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 질문 있어요^^

멍멍 조회수 : 1,028
작성일 : 2016-07-28 20:01:57
아이들이 그동안 강아지 키우고 싶다는 거 계속 안된다고 해왔었어요.
결혼 전에 중고등 시절 집에 쭉 강아지 키웠었는데 집앞에서 교통사고로 보내고 너무 슬펐던 기억이 있어서 엄두가 안나기도 하고, 그때 저는 간혹 목욕이나 시켰지 다른건 전혀 신경 안쓰고 엄마가 알아서 하셨어서 어떻게 돌봐야하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그 시절 키울때랑은 또 다를거 같고..예방 접종이나 미용...이런 것들도 2,30년 전이니 지금하곤 비교도 안되겠죠


남편도 저도 요즘 생각이 바뀌어서 강아지 키울까 싶은 생각이 드는데..다른 것들도 그렇지만, 비용이 어느 정도 드는지가 궁금해서요. 너무 부담스러울 정도면 키우기 힘들거 같거든요.
한달에 보통 어느 정도 비용이 들까요?
IP : 220.126.xxx.11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6.7.28 8:14 PM (59.11.xxx.51)

    집에서 제가직접미용해요 첨예방접종도 제가 배워서 집에서했는데 그건병원가시고 첨에만돈들고 위생패드도 엄청저렴하니까 부담없고 그냥사료값이죠뭐~~아프지만 안으면 큰돈 안들어요

  • 2. ^^
    '16.7.28 8:17 PM (124.51.xxx.117)

    식구 하나가 더 늘어나는거에요
    건강할때야 미용비와 밥값 정도드니 부담 덜 하지만
    저의 경우 3개월마다 미용비 3만원에 한달 식비.간식비 해서 5만원 이내이긴 해요
    하지만 언제든지 아플수 있고 소소한 감기 진료비 같은
    경우도 몇만원 나오니깐요
    혹시라도 큰병 걸리거나 나중에 노환으로 오는 질병등
    대비해야하구요
    꼬물이때 이쁜거만 생각하시면 안될듯
    오롯히 사람만 쳐다보고 의지하는 한 생명을 책임지는
    일입니다

  • 3. 비용은 천차만별
    '16.7.28 8:21 PM (124.50.xxx.96)

    일단 예방접종비는 기본으로 쳐도
    혹시나 아플경우 병원에서 바가지 쓰기 쉽거든요
    개가 흔한질병이라도 우선 검사하자 겁줘서
    검사비 수십깨지게 해요
    양심병원 만난단 보장있음 모를까..
    강단없음 병원에 호구잡혀 수십부터 수백 깨지더군요

  • 4. 자식인데..
    '16.7.28 8:31 PM (220.121.xxx.167)

    돈 생각하면 못키워요.
    자식낳을때 돈 생각하고 낳진않잖아요.
    아플때 치료비 수술비까지도 감당할수있으면 키워야 됩니다.
    어떤 아저씨는 본인이 개목줄 안해서 강쥐가 교통사고 당해 다리골절 됐는데 한번은 수술시켰지만 두번째 수술비는 아까워 못시키고 병원에 안락사 시켜달라했다네요.
    그 얘기듣고 참.......
    또 한 아줌마는 조카가 강아지 안다 떨어뜨려 다리골절됐는데 치료도 안시켜줘서 다리 하나를 절뚝거리며 걷는다네요.
    제발 책임감 좀 가졌으면....ㅡㅡ

  • 5. ..
    '16.7.28 8:34 PM (58.142.xxx.203)

    안 아프면 돈 들 일 없어요 돈 많이 든단 분들도 있는데 저는 사료값 밖에 안 들어요
    근데 일년에 한번 정도 병원 갈 일이 생기는데 가면 보통 몇 만원씩 들었어요 큰 병이었으면 더 들었겠죠
    구충제나 피부약 같은건 동물약국 이용하면 돈 좀 아낄 수 있어요

  • 6. 윗님
    '16.7.28 8:50 PM (125.190.xxx.80) - 삭제된댓글

    사료값만 든다고요
    간식 목욕 미용 패드 샴푸 린스 치약칫솔 이어클리너 등등 기본만해도 월평균 10만원은 들겠네요
    거기에 심장사상충 진듸기약은요
    사료값만 든다는건 그냥 방치하는거죠

  • 7. 망이엄마
    '16.7.28 8:53 PM (182.227.xxx.106) - 삭제된댓글

    전 목욕은 한 달에 한 번 샵에 맡기고요. 평소에는 외출 후 발이랑 배만 씻어줘요. 자주씻어도 안 좋대서... 그리고 사상충약 안 먹여요. 집안에서 키우면 걸릴 확률 거의 없대요. 오히려 애만 약에 쩔어서 파김치되고 별로 안 좋은 거 같아요.
    소형견이라 치약 패드도 사 놓으면 몇달 쓰고요.
    사료도 홀리스틱급 중에서도 젤 비싼 거 먹이는데 대용량 사서 소분하면 60000원짜리 사서 육개월 넘게 먹고요.
    달에 다 합쳐야 오만원 정도 드는데요...
    초창기 주사값. 중성화값 빼고는 거의 안들었어요.

  • 8. 망이엄마
    '16.7.28 8:59 PM (182.227.xxx.106)

    글쎄요 저도 한달에 5만원도 안 드는데요.
    목욕은 한달에 한두번 샵에 맡기고요. 평소에는 외출 후 발이랑 배만 씻겨요. 사상충 약 한 여름 빼면 안 먹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애들 사상충 거의 안 걸려요. 밖에 묶어 키우는 애들이 걸리지요. 사상충약 독해서 애들만 파김치돼요.
    그나마도 동물 약국 가서 사면 쌉니다.
    사료는 홀리스틱급 최상급 6.8키로 짜리 대용량 사는데요. 쿠폰 먹이고 카드 할인 받아서 4만원 대에 사서 소분 해서 락앤락 통에 넣어 놔요. 먹이면 소형견이라 4,5개월 거뜬하고요. 간식은 안 줍니다. 간식 먹이는 거 안 좋아요. 가끔 수제간식 사서 주긴 하네요.
    패드도 100개짜리 원플러스원 인터넷에서 만원이면 사요.
    그거 사면 매일 갈아줘도 6개월은 가고요..
    10살인데 저보다 더 건강하게 잘 삽니다.
    초창기 주사값, 중성회값 제외하면 큰 병 치레만 안하면 별로 안 들어요.
    고양이가 돈이 많이 들죠...

  • 9. 망이엄마
    '16.7.28 9:03 PM (182.227.xxx.106)

    다만 아프면 돈이 어마어마하게 깨질 거예요. 저도 애가 늙어갈수록 각오하고 있어요. 다만 건강하다면 생각보다 별로 안 듭니다. 마트가서 저급 사료 비싸게 사지 마시고 인터넷 다 비교해서 좋은 거 싸게 먹이시구요. 병원에서 약 먹이지 마시고 동물약국꺼 사세요. 모든 용품도 샵이나 병원보다 인터넷이 훨씬 저렴합니다.
    좀 귀찮아도 꼼꼼히 따져보고 사면 돈 그렇게 안 들어요

  • 10. 원글
    '16.7.28 9:55 PM (220.126.xxx.111)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한번 키우기 시작하면 정말 가족이 되는건데, 하도 돈 엄청 들어간다고 겁들을 줘서 어느 정도인지 궁금했어요.
    부부가 가족계획할때 경제 상황도 고려하는 그런 느낌이랄까..^^;

    저는 사실, 정든 동물의 죽음을 받아들여야 한다는게 제일 겁나긴 하네요. 그것 때문에 이제껏 집에서 어떤 동물도 안 키우겠다 생각했었거든요.

    신중히 생각해서 결정할게요.^^

  • 11. 보실진 모르겠지만
    '16.7.29 2:23 PM (220.121.xxx.167)

    혹시 데려오신다면 산책 열심히 시키세요.
    강아지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해집니다.

  • 12. 저는 12,3만원 들어요
    '16.7.30 11:41 AM (123.228.xxx.139)

    5키로 남짓 믹스견인데 평균내면 10만원 이상 들더라고요. 80프로 정도 자연식 하고, 20프로 수제사료, 간식은 만들어 먹이고 미용하는 강아지가 아니라서 미용비 안들고, 어금니 치석 제거용 껌 한달 분 2만5천원, 심장사상충은 1년에 5,6개월 먹이고, 옷은 입히면 ㅈㄹ을 해서 의류비 안들고, 장난감 뜯어놓으면 가끔 하나씩 사고, 배탈 등 소소하게 병원비 등요. 주로 밥이랑 간식이 7,8만원 드는 것 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241 반영구 언제 자연스러워지죠? 9 알려주세요 2016/08/26 2,201
590240 이런 상황이라면 만기전 이사가시겠나요? 3 ㅇㅇ 2016/08/26 655
590239 김연경 선수 좋아하시는 분!! 두.데 들으세요 2 배구호날두 2016/08/26 781
590238 아름다운가게 빈화분이랑 박스기증 해보신분요? 2 2016/08/26 773
590237 이철우 ㅎㅎㅎ 3 ㅎㅎ 2016/08/26 1,009
590236 오늘 하늘이 너무 예뻐요 5 가을하늘 2016/08/26 1,235
590235 추석 전 주말에 광주 가는길 많이 막힐까요? 1 광주 2016/08/26 357
590234 이유식 준비물, 뭐 살까요? 이유식 편하게 하는 노하우 좀 부탁.. 11 아기엄마 2016/08/26 1,548
590233 함틋에 3 노래 제목 2016/08/26 687
590232 '화해치유재단'이 도대체 어디서 갑자기 튀어 나온 거며 거기 7 뭐지 2016/08/26 626
590231 복숭아 아직 맛이 괜찮은가요? 3 28 2016/08/26 1,655
590230 남편 카드 사용 내역서에 이게 과연 뭘까요? 42 구글 2016/08/26 16,521
590229 베스트글 자궁경부암 진실 읽고 충격받았어요.... 38 이런.. 2016/08/26 10,506
590228 남편과 깊은 한숨.. 7 이번휴가 2016/08/26 2,426
590227 강황 가루로 카레 했는데 맛없어요 8 써요 2016/08/26 2,227
590226 올케가 아이를 낳았는데 찾아가야 할까요? 16 고모됐어요 2016/08/26 3,558
590225 자궁경부이형성증 18 ㅇㄹ 2016/08/26 7,499
590224 학창시절 사춘기때 아픔을 떨쳐내지 않고 살아요 힘들어요 5 ... 2016/08/26 986
590223 새치염색에 로레알 마지브라운 아니고, 마지렐 써도 되나요? 2 아기엄마 2016/08/26 7,225
590222 김복동 할머니,"돈 몇푼에 할머니들 팔아먹겠다는 소리&.. 2 소녀상 2016/08/26 491
590221 혹시 맘님들 짐 보관 서비스 이용해보셨나요? 친환경 2016/08/26 340
590220 생리컵이란 게 있다는 거 아셨어요? 완전 충격 86 생리대말고 2016/08/26 29,310
590219 뭔넘의 날씨가 하루만에 가을.. 16 진짜 2016/08/26 4,098
590218 생리컵 사용하시나요? 9 시원한바람 2016/08/26 2,815
590217 문짝, 문고리 수리하려면 어디 연락해야 하나요? 2 속상해요 2016/08/26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