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워킹맘 나홀로 휴가

오히히히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6-07-27 15:34:35

남편이 갑자기 일곱살 외아들만 데리고 시댁에가서 휴가를 보내고 온답니다

올레~~!!!

올1년 제가 회사때문에 너무 힘들고 지친상태라 나름 배려하는 모양인데

갑자기 그렇게 결정하는 바람에 제가 스케쥴이 하나도 없어요


휴가기간은 이번주 토요일부터 다음주 목요일까지예요

아 뭘하죠?

뭘해야 후회없이  좋을까요?

너무 설레요


결혼하고 십년간 한번도 혼자 휴가보낸적이 없었거든요

육일중에 삼일은 그냥 집에만 있을거예요

맘껏자고 맘껏먹고 돼지처럼 원없이 뒹굴거예요

나머지 삼일은  뭘해야 좋을까요?

아이디어좀 주세요!!(굽신굽신)




IP : 222.101.xxx.12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7.27 3:38 PM (114.200.xxx.216)

    2박 3일이면 저는 당장 오키나와행 비행기표 끊겠습닏...

  • 2. 저라면
    '16.7.27 3:42 PM (125.180.xxx.201)

    하루는 멧데이먼 나오는 영화 한편 보고 맛있는거 사먹기, 하루는 미술관 가서 천천히 돌아보기, 하루는 시원한 도서관 가서 잡지나 뒤적뒤적.. .그렇게 보내고 싶어요.

  • 3. 떠나요
    '16.7.27 3:44 PM (106.248.xxx.82)

    일단 떠나야죠.
    3일간 뒹굴뒹굴 체력 충전해서 하다못해 부산으로라도 떠나야죠.
    홀홀단신으로 홀가분하게 다녀올랍니다.
    (하, 부럽씀돠!!! 진.심.으.로.!!!! ㅠㅠ)

  • 4. 부러워라
    '16.7.27 3:45 PM (1.229.xxx.4)

    에어컨 팡팡 나오는 카페에서 시간 죽여보고 싶어요 ㅎㅎ

  • 5. ..
    '16.7.27 3:54 PM (125.187.xxx.10)

    제주 다녀오세요.. 가족이면 예약 힘들어도 한몸 누일 게스트 하우스는 있을거에요.
    올레길 걷고, 바다보고, 그냥 동네식당에서 밥먹고..

  • 6. 지역이
    '16.7.27 4:22 PM (14.39.xxx.178)

    지역이 어디신가요?
    만약 수도권이라면, 저라면 사람많은 휴가지가 아닌
    도심 속 여유를 즐길거에요.
    영화도 보고 여유롭게 쇼핑도 하고
    미용실도 가고 네일도 하고 마사지도 받고
    아이와 함께 가기 힘들었던 [우아]한 곳에 가서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저녁에 맥주나 와인 한 잔 하면서 드라마도 몰아서 보고
    아~~ 상상만으로도 너무 신나요.

  • 7. 혼자
    '16.7.27 4:24 PM (116.125.xxx.103)

    밥도 귀찮고 하루종일 뒹글것 같아요
    배고프면시켜먹고 맥주한잔하고 보고싶은 영화보고 설거지도 귀찮고 그냥늘어질것 같아요

  • 8. 지역이
    '16.7.27 4:25 PM (14.39.xxx.178)

    그리도 밥 안하고 살 거에요.
    외식과 배달음식 인스턴트로 살 거에요.
    몇 년 전 남편이 아들 데리고 삼일정도 쉬라고
    집을 비워준 적이 있었는데
    멍청한 저는 저렇게 못하고
    그 시간을 청소하고, 집 정리하고, 묵은 빨래하고
    반찬 만들면서 보냈었어요.
    집안일 일단 올스톱하고 즐기세요.
    돌아와 반짝해진 집을 보면서 남편이 딱 한 마디 하더라구요.
    [멍석 깔아줘도 못 놀고 못 쉬는 멍!청!이!]라고

  • 9. 오히히히
    '16.7.27 4:33 PM (222.101.xxx.121)

    지역은 서울입니다! 드럼통위에 지글지글 고기 구워먹는 약간 지저분하고 시끌시끌한 식당에서 김치삼겹살에 쏘주(캬!), 응답하라1997 1편부터 보기, 한강공원에서 치맥, 이중섭전...막 하나하나 계획하고 있어요! 반드시 알차게 보낼랍니다!

  • 10. ...
    '16.7.27 4:49 PM (125.128.xxx.114)

    2일만 집에서 뒹굴거리고 3박 4일로 일본 다녀오세요. 집에서 뒹굴거리는것도 2일 넘어가면 별로일거예요

  • 11. ㅁㅁ
    '16.7.27 6:32 PM (106.244.xxx.56)

    여행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703 보름넘게 숙면을 못하고 있어요ㅜㅜ 5 ㅜㅜ 2016/08/16 1,290
586702 재생비누로 설거지 하시나요? 3 궁금 2016/08/16 897
586701 대문에 자격증 대여, 기술사는 아닐겁니다. 15 kjm 2016/08/16 7,730
586700 어루러기?? 2 피부과 2016/08/16 1,138
586699 시스템 에어컨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5 .. 2016/08/16 10,200
586698 서정주가 친일파였어요?? 34 불펜링크걸어.. 2016/08/16 3,334
586697 압구정 현대백화점 지하 식품 코너에 맛있는 먹거리 뭐가 있나요?.. 2 질문 2016/08/16 1,479
586696 서른살 1억 모았어요!! 27 히히 2016/08/16 7,578
586695 마부침개에 뭘 넣어야 할까요? 1 저녁준비 2016/08/16 514
586694 피부샾 창업요 피부샾 2016/08/16 485
586693 오늘 말복인데 저녁에 뭐해드세요? 10 2016/08/16 2,319
586692 유부남인거 얘기 안하는 사람 3 erer 2016/08/16 1,684
586691 히트레시피 깻잎찜이요~ 14 아리송 2016/08/16 3,432
586690 면접 2개 연이어 떨어졌네요 2 .. 2016/08/16 1,022
586689 소녀시대 저 외모들로 인기끈거예요? 얼굴 첨 봤는데;;;. 31 ... 2016/08/16 7,602
586688 고3 수험생 자소서 다 준비했나요? 2 고3 엄마 2016/08/16 1,233
586687 남자애들은 너무 학군 좋은곳에서만 돌리면 안된다는말 8 ... 2016/08/16 2,665
586686 여자애들 에코백 메고 다니는거 이뻐요 10 .... 2016/08/16 3,447
586685 8월 15일자 jtbc 손석희뉴스 브리핑 & 비하인드뉴.. 2 개돼지도 .. 2016/08/16 431
586684 매국파니 퇴출 해야되지 않나요?? 17 뭐라도 해야.. 2016/08/16 1,892
586683 김무성 전 대표 “콜트 노조에 공개 사과하겠다” 4 세우실 2016/08/16 580
586682 지하철 시트 커버 좀 빼면 안되나요? 진짜 더러워요 20 .. 2016/08/16 4,318
586681 나랏돈 30억 꿀꺽한 기업인에 총리상 준 '황당한 정부' 3 ㅜㅜ 2016/08/16 580
586680 퀴노아 밥 지을 때 넣기도 하나요? 4 June 2016/08/16 1,171
586679 폴더폰과 오래된 스마트폰의 충전기가 같나요? 1 충전 2016/08/16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