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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랜 직장생활 15년 끝 전업 6개월해보니. . .

. . . 조회수 : 14,436
작성일 : 2016-07-27 10:08:21
남편에게 너무 고맙고 미안하네요. .
물론 집안일 힘들고 아이들 돌보는것도 힘들지만. . .
전업의 최대특권은 자유네요. .
자유롭게 시간쓸수있는거. .
늦잠도자고. . . 낮에 미용실도가고. . .

새벽6시에나가서 밤9시에 들어오는 우리남편 너무고맙네요
IP : 182.221.xxx.167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혜를모아
    '16.7.27 10:11 AM (223.62.xxx.196)

    저도 16년 직장생활후 퇴직하고 그런마음이 들었어요
    집에있으면 좋은점이 너무 많아요

  • 2. ..
    '16.7.27 10:12 AM (210.217.xxx.81)

    저도 다시 일을해보니
    매일 소처럼 나가서 일하는 남편 고맙더라구요 더 잘해주려구요

  • 3. ....
    '16.7.27 10:12 AM (182.212.xxx.142)

    네 직장 생활 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오죽하면 남자들 로또 되면 처자식들 먹고 살게 다 주고 본인은 떠나는 거라고 하겠어요

  • 4. ....
    '16.7.27 10:13 AM (122.40.xxx.85)

    사람 상대 안해도 되고 눈치 볼일 없고...그게 얼마나 맘편한건지 몰라요.

  • 5. 직장맘
    '16.7.27 10:15 AM (115.91.xxx.8)

    베스트글 올라간 직장맘이예요..
    정말 부럽습니다...
    저는 정년퇴직까지 다녀야할 운명이거든요..
    어젠 애들때문에 속상했는데 오늘 또 남편이 속을 뒤집네요..
    내일 몇달만에 제가 회식인데 남편도 회사대표가 갑자기 회식하자고 했다고 해서
    애들 좀 어디 맡길데 없냐고 하네요..
    직장맘들은 회식하나도 편하게 못하니...갑갑하네요..
    그럼 전업의 자유를 행복하게 누리시길요~~

  • 6. 맞아요.
    '16.7.27 10:16 AM (218.51.xxx.70) - 삭제된댓글

    열심히 일하신 그만큼 삶에서 성장을 이루셨다고 믿어요.
    능력과 자존심이 발휘되었을 것이고 애쓰셨어요.
    남자로 태어나서 평생가족부양이라는 굴레가 너무 힘들거 같아요.

  • 7. 저도
    '16.7.27 10:16 AM (114.203.xxx.168)

    18년차 직장 그만두고 전업1년차인데요.
    아침마다 남편 발바닥지압에서부터 목마사지까지 하면서 깨우고
    퇴근때도 맨발로 현관까지 마중나가요. ^^;

  • 8. ...
    '16.7.27 10:18 AM (125.128.xxx.114)

    부럽네요. 저도 죽을때까지 일해야 하는 형편이라...그냥 그러려니 하고 회사 다녀요. 그래도 주어진 상황 내에서 즐기고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제가 하고 싶은 거 조금씩은 하면서 살고, 휴가도 중간중간 써 가면서 달래가며 살아요. 단 하루도 휴가낼수없는 자영업이나 다른 분들에 비해서는 낫다고 위로하고 살아요.

  • 9. 저도
    '16.7.27 10:20 AM (180.64.xxx.153)

    저도 애들 크고 나니 20년 내내 쉬지않고 일한 남편이 고맙더라구요.
    그래서 3년 전부터는 여름휴가를 혼자 보내줘요.
    일주일 내내 캠핑하고 온 적도 있고 올해는 템플스테이 신청하더라구요.
    조용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충분히 쉬고 왔으면 좋겠어요.

  • 10. . . .
    '16.7.27 10:21 AM (182.221.xxx.167)

    수입이 줄어드니. .
    남편이 벌어주는 월급이 너무소중하네요. . ㅎㅎ
    위에 베스트가신분. . 정년보장이 얼마나 축복인가요
    전 회사가 파산을하게되어서 그만둔거라. . ㅎ 내년에 둘째도 학교가서 당분간은 쉬려는데. . .어찌될런지. . .

  • 11.
    '16.7.27 10:22 AM (1.177.xxx.171) - 삭제된댓글

    저도 전업 3일차
    느므 좋네요~ 오전에 이미 쇼파에 누워있을수 있다니 감동감동

  • 12. 저두
    '16.7.27 10:25 AM (223.62.xxx.61)

    20년 직장생활후 전업 5개월째인데
    시간을 내맘데로 조절하고 평가없고 상사없는
    이생활이 너무 행복하네요 외벌이되서
    약간 불안하기도하고 돈쓸때 스트래스 많이받지만
    직장스트래스에 비하면 다 참을만하네요

  • 13. ..
    '16.7.27 10:29 AM (223.33.xxx.225)

    그렇죠.. 여기서 들은 제일 웃겼던 주장이
    전업이 제일 힘들다는 말. 진짜 직장 안 다녀봤구나 싶은.
    내 시간을 내 마음대로 유용할 수 있는 것과 없는 인생은
    압박감이 정말 다르거든요.

  • 14.
    '16.7.27 10:31 AM (223.33.xxx.20)

    직딩 10년하고 전업 2년째인데 월요병 없어진게 젤 행복해요

  • 15. ..
    '16.7.27 10:33 AM (119.66.xxx.156)

    전업이 가장 힘들다는 분은 세상 그 어떤 일도 할수 없는 사람이죠.

  • 16. 전업이
    '16.7.27 10:34 AM (118.37.xxx.5)

    사실 몸과 마음이 편할때가 많죠

  • 17. 애 셋 직장맘
    '16.7.27 10:34 AM (211.184.xxx.184)

    전업의 그 시간의 자유가 너무 부러워요.
    저 아이 셋 엄만데, 둘째가 지난달에 다쳐서 기브스를 했었어요. 지난주말에 풀렀는데요.
    기브스 하는 동안엔 장마철이라 학교 가기 힘들어서 고생하고(기브스에 절대 물 들어가면 안된다네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몰랐어요. 어찌나 관리가 힘들던지... 애도 고생, 저도 걱정돼서 전전긍긍..)
    지난 주말에 기브스 풀렀는데 이번엔 재활치료 받으러 다녀야 하는데 엄마가 없으니, 언니가 엄마 노릇하고 있어요. 아이들만 병원보내고 전 또 회사에서 맘 불편해서..... 한창 공부해야 할 시기인 중딩 언니가 데리고 병원가고, 오고... 날 더운데 고생이죠.
    정말 이럴 땐 직장 확 때려치고 애들 데리고 다니고 싶어요. ㅠㅠ

  • 18. 으음
    '16.7.27 10:34 AM (116.40.xxx.48)

    애들 어려서 손 많이 갈 땐 전업이 더 힘들어요. 애들 보다가 직장 나가니 숨통 트이는 느낌.
    근데 애들 좀 크니까 전업이 자유롭고 좋더라구요. 직장 나가기 싫.. ㅠㅠ

  • 19. 전혀
    '16.7.27 10:34 AM (118.219.xxx.122)

    차라리 나가서 일을 하지 집구석에서 육아 살림 요리 청소
    정말 너무너무 하기 싫던데요.


    전 남편이 집에있고 제가 나가서 일하는게 로망이예요.

  • 20. 하하하
    '16.7.27 10:42 AM (223.131.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최근에 전업으로 전향한 케이스에요.
    제가 다니던 회사는 월요일 아침마다 조회가 있고
    각종 정책발표가 있어서
    직원들은 일요일 오후부터는 그 자료준비에 부담감에
    거의 뜬눈으로 자는 둥 마는 중 출근하는 싸이클이라
    일요일 저녁에 내일 걱정을 안하는게 너무 좋네요.

    대신 가족 때문에 그만두지도 못하고 여전히 출근하는
    남편이 많이 안쓰러워요. 제가 그만두니 그 부분이 더 커보여서
    저녁마다 맛사지해주고, 말 한마디도 부드럽게, 뭐든 같이 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나보니 남편이 너무 좋아하네요.

    시간의 자유와 압박감이 없다는 게
    사람을 이것게 밝게 만들어주네요.

    늘 긴장과 갈등 속에 있다가 환경이 바뀌니 젊어지고 있는 착각마저 들어요

  • 21. ....
    '16.7.27 10:43 AM (182.231.xxx.170)

    전업을 잠깐 해보셔서 그래요.
    저도 직장생활 오래하고 전업 10년 해보니..
    이건 창살없는 감옥이나 같아요.
    시간 지나면서 내게 남는 건 하나도 없구요..
    돈이든 경력이든..
    겉보기엔 그냥 시간자유롭고 좋으시죠?
    그냥 집에 갇혀 세월보낸다는 그 무기력감이 말도 못해요..
    특히 어린아이키우는 것때문에 집에 있으면요..
    중고등학생이면 편하고 좋겠죠.
    젊은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육아만 해결되면 집에서 살림할래? 직장 다닐래?
    하면 전부 다 직장 나갈꺼예요.
    요새 다들 일하다 결혼하잖아요~
    그냥 전업들에게 입찬소리 마시고 지금 잘 즐기세요.

  • 22. 하하하
    '16.7.27 10:43 AM (223.131.xxx.17)

    저도 최근에 전업으로 전향한 케이스에요.
    제가 다니던 회사는 월요일 아침마다 조회가 있고
    각종 정책발표가 있어서
    직원들은 일요일 오후부터는 그 자료준비에 부담감에
    거의 뜬눈으로 자는 둥 마는 중 출근하는 싸이클이라
    일요일 저녁에 내일 걱정을 안하는게 너무 좋네요.

    대신 가족 때문에 그만두지도 못하고 여전히 출근하는
    남편이 많이 안쓰러워요. 제가 그만두니 그 부분이 더 커보여서
    저녁마다 맛사지해주고, 말 한마디도 부드럽게, 뭐든 같이 하려고 노력하고
    그러나보니 남편이 너무 좋아하네요.

    시간의 자유와 압박감이 없다는 게
    사람을 이렇게 밝게 만들어주네요.

    늘 긴장과 갈등 속에 있다가 환경이 바뀌니 젊어지고 있는 착각마저 들어요

  • 23. 31년차
    '16.7.27 10:43 AM (211.246.xxx.47)

    저는 맞벌이 31년차예요.
    아마도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할듯.

  • 24. ㅇㅎ
    '16.7.27 10:44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저도 13년 일하고 한 2개월 쉬면서
    아 이런 세상도 있구나 싶었어요. 하고 싶은 요가도 배우고 늦잠도 자고 밤 늦게 새벽까지 티비 보다 자기도 하구요. 그런데 딱 2주 그러고 나니, 몸이 쑤셔서 ㅠ.ㅠ
    아무래도 일해야 하는 체질인가봅니다.

  • 25. 부럽당 ^^
    '16.7.27 10:45 AM (211.63.xxx.211)

    저두 평생을 직장생활입니다. ^^ 결혼후엔 남편의 월급이 적다보니 ~ ㅠㅠ 저도 늦잠도 자고싶고 일요일오후부터 출근할 생각안하고 맘껏 일요일 오후를 즐기고싶네요 ~~ 그리고 음 또 ~ 아픈날도 맘껏 아프고싶고 ~ 아픈날 출근하는거 넘 슬프네요 ㅠㅠ 전업생활 축하드리고 ~남편분 오래오래 잘 보살펴 주세요^^

  • 26. ㅇㅎ
    '16.7.27 10:45 AM (14.40.xxx.10)

    저도 13년 일하고 한 2개월 쉬면서
    아 이런 세상도 있구나 싶었어요. 하고 싶은 요가도 배우고 늦잠도 자고 밤 늦게 새벽까지 티비 보다 자기도 하구요. 그런데 딱 2주 그러고 나니, 몸이 쑤셔서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바보가 되어가는 듯한 느낌이 ..
    다시 취업했고 아마도 정년까지 일하지 않을까 싶네요 ..

  • 27. 44
    '16.7.27 10:47 AM (175.196.xxx.212)

    전업 오래 해보세요. 인간이 자기 일이 없고, 자기 스스로 돈을 안 번다는게 없다는게 얼마나 심한 무기력감과 자존감을 낮추는 일인지 아시게될겁니다. 전업주부도 아무나 하는게 아닙니다. 정신승리 잘해야 견딜수 있는게 전업주부입니다.

  • 28. ㅇㅇ
    '16.7.27 10:48 AM (39.115.xxx.241) - 삭제된댓글

    둘다 힘들어요 각자 장단점도 있고요
    그런데 날더우면 에어콘 맘대로 틀던 회사가 좋고
    비오면 안나가도 되는 전업이 좋네요

  • 29. ..
    '16.7.27 10:48 AM (222.100.xxx.210)

    저도 직장생활 할만큼 하고 쉬고 있는데 적성에 안맞는지 너무 지겹네요 집에 있는게......
    이것도 사람에 따라 다른가봐요 몸도 더 쑤시는거 같고..
    다시 일다니고 싶네요 알바라도 4-5시간..

  • 30. ......
    '16.7.27 10:49 AM (112.151.xxx.29)

    아이들 커가니 손도 안가고 일하고 싶지만
    나이때문에 일도 하기 힘들어요.
    동네 아는엄마가 아이들이 어려 직장생활과 병행하기 힘들어해 조언을 구하길래
    그냥 다니라 그랬어요.
    여자 학벌 경력 좋아도 일단 놓아버리면 재취업은 힘들다고...

  • 31. 남편
    '16.7.27 10:50 AM (210.183.xxx.241)

    저도 원글님처럼 남편에게 고마울 때가 많아요.
    아침부터 밤까지 소같이 일만 하는 사람인데
    주말에 낮잠만 잔다고 제가 잔소리하고 ㅋㅋ

    부모가 되고 나이가 더 들어갈수록
    먹고 사는 일이 얼마나 무겁고 중한 것인지를 알게 되었어요.
    남편이 고맙죠.

  • 32. 사실
    '16.7.27 10:50 AM (175.118.xxx.94)

    공무원 교사 의사 판검사등등의 직업좋을거하나없어요
    정년퇴직때까지 일해야됨
    여자는 그저 고등학교정도나와 전업하는게 제일
    대학나오면 또 대학나와서 왜일안하냐고하거든요

  • 33. 부럽
    '16.7.27 10:52 AM (175.223.xxx.244)

    넘 분ᆢㅂ네요
    전 60세까지 다녀야할거같아요 ㅠ
    벌써 지치고 힘든데..39살..

  • 34. ㅎㅎ
    '16.7.27 11:05 AM (223.62.xxx.139)

    저도 건강문제로 휴직해 쉬고 있는데
    평생 일해야 하는 남편보면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직장 생활이 얼마나 힘든 것 인지 누구보다 잘 알기에..

  • 35. zj
    '16.7.27 11:06 AM (14.40.xxx.10) - 삭제된댓글

    공무원 교사 의사 판검사등등의 직업좋을거하나없어요
    정년퇴직때까지 일해야됨
    여자는 그저 고등학교정도나와 전업하는게 제일
    대학나오면 또 대학나와서 왜일안하냐고하거든요
    =====================================
    아직도 이런 생각 갖고 또 이걸 표현하는 사람이 다 있네요?
    님이 그러고 사시는가봐요
    뭐 자랑이라고..

  • 36. zj
    '16.7.27 11:07 AM (14.40.xxx.10)

    공무원 교사 의사 판검사등등의 직업좋을거하나없어요
    정년퇴직때까지 일해야됨
    여자는 그저 고등학교정도나와 전업하는게 제일
    대학나오면 또 대학나와서 왜일안하냐고하거든요
    =====================================
    아직도 이런 생각 갖고 또 이걸 표현하는 사람이 다 있네요?
    님이 그러고 사나봐요
    뭐 자랑이라고..

  • 37. 44
    '16.7.27 11:08 AM (175.196.xxx.212)

    175님같이 생각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다는거에 놀랍니다. 지금이 조선시대예요? 21세기입니다. 여자는 고등학교나와 전업하는게 최고라고요? 어휴.....

  • 38. 친구
    '16.7.27 11:10 AM (203.226.xxx.221) - 삭제된댓글

    결혼후 10년넘게전업인데 여자로 태어나서
    정말다행이다구 자긴남자처럼 평생일못한다고
    그소리자주해요 가장이면 아파도 약먹고 다녀야지
    돈못벌면 무능하다고 무시당하고

  • 39. ...
    '16.7.27 11:27 A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전 출산육아 때문에 재택근무로 바꿨는데
    너무 좋아요

    일 자체가 힘든것보다
    출퇴근, 사무실에서의 스트레스가 힘든 것 같아요

    내가 시간 조정해서 일하는건 힘들지 않아요

  • 40. ㅇㅇ
    '16.7.27 11:35 AM (121.134.xxx.249) - 삭제된댓글

    전업이 힘들다는것과 일이 어렵다는 의미가 아니에요.
    내가 없어지는 과정을 겪는게 견디기 힘들다는 뜻이죠.
    저기 고등학교만 나와 전업하는게 제일 좋다는분은 이해가 안되시겠자만...

  • 41. 60mmtulip
    '16.7.27 11:37 AM (121.166.xxx.39)

    저는 34년 하고 작년 2월말로 그만 두었습니다, 지금 너무 좋습니다. 일요일 저녁이 행복하고 월요일 아침이 행복해요.

  • 42. ..
    '16.7.27 11:42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전업하기 싫어서 애굴리는 엄마들도 많아요.
    오랜 직장생활 하다가 애 다큰후에 널널히 쉬면서 전업하니까 좋은거겠죠.
    집에 갖혀있다는게 얼마나 큰스트레스인데요.

  • 43. ㅋㅋㅋ
    '16.7.27 11:57 AM (211.36.xxx.228)

    여자는 판검사 의사 다 필요없고(일해야하니) 고등학교만 나와 전업하는게 제일이래ㅋㅋ 여기서 전업은 열심히살며 자기계발 노력하는 전업이 아니라 놀고먹는 백수를 의미하겠지. 여자는 무슨 개돼지입니까ㅋㅋㅋ

  • 44. dd
    '16.7.27 12:00 PM (218.48.xxx.147)

    애들 어릴땐 전업이 더 힘들어요 큰애도 두돌되고나서 집에있기힘들어 일하러나갔고 나이차나는 둘째도 두돌되면 일할생각이에요 전업이여서 좋은거는 딱 몇개월 창살없는 감옥이 따로 없고 사람 폐인되기 딱 좋아요

    애들 다 크고 재산도 많아야 전업이 좋겠죠

  • 45. 처음에야 좋죠
    '16.7.27 12:03 PM (121.132.xxx.117)

    저도 정말 빡쎄게 설아왔는데 일 쉬고 한 2년까지는 이게 사람 사는 거구나 너무 좋아서 눈물 나려 했거든요.
    그런데 시간 지나면 모은 돈도 떨어지고 내가 번 동 돈 쓴다 눈치주는 사람도 없는데 눈치보이고, 자격지심도 늘고 짜증도 늘고, 비슷한 시기에 버틴 친구들은 이제 다 자리잡고 계속 올라가는데 혼자 퇴보하는것 같고. 집안에서도 제일 똑똑한 딸이다가 노니 말빨도 안서고..
    다 일장일단이 있어요. ㅋ

  • 46. dd
    '16.7.27 12:05 PM (218.48.xxx.147)

    애키우느라 집에있음 감옥이 따로없고 어린애 맡기고 맞벌이하면 가사 육아 회사일 다하느라 입에서 욕이 튀어나와요 남편도 힘들겠지만 제가 더 힘들다는 생각 많은데 그래도 평생 일해서 처자식 먹여살려야한다는 압박감 가질꺼라는거 그 스트레스는 인정해줘야겠죠

  • 47. ...
    '16.7.27 12:06 PM (203.226.xxx.115)

    애어릴때 직장다니는건 뭐 안힘든가요.
    오죽하면 육아휴직이란걸 나라에서 만들까.

    우는거 맡기고
    퇴근하고 찾아와서
    낮동안못해준 심리적인보상,
    유치원갈준비,
    씻기고 먹이고를 대여섯시간 또 허덕여야되는것인데.

  • 48. 워워
    '16.7.27 12:27 PM (106.248.xxx.117)

    또 시작인가요...?
    케바케입니다.
    다 자기 힘든 게 젤 큰 겁니다.
    비교금지.

  • 49. 그래서인지
    '16.7.27 1:16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남초사이트나 포털 댓글들 보면
    스벅에서 노가리까는 전업들
    엄청 싫어라하죠.

  • 50. ..
    '16.7.27 1:18 PM (221.159.xxx.68)

    뭘 하든 남의 일은 쉬워보이고 내가 하는 일이 제일 힘들다 생각되어지는게 사람입니다만
    제 ㅇᆞ

  • 51. ..
    '16.7.27 1:19 PM (221.159.xxx.68)

    전업 9년 맞벌이 워킹맘 7년이지만
    애들 갓난이때부터 하루도 안 맡기고 내 손으로 키웠지만 직장 다니는 워킹맘이 더 힘듭니다.

  • 52. 그게요
    '16.7.27 2:34 PM (182.222.xxx.32)

    지금 잠깐 전업이고 지금 애가 어느 정도 커서 그래요.
    애 낳고 온전히 육아와 살림을 병행해 보세요. 일
    나가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걸요..
    저희 언니 빡센 은행 다녔어도 애 하나면서 그 애 어릴때
    휴가기간을 못견뎌 했어요. 회사에 있는게 휴가라며....

    애가 크니 확실히 전업도 살만한데....
    이것도 하기나름이예요.

  • 53. 전업맘
    '16.7.27 3:51 PM (39.118.xxx.81)

    결혼후 쭉 전업인데 자존감 바닥에 생활비 달라고 말할 땐 죽고 싶은 심정. 고3 대학만 보내고 뭐든 해야지...

  • 54. 마자요..
    '16.7.27 3:51 PM (58.56.xxx.182)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던 월급이 없어져 아쉽지만 전 전업이 맘 편하고 좋아요.. 맘이 느긋해지니 아이에게도 여유롭게 대하게되고 시간적 여유가 참 좋아요^^

  • 55.
    '16.7.28 7:30 AM (211.36.xxx.114)

    애가 아침에 자다가 일어났는데 옆에 누워서 자기 쳐다보는 엄마보며 너무 행복해하며 웃는 모습보고
    직장관두길 잘했다 싶었어요.
    또 하나는 늘 시간쫓기니 애들한테 빨리빨리하란 소리를
    안하게되니 너무 좋아요.
    이런 여유로움과 아이가 갖게되는 안정감은
    딱 그맘때 필요한거고 그건 돈으로 살수있는게
    아니라서....

  • 56. 저는
    '16.7.28 9:26 AM (14.52.xxx.33)

    한번도 일 쉬어본적 없다가 둘째낳고 육아휴직 1년 중인데
    자유란 없네요ㅠㅠ
    워킹맘하느라 고생하다가 애 둘 신생아 키우느라 고생하다가 둘째 돌지나면 복직해야하네요ㅠㅠ
    아이들과 시간 보내서 행복하기도 하지만 가끔 이렇게 신세한탄도 해요 ㅎ 애들 좀 키워놓고 전업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아마도 60까진 일해야할 거 같아요 ㅎㅎ

  • 57. 15년이면
    '16.7.28 9:44 AM (122.35.xxx.146) - 삭제된댓글

    적어도 아이가 유치원은 다니겠네요

    24시간 원에도 못 보낼만큼
    어린 아이 둘치닥거리 몇년하면
    차라리 회사가는게 낫겠더라고요

    회사가 아무리 바빠본들
    최소 하루 두끼 내밥 먹을 정신은 있고
    적어도 내행색이 우습진 않죠

    님이 쓰신 자유의 정의가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시간과 생활 모두가 가족위주로 돌아가는게
    과연 자유가 맞나 싶은데요??

  • 58. 15년이면
    '16.7.28 9:46 AM (122.35.xxx.146)

    적어도 아이가 유치원은 다니겠네요

    24시간 원에도 못 보낼만큼
    어린 아이 둘치닥거리 몇년하는 시기에는
    차라리 회사가는게 낫겠더라고요

    회사가 아무리 바빠본들
    최소 하루 두끼 내밥 먹을 정신은 있고
    적어도 내행색이 우습진 않죠

    님이 쓰신 자유의 정의가 무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시간과 생활 모두가 가족위주로 돌아가는게
    과연 자유가 맞나 싶은데요??

    돈많고 주변에 나 거들어줄 일손있다면...의 전제로는
    전업이 자유가 있다는 말은 맞을수도 있겠지만

    돈도 없고 나혼자 모든 일을 다해야 한다면
    자유라는거 전업에게도 없는거네요

  • 59. 앙녀
    '16.7.28 10:13 AM (211.109.xxx.214)

    졸업후 결혼하고 애기 만든다고 관두기까지 17년을 하고 전업하자마자 임신했는데 너무너무 좋아요.
    자유!!
    전업도 적성에 안맞지만, 이 자유로움이 너무 좋아요.
    불량엄마, 불량주부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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