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이 심해지는것 같아요

.... 조회수 : 1,922
작성일 : 2016-08-04 08:44:29

열심히 살면 괜찮다 생각한 시절이 있었어요


그런데..언젠가부터 줘야만 하는 양가가 너무 지겨워요

승승장구한다고 자랑스러워하는 남편 부담스러워요

발달이 남다른 아이 걱정되어 잠이 안옵니다.


늦게 시집간 친구들이 다들 부자집에 시집가니

만날때마다 차가 바뀌고..

경차도 덜덜거리며 사더니

벤츠 턱하니 타고나오면서

자긴 돈보고 결혼한건 아니라고.....


제가 참 구질해보이겠지요


전 회사도 열심히 다녀야 하고..

돈도 열심히 모아야 하고..


할수는 있는데

아무도 저한테 뭘 주는 사람도 없고

위로해주는사람도 없어요


그게 너무 힘들어요...

밤마다 술을 마시는데 그것도 싫은데에도 끊을수가 없네요

IP : 124.243.xxx.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머즈1
    '16.8.4 9:25 AM (114.204.xxx.76)

    님 글을 읽고 눈물이 핑...

    토닥토닥... 옆에계시면 꼭 안아드리고싶네요ᆞ
    잘살고계신거에요ᆞ
    만들어진걸 갖는거보다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 완성시키는... 그것이 진짜 성공 아닐런지요ᆞ

    힘내세요 ᆞ

  • 2. 그럼
    '16.8.4 9:33 AM (1.246.xxx.85)

    비교하는 순간 불행시작이에요...

  • 3. 힘내요
    '16.8.4 9:39 AM (59.11.xxx.51)

    윗님 얘기처럼 누군가와 비교하는순간 불행시작이죠? 비교하려면 위로보지말고나보다 부족한 사람과 비교해보세요 지금 내가 가진게 얼마나 감사한줄~~~~~자식들 공부 못해도 건강하지못한애들과 비교해보면 건강한건만도 감사하죠

  • 4. ..
    '16.8.4 9:46 AM (112.140.xxx.104)

    비교하면 끝이 없어요.
    여유있는 친구들이랑은 당분간 거리를 두세요
    어차피 형편이 다르면 만남 유지 힘들어요.

    님보다 더 못한 사람들...생각하면서 힘내시고
    양가에는 너무 올인하지 마세요
    님 없어도 다들 잘 삽니다.

  • 5. ...
    '16.8.4 10:19 AM (121.130.xxx.148) - 삭제된댓글

    나한테 뭔가 보상을 줄걸 생각해보시면 어떨지요... 누가 줘야 좋겠지만 현실은 누가 알아서해주는 경운 없더라구요. 토닥토닥.... 술은 끊으시길...여름이라 몸 많이 상해요

  • 6. ...
    '16.8.4 10:37 AM (125.178.xxx.150)

    지치셔서 그런가봐요. 일단 자신에게 할 수 있는한 최대한 편하게 지내게 휴가를 한번 주세요.
    자신이 좋아하는 선물도 하고, 스스로가 스스로를 보듬어 주세요.... 힘내세요~

  • 7. 딱 저 같네요
    '16.8.4 10:49 AM (110.35.xxx.51)

    제 인생은 없었어요
    망한 남동생과 친정 식구들 돌보느라 제 젊음이 다 갔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빈손인 저
    그렇다고 돌봐 온 가족들이 잘 풀린것도 아니고

    내 젊음이, 내 인생이 사라져 버렸더라고요
    십 몇년을 그러고 살다가 문득 제 모습을 보니 한숨만~
    당황스러워요

  • 8. ㅡㅡ
    '16.10.23 11:22 PM (211.106.xxx.239)

    저도 같은 맘 이네요~너무 이해되네요
    카톡친구하고 싶으시면 아이디 남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297 에어컨 있는데 안 튼 거 살짝 후회되네요..^^;;; 15 살짝 속상 2016/08/23 5,899
589296 청춘시대 은재 엄마 5 .. 2016/08/23 3,587
589295 30대보다 40대에 더 예뻐진 지인 6 신기한 2016/08/23 7,283
589294 확장한 3층vs 비확장 고층 8 같은 가격 2016/08/23 1,823
589293 오늘부터 더위꺽이나봐요 10 ㅇㅇ 2016/08/23 4,354
589292 고장나지 않는 셀카봉 추천해주세요. 3 셀카봉 2016/08/23 1,248
589291 부의금 어떻게 정산하시나요? 6 조언 2016/08/23 5,544
589290 중이염 수술 의사추천..부탁.. 2 중이염 수술.. 2016/08/23 1,121
589289 옛날 신랑 얼굴도 모르고 첫날밤 보낼때요 10 ,,, 2016/08/23 8,719
589288 우병우절친이 우병우수사??! 4 뭐니 2016/08/23 888
589287 남동생의 연애... 모른척해야 할까요? 6 - 2016/08/23 3,259
589286 비염이신 분들께 여쭙니다... 8 .. 2016/08/23 1,632
589285 4학년 여자애들은 어떤 가방 매나요 5 ,,, 2016/08/23 1,068
589284 상해 자유여행 3박4일 갈예정입니다. 9 joody 2016/08/23 2,514
589283 염색약 도와주세요 1 주리맘 2016/08/23 749
589282 삼시세끼에서 이육사의 청포도 시를 보며 17 청포도 2016/08/23 4,367
589281 노트5사진을 컴터로 옮겼는데 복사해서 붙여넣기가 안됩니다. 2 이해불가 2016/08/23 801
589280 재취업을 위해서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2 경력단절 2016/08/23 929
589279 유안진 님의 시 제목 좀 찾아주세요 3 파랑새 2016/08/23 713
589278 신생아는 원래 째려보나요? 30 tui 2016/08/23 11,897
589277 먼저 밥먹자고 하고는 자꾸 계산을 제가 하게 만드는 직장동료 24 쓸쓸 2016/08/23 7,479
589276 대전 서구나 유성구 주변에 채식주의자가 갈만한 고급식당을 소개 .. 2 조약돌 2016/08/23 1,096
589275 남자 대학생 가방 만다리나덕? 8 가방 2016/08/23 2,074
589274 (급질)아기가...흑ㅠ 24 식사시간에죄.. 2016/08/23 5,482
589273 유부남 성욕과 자식사랑 가족애는 별개인가요? 9 ㄹㄹ 2016/08/23 1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