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2박3일 누워만 있었어요. ㅜ

냥냥 조회수 : 3,063
작성일 : 2016-08-03 22:58:37
뱃속에 셋째가 찾아왔어요.
기쁘고 감사하지만 이제 또 한동안 내인생은 없겠구나 싶어서 시댁에 애들 맡기고 남편이랑 2박3일 몇년만에 여행을 떠났는데 1박2일만에 돌아왔어요. 덥기도 덥고 속은 계속 울렁거리고...ㅠ

애들도 내눈에 안보이니 안되겠더라구요. 그길로 애들 데리고 집에 와서 2박 3일간 누워있어요.
허리가 너무 아파 아까 잠깐 바람 쐬러 가족끼리 동네 나갔다가 길 한복판에서 토하고 쓰러질뻔 했네요.
100미터도 못 걸었어요.
36살인데.... 나이 들어서 임신하니 확실히 더 힘드네요.
음식 냄새를 못 맡아서 방에 에어컨 공기청정기능 맞춰놓고 있음 남편이 누룽지 끓여서 방에 넣어주네요.

내일부터 출근인데 진심 걱정됩니다. ㅠ
IP : 182.224.xxx.5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8.3 11:09 PM (125.181.xxx.195)

    축복합니다.
    저도 세아이의 엄마..
    중1,초4,막둥이 7세예요.
    제가 지금 42이니 저랑 비슷하실 듯...순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막둥이가 지금은 저의 위안이 되고 있어요.
    사춘기의 딸들이 절 힘들게하네요..
    나중엔 좋은 친구가 되겠지만..^^
    건강유의하세요~

  • 2. 냥냥
    '16.8.3 11:14 PM (182.224.xxx.59)

    감사해요. ^^
    덕분에 큰 위안이 됐어요.
    이 나이에 이게 뭔 고생인가 싶지만 이 아이 없었음 어쩔뻔 했을까 하는 날도 있겠지요.^^;
    근데 몸은 확실히 고되네요. ㅜ

  • 3. 저두
    '16.8.3 11:28 PM (121.148.xxx.155)

    36에 나은 늦둥이 때문에 살아요.^^

    몸관리 잘 하셔서 순산 하시고 계속~~~몸 관리 잘하세요.
    체력 딸려서 돌보기도 힘들어요.^^;

  • 4. 44세
    '16.8.3 11:31 PM (112.173.xxx.198)

    셋째 갖고싶지만 나이가 마노아 참습니다
    .부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9405 핀란드에서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받는 차별 14 ㅇㅇ 2016/08/24 5,955
589404 백선생 만능 춘장에서요... 기름 어떻게 하죠? 5 짜장먹자 2016/08/24 1,599
589403 마른 40대가 입을수있는 브랜드 뭐가 있을까요? 7 강생이 2016/08/24 2,845
589402 카카오스토리에서 좋아요 뉴르면요 2 비야펑펑 2016/08/24 2,918
589401 찬바람 들어오네요 6 처서 2016/08/24 1,282
589400 여행을햇는데...왜 바지가 작아졋을까요.. 8 000 2016/08/24 1,584
589399 일산 마두역근처 맛있는 치킨집 알려주세요~~~^^ 3 맛있는 치킨.. 2016/08/24 1,295
589398 새벽2시~3시까지도 잠안자는 초등..미치겠어요 16 미치겠다 2016/08/24 5,286
589397 서양인들 개인주의문화 부럽던데.... 여기선 차갑다고 씹더라구요.. 14 뜬금 2016/08/24 6,237
589396 20대 살기가 싫네요. 21 ... 2016/08/24 3,719
589395 여자들 예쁜여자 안싫어한다던데 거짓말이네요 44 ........ 2016/08/24 12,828
589394 아이친구가 우리집 벽에 낙서를 했네요.. 7 낙서 2016/08/24 2,801
589393 무기력 극복 방안을 생각해봄 6 ........ 2016/08/24 2,412
589392 고1 딸이 법정과 경제 중 뭘 선택해야 하냐고 물어요ㅜㅜ 11 2016/08/24 1,705
589391 휴플러스 안마기~미국에서 쓸수있나요? 1 안마기 2016/08/24 674
589390 건성피부 쿠션(팩트)추천해주세요. 6 악건성 2016/08/24 2,960
589389 해외로 번져나가는 “노란 우산 프로젝트” light7.. 2016/08/24 725
589388 불타는 청춘 ~ 12 2016/08/24 7,842
589387 일반 검찰로는 안 되겠다 싶어 특별검찰관(검사?)이 조사하게 했.. ..... 2016/08/24 477
589386 종교강요하는 사람 주위에 있으신가요? 8 .. 2016/08/24 1,588
589385 강신명아들딸..아버지가 자랑스럽대요. 8 슬프네요. 2016/08/24 2,872
589384 8월23일, 세월호 뉴스-타이밍 놓쳐 새글로. . ^^ 2 bluebe.. 2016/08/24 426
589383 강문영 양약했나요..?? 4 .. 2016/08/24 6,152
589382 트레이더스에서 고춧가루 사보셨어요? 2 ^ ^ 2016/08/24 1,664
589381 저옆에 엄씨부인 희생했다는글 46 ㅇㅇ 2016/08/24 18,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