 교토에 7인승 밴도 길거리에 택시로 돌아다니나요? 아님 비용을 더 부담하고 따로 예약해야하는지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 9. ...
    '16.8.5 12:12 PM (61.32.xxx.234) - 삭제된댓글

    아뇨... 7인승 밴은 못봤어요..
    그러니 저희도 두대로 나눠 타고 다녔지요~
    더군다나 함께 다닌 일본인 친구들은 현지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옆 동네 오사카 사람들이었구요...
    제 말씀은.. 어떻게 운전자 빼고 5명이 탈 수 있었는지가 의아해서요...

  • 10. 로디
    '16.8.5 12:17 PM (61.84.xxx.249)

    말씀하신 코스 택시와 전철 이용하심 무척 좋아요. 근데 5명이 탈.수 있는 택시는 모르겠어요. 택시비나 4명 전철비나 비슷하거나 더 싸더라구요. 1일.버스.이용권 이용하는 게 아니라면.
    전 택시 어플 Taxido 깔고 택시비 계산해보고 코스짰어요.
    한번 이용해보면 거리당 택시비 대충 가늠됩니다.

  • 11. 렌터카
    '16.8.5 12:17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아 네 감사합니다.
    2대로 나눠 타려면 택시비도 상당히 나가겠네요.
    사실 큐슈의 오이타 공항에서 오사카 이타미로 비향기 얘약을 해 뒀는데요. 오사카 이타미 공항에서 자동차 렌트해서 바로 교토로 갈 생각이었어요.
    고속도로 요금도 비싸고 운전도 서툴고 해서, 후쿠오카에서 신칸세 노조미타고 바로 교토로 가서 택시타려고 생각 중 이었어요.
    아 고민됩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12. 렌트카
    '16.8.5 12:18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아 네 감사합니다.
    2대로 나눠 타려면 택시비도 상당히 나가겠네요.
    사실 큐슈의 오이타 공항에서 오사카 이타미로 비향기 발권을 해 뒀는데요. 오사카 이타미 공항에서 자동차 렌트해서 바로 교토로 갈 생각이었어요.
    고속도로 요금도 비싸고 운전도 서툴고 해서, 후쿠오카에서 신칸센 노조미 기차타고 바로 교토로 가서 택시타려고 생각 중 이었어요.
    아 고민됩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13. 렌트카
    '16.8.5 12:20 PM (208.54.xxx.144)

    아 네 감사합니다.
    2대로 나눠 타려면 택시비도 상당히 나가겠네요.
    사실 큐슈의 오이타 공항에서 오사카 이타미로 비향기 발권을 해 뒀는데요. 원래는 오사카 이타미 공항에서 자동차 렌트해서 바로 교토로 갈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고속도로 요금도 비싸고 운전도 서툴고 해서, 후쿠오카에서 신칸센 노조미 기차타고 바로 교토로 가서 택시타고 다니면 어떨까 생각 중 이었어요.
    아 고민됩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 14. 렌트카
    '16.8.5 12:22 PM (208.54.xxx.144)

    아 택시 어플도 있군요
    Taxido 저도 깔아야겠네요.
    윗님,감사드려요.

  • 15. 후시미이나리는
    '16.8.5 12:23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진짜 별로.
    더운날에 생략해도 될 듯요
    사진 찍어야하기 때문이 아니라면
    인터넷으로 보는 사진으로 대체해도 될 만큼 볼게 없어요

  • 16. 렌트카
    '16.8.5 12:25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후시미이나리 사진이 멋있게 나올 것 같았어요 ㅎㅎ
    그럼 생략해야겠네요.
    윗님은 어디거 가장 좋으셨어요?
    저흰 단풍시즌에 방문해요.

  • 17. 택시
    '16.8.5 12:25 PM (49.98.xxx.219) - 삭제된댓글

    교토는 현지인들도 운전하기 힘들어하는 곳이에요
    렌트는 지양하세요
    교토 관광택시있어요,
    대형차량 5시간에 30만원 정도네요
    (참고로 일본일반택시는 15분 지나면 3만원 그냥 찍습니다)
    톨비, 주차비는 승객부담이고… 보통 쓰신 관광지 주차장은 10분당 2000원 이러구요
    노인분 없으시면 교토는 무조건 버스관광이에요
    일일승차권 사서 무한대로 탈수있고 관광지 잇는 노선이 잘되어있어요

  • 18. 렌트카
    '16.8.5 12:26 PM (208.54.xxx.144)

    후시미이나리 사진이 멋있게 나올 것 같았어요 ㅎㅎ
    그럼 생략해야겠네요.
    윗님은 어디가 가장 좋으셨어요?
    저흰 단풍시즌에 방문해요.

  • 19. ㅇㅇㅇ
    '16.8.5 12:30 PM (222.101.xxx.103)

    교토 몇번 갔었는데 자유여행으로요
    교토는 버스노선이 잘되있어요
    택시타겟다해도 관광지서 대로로 한참 내려와야하고 못잡을수도 있으니 대중교통편도 알아가세요
    말한곳들 위치별로 두 파트로 나눌수 있겠구요
    교토역에 가면 버스노선도 엄청 큰 종이 있어요
    윈데이패쓰라고 사면 하루동안 무제한으로 버스탈수 있어요 전 그거 추천요
    탁시안타봣지만 울 나라 택시랑 똑같이 생겼던데 5명 못탈거 같던걸요?
    은각사, 철학자의 길, 그 길 중간에 있는 다다미방 요지야 카페, 청수사, 내려오는길에 닌넨자카, 신년자카, 기온거리 이렇게 하루 잡으면 적당해요

  • 20. .....
    '16.8.5 12:35 PM (211.36.xxx.92)

    후시미이나리가 나쁘진 않지만
    굳이 그것만보러 교토 교외로 나갈필요 없을듯해요
    일정도 짧으시니까요
    교외로가신다면 아라시야마 추천해요

  • 21. 렌트카
    '16.8.5 12:40 PM (208.54.xxx.144)

    윗님들 정보 감사합니다.
    어짜피 택시타도 걸어나와야하니, 추천해 주신대로 버스 oneday pass 사서 다녀야겠네요.
    추천 경로 감사드려요.

    은각사, 철학자의 길, 그 길 중간에 있는 다다미방 요지야 카페, 청수사, 내려오는길에 닌넨자카, 신년자카, 기온거리

  • 22. 저도
    '16.8.5 12:42 PM (119.70.xxx.81)

    교토에서 비행기시간에 쫓겨서 택시 타봤는데
    택시 사이즈가 작아요.
    5명 타기는 좁아 보였고 오래 탄 것도 아닌데 엄청 비쌌던 기억이 나네요.

    저도 주로 버스타고 다녔구요.
    일본에서 쓸 수 있는 휴대용 와이파이 공항에서 대여해서 갔는데(미리 예약해야 해요)
    와이파이 안되는데서 길찾는데 아주 요긴했어요.

    청수사, 금각사, 은각사, 좋고 철학자의 길도 가을에 좋았어요.
    청수사 내려오는 길도 좋고
    아라시야마도 기차타고 갔는데 의외로 좋았어요.

    교토는 곳곳이 명소라서
    그냥 버스에서 내려서 걷다가
    발길 머무는대로 들러도 좋더라구요.

    잘 다녀오세요.

  • 23. 렌트카
    '16.8.5 12:42 PM (208.54.xxx.144)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도 가고 싶네요.
    저희가 큐슈의 쿠로카와 대나무 숲 료칸 타케후에를 숙박하고 교토로 갈텐데, 다른 분위기 일까요?

  • 24.
    '16.8.5 12:43 PM (14.52.xxx.171)

    교통비를 저리 막대하게 들이고 여행을 하시는지 ㅠㅠ
    큐슈에서 간사이로 넘어가는 자체도 그렇구요
    교토는 하루 버스 승차권 끊으면 하루종일 공짜에요
    각종 절과 신사마다 가는 버스들이 안내도 잘 되어있으니 버스 타세요
    그리고 지역이 너무 광범위하네요
    철학의 길 청수사 은각사는 가까운데 나머지 코스는 좀 중구난방이에요
    금각사는 금칠한거 말곤 볼게 없구요,그나마 재건한거라서...

  • 25. 렌트카
    '16.8.5 12:51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제가 생각해도 그래요.
    규슈에서 간사이 비행기 값도 그냥 날려야 될 것 같아요.ㅠㅠ
    큐슈는 타케후에 땜에 가는 거에요, 미쳤어요. ㅠㅠ
    신칸센도 타보고 싶었는데, 노조미가 비싸서 비행기표 쌀 때 사 놨는데 그냥 신칸센 타고 교토로 직접 가는 방법밖에 몰라요.

  • 26. 교토는 대중교통
    '16.8.5 12:56 PM (39.7.xxx.161)

    잘되있어요
    만약 택시타심 구글지도 보여주며 여기가자 하세요
    거기도 우리나라 기사처럼 도는인간 있더군요
    구글지도 엄청 잘되어있어요
    구글보며 잘가나 체크하시고 돌아가는거 같음 제대로가는거 맞냐 물어보세요
    쫌만 돌아도 요금이 확 차이나거든요
    어쨋든 대중교통잘되있으니 대중교통으로~

  • 27. 렌트카
    '16.8.5 12:59 PM (208.54.xxx.144)

    제가 생각해도 그래요. 너무 많은,지역에 욕심을 내서 이동거리만햐도 길에다 버리는,시간이 반이상이에요.
    규슈에서 간사이 비행기 값도 그냥 날려야 될 것 같아요.ㅠㅠ
    큐슈는 타케후에 료칸이 모두들 좋다고들 하셔서 가는 거에요. ㅠㅠ
    신칸센도 타보고 싶었는데, 노조미가 비싸서 비행기표 쌀 때 사 놨는데 아무래도 그냥 신칸센 타고 교토로 직접 가는 방법으로 가야겠어요.
    윗님,댓글 감사드려요.

  • 28. 렌트카
    '16.8.5 1:03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일본은 엄청 양심적이라고 하던데, 알부러 돌어 가는 운전자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혹시 택시 타게 되면 구글지도 펴보고 조심할게요.

  • 29. 렌트카
    '16.8.5 1:03 PM (208.54.xxx.144)

    일본은 엄청 양심적이라고 하던데, 일부러 돌아 가는 택시 운전사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혹시 택시 타게 되면 구글지도 펴보고 조심할게요.

  • 30. 예전에
    '16.8.5 1:05 PM (223.33.xxx.53)

    미리 부르면 좀 큰 택시 있어요. 기사까지 성인 6인 탔어요

  • 31. 렌트카
    '16.8.5 1:08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오 윗님, 6인용 택시는 요금 가격 산정이 어떻게 되나요?
    4인용 택시랑 비교해서요.
    감사합니다.

  • 32. 렌트카
    '16.8.5 1:09 PM (208.54.xxx.144)

    오 윗님, 6인용 택시는 요금 가격 산정이 어떻게 되나요?
    4인용 택시랑 비교해서요.
    어디서 6인용 택시를 요청해야하는지도 혹시 아시면. ..
    감사합니다.

  • 33. ..
    '16.8.5 1:16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교토 뺑뺑도는 무제한 원데이패스..그게 정답이에요 교토는.

  • 34. ...
    '16.8.5 1:17 PM (106.245.xxx.87)

    https://www.myrealtrip.com/offers/6599

    이런것 참고하고 밴 가능한지 문의해보세요
    여기엔 5-6인용 얘기가 안 나오지만
    같은 회사가 도쿄에서는 보통택시에 5-6인용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차 한대당 1,000엔 추가라니 비슷하지 않을까요

  • 35. 참고만
    '16.8.5 1:21 PM (211.198.xxx.67) - 삭제된댓글

    교토 이틀 보시겠다고 큐슈에서 굳이 가시는 것은 좀 이해가 안되지만,
    이유가 있으실테니까 그건 넘어가고요.
    교토에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기는 한데,
    11월이 어떤지는 몰라도
    한국 추석때 갔더니 버스가 어찌나 붐비던지요.
    아무래도 버스니까 기다려야 하는 것도 있고요.
    예산이 괜찮으시면 택시 대절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교토 관광청 홈페이지에 가시면 MK택시에 대해서 안내되어 있네요.
    제가 이용해 본 건 아닌데,
    한정된 시간동안 많은 인원수가 움직여야 하는 경우라면 괜찮을 것 같아요.

  • 36. ...
    '16.8.5 1:27 PM (203.234.xxx.239)

    타케후에와 아라시야마는 많이 다르지만
    타케후에에 묵으신다면 패스하셔도 괜찮을 거 같아요.
    그 계절이라면 후시미이나리와 바로 근처의 도후쿠지
    꼭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단풍철엔 역시 에이칸도와 난젠지죠.
    에이칸도는 철학의 길에서 걸어갈 수 있어요.
    은각사-철학의 길-요지야-에이칸도-난젠지 코스 강추.
    그리고 에이칸도 가시거든 꼭 뒤돌아보는 아미타
    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 37. ...
    '16.8.5 1:29 PM (203.234.xxx.239)

    그리고 택시는 교토가 관광지라 그런지 좀 돌아가거나
    불친절한 택시도 간간히 있더라구요.
    교토는 네모 반듯하게 구획이 지어져 있어서
    버스타고 다니셔도 충분해요.

  • 38. ..
    '16.8.5 1:46 PM (211.48.xxx.244)

    교토 관광지 운행하는 버스가 있었어요.
    교토역 출발이던가? 설명도 해주고, 물론 일어로
    그거타고 금각사 은각사 청수사 등등 갔었더 기억이 있어요.
    노선 여러개니 고르셔도 되고..

  • 39. ,,,
    '16.8.5 2:00 PM (119.64.xxx.194)

    원글님의 질문이 꽤 방대해서 어떻게 정리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주 여행지가 큐슈인지, 교토인지 확실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더구나 큐슈에서도 묵는데가 쿠로카와라는, 렌트카가 없으면 정말로 가기 불편한 온천을 골랐으니 그 이후부터 교통이 계속 문제가 되겠습니다.

    쿠로카와는 딱 온천만 있는 산골마을로 일본 역사관광의 정점을 찍는 교토와는 비교 자체가 안 됩니다. 오지의 산골 마을을 동네 주민과 지방자치체의 협력으로 최근 10여년 사이 전국적인 관광지로 만든, 어떻게 보면 인공적 노력이 가미된 지역입니다. 인공이라 할지라도 한국처럼 유명해졌다 하면 돗떼기 시장 되어버리는 곳이 아니라 그 조용하고 시골스럽고 적적한 분위기 때문에 더 유명하다고 할 수 있죠. 료칸 잡고 온천하는 것 외에는 마을에서 할 게 거의 없어요. 온천마을은 아무리 천천히 산책해도 30분이면 마을의 모든 가게를 다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작은 곳이예요. 그 곳에서는 철저하게 자연 속에 자리한 료칸과 온천을 즐기는 게 전부죠.

    그런데 이렇게 외진 쿠로카와에서 오이타까지는 또 두 시간 정도 걸리는데 그 곳에서 비행기를 타신다니 오며가며 길에 버리는 시간이 장난이 아니군요. 쿠로카와는 아마도 후쿠오카에서 출발하지 싶은데 그 역시 2-3시간 걸리구요.

    쿠로카와에 단 하루 머무른다면 오가는 시간 때문에라도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오이타라면 차라리 벳푸나 오이타, 유후인 등에서 산 속에 자리한 온천을 고르는 것이 훨씬 선택지가 넓을 겁니다.

  • 40. ,,,
    '16.8.5 2:05 PM (119.64.xxx.194)

    또다른 문제는 교토 일정인데요. 택시는 운전기사 포함해 기본적으로 5인이 타는 거죠. 이건 일본뿐 아니라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큰 사이즈 택시가 아니라면요. 교토에서는 재일동포가 설립한 MK택시가 서비스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 손님 받는 회사로 유명하지만 이 회사 역시 5명을 손님으로 받지는 않아요. 젊은 사람들 같으면 체력이 되니까 버스와 지하철 환승 등으로 교토 여행 할 만하지만 연세가 있다면 버스 패스만으로 힘듭니다. 버스는 목적지 인근의 큰 길에서 내려주기 때문에 관광지 바로 앞에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특히 청수사와 님이 언급하신 인근의 관광지는 모두 언덕길이라 오르내리는데 힘듭니다. 택시는 그나마 비교적 그 근처까지 데려다 주고요.

    게다가 초행길이신 것 같은데 버스 노선만으로 잘 찾아갈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고, 버스 원데이 패스는 커버하는 지역이 교토 시내뿐입니다. 후시미이나리나 아라시야마 같은 외곽은 시내 버스 패스로는 못 가고 택시비에 맞먹는 추가요금 내야 할 뿐더러 노선이 많지도 않아요. 갈아타는 것도 매우 번거롭고요.

  • 41. ,,,
    '16.8.5 2:10 PM (119.64.xxx.194)

    교토 시내만 돌아다니겠다 싶으면 돈이 좀 들어도 두 그룹으로 분산해 택시를 타는 게 덜 지칠 겁니다. 시내의 유명 유적지는 걸어다니면 멀고, 버스 노선도 친절하지 못해 뱅뱅 돌아가지만 택시는 기본요금에서 살짝 더 나온다 싶을 정도의 거리입니다.

    무엇보다 큐슈의 일정과 교토 일정은 별개로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교토는 시내 관광만도 이틀로 커버하기에 무리입니다. 일본의 단풍철은 한국보다 늦어 10월말,11월초나 되어야 제 철이니 그 점도 감안하셔야 하구요.

    개인적으로 온천에 올인하겠다 싶으면 쿠로카와에 이틀 정도 계시고, 오로지 산 속 료칸이 맘에 든다 싶으면 벳푸나 유후인에서 찾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쿠로카와는 차 없이 가면 할 만한게 너무 없어 제가 다녀본 온천마을 중에서 심심한 곳으로 손 꼽을 만한 곳이었습니다. 물론 쿠로카와 외에 산 속 온천으로 좋은 곳을 많이 봤으므로 쿠로카와의 마케팅에 별로 말리지 않은 측면도 있어요.

  • 42. ,,,
    '16.8.5 2:16 PM (119.64.xxx.194)

    아참, 그리고 신칸센 언급하셨는데 쿠로카와에서 신칸센 타고 교토 가는 것은 또다른 하루 버리는 일정... ㅜㅜ

    큐슈 신칸센은 큐슈 섬 안에서만 운행되는 것으로 그 종점이 후쿠오카입니다. 쿠로카와 근처의 다른 신칸센 정차역까지 가서 후쿠오카에 간 다음, 다시 후쿠오카에서 교토 가는 신칸센을 타는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한마디로 신칸센을 두번 타야 된다는 건데요. 광주에서 부산을 KTX로 가기 위해 광주에서 대전 가고, 대전에서 갈아타고 부산 가는 느낌 정도로 생각하심 되겠습니다. 안 그러면 재래선을 타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쿠로카와에선 그런게 있지도 않구요.

    쿠로카와에서 후쿠오카까지는 렌트카든 하루에 두번 다니는 버스든 3시간 정도의 거리를 가야 합니다.

    어느 모로 보나 교통 문제가 계속 발목 잡는 일정인 것 같아요.

  • 43. 아라시야마는
    '16.8.5 2:51 P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단풍철에 가야지 이 더위에 가면 별 감흥없어요
    얼마전에 갔는데 학생들이 엄마한테 짜증내고 싸우고 있더라구요
    후시미이나리는 중국스러워요
    일본인들 특유의 정교함도 없고 옛스럽지도 않고
    그냥 신식 콘크리트? 말뚝에 뻘건 기둥들 쫙 박아놔서 아주 실망스러웠어요
    유명세에 비해 아흑~ 시간낭비였어요

  • 44. 맞아요
    '16.8.5 3:03 PM (14.52.xxx.171)

    어른들이 어디가 좋다시니 거기 가자 하시나본데
    일본이 작은 나라가 아니에요
    쿠슈에서 간사이를 가는 여행은 철도 덕후들이나 하는 행동이지요 ㅠㅠ
    료칸이 좋으시면 간사이에도 료칸이 많고
    절을 보실거면 큐슈에도 절은 많아요
    처음부터 노선을 새로 잡는게 좋다고 봅니다
    한국인 개인 가이드들이 승합차 가지고 일일가이드 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그거 알아보세요
    물론 비싸요,1인당 20 정도 잡으셔야 할듯

  • 45.
    '16.8.5 3:08 PM (211.36.xxx.137)

    교토는 그렇게 넓지않아서
    저희는 4명이 각자 내고 거의 택시 타고 다녔어요
    교토시내에서 아라시야마 갈때도 30분 정도 걸린것같은데
    4명이 내니 소액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올때는 전차타고 돌아왔지만요
    저도 후시미이나리는 별 로였는데 사람들마다 달라서요
    그리고 단풍땐 동복사도 정말정말 좋아요
    사람 많은게 흠이지만요

  • 46.
    '16.8.5 3:17 PM (211.36.xxx.137)

    그런데 원글님 교토 이틀이면 너무 짧다고치더라도
    큐슈에서 교토라니 너무 비효율적인거 아닌가요
    며칠 여행인데 이렇게 짜셨는지요
    하긴 뱅기값 들여서 큐슈한번 교토한번 가는것보다 나은가요? 그런데 오가며 버리는 시간들은 너무 아까운데요
    더구나 쿠로가와 산골에서 교토를~ 아이고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하루 다 가겠네요
    큐슈면 큐슈
    교토면 교토나 교토 오사카 나라쪽부근으로 짜시는게 나을것같은데요

  • 47. .....
    '16.8.5 3:27 PM (1.243.xxx.72)

    5인승 (손님4) 타는 건 소형택시구요~~ 중형택시를 부르면 6인승 (손님5) 탈 수 있습니다. 근데 엄청 비좁아서 짧은 거리만 가능해요. 신칸센비용 생각하면 규슈와 간사이를 따로 다녀오는 게 더 싸게 들어요.. 굳이 두 곳을 한꺼번에 가야하나요? 구마모토는 봄 지진 때문에 여기저기 망가진 곳이 많아서 비추지만~~ 쿠로가와 - 후쿠오카 - 나가사키를 묶겠어요. 아니면 오사카- 교토 - 아리마온천 이렇게요.
    쿠로가와는 겨울에 눈내릴때 가야 이뻐요 ㅠㅠ 여름에는 벌레도 많아서 노천탕 별로에요.

  • 48. ...
    '16.8.5 4:04 PM (222.237.xxx.194)

    쿠로가와 타케후에 숙박후 교토 일정이라...
    참 애매합니다.
    개인적으로 쿠로가와랑 교토는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라 선뜻 어딜 포기하라고 하기도
    타케후에 숙박이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여기 정말 최고예요!!!
    정말 서비스가 뭔지 서비스의 끝을 느끼실거예요 죽기전에 가봐야할 료칸 1순위랍니다
    타케후에 숙박후 교토는 어디로 정하셨어요? 타와라야 정도 가야 만족하실듯 한데 말이죠
    이동거리가 만만치 않으니 교토에서는 은각사 갔다가 산넨자카 니넨자카 네네미치를 거쳐서 청수사(기요미즈테라) 정도만 보시고
    맛있는거 먹고 오세요 교토의 여름은 분지라 너무 덥고 습해요 각오 단단히 하시길요
    교토는 사실 자전거가 진리인데 길 잘 모르는 관광객들이 다니기엔 버스가 경제적이고 좋아요

  • 49. ^^;
    '16.8.5 4:45 PM (211.36.xxx.137)

    11월에 가신다고 썼는데 들 이러시네요

  • 50. 렌트카
    '16.8.5 7:27 PM (208.54.xxx.144)

    앗 죄송합니다. 그사이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좋은 정보도 너무나 많고요.

    모두들 추천하시는 1순위 료칸 타케후에를 정하고 나니 일정이 많이 꼬였습니다. 길에서 버리는 시간, 비용이 엄청나요. 큐슈에선 후쿠오카에서 차를 렌트해서 벳부 지옥온천 들렸다 오이타 공항에 반납하거나, 또는 후쿠오카에 반납하고 노조미 신칸센타고 바로 교토로 갈 생각입니다.

  • 51. 렌트카
    '16.8.5 7:34 PM (208.54.xxx.144)

    11월말 단풍시즌에 가니 윗님 말씀대로

    은각사-철학의 길-요지야-에이칸도-난젠지 코스 강추.

    택시 대절도 알아봐야겠네요. Mk에 서비스가 있는데 너무 비싸더라고요. 너무 많이 걸어 피곤하면 가족들이 짜증 낼텐데, 돈 쓰는 김에 주머니 팍 열어야할 지 걱정입니다.

  • 52. 렌트카
    '16.8.5 7:39 PM (208.54.xxx.144)

    호텔에 5명이 탈 수 있는 중형차를 물어봐야겠습니다.
    윗님 댓글에서 중형차 말씀하셨는데, 5명이 한꺼번에 탈 수 있음 정말 좋겠네요.
    교토에도 우버 택시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 53. 렌트카
    '16.8.5 7:48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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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 렌트카
    '16.8.5 7:49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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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 렌트카
    '16.8.5 7:49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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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6. 렌트카
    '16.8.5 8:18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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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 렌트카
    '16.8.5 8:19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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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58. 렌트카
    '16.8.5 8:19 PM (208.54.xxx.144)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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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59. 렌트카
    '16.8.5 8:20 PM (208.54.xxx.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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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 보니 50에 8시간 스냅사진 가이드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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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 60. ㅇㅇㅇ
    '16.8.5 8:46 PM (222.101.xxx.103)

    청수사 , 닌넨, 산넨자카도 꼭 넣으세요
    교토 관광지도 펼치고 동선보면 감 올거에요
    저도 11월 말 단풍피크에 갔는데 절벽에 세워진 청수사 꼭 봐야죠 그리고 내려오는길에 있는 신넨 닌넨 쟈카는 수많은 아기자기 소품가게와 먹거리들로 즐비해서 여자들이 무척 좋아해요

  • 61. 렌트카
    '16.8.5 9:01 PM (208.54.xxx.144)

    네 청수사 꼭 들릴게요.
    제 1순위로 가야할 곳이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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