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단 얼마나 해야할까요?

Ready 조회수 : 5,426
작성일 : 2016-08-03 11:51:31
12월 결혼 예정입니다
저는 28 초등교사
남자친구는 32 대기업재직중입니다

저희집은 결혼에 보태줄 여유가되지않아
이제껏 제가모은게 5천이라 각자 5천씩 가져오고
나머지는 대출을 받자고 하였으나
유복하게 자라온 남자친구는 좁은 집에서는 시작하고 싶지 않다고하였고
남자친구 집에 여유가있어 새 출발에 빚 을지고 시작하는것은
좋지않다고 하시며
남자친구가 모은 돈까지 3억5천을 집구하는데 도와주신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직장이 경기 남부에 있어
경기 남부쪽으로 제가 학교를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정식으로 집에 초대받아
어머님과 예단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어머니께서 애매하게 눈치보는것은 어렵고 더 돈을 낭비할수있으니
같이 이야기를 해보자 하셨습니다
간단하게 하는 결혼이 대세이고
우리는 너희 행복하기만 하면된다라고 하시면서

현금예단1000만하고
500은 돌려주마
500으로 아버지 ,형정장 친척들 예단을 하겠다
본인은 가방도 많고 밍크도 많으니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아도 되나
어머니께서 걱정이 되시면 아버지와 내 이부자리 50만원 이하로
구매하라고 하시더라구요

폐백은 절받을 사람이 없어 생략
이바지음식은 본인께서 뒷풀이용으로 준비하신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몇일전에는 며느리 서운해할까
함에들어갈 가방과 다이아세트를 구매하시겠다고
남자친구를 통해서 제가 원하는 것을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평소 잠깐씩 만나뵐때마다
항상 선물을 챙겨주시는 정말 좋은 분인데

이곳저곳에서 후기를 보다보니 너무 안해가는 것도
후에 결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하셔서
제가 어머님 선물을 사서 넣거나 현금예단을 더넣을까하는데요
남은돈은 전세금에 보태고자합니다

고견부탁드립니다
IP : 211.36.xxx.80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ㅡㅡ
    '16.8.3 11:54 AM (216.40.xxx.250)

    현금예단 이천 보내세요 .
    거기에 시어머니 선물. - 주얼리세트 . 식장에 하고 오시라고.
    어차피 오천 쓰기로 했던건데요 .

  • 2. ...
    '16.8.3 11:57 AM (221.157.xxx.127)

    원글님이 교사시고 평생 맞벌이니 예단으로책은 안잡힐겁니다. 제아들이 교사와 결혼한다면 빚없음 된다할듯 ㅎ

  • 3. ....
    '16.8.3 11:57 AM (106.245.xxx.87)

    어머니가 그리 미리 다 생각해서 말씀하시면
    말씀하신 그대로 해도 될 것 같은데요 ...
    님이 모으신 돈으로 혼수 하구요 ...

  • 4. 님이 준비하는건
    '16.8.3 11:58 AM (203.81.xxx.81) - 삭제된댓글

    5천인거죠?
    그럼 돌려받는거 없이 천을 드리고
    나머진 혼수사셔야죠

  • 5. 님이 준비하는건
    '16.8.3 11:59 AM (203.81.xxx.81) - 삭제된댓글

    어차피 여유롭지 않은거 아시니
    고맙게 대해주시면 받으세요

    살면서 잊지말고 보답하면 되고요

  • 6. **
    '16.8.3 12:03 PM (125.176.xxx.34)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현명하신 분이네요. 확실하게 언질을 주신것을 보면..
    말씀하신 그대로 하세요. 적당합니다..
    뭐든지 형편안에서 정성을 다하는 것이 좋은것이니 절대 무리할 필요가 없어요
    저도 얼마전 아들혼사를 치룬 시어머니입니다.

  • 7. 리기
    '16.8.3 12:10 PM (39.7.xxx.81)

    시어머니 정말 좋으신분이네요. 이런 고민 하지 말라고 확실히 말씀해주신거니 그대로 따르시고 혼수 좋은걸로 하세요. 싸구려로 구색만 갖추지 마시구요. 그걸 더 바라실것 같네요.

  • 8. 3억 오천 받고
    '16.8.3 12:15 PM (73.110.xxx.7)

    오천 뿌리세요. 할때 확실히 하시고 살면서 잘하면 됩니다.
    시댁돈은 내돈이아닙니다. 감사하고 고마워하면됩니다.

  • 9. ...
    '16.8.3 12:19 PM (58.230.xxx.110)

    교사며느리 볼때 예단 안받는 집 있더라구요...
    우리 고모도 집사주고 며느리 차사주고
    예단없이 진행했어요.

  • 10.
    '16.8.3 12:33 PM (14.52.xxx.195)

    시어머니에게 주얼리 셋트 하라는 글은 뭐지요?

  • 11. ...
    '16.8.3 12:41 PM (114.204.xxx.212)

    더 보내면 더 돌려주시겠죠 약간 더 해도 좋고요
    그리 맘 써 주시니. 같이 나가서 뭐라도 하나 사드리면 좋아하실거에요
    가을옷이나 스카프나 ...

  • 12. ㅇㅇㅇ
    '16.8.3 12:44 PM (222.101.xxx.103)

    어머니 말씀대로 하세요 여유가 좀 있다면 예단을 조금 더하는 정도요 대신 혼수를 세련되게 가짓수 안많아도 좀 좋은걸로 장만하세요

  • 13.
    '16.8.3 12:47 PM (14.53.xxx.34)

    받으셨네요. 감사한만큼 더 잘하세요. 어머님이 툭 터넣고 말씀 하시는 성격 정말 좋은데요. 부럽네요 부러워. 난 뭐냐.

  • 14. 요로콤
    '16.8.3 12:47 PM (125.180.xxx.202)

    결혼 비용으로 5천을 쓰시기로 하셨으면 현금예단 2천 하시고 돌아오는 1천만원으로 예물 하시고요, 혼수로 2천정도 채우시면 충분..나머지로 신혼여행 등등 쓰시면 될거같아요
    . 전세금엔 절대 보태지 마세요 티 안나요~ 취향을 모르시니 선물은 좀 이르고요 신행다녀오면서 간단한 선물만 챙겨주세요
    저도 교사입니다^^

  • 15. 나는나
    '16.8.3 12:52 PM (223.62.xxx.93)

    혼수 좋은걸로 하세요. 싼걸로 구색만 맞추지 말구요. 나머지는 어머님 말씀하신대로 하시구요.

  • 16. ....
    '16.8.3 1:09 PM (223.62.xxx.49)

    네. 좋은 시모인것 같아요. 현금 예단은 말씀하신그대로 하고. 이부자리는 좀더 좋은걸로 1-200더써서 해드릴거 같아요.
    받는것도 최대한 간소히 받고. 감사하단 얘기 잘드리면 될거 같은데요?

    괜찮은 시모와는 표현만 잘해도 관계 유지가 잘되더라구요.
    시모도 많이 배려해주는만큼 고맙다는 표현 하는것만으로도 충분 하기도 해요

  • 17. 예단 금액은 영원히 남아요
    '16.8.3 1:25 PM (39.7.xxx.55) - 삭제된댓글

    그쪽에서 다이아 셋트 까지 얘기하시면
    2000보내고 1000은 돌려주실거에요
    그럼 그걸로 신랑 반지.어머님 가방선물.아버님.신랑양복.신랑시계.이불.반상기하세요
    그리고 1000은 신혼여행 한복 스드메하고 2-3000으로 혼수하고 하심 여러가지로 보기 좋게 해 가실 수 있어요

    지나고 보니 1-200에 사소한것들이 서로 서운 했는데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배려 해 주시는 시댁이니 가지고 있는 돈으로 넉넉히 해 가세요^^

  • 18.
    '16.8.3 1:27 PM (211.36.xxx.137)

    이부자리 50 가지고 좋은것 못하니
    좋은것으로 해드리세요 보면 다 알아요 좋은지 저렴한지.

  • 19. ...
    '16.8.3 1:33 PM (223.194.xxx.51)

    어차피 총 예산 오천인데
    거기서 집값에 보태거나 현금 예단 더 할 여력이 없어 보이는데요.

    그냥 시어머니 되실 뿐 쿨한 성격이실 것 같은데
    배려 감사히 생각하고 이미 얘기된대로 하심이 좋을 듯...

    대신 살림살이는 싼거 구색 맞추지 말고 제대로 해 가세요.

    예단이랑 집 값 저렇게 배려받고도 살림 대충 싼티나게 해오면
    없이 살아 보는 안목 없거나
    배려를 모르고 염치없다고 흠 잡힐 듯

  • 20.
    '16.8.3 1:36 PM (14.63.xxx.3)

    저같으면 현금 예단 3천 할거 같아요.
    집값에 얼추 맞춰야지요.
    그리고 보통 절반 이상 돌려 주세요.
    2천 보내도 1천 오고, 3천 보내도 2천 올 겁니다.
    내가 쓰는 돈은 어차피 동일한 1천 인거죠.
    집값에 2~3천 정도는 보태서 티도 안 납니다.
    혼수는 갯수는 줄이더라도, 하나하나 고급으로 하세요.
    특히 가구는 정말 딱 가격만큼 수명이 갑니다.
    폐백, 이바지도 하지 말라고 정확히 콕 찝어 말씀해 주시는거 보니
    예비 시어머님 좋은 분인거 같아요.
    이불 50 정도로는 좋은거 못 하니, 최소 100 이상 잡으세요.
    좋은분께 잘 해 드리고, 예쁨 받고 사는것도 내 복이에요.

  • 21. 50대 아들맘
    '16.8.3 1:39 PM (220.81.xxx.59) - 삭제된댓글

    제입징에서는 그냥 어머님 말대로 하세요^^

    크게 돈 신경 안써요
    그냥 님 집 신혼살림 품질 좋은 것으로 하세요.
    행복한 결혼 되세요^^

  • 22. ㅇㅇ
    '16.8.3 1:42 PM (39.7.xxx.181)

    좋네요~~~
    요즘 보태주는거에 최소 10프로는 현금예단인데

    어머님 말대로 하시고
    대신 어머님 가방같은거 좋은걸로 선물하셔요
    나머진 혼수.

  • 23. ...
    '16.8.3 2:03 PM (125.177.xxx.172)

    어머니 말씀 따르세요.
    괜히 이렇게 하랬는데 왜 저렇게 할까 얘는... 그런 소리 들어요. 어머님이 원하시는 게 답이예요. 머리 굴리지 마시고 그냥 하라는 대로..

    단 여기 쓰여있는대로 소파를 사도 고급스러운거 사시고. 이불도 좋은거 해드리세요.

    좋은 집안 인거 같아요.

  • 24. ...
    '16.8.3 2:10 PM (210.100.xxx.121)

    시어머님이 하란대로 하세요
    괜히 돈 더 썼다가 욕먹을수도 있어요
    대신 혼수 좋은걸로 장만

  • 25. 원글님
    '16.8.3 2:13 PM (211.36.xxx.233)

    자체가 일등혼수감이예요~~교사가 얼마나 인기있는며느리감인데...님자체만으로 혼수덜해도 욕안하실듯

  • 26. 멋진
    '16.8.3 2:29 PM (223.33.xxx.108)

    시엄니세요.
    그냥 따르세요.
    이런걸로 고민하는자체가 원글님 성품도 고운듯하고
    예비 시엄니 혜안을 믿으셔도 될듯하네요~

  • 27.
    '16.8.3 2:56 PM (101.181.xxx.120)

    생각엔

    시어머님 말씀대로 하시고, 뭔가를 더 하실 생각보다

    결혼하시고 나서 시댁어른 생신때마다 남보다 조금 더 신경써드리면 될거 같아요.

    우리 며느리가 우리에게 이렇게 진심으로 대한다라는 생각이 드시면, 결혼때 좀 손해보신거 아깝지 않으실거예요. 또, 시어른께서 살면서 나에게 실수할때마다 한번씩 되돌아보면서, 용서를 해드리는것도 좋은 방법일듯.

    빚진게 있으면 갚아야 하는법. 부모와 자식 사이도 give and take가 존재하니, 그것만 지키시면 되죠.

  • 28. .....
    '16.8.3 4:05 PM (115.137.xxx.141)

    더 준비하는것보다는 주어진 금액안에서 제대로된 혼수를 하면 좋을듯해요..저도 아들 결혼할 때 이것 저것 준비하며 돈 쓰지말라고 할 거 같아요...시어머님 말씀 그대로 받아들이시면 될 듯합니다..

  • 29. ...
    '16.8.3 4:41 PM (121.171.xxx.81)

    헐..전문직 남자는 같잖게 여기면서 여자 교사는 아주 떠받드네. 없는 집 빠듯한 맞벌이 집에서난 여교사가 최고지 여유 있는 남자네서 친정 별볼일 없는 여교사가 뭐그리 대단하다고 현실 모르시는 분들 많네요. 설마 가방과 다이아세트까지 받을 건 아니죠?? 그럼 챙길건 다 챙기는건데 님도 제대로 예단, 예물, 혼수 다 해야죠.

  • 30. 시어머니 입장
    '16.8.3 6:36 PM (211.246.xxx.204)

    그렇게까지 지정하시면 그대로 하시고
    예단을 차라리 2천 보내세요.
    절대 물건 사지 마세요.

    알뜰히 효율적으로 쓰라고 정해줬는데
    물건사고 있으면 화나요.
    가방이니 보석이니
    이 나이면 별로 원하지도 않습니다.
    돈으로 표현하시면 마음알고
    돌려주실 겁니다.

  • 31.
    '16.8.3 7:25 PM (223.62.xxx.101) - 삭제된댓글

    그냥 시어머니 말씀대로 하시면 됩니다
    여기 댓글 다 필요없어요

    그리고 잘살면 되요

    위에 5천을 뿌리라구요?
    막말로 님 신혼이혼하면 혼수밖에 안남아요
    아들한테 3억준거고 감사한 마음으로 잘살면 되요

  • 32. ...
    '16.8.3 10:32 PM (86.139.xxx.1) - 삭제된댓글

    저도 현금 예단 2천 보내시는 것에 한표. 시어머니께서 천을 이야기 하셨을때는 최소한의 금액을 말씀하신 것일텐데 말씀하신 것 보다 넉넉하게 보내는 것이 책 잡힐 일 같지는 않아요. 본인이 말씀하신 오백만 원하시면, 천오백 돌려 보내시겠죠.

  • 33. ...
    '16.8.3 10:38 PM (86.139.xxx.1) - 삭제된댓글

    저도 현금 예단 2천 보내시는 것에 한표. 시어머니께서 천을 이야기 하셨을때는 최소한의 금액을 말씀하신 것일텐데 말씀하신 것 보다 넉넉하게 보내는 것이 책잡힐 일 같지는 않아요. 본인이 말씀하신 오백만 원하시면, 천오백 돌려 보내시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8993 우리나라 유기동물이 줄지 않은 이유 (퍼온글) 15 ........ 2016/08/23 2,940
588992 아기 길냥이가 7 잉.... 2016/08/23 1,183
588991 노래좀 찾아주세요ㅜㅜ YHSMOM.. 2016/08/23 357
588990 전남순천에 장대비가 3 공어니맘 2016/08/23 984
588989 퇴근후 핸드폰만 보는 남편 많나요? 2 속상한밤 2016/08/23 3,688
588988 제습하면 전기세 적게 나오는거 맞나요? 9 냉방과제습 2016/08/23 2,745
588987 남편뒤에서 뚜벅뚜벅 26 2016/08/23 7,722
588986 서울의 문화생활이라는게 구체적으로 어떤거에요? 106 .... 2016/08/22 7,956
588985 신데렐라와 네명의 기사 13 로코 2016/08/22 3,531
588984 주차장에 아직도 고추가 널려있어요 9 ㅇㅇ 2016/08/22 2,618
588983 안희정 4 충남지사 2016/08/22 1,837
588982 아보카도 어떻게 해먹어야 맛~있어요? 13 어찌 2016/08/22 3,670
588981 아이 수두 걸렸는데 제사 참석 해도 될까요? 5 수두 2016/08/22 902
588980 냉동할 수 있는 야채좀 알려주세요,,냉동 하려구요,,, 8 ㅐㅐㅐ 2016/08/22 1,252
588979 시터가 중국갔다 컴백했는데 아이가... 61 참나 2016/08/22 26,163
588978 좀 이상한 낌새가 있죠? 39 ... 2016/08/22 24,619
588977 간 공여자 건강이 많이 안좋아지나요? 10 .... 2016/08/22 3,255
588976 마흔에 독서에 취미들였는데 이제라도 삶에 도움이 될까요? 10 진작에 2016/08/22 3,541
588975 아기 칭찬에 센스있는 대답은 뭐가 있을까요? 11 객관적콩깍지.. 2016/08/22 2,831
588974 일산맘들 피부과좀 알려주셔요 2 일산맘 2016/08/22 1,143
588973 가지를 언제 무치는게 좋을까요? 4 가지무침 2016/08/22 1,329
588972 앗 비정상회담에 10 kk 2016/08/22 3,693
588971 필리핀 한진 중공업 파견 나가면 어느 정도인가요? 8 ... 2016/08/22 1,509
588970 이번주만 지나면 열대야 끝나겟죠... 12 ㄱㄱ 2016/08/22 3,814
588969 모델하우스 보는거 좋아하는데요...이런정보는 어디서 알수 있.. 1 Ooooo 2016/08/22 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