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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3의 여름.

.... 조회수 : 1,938
작성일 : 2016-08-04 17:13:59
사실 그동안은 고3엄마치고 얼굴좋네 하는 말들 많이 들었어요. 고3엄마라는 타이틀을 얼굴에 새기고 다녀야하는건 아니지만 아이가 어중간하다보니 알아볼것도 없네 하는 생각이었는데 6평끝나고 기말끝나고 방학시작하고보니 제가 그동안 몰라도 너무 몰랐고 아이 혼자 외롭게 뛰고 있었다는걸 깨달았어요. 고등올라와서 살은 많이 쪘는데 더워서 그런지 비실대고 힘들어합니다. 어제부턴 여름감기땜에 컨디션이 꽝이다보니 너무 속상한가봐요. 첨으로 제품에서 아기처럼 우는데 저도 맘속으로 같이 울었네요. 한번도 고3짜증 안부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쁜 딸이거든요. 얼마나 맘이 힘들었으면.
6논술은 도박이라하고 이과내신3점대인데 최저쎈 교과를 넣어보라는 조언도 들었어요. 아이는 논술 힘들다 하지 않고 꿋꿋하게 준비하는듯한데 엄마는 표는 못내고 불안해서 적성도 같이 준비해야하나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남은 기간동안 컨디션조절 잘해서 힘든 입시 잘 마무리했으면 더 바랄게 없겠어요.
IP : 112.169.xxx.20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과
    '16.8.4 5:19 PM (175.223.xxx.209)

    이과3등급이면 잘하는거죠
    수리논술 대치동여상진보내시고
    바짝시켜보세요
    아들친구도 그정도였는데
    수리논술로중앙대갔어요

  • 2. 아휴
    '16.8.4 5:20 PM (211.238.xxx.42)

    잠시 들어왔다가 제목보고 처음 클릭한 글이랍니다
    제목보며 작년 이 맘때 생각이 나서 클릭했는데
    정말 1년전 제 모습 저희 딸아이 생각나네요
    저희도 도박이라는 6논술로 원하는 대학갔어요
    한두군데는 최저 쎈 곳도 넣어보세요
    힘내시고요! 반년이나 지나 효력이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기 보내드릴게요!!!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논술 아자아자! 화이팅하세요^^

  • 3. ......
    '16.8.4 6:06 PM (112.169.xxx.207)

    감사합니다. 댓글주신 분들 기 받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 4. 울 아이도 고3
    '16.8.4 7:33 PM (211.210.xxx.161)

    우리 모두 힘내요
    우리 딸도 체력이 약해 힘들어하는데 계속 약 퍼붓고 있어요
    한약,흑염소,영양제, 프로폴리스 돌아가면서 먹여요
    저체중에 몸이 약한 아이라 매년 신학기 되면 몸살을 앓았는데
    작년 초에 흑염소 한마리 먹였더니 작년, 올해는 잘 버티네요

    체력 싸움이라 허약한 아이는 약빨로라도 버틸 수 밖에 없어요

    영양제, 한약 등 아이 맞는 걸로 꾸준히 준비해 주세요

    잘 버텨서 모두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면 좋겠네요 ㅜㅜ

  • 5. 이과논술학원 참고
    '16.8.4 7:35 PM (211.210.xxx.161)

    수리논술 대치동 여상진

    정보 감사합니다

  • 6. 고3맘
    '16.8.4 7:58 PM (211.215.xxx.195)

    원글님 따님과 울딸도 성적이 비슷해서 논술이제 시작하려하는데 지금도 학원스캐줄 빡빡해서 논술 보내려니 맘이 안좋네요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위에 논술로 합격하신 두분 자녀준 기 받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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