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속 문제로 친정 가족들과 인연 끊고 사시는 분들 견딜만 한가요?

상속 조회수 : 10,189
작성일 : 2016-07-25 11:49:30

몇일전에 상속 문제로 글을 올렸던 사람입니다.

모르시는 분들 위해서 간단히 적어 보면

7월16일 아버지 제사라서 남편과 아이들데리고 친정 갔다가 17일날 돌아왔어요.

월요일 퇴근후 제삿날 함께했던 오빠가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놀란 가슴을 안고 화요일 아침일찍 친정에 가서 오빠 납골당에 안치해 드리고 동생과 어머니 모시고 사망신고하러 면사무소에 갔다가 우연히 친정 재산이 모두 증여된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직 상중이라 재산 가지고 말 꺼내기가 민감하여 일 다 보고 돌아와 친정쪽 부동산 등기부를 떼어보니 모두 두 동생에게

나란히 증여되었더군요..

제가 가장 가슴아픈건 위로 언니랑 오빠 계시고 저 그리고 남동생 둘이 있는데...

언니랑 오빠는 나이차이도 많고 또 자주 만나지 못하는 사이라서 데면데면한 사이고

친정일 대부분 저와 남동생 둘과 일을 봐 왔어요. 제가 20대엔 제가 장녀노릇 했고 제 바로 아랫동생이 30대부터 장남 노릇하고 막내 동생은 우리가 놓친 부분을 메꿔주는 역활을 하면서 살았지요.

어려서부터 엄마는 특히 딸에 대한 애정이 없으셔서 저와 언니일에는 무관심하셨어요.

저와 언니 결혼식에도 단돈 1원도 보태시지 않으셨고 외손주 백일이나 돌에도 전혀 오시지 않으시고...또 산후조리 이런건 생각도 못해 봤고요...또 형부나 제 남편은 장모님이 해 주신 밥 한번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다 언니나 제가 친정가면 조미료부터 사서 모든 재료사서 제 식구들 밥해먹여야 했구요.

뭐 다 이해합니다 어려서부터 월래 이런 대접을 받다 보니 그려려니 하고 살아왔어요.


그런데...

두 남동생과 저는 특별한 감정을 나누고 살아 왔는데...

이번에 재산 증여로 그동안 쌓고 살았던 동생들과의 믿음과 실뢰가 다 깨져 버렸습니다.

이 사건으로 제일 용서할 수 없는건 우리 친정모친이구..그리고 두 누나와 형을 제껴두고 80순 노인과

가족들 모르게 증여를 받은 동생들이죠

몇일동안 친구들을 통해 알았봤어요...세무소에 다니는 친구와 법원에 다니는 친구에게 물어보니

제가 재산분활소송을 해서 얻을 수 있는게 전혀 없더군요.

그리고 이 깜찍한 두 동생에게 위해를 가할수 있는 방법도 전혀 없었구요.

만약 방법이 있다면 쫓아가서 화내구 내 지분 달라고 떼쓰는 일밖에 없더군요.

제 나이 52입니다.

남편과 동갑이구 광역시에 살고 있고 30평대 아파트 한채와 소형 아파트 한채...

그리고 남편이 시부모님께 물려받은 전답 조금 우리가 살면서 귀농 목적으로 사둔 밭 조금 있지요.

아이들은 남매구 그냥 평범하게 사는 50대 부부입니다.

제 남편이나 저나 친정 재산에 욕심을 내 본적도 없구 두 동생들과 자주자주 만나서 소소히 잘 지내며 엄마랑

가끔 여행도 다니고 했지요.


그런데 이젠 제가 자신이 없네요...그동안 살아온 과거도 새록새록 생각나 속이 상하구

두 동생놈들도 용서할 수 없구요.

부모 재산 가지구 싸우고 싶지도 않구요 그냥 말도 걸기가 싫고 만남 자체를 가지기가 싫어집니다.

아이들은 삼촌들을 잘 따랐어요.

할머니하고도 사이가 좋았구요....그런데 이젠 그런 것들이 남들하고 관계보다 더 못한 것들이였더라고요.

친정 갈때마다 반찬 해가지고 가서 우리 식구 먹고 동생들 먹이구 그랬고...

친정엄마 단 한번도 우리가족위해 밥한번 해 보신 적이 없는데...그저 자식이기 때문에 누나이기 때문에 다 모든걸

이해하고 끌어 앉고 살았지요.

오빠 장례비용으로 100만원 내 놓고 엄마 갑자스런 일로 힘들수 있으니 영양제라도 맞춰 드리라고 20만원 드렸는데...

증여 사실을 안 후엔

그래 난 마지막까지 내 할일은 다 했어 이젠 그만하자

그만하고 살자 여기까지 내 친정과 인연인가 보다 정리를 했습니다.

제가 52살이니 위로 언니는 58세 오빠는 60입니다.


엄마에게 전화를 드렸어요.

왜 그랬냐고 왜 위로 큰자식들 다 속이고 아래 동생들에게만 재산을 증여해 줬냐고요.

엄마 당당하십니다.

딸은 친정 재산에 할말 없는거라구 그리고 자격 없다 하시네요.

그래서 지금의 법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해 드렸어요.

그리고 오빠 언니 저는 자식으로 생각 안 하셨으니....앞으로 인연끊고 살 생각으로 하셨다고

봐도 되겠냐고 했지요... 그건 아니라네요...헐

암튼 10분정도 통화하다 너무 기가 막혀서 심한말 몇마디 던지고 끊어 버렸어요.

바로 밑에 동생에게만 지금의 제 생각 그리고 앞으로 동생이 해야할 몇가지 변명이든 해명이든

해야 할 거라구...문자로 보냈구요.


남편하고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머리도 식힐겸 휴양림에 다녀왔어요.

남편 앞에서 정말 많이도 울었네요 그동안의 제 삶이 서글퍼서...ㅜㅜ


친정과 재산상속 문제로 관계가 어그러져 인연을 끊고 사시는분들 얼마쯤 지나야 이 억울한 감정에서

벗어 나는지요?

정말 힘이 들군요..

가장 가까운 사람으로부터 배신 당한 이 기분 ....

정말 힘듭니다...

이래서 형제간에 칼부림이 나는구나를 절실히 느낍니다.

전혀 법으로도 위로를 받을 수 없으니...



PS:

증여된 재산은 모두 12억쯤 됩니다.


IP : 118.219.xxx.34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6.7.25 11:52 AM (118.219.xxx.34) - 삭제된댓글

    참고로 증여된 재산은 모두 12억정도 됩니다.

  • 2. 이해 조금
    '16.7.25 11:53 AM (115.136.xxx.93)

    이해 좀 가요
    저는 몰래 아니고 대놓고 그러셔서
    조금 충격이 덜 했을라나요?

    앞으로 맘 독하게 잡수시고
    연락하지마세요
    본인위해서 사세요

  • 3. 소송
    '16.7.25 11:56 AM (211.217.xxx.228)

    하면 최소한의 유류분 받을수 있는거 아닌가요?

  • 4. 토닥토닥
    '16.7.25 11:58 AM (221.147.xxx.122)

    나이가 들고 주변을 보니 형제간도 남이더군요.

    그런데 상속이 된 기간이 십년이 넘었는지요?
    안 넘었으면 유류분 반환 청구소송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원래 아버님 명의로 된 재산이었으면 모든 형제들이 사인을 해줘야 명의이전이 가능했을 텐데요.

  • 5. minss007
    '16.7.25 11:59 AM (211.178.xxx.159)

    위로드립니다
    사실 돈때문이라기보다..그동안의 설움이 이번 재산증속ㅈ건으로 터지신것 같아요..

    그동안 대접도 못받으시고 하실만큼 다 하셨네요
    이젠 그냥 다 놓으셔요

    저는 그 동생분도 어머님 못지않게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더 나빠요

    어머님이야 원글님께 원래부터 그정도 마음밖에 안가지셨던 분이니..
    그런데 동생분과는 사이좋은 관계이셨는데..

    반대로 어머님께서 원글님께 동생들 몰래 그리하자 하셨으면 동생들한테 아무소리 안하고 증여 받으셨을까요?

    동생들이 누나 속인거 맞습니다
    그간의 관계에 눈 감아버린건 확실한 사실이네요

  • 6. 원글
    '16.7.25 12:02 PM (118.219.xxx.34)

    소송님 유류분 없이 전재산 증여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과거 친정아버지 돌아가실 때 제가 인감 떼어준 기억이 없는데 그때 공무원이 동생이
    일을 처리했거든요...친구에게 알아보니 문서 뗀 기록은 10년이면 폐기처분한다고 하네요...아버지 2002년에 돌아가셨구 그해 친정어머니께 모든 재산이 상속되 있더군요 모든 형제 합의하에...
    전 구도로만 합의 의사만 보낸 기억이 있구요.

  • 7. @@
    '16.7.25 12:02 PM (119.18.xxx.100)

    헐...금액이 크네요...
    위로 드립니다...

  • 8. 원글
    '16.7.25 12:04 PM (118.219.xxx.34)

    토닥토닥님 친정 아버님 사망후 1년도 안된 그해에 어머니께 상속 되어있구 언니나 저는 명의이전 합의용으로 그 어떤 것두 해준적이 없습니다...그런데 그때 기록이 10년이 지난후라 폐기처분 됐을 거라고 하네요
    그때는 심분증과 위임장만 있어도 인감을 뗄 수 있던 시절이라..ㅜㅜ

  • 9. oo
    '16.7.25 12:08 PM (211.200.xxx.229)

    너무 하네요...저희도 양가 다 장남에게 집한채씩 해주고 저희는 받은거 없답니다.남은 재산이 있지만 글쎄요..다쓰시고 돌아가실것 같구요. 주변보니 잘지내다가도 푼돈이라도 유산땜에 사이 벌어져 안보는 집 흔치않게 보이더라구요. 법적으로 어쩔수 없으면 친정쪽 신경끄시고 보란듯이 더 잘사시기 바랍니다. 돈이 혈육보다 더 중요한건지 남동생 진짜 못됬네요.12억을 홀라당 다 가지다니.

  • 10. 어느
    '16.7.25 12:09 PM (223.62.xxx.167)

    명리학강좌에서 형제도 옛말이라고
    동료직원보다 먼 게 형제랍니다
    애를 위해 만든다는 케바케입니다
    어머님과 연락마세요 저들은 열심히 오겠지만 이용하려는 겁니다

  • 11. 어머님
    '16.7.25 12:09 PM (220.118.xxx.68)

    치매신가 이해가 안가네요 다 똑같이 주던가해야지 큰아들과 딸 둘은 안보고 살겠다는 건지

  • 12. 나중에
    '16.7.25 12:11 PM (223.62.xxx.167)

    편찮으시면 슬그머니 연락옵니다

  • 13. 에어콘
    '16.7.25 12:14 PM (114.205.xxx.104) - 삭제된댓글

    어머니 돌아가시면, 어머니 재산 상속 문제가 발생하지요. 그 때 지금 두 동생에게 증여된 재산도 어머니 돌아가신 시점부터 10년 이내이면 상속재산에 포함됩니다. 5남매니까 12억 5등분하면 2억4천이고, 그것의 절반을 유류분으로 청구소송할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자녀가 아닌 남에게 준 재산은 유류분 청구소송의 시효가 있는데, 남이 아닌 상속대상자에게 준 것은 유류분 청구소송의 시효가 없습니다

  • 14. ...
    '16.7.25 12:18 P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딸 셋 아들 하나. 가끔 울컥할때 있습니다
    언젠가 엄마가 건물을 하나 샀다고 알려주시면서, 아빠가 딸들한테 미리 말해놓으라고.
    나중에 남동생에게 도장 안 찍어주면 안되니까 미리 말해놓으라고 그러셨대요.

    장녀라고 부모님 용돈도 나 혼자 드리고,
    꼼곰한 아빠 땜에 엄마가 늙그막에 가구 바꾸고 차 사시는 것도 눈치보시길래 다 대드려,

    나는 장녀라고 신입 초봉 백오십에 마이너스 통장 만들면서까지 용돈 안 끊기게 이체해드리고. 아쉬운 소리 하시면 대출내서라도 드렸는데...
    그 이후 삼십년간 동생들 아무도 용돈 안드려요.

    별 생각 없이 의무라고 생각하고
    시댁 드리면 그만큼 친정 드리고..또 돈 좀 모으면 양가에 드릴 일이 생기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도장 얘기 들으니까 정신이 좀 들더라구요...부모님 돌아가시면 남 되겠구나...

  • 15. 에어콘
    '16.7.25 12:20 PM (114.205.xxx.104) - 삭제된댓글

    다시 알알 보세요. 유류분 받을 수 있어요.

    유류분은 상속재산과 함께 상속 개시 1년 이내에 증여된 것을 합산하여 산정합니다. 다만 공동상속인에게 한 증여는 시효와 관계없이 합산합니다.

    10년, 20년 전에 다른 형제한테 증여한 재산은 사망한 당시의 가치로 평가하여 유류분 가치를 산정합니다.

    https://www.lawtimes.co.kr/Legal-Info/Legal-Counsel-View.aspx?Serial=2218

  • 16. 윗님
    '16.7.25 12:21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틀린 이야기를 하셔서 바로잡습니다.
    유류분을 청구할 수 있는 시효에는 제3자에 대한 증여든 공동상속인에 대한 증여든 똑같이 1년, 10년이 적용됩니다.
    증여가 된 시점에 대한 시기에 대한 규정이 공동상속인에게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피상속인의 사망 10년 전이든 30년 전이든 무제한 청구 가능.

  • 17. 에어콘
    '16.7.25 12:21 PM (114.205.xxx.104) - 삭제된댓글

    다시 알아 보세요. 어머니가 증여하신 거니 어머니 돌아가시면 유류분 받을 수 있어요.

    유류분은 상속재산과 함께 상속 개시 1년 이내에 증여된 것을 합산하여 산정합니다. 다만 공동상속인에게 한 증여는 시효와 관계없이 합산합니다.

    10년, 20년 전에 다른 형제한테 증여한 재산은 사망한 당시의 가치로 평가하여 유류분 가치를 산정합니다.

    http://www.lawtimes.co.kr/Legal-Info/Legal-Counsel-View.aspx?Serial=2218

  • 18. ...
    '16.7.25 12:23 P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정말 바보같았어요...
    나는 그동안 몇차례나 수술을 하고 정말 사표던지고 싶어도,
    월급 나오니 쫓겨날 때까지 붙어있어야지 하고 우울증 약 먹고...내가 용돈 안드리면 양가 모두 걱정이 돼서...

    양가 부모님 노후가 내 어깨애 맨 짐 같아서 아이도 안갖기로 하고 우리 형편에 무슨...하고 죽을둥살둥 용돈은 안끊겨야지 하고 이체하고..

    장녀 아주 징글징글해요 동생들도 중년인데 아직도 주는 건 없고 내게서 받는건 당연한거애요 없으면 서운타하고 꼬라지내고.,,

  • 19. ...
    '16.7.25 12:32 PM (125.128.xxx.10)

    상속가지고 형제들끼리 저리 다투는 게 이해가 안되네요.
    재산이 많아서 한명 당 몇십억 받는다면 몰라도...
    12억 다섯형제가 나누면 몇억이 고작일텐데...
    더구나 어머니 살아계신 상태에서 증여가지고 다투다니...

  • 20. 증여가
    '16.7.25 12:35 PM (222.106.xxx.21)

    문제가 아니라 차별을 드러낸거라 문제입니다 윗댓글님

  • 21. 원글
    '16.7.25 12:37 PM (118.219.xxx.34)

    점 세개님..?
    직접 격어 보시면 다를겁니다.
    저도 님과 그랬지요 돈 보다도 믿음과 실뢰가 깨지는게 얼마나 아픈지를요.
    님은 이게 돈 문제로만 보이시는지 모르겠지만 전 제 두 동생과 부모를 한꺼번에 잃은 좌절감이 더 크답니다.
    12억에 오빠 돌아가셨으니 이젠 4명이구 돈이 먼저가 아니라 비밀리에 했다는 것이 더 큰 상처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늘 엄마를 신경써 달라는 동생들 부탁이 가증스런 것이구요..

  • 22. 윗님은
    '16.7.25 12:39 PM (221.147.xxx.122)

    재산이 많으신가봐요.
    일반 서민에게 몇 억이 고작은 아닌데요.

    그리고 원글님은 재산보다 그동안 어머니 동생들한테 극진히 잘했는데 몰래 증여했다는 게 서운한 거죠.
    최소한 얘기라도 하고 조금이라도 챙겨줬으면 원글님이 이해했을 것 같은데요.

  • 23. 답답
    '16.7.25 12:39 PM (119.70.xxx.204)

    돈이 곧 마음이라서그래요
    자식다섯인데 둘한테만 전재산증여
    그것도막내둘에게?
    위에셋은 자식도 누나 형도 아니라는의미죠
    그것들이 인간입니까
    이렇다저렇다말이라도했어야죠
    화병생기기전에 두동생데려다놓고
    하고싶은말다하세요
    참아야될이유가없습니다
    그쪽에서도지랄거리겠죠
    그럼 인연끊으면돼요
    이미 그들에겐 님이 누나도아닌데 뭐가겁나요
    그리고 법적으로 변호사찾아가서더알아보세요
    상속재산전문변호사찾아가세요

  • 24. 지금
    '16.7.25 12:40 PM (222.106.xxx.21)

    당장 변호사한테 가세요
    이미 형제사이 깨졌습니다

  • 25. ...
    '16.7.25 12:45 P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헉 점세개라고 하셔서 저한테 하신 말인 줄 알았네요
    위에 다른 점 세개님.
    돈도 돈이지만 부모 차별이 형제간 우애 끊는데 최고입니다. 특히 내가 마음주고 애달캐달하던 친정부모가 그러면 정말 인생 헛살았다는 느낌이 들어요.

    맨날 돈없다 힘들다 하시길래 내가 용돈안보내드리면 큰일날줄 알고 정말 수입작은 달엔 대출내서 보내고 했는데...그리 아끼셔서 남자 형제 주시려고 그랬나봐요.

    정말 요즘 딸이 호구란 걸 느낍니다..돈 필요할땐 막동생들에겐 말도 못꺼내시고 매번 장녀에게만 말씀하시더니..

  • 26. 원글
    '16.7.25 12:45 PM (118.219.xxx.34)

    점심시간이 끝나서 근무지로 돌아가야 해서 컴퓨터를 못 봅니다..
    퇴근후에나 볼 수 있겠군요..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변호사 사도 별 이득이 없다는구요 법원 다니는 친구말이...
    이것저것 알아 봤는데 그래요 혼좀 내 줄려고 해도 방법이 없으니...휴!~~
    가서 따지는 길밖에 없드라고요...그러면 남편이나 저에게 재산욕심에 저런다고 난리를 칠 놈들일거라 보여져 자존심 상해서 그건 안하려고요..그냥 묻고 인연 끊고 살자고 남편하고 합의 봤습니다..ㅜㅜ

  • 27. 병원비나
    '16.7.25 12:49 PM (222.106.xxx.21)

    뭐 내라고 전화와도 끊으세요

  • 28. ...
    '16.7.25 12:50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저같음 엄마 동생들
    안봅니다

    그들끼리 알콩달콩 잘 살라 하세요

  • 29. ..
    '16.7.25 12:58 PM (223.33.xxx.84)

    그냥 다 포기하시고 보란듯이 잘사세요
    저도 님과 비슷한 입장이고 지금 친정엄마랑 1년가까이 연락안하고 있습니다.

    크면서 정도 없었어서 아무렇치도 않고 때되면 드렸던 용돈도 다 끊으니 홀가분하네요
    자업자득이라고봅니다.

  • 30. 어머나
    '16.7.25 12:58 PM (1.238.xxx.15)

    원글님,기가 막히시겠네요.
    법적으로 잘 알아보시고 해결하세요.

  • 31. ...
    '16.7.25 12:59 PM (121.136.xxx.222)

    늘 엄마를 신경써 달라는 동생들 부탁이 가증스런 것이구요.

    어머니랑 두 아들이 몰래 짜고 재산 빼돌려 놓고는
    원글님에겐 늘 엄마를 신경써 달라고 했다구요?
    그 엄마는 사위와 외손주에겐 밥 한번 해준적 없고
    그리 차별했다구요?
    그럼에도 물심양면으로 애써왔는데
    저라도 그 배신감에 치가 떨릴 듯 해요.
    어차피 안보고 살거면
    어머니 사후에 유류분 청구소송하세요.
    평생 화병 나서 고생하지 마시구요.

  • 32. ..
    '16.7.25 1:00 PM (223.33.xxx.84)

    받은 아들형제도 얄미워요.
    지들 받았으니 땡이예요.
    자식차별이 형제사이 갈라놓는 최고큰 이유같아요
    겪어보니....

  • 33. 그냥
    '16.7.25 1:05 PM (59.8.xxx.11) - 삭제된댓글

    다 털어 버리세요
    나도 같은 52세 입니다
    울 부모도 그 시대 사람들은 딸은 남이라고 생각합니다,
    집안 재산에 딸이 이러고 저러는거 싫어합니다,
    다른성에게 주는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엄마하고 동생들에게 그냥 말하세요
    딱 기본만 하시겠다고
    울 친정엄마는 모든걸 다 퍼줍니다,
    원글님 엄마하고는 다르게
    아마도 내가 엄마몸의 뭐가 필요하면 온 몸을 다 줄겁니다, 줄수만 있다면
    그런데 재산은 아닙니다^^
    재산은 그냥 남동생 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이해합니다,
    울엄마는 그렇게 자라셨고 자식을 사랑하지 않아서도 아니고 그냥 그런겁니다,
    엄마 목숨을 줘도 안 아까운 자식이지만 남동생에게 돌아갈 재산은 다 남동생 겁니다,
    난 딸이거든요

  • 34. 부모가..
    '16.7.25 1:06 PM (59.7.xxx.209)

    형제 사이가 안좋은 집은 부모가 문제더라고요. 항상.
    어린 형제거나 나이든 형제거나.

    부모가 재산 100억이 아니라 단돈 100만원의 재산이라고 해도
    그걸 차별해서 나눠준다고 하면 마음이 아프지, 왜 안아파요.
    마음 가는 데 돈 간다고, 그게 연애에만 해당되는 것 같나요?

  • 35. .....
    '16.7.25 1:10 PM (119.70.xxx.41)

    이건 겪어보지 않으면 정말 모르는 일이더군요.
    돈욕심이 아니었어요.
    인정 못 받는 자식이 나중에 효도해도 인정 못 받고요
    사랑 못 받고 자란 자식은 평생 갈구하고 노력하는데 사랑 받는 자식은 따로 있어요. 수억이 아니어도 돈 몇푼에도 마음 상하는 겁니다.
    그게 서러운 거예요.

  • 36. ...
    '16.7.25 1:11 PM (124.111.xxx.16)

    혹시 계모일지도 모르겠군요.큰아들을 제외한게 이상해요.

  • 37. .....
    '16.7.25 1:18 PM (119.70.xxx.41) - 삭제된댓글

    사랑 못 받고 자란 사람들은 내 가정 잘 챙기고 우리만 잘 살면 됩니다.
    제가 이번에 느낀 거예요.
    나이 먹어도 식모살이하듯 뒷바라지 해주는 자식 따로 있고
    몸고장나서 아프다소리 하고 병원 모시고 다니게 하는 자식 따로 있더군요.
    마음 비웠다고 해도 막상 닥치면 마음이 또 아닐 거예요.

    마음가는데 돈 간다. 앞에 댓글 쓰신 분 잘 표현하셨습니다.
    얼마 안되는 재산이지만 팔아서 남자형제들에게만 주고. 전 못 받았어도 쿨했어요. 근데 이번에 제가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상황이 되니 ㅎㅎ 다들 얼마나 경계하는지 돌변하네요.

    받으신 자식들이 노후 책임지시라 하세요.

  • 38. 진쓰맘
    '16.7.25 1:23 PM (115.93.xxx.226)

    어머니 상속분의 유류분 청구할 수 있어요. 본인이 동의를 해서 상속포기서류를 만들지 않았으니 소송 걸 수 있어요.
    그런데 상속 받아받자 일이억이고(12억 상속세금 제외하면 6~7억 정도로 예상) 그냥 두 아들이 어머니 평생 잘 모시라고 할만한 금액입니다. 변호사비로 몇 천 나가고요.
    어머니가 그렇게 원하셨다고 하더라도 동의 없이 그렇게 처리한 동생들은 정말 괘씸하네요.

  • 39. ㅇㅇ
    '16.7.25 1:36 PM (1.236.xxx.14)

    친엄마 아닌거 같아요ㅜ 진짜 아프시면 연락하려나요 변호사사서 소송이라도 하심이

  • 40. ㅇㅇ
    '16.7.25 1:37 PM (1.236.xxx.14)

    법원다니는 친구가 변호사는 아니잖아요 정식 상담받아보세요

  • 41. 허허
    '16.7.25 2:34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목숨처럼 사랑은 하지만 재산은 아들한테 준다구요?
    윗님은 그동안 부모님이 사랑한다고 착각하고 사신거네요.
    뿌리 깊숙이부터 차별받고 살았지만 못 느낀거죠.
    저 56인데 부모님이 재산 똑같이 나눠주셨어요.
    원글님도 지금까지 밥한끼도 못 얻어 먹는데도 불구하고
    어머니께 최선을 다하신거잖아요?
    걍 밟아도 꿈틀도 안할 지렁이처럼 생각하신거죠.
    정식 상담도 받아보시고 적은 금액이라도 받을수있는 만큼
    받으시고 그들은 영원히 삭제하세요.

  • 42. 인간아님
    '16.7.25 2:49 PM (119.70.xxx.204)

    딸이라고 차등둬도 저정도로 지랄맞게는안하죠
    어디서 데리고온 자식인지?설사 그렇대도 인간적으로
    저러는거아닙니다
    저희 시부모님 80대시고 시누이들 60대50대 이런데
    아들들하고 똑같이는아니어도
    어느정도주셨어요
    그리고 평소에 아들얼마 딸얼마 이런식으로 상속할거라고
    말하고 암묵적?동의같은거 받으셨구요
    저렇게 첩보작전처럼 하면안돼죠
    저라면 엄청난배신감에 다시는 부모얼굴도
    안볼겁니다

  • 43. 제가 변호사인데요...
    '16.7.25 3:06 PM (175.209.xxx.101)

    유류분 없이 전재산을 증여했다고 하시는데, 뭘 잘못 알아보신 것 같습니다.
    아직 친정어머니가 생존해계시기 때문에, 친정어머니가 증여한 것을 되돌릴 방법이 없다는 것은 맞는 말인데(돌아가셔야 유류분이 생겨요)
    꼭 변호사에게 상담받아보세요.

  • 44. ...
    '16.7.25 3:11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저시대 부모들의 논리가 딱 그거임
    말할때도
    자식한테 이정도 했으면 됐지! 라는 말이
    아들에 대해서 쓰인다면,
    딸한테는
    딸한테 이정도 했으면 됐지! 임.
    아들보다 '적게'해도 되는 게 딸인 거임.

  • 45. 이 경우가 설명 가능
    '16.7.25 3:53 PM (222.233.xxx.3)

    혹시 계모일지도 모르겠군요.큰아들을 제외한게 이상해요. 222

  • 46. 어머니 사후
    '16.7.25 4:07 PM (121.132.xxx.161)

    증여된지 10년안에 또는어머니 사후 증여한거 안지 3 년안에 유류분 청구 가능한거로 아는데요. 근데 님네는 어머니 살아계시니 어렵겠네요. 그냥 마음에서 내려놓으시고 정 생각 날 때 마음 편하고 싶을때나 보세요. 부모형제 배신은 불쑥불쑥 치밀어 올라와요

  • 47. ...
    '16.7.26 12:09 AM (198.2.xxx.155)

    겪어보니 얼마 안되는 돈이라도
    굉장히 섭섭하고 기분나쁘더라고요
    그런데 12억이나 되는 돈이라면
    원글님 정말 속상하실만해요
    어머니도 동생들도 어쩜 그럴수가 있나요?
    조선시대도 아니고.....
    법적으로도 알아보시고
    정말 화난다는 표시를 자꾸해야
    본인들이 뭐를 잘못했는지 조금이라도 알지 않을까요?
    제가 다 열받네요
    그게 무슨 가족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827 스케링 하고 금방 밥 먹을수 있나요? 2 ㄹㅅㄱ 2016/08/04 768
582826 모세기관지염 아이 식사메뉴좀 ㅠ 2 ㅇㅇ 2016/08/04 420
582825 어떡하면 체크아웃 연장 받을 수 있을까요? 6 국내호텔 2016/08/04 2,078
582824 수영장이나 야영장에서 스피커로 음악 듣는거 정상 아니지 않나요?.. 8 여쭤봅니다 2016/08/04 1,418
582823 중 2 아들 한숨소리 듣기 싫어요 5 더워요 2016/08/04 1,738
582822 남해.. 맛집좀 부탁드려요 9 ㅇㅇ 2016/08/04 2,090
582821 미국 대선결과에 따라 사드 번복될 가능성 있다네요 1 사드번복가능.. 2016/08/04 792
582820 오피스불륜커플분 2 옆자리 2016/08/04 3,504
582819 국내로 휴가 다녀오신 분들 7 ^^ 2016/08/04 2,922
582818 맨날 우리에게 얻어먹는걸 당연시 하는 시조카 내외 30 ... 2016/08/04 6,778
582817 양심치과, 어떠셨어요? 9 어렵다ㅠㅠ 2016/08/04 2,837
582816 시원한 선풍기도 있나요? 2 선풍기 2016/08/04 1,165
582815 초등학교 왕따 문제는 언제부터 서서히 나타나나요? 9 초등맘 2016/08/04 2,007
582814 레즈커플 봤는데 18 ........ 2016/08/04 8,605
582813 중국에 뭘 보내야 할까요? 1 궁금 2016/08/04 309
582812 Sk 텔 레콤 114 상담원 말투 너무 부담스럽네요 6 .. 2016/08/04 1,333
582811 ㄹㄷ백화점 빵코너갔다가... 6 다이어트중인.. 2016/08/04 3,498
582810 요즘 차들은 깜빡이를 집에두고 나오는지... 16 ,,,,, 2016/08/04 2,911
582809 소설 공모전 어디서 응모할까요? 2 .. 2016/08/04 658
582808 팥빵에 세월호.사고전부터 누군가알고있었다는거 같네요 5 ㅇㅇ 2016/08/04 1,860
582807 스트레스 받을때 어떻게 푸세요? 5 혼자살고싶다.. 2016/08/04 1,222
582806 수영장에서 자유수영때 구명조끼요 .. 2016/08/04 393
582805 딸 이름좀 봐주세요 ~리로 끝나는 이름으로 지을거거에요 19 리리리자로 2016/08/04 5,300
582804 의학박사라함은 정확히 뭔가요? 8 질문 2016/08/04 1,384
582803 요즘 경기 어떤가요? 11 경기 2016/08/04 3,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