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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의 딸자랑

비교 조회수 : 2,526
작성일 : 2016-07-27 19:23:21

그 지인은 자식이 딸 하나인데 딸 자랑은 엄청 해요..

대단하다는 말을 자주 해요.세속적인 기준으로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보통 레벨의 학교 졸업했고,

남의 아이를 깎아내릴 생각 없어요, 다만 별 관심 없어요.

최근에 취업이 되었다는데 거기까지는 좋은데 딸 친구 중 다른 친구는 같은 전공에 업종인데

다른 회사로 취업을 했더라는 얘기를 하면서 자기 딸이 연봉이 50%이상 더 높다고 말을 하는데

듣는 제  얼굴이 왜이리 화끈하던지...

왜 남과 비교해서 그것도 남을 깎아내려가며 자랑을 하나요...

에휴 당분간 보기 싫네요

IP : 121.161.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작은 모임이 있는대요
    '16.7.27 8:02 PM (211.245.xxx.178)

    그중에서 돈이 제일 많은 집이 있어요.
    그런데 그 엄마는 늘 노후 걱정을 해요.그래서 지금 돈을 안쓰고 열심히 모으고 있는중이라고..모임에만 나오면 늘 돈걱정말 해요. 사실 노후가 걱정인 집은 그집이 아니라 우리집 비롯해서 다른집들이거든요.
    한 엄마는 늘 애들 공부 걱정만해요. 등급이 어떻고 수시가 어떻고.. 우리중에 그집 아이가 공부를 제일 잘하거든요. 성적때문에 늘 걱정이라고..사실 성적이 제일 걱정인 집은 우리집이거든요. 9등급도 받아오는 녀석이라서요.
    가끔 보면 웃겨요.
    돈 제일 많은 집은 돈걱정, 애가 공부 그중 나은집은(물론, 잘 압니다. 더 잘하고 열심히 해야한다는건요) 늘 성적걱정....ㅎㅎㅎ...
    원글님 지인분은 딸이 가장 관심사인가보지요 뭐.
    다들보면 자기 가장 관심사를 얘기하잖아요.
    전 자랑하려면 밥사....합니다..ㅎ

  • 2. 제가 작은 모임이 있는대요
    '16.7.27 8:03 PM (211.245.xxx.178)

    대 놓고 자랑하는거나, 돌려 걱정하는거나, 제가 볼때는 다 똑같다고 느껴진다면 제가 꼬인걸까요.ㅎㅎㅎ
    저도 가끔 모임 나가기 싫어요.
    지금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ㅎㅎ
    뭐.. 그 사람들도 저의 어떤 못마땅한 점은 꾹꾹 참아줬겠지요.

  • 3. 뭐든 지나치면 안좋은거같아요
    '16.7.27 8:11 PM (121.161.xxx.44)

    제3자의 입장에서 들으면 오버에요.. 대단하다는 둥 자기 자식을 남 앞에서 그것도
    만날 때마다.. 그집 자식 안부 묻기가 겁날 정도에요..

  • 4. ㅇㅇ
    '16.7.27 8:12 PM (211.237.xxx.105)

    그런 자랑 할때 원글님도 거기에 묻어서 같이 자랑할일 하세요.
    뭐 누구나 한가지쯤은 자랑할일이 있잖아요...

  • 5. ...
    '16.7.28 11:28 AM (223.33.xxx.29)

    첫 댓글님 성격 엄청 좋아 보이시네요 ㅎㅎ 그런 게 지혜라는 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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