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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귀농

zzz 조회수 : 2,384
작성일 : 2016-08-04 17:23:25

귀농4년째 입니다

이것 저것 해봐도 먹고 살기 힘들어

직장 생활 하고 있습니다

둘다 맞벌이죠

둘이 합해야 한사람 월급 정도

애들 키우기는 모자란 돈입니다

그래도 귀농 자금 받아서 사놓은 땅이 있으니 틈틈히 농사 짖습니다

어떤해에는 이자도 안나옵니다

이것 저것 하다가 새로운 작물을 발견해서 해보는데

잘 안됩니다

군에서 자금을 받을려고 해도 모든 사업이 사람을 정해 놓고 돈을 줍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들러리 입니다

처음에는 모르고 했는데 대회 나가보니 딱 보이더라고요

무조건 빽입니다

저희는 맞벌이라 좀 낳지만

저희 아는 사람은 귀농해서 남편이 자살 했습니다

외롭고 수입이 안나고 힘드니까요

여자분과 아이들 다시 수도권으로 이사갔습니다

참 좋으신 분들이었는데

 

그냥 힘들어서 적어봅니다 

IP : 211.252.xxx.1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6.8.4 5:30 PM (112.173.xxx.198)

    요즘 살기 힘들어요..진짜.. 도시서도 장사 안되고..
    시골 가서도 대부분 월급쟁이 하는 사람들이나 살까..
    오로지 농사만 보고 가는 건 참 부모한 짓 같아요.
    연고없음 귀농은 아예 꿈도 못꾸구요.
    저두 노후에 뭐 해 먹고살지 걱정이네요.

  • 2.
    '16.8.4 5:33 PM (117.123.xxx.19)

    귀촌은 그나마 좀 낫지만
    귀농은 쉽게 할 수 없겠더라고요
    힘내세요
    자영도 힘듭니다

  • 3. ...
    '16.8.4 5:35 PM (114.204.xxx.212)

    생계형 귀농은 어렵죠

  • 4. 휴--
    '16.8.4 5:39 PM (175.209.xxx.130)

    힘드시겠어요...
    못된것들만 공무원하는지...
    이나라 행정이 언제나 공정하고 공평하게 돌아가려는지....
    귀촌도 이웃땜에 짜증난다던데-
    그래도 좋은 공기에서 흙 만지니 좋다 생각하심이.....

  • 5. ㅜㅜ
    '16.8.4 5:40 PM (112.173.xxx.198)

    죽기는 왜 죽나.. 처자식은 어쩌라고..
    한때 귀촌 열망 품다 지금은 접었네요.
    주말주택도 귀촌도 먹고 살 걱정없는 사람들이나 하는거지 일반 서민은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6. 위에 휴 님
    '16.8.4 6:03 PM (42.82.xxx.119)

    못된것들만 공무원 하는지란 말은 아주 잘못된 생각 입니다
    이 나라에 있는 전국 공무원을 다 아시는지요?

  • 7. ^^
    '16.8.4 7:12 PM (121.168.xxx.251)

    자금 문제는 사업비는 한정되어 있고 신청인원은 많습니다.그래서 공무원들은 점수에 의해 사업 받을 사람 선정합니다.그 점수는 교육 점수가 제일 높아요.시나 도 농업기술센터 에서 실시하는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셔야 해요.
    그러다 보니 교육 잘받는 분이 선정이 잘 됩니다.
    그럼 매임 주는 놈만 준다고 라는 소리도 나오고요.
    그리고 틈틈이 시나 센터 홈페이지에 들어 가세요.
    사업 신청 했던 분들이 종종 포기 하시는 경우도 있으니
    그런 기회를 노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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