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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가 전화로 노발대발 하시네요

... 조회수 : 25,503
작성일 : 2016-07-19 20:52:42
작년에 데리고온 강아지가 있어요
아이가 개를 너무 키우고 싶어해서 푸들 두마리를 분양 받았어요
쉽게 내린 결정 아니고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키우고 있구요

그런데
시어머니는 개알러지가 심하세요
저희가 개를 키운다고 할때부터 첫마디가
너희가 개를 키우면 내가 너희집은 어떻게 가니 하시더라구요
남편도 저도 그때는 어머님 오시면 개를 잠깐 동생네 맡기면 된다고 했구요
그러면 될줄 알았죠

그리고 올 5월
어머님이 놀러 오셨어요
정거리인데 버스 타고 오신거죠
개는 동생네 맡겨놓고 소독까지 했는데
어머님이 하루 계시다 몸이 간지럽고 알러지 증상이 나타난다며 그냥 내려가셨어요

그때부터 시작된 어머님이 개 갖다 주라는 잔소리...
처음에는 그냥 듣고만 있다가 나중에는 단호하게 그럴수 없다고 했어요.
어머님댁은 장흥이고 저희는 분당에 살고 시누이는 인천 연수구에 살고 있어요.
올라오신다면 시누이 집에 머무르셔도 될 일이구요.
이왕 키우기로 한거 남의집에 갖다 주는것도 말안되구요.

그런데 이번에 어머님이 곧 다리 관절 수술을 전남대병원에서 하시는데 앞으로 통원은 계속 저희집이 머무르며 저희집에서 (분당소재 병원에서) 하겠다 하시더라구요.
그러니 수술을 한달후쯤 할거니까 그 안에 개를 빨리 다른집 갖다 주던지 팔라고 하더라구요. (개를 다른집에 잠시 맡기라는게 아니라요. 아예 한달안에 개 흔적을 없애라는 뜻이에요. 왜냐면 저번에도 어머님 오신다 해서 개를 동생에게 맡겼는데 그랬음에도 알러지때매 못있고 내려가셨거든요. 이불 빨래에 소독까지 했어도 알러지 나타나시더라구요.
그러니 어머님은 다른게 개를 잠시 맡기란 뜻이 아니라 당신 올라가기전까지 아예 개랑 개 흔적 모조리 없애라는 뜻인거예요. 이게 말이나 되나요)

결국 남편은 그럴수 없으니 누나네 집으로 가시라고 했구요.
어머님은 그러면 나 그냥 여기서 혼자 통원 다닐란다 고집을 부리시더니

오늘 갑자기 저에게 전화를 하셔선
노발대발하시네요
그깟 개가 그리도 중요하냐고 그까짓 개 갖다줘버리란다고 서운해 하는 눈치 보인다고
그리고 갑자기 당신이 생활비 타 쓰는것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생활비는 당신 친구들도 다 아들들한테 타쓴다고
그런데 다른집 며느리들은 생활비 줘도 다른 부분도 신경 많이 써준다며 노발대발
그럼 나는 그냥 여기서 죽든말든 혼자 치료 받으러 다니랴? 그러랴? 따지시더니
니들 맘대로 하라 하며 전화를 끊으셨네요

저는 좀 그런게...
시누이는 시댁에 들어가는 돈 십원 한장 안보태요
제 남편이 병원비며 용돈이며 드리는데 통원 치료 받을때 좀 거기 가서 계셔도 될 일이 아닌지...
시누이도 적극적으로 오라고 하는데 어머님이 안가시네요
장남이라고 받은건 없고 온통 책임감 장남노릇 맏이노릇만 운운하고...
어머님도 왜 아들네 집 놔두고 딸네 가냐고 하시고 ㅎㅎ

그런데 이번 사건이 비단 그 일로만 터진건 아닌것같아요.
노발대발 전화하신 사건 3일전에
어머님이 저에게 등산복 이야기를 계속 하시더라구요
건강에 등산이 좋은데 등산복이 없으시다고
코오롱 등산복이 그리도 이쁘더라며 사달라는 눈치 주시길래

한달에 생활비 80씩 드리고 있는데
그런 소소한것까지 신경 쓰기 싫어서 어머님도 한벌 사입으세요
하고 말아버렸거든요
그랬더니 그 후부터 전화를 해도 시큰둥 하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저 사건이 터진거죠

아무튼 저는 참 여러모로 머리가 아프네요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는 요즘이네요



IP : 117.111.xxx.126
1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9 9:01 PM (223.62.xxx.95)

    오시지말면 될일이네요.
    기고만장이 하늘을 찌르는 노인네.

  • 2. ㅈㄷ
    '16.7.19 9:02 PM (123.109.xxx.3)

    알러지 있는 사람은 예민할 수 밖에 없어요.
    아들집에는 가고 싶고 상황이 그러니 짜증이 나시기도 하겠지만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잘 말씀드려서 시어머니 편하신 쪽으로 하셔야죠
    근데 전남대병원은 광주에 있는 걸로 아는데 어떻게 분당에서 광주까지
    통원하시겠다는 건지 거리를 잘 모르시는 건지 좀 그르네요.

  • 3. 근데
    '16.7.19 9:02 PM (80.144.xxx.214)

    전남대병원에서 분당까지 무슨 통원치료요?

  • 4. ....
    '16.7.19 9:03 PM (121.162.xxx.70)

    양심불량 시어머니 오지못하게 하기위해서라도 강아지 꼭 붙들고 계셔야겠네요
    강아지 싫어라 할수는 있는데
    말씀하시는게 ...... 심보가 ;;;

  • 5. ㅈㄷ
    '16.7.19 9:04 PM (123.109.xxx.3)

    그리고 다리 수술하신 분이 그 거리를 어떻게
    다니시겠다는 건지 의아합니다.

  • 6. 저도궁금
    '16.7.19 9:05 PM (122.40.xxx.31) - 삭제된댓글

    전남대병원과 통원치료. 분당

  • 7. 동물
    '16.7.19 9:05 PM (119.194.xxx.100) - 삭제된댓글

    쉽게 버리는 사람들치고 착한 사람을 못봤어요.

  • 8. ...
    '16.7.19 9:05 PM (117.111.xxx.254)

    수술만 전대병원에서 하시고 통원은 분당 오셔서 이곳 병원에서 하시겠다네요

  • 9. ..
    '16.7.19 9:07 PM (223.62.xxx.95)

    맞춰주면 한도 끝도 없을 노인네에요.
    대강 하세요.
    아주 복을 발로 뻥차네요.

  • 10.
    '16.7.19 9:07 PM (1.224.xxx.143)

    분당 서울대병원도 있는더ᆞ
    굳이 전남대병원까지?
    며느리 한테 꼴통부리네요

  • 11. 그냥
    '16.7.19 9:09 PM (80.144.xxx.214)

    수슬한 병원에서 통원치료 하라하고 남편 휴가내고 내려보내세요.
    강아지가 효자네요.

  • 12. 노인네도 참~~~
    '16.7.19 9:10 PM (59.11.xxx.51)

    그냥 딸네가라고 하세요 생활비80이나 드라나봐요?대단하시다~~~그리고 강아지 절대 남못준다고 하세요 ~~노인네 너무하네

  • 13. 동글이
    '16.7.19 9:10 PM (203.175.xxx.180) - 삭제된댓글

    아 글만 봐도 스트레스가…
    노인네 꼬장부리는게 너무 추해요
    몰래 집에와서 강아지 유기안하게 단속잘하세요
    용돈 어쩌고 하면 남편 가뜩이나 경기어려워서 힘든데 부담주지말라고 앓는소리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남편한테 미리 선수쳐서 고정지출이 크니 돈좀 아껴쓰자 하구요

  • 14. 헐..
    '16.7.19 9:10 PM (152.99.xxx.239)

    어쩌면
    님네 집에 와서
    아무도 없을때
    개를 갖다 버릴수도 있겠다싶네요..

  • 15. 서운하실순
    '16.7.19 9:11 PM (113.199.xxx.20) - 삭제된댓글

    있겠어요
    아들네 집에선 부모보다 개가 우선이니...
    그런생각이 드시나봐요

  • 16. 노노
    '16.7.19 9:12 PM (121.144.xxx.195)

    몇달전에 팔순 시어머니 무릎관절수술 받으셨는데
    통원치료 필요없던데요
    퇴원 후 1번 외래보고 끝이 었어요
    인공관절이 잘 나와서 따로 재활 필요없던데요
    집에서 천천히 걸으시고 하면 금방 걸으시더라구요

  • 17. 흠...
    '16.7.19 9:12 PM (118.139.xxx.112)

    개가 복덩이네요...
    얼굴에 심술이 덕지덕지 묻어있을 듯....
    시누집에 가면 되지....왜 저래요??

  • 18. 강아지에대해선
    '16.7.19 9:13 PM (122.40.xxx.31)

    어머니께 아주 확고하게 못 박아놓으시길.

  • 19. ...
    '16.7.19 9:13 PM (58.230.xxx.110)

    대접만 받으시려 하지말고
    없겠지만 인품이란걸 좀 가져보려 노력하시지...
    참 나이들어 끔찍하게 추하네요...

  • 20. 솔까말
    '16.7.19 9:15 PM (219.240.xxx.107)

    아들을 위한다지만 어머님 못오시게할
    목적으로도 개 키우시는건 아니신지ㅋ

  • 21. 여기는
    '16.7.19 9:19 PM (113.199.xxx.20) - 삭제된댓글

    고양이 좋아하고 키우는분들 많은거 같아
    이런말하기 좀 그런데

    저는 고양이가 무지 싫고 무서워요
    고양이 좋아하는 분들 감정처럼
    싫어하는 감정도 같거든요

    만일 먼훗날 며느리가 고양이 좋다고
    안고 다니면서 키우면 며느리도 싫을거 같아요 ㅜㅜ

  • 22. ...
    '16.7.19 9:19 PM (1.227.xxx.21)

    아드님이 월 천이상 세후 버시나봅니다...
    보아하니 보태주신 것도 없을 듯 한데...
    따님분도 사는게 그리 나쁘지않고,
    유산도 비슷하게 받았다면 최소 1/3정도는
    부담하시면 좋겠네요...

  • 23. 참나...
    '16.7.19 9:20 PM (61.83.xxx.59)

    생활비 80에 병원비까지 드리다니 글쓴님이 천사구만...
    꼭 보면 착한 사람에겐 진상이 들러붙더라구요.
    하긴 진상끼리 만나면 큰 싸움 나서 벌써 이혼을 하던가 안보고 살던가 결판났겠죠.

  • 24. 고미
    '16.7.19 9:23 PM (180.154.xxx.200)

    자식부부의 삶을 좌지우지하려는 시부모님들 참 많네요..

  • 25. 돌돌엄마
    '16.7.19 9:25 PM (222.101.xxx.26)

    참 나 무릎 관절수술 하시는 분이 등산은 무슨 등산이에요;;;;

  • 26. 정말
    '16.7.19 9:27 PM (66.170.xxx.146)

    애완견은 입양하고 키우면 자식과 같습니다. 어쩌 어머님은 개취급을 그리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시는지.
    어머님음 자식이 봉 인거 같네요. 너무 싫어요.

  • 27. ..
    '16.7.19 9:29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저희 시어머니도 두 달 전에 두 다리 인공관절수술 하셨어요.
    두 다리라 병원에서 3주 계셨고 퇴원 후에는 2주에 한 번씩 체크하러 다니세요.
    통원치료 안 하시는데요.
    병원마다 다른가요?
    수술할 병원에 알아 보세요.
    80 드리면 노령연금까지해서 100은 되시는데 장흥 사시면서 100 이면 충분해요. 등산복은 사 입으시라 하세요.
    참 어리광도 정도껏 하시지 나잇값도 못 하시는군요.

  • 28. ..
    '16.7.19 9:32 P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통원 치료는 안 하시는데 두 다리를 한 번에 하시니 퇴원 후에도 조심하셔야 해요.
    두 다리 다 하시면 당분간은 혼자 계시면 안 될 것 같아요.

  • 29. 솔직히
    '16.7.19 9:34 PM (39.7.xxx.74)

    믿어지지 않네요. 어쩜 그리 당당하신가요? 며느리가 자기 아들한테 빌붙은 식충이라서?

  • 30. ....
    '16.7.19 9:34 PM (223.62.xxx.30) - 삭제된댓글

    딸네 가시면 되겠구만, 고집은....
    님이 당당하게 부탁하세요. 시누이에게.

  • 31. 그냥
    '16.7.19 9:37 PM (175.126.xxx.29)

    각자의 인생을 살수밖에요
    그나마 님 남편은 님 편이네요
    남의편인 남편도 많은데..

    강아지에 대해 남이 왈가왈부할 문제는 아닌거 같네요.
    님이 그대로 키우시고

    통원치료야 뭐 그들이 알아서들 하겠지요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그냥 사시던데로 사세요.

  • 32. 시어머니인 것만 제외하면
    '16.7.19 9:38 PM (68.98.xxx.135)

    반대로 저의 심정입니다.
    저는 어머니와 같이 먹고 같은 방에서 자면서 한 두달 지내야하는 입장인데요.
    어머니 연세가 많으셔서 가끔 그렇게 합니다.
    개ㅡ 알러지때문에 눈이 퉁퉁 붓고 피부가 부풀러올라요.

    알러지 약 먹어가며 같이 지내는데, 어머니는 유난떤다고 대놓고 싫어하세요.

  • 33. 이상함
    '16.7.19 9:44 PM (122.36.xxx.159)

    아니 수술을 전대서 했음 그동네서 통원하실일이지 분당까지 왜 오신답니까
    그것부터가 이해불가네요
    아들부심이 넘심하시네요

  • 34.
    '16.7.19 9:59 PM (118.34.xxx.205)

    꿋꿋하게 키우시길
    더 잘됐네요

  • 35. 하루정도만
    '16.7.19 10:04 PM (122.46.xxx.243)

    며느리 수발 당연히 받고 싶은데 강아지때문에 못받으니 심술이 뻗치는듯
    전남대에서 수술했으면 거기서 통원치료해야지 분당을 왜오는지
    수술비며 뭐며 아들네가 다 부담했으면 시어머니 양심있으면 저렇게 나오면 안되죠
    이런 불경기에 병원비대는것도 큰일인데
    그시어머니 연세가 어찌되나요

  • 36. ㅇㅇ
    '16.7.19 10:05 PM (223.131.xxx.204) - 삭제된댓글

    관절수술인데 등산복은 또 뭔가요?
    통원치료 핑계로 한동안 며느리 밥 얻어먹을
    심보에요. 편하고 싶다 이거죠

    지금처럼 쭉 무시하세요
    백세인생 노인네들 꼬장 받아줘버릇 하면
    내인생 끝나요

  • 37. 아놔
    '16.7.19 10:06 PM (1.230.xxx.121)

    별, 확 열이 치미네
    내가 강아지를키우던 좀비를키우던 왜난리야
    안맞으면 안오면 그만이지
    별그지같은 노인데 갑질

  • 38. 아이고
    '16.7.19 10:15 PM (221.163.xxx.101)

    병원에서요, 딴 병원에서 수술한 환자 안 봐줍니다. 하려면 처음부터 분당에서 하시던지...
    돈 안 되는 수술 후 환자를 누가 봐 주나요... 수술기록지며 영상도 없이...

  • 39. ...
    '16.7.19 10:18 PM (117.111.xxx.235)

    어머님은 60대 후반이시구요. 왼쪽 다리가 불편하신데 관절이 다 닳아서 긁어내는 수술 하신다 하더라구요.
    통원은 핑계같구요. 올라 오셔서 여기서 한동안 지내실 생각이신건데
    뜻대로 안되시니 저러시네요.
    좀전에도 남편과 이야기 나눴는데 남편은 누나네로 보낸다고 하네요.
    저는 그냥 빠지려구요.

  • 40. 쿠이님
    '16.7.19 10:27 PM (113.199.xxx.20) - 삭제된댓글

    내가 좋은거
    남은 싫을수 있거든요

    님보러 좋아해달란적 없으니 안심하시지요
    누가 님보러 좋아해 달랬던가요

    여튼
    수술하고 입원시엔 누가 있나요?
    간병인 두시나요?

    저라면 그냥 간병인을 며칠 더 붙여다고
    병원에 좀더 있다 내집에 가마~~~
    할거 같은데...

  • 41. 딴얘기
    '16.7.19 10:42 PM (219.249.xxx.10)

    생활비 80 드릴수있으려면
    월수입 얼마라야 가능할까요?
    거기다 플러스 알파까지 감당 하시고
    ᆢ부러워해야할지


    원글닝 그정도 하시면 잘하시는건데
    시어머님 은 너무 많은걸 바라시네요
    그것도 아주 떳떳하게

  • 42. 간병인 붙이고
    '16.7.19 10:51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퇴원 후 따님 집으로 가시게 하세요
    맘 잘 맞는 사람과 같이 계셔야 쾌차도 빠릅니다
    어머니께서도 그 편이 좋으실 거예요

    수술 직후 며칠이 힘드실거에요
    많이 아프다고 하셨어요
    저도 엄마가 수술하셨거든요

  • 43.
    '16.7.19 10:53 PM (223.62.xxx.117)

    강아지가 효자네요

  • 44. @@
    '16.7.19 11:05 PM (1.235.xxx.89) - 삭제된댓글

    남편분..짱.^^

  • 45. 11
    '16.7.19 11:13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친정이 광주예요
    6개월전 친정엄마가
    광주에서 1개씩 2주간격 수술하고 그병원에 두달입원해서 재활 후 퇴원하셨어요
    광산구 롯데 마트근처였는데
    수술 후 보호자 없는 6인실에 간병인 두명있는 시스템이었어요
    굳이 분당에 올 필요없이 요양원을 겸하는 병원 알아보세요
    간병인이 없이 보호자가 간병해도 되는 병실도 있는데
    인공관절환자는 처음너무 힘들어해서 전문 간병인이
    강하게 운동시키나봐요
    엄마 병원 간병인도 카리스마 짱이었어요
    확실히는잘모르지만 1인당간병비도 5만원들었다고 동생이얘기했어요
    아픈 부모 서울로 올라오는거보다 더나은거같아요

  • 46. 이어서
    '16.7.19 11:20 PM (114.203.xxx.174) - 삭제된댓글

    아이고 집이 장흥이네요
    어머니는 화순이나 광주나분당이나 다 타지네요
    수술 문병가보니 하나같이 다 농사짓는 땅만파먹고
    살아온 노인들이라 참 마음이 안좋았어요

  • 47. 친정엄마라도 그럴껀가요?
    '16.7.19 11:25 PM (121.129.xxx.102)

    친정엄마라도 수술하고 개알러지땜에 못와서 서럽다해도
    그렇게 하실껀가요?
    개알러지가 심하시다니
    오신 동안 개들을 시누한테 맡기세요 그럼 되잖아요
    늙으신 부모님 괄시하는 걸로 보이네요

  • 48. ..
    '16.7.19 11:30 PM (211.211.xxx.201)

    생활비, 병원비, 등산복.. 이런걸 다 떠나서 그냥 보자면..
    서운할만 할것같은데요. ㅠ 어떤 시댁, 시부모님인성에 따라 며느리입장도 달라지겠지만,
    그런걸 다 떠나서 생각해보면.. 60대...나이도 드시고 관절도 아프고 쑤시고... 수술까정 하셔야 된다니.
    마음도 불편하고 심적으로 좋지 않으실텐데.. 자식들은 개때문에 안된다 하고 속상하실것같아요.
    제가 개를 좋아 하거나 키우는 입장이 아니라 그럴수도 있지만요 ㅠ

  • 49. 샬랄라
    '16.7.19 11:34 PM (182.232.xxx.183)

    80만원의 적고 많음은 연봉을 알아야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고

    자식이 부모에게 받는 것 중에 가장 크고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만 제대로 받는다면 나머지는 덤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아드님 잘 못 키운 것같고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 50. 샬랄라
    '16.7.19 11:37 PM (182.232.xxx.183)

    사랑으로 키운 아들 절대로 엄마에게 저렇게 안합니다

  • 51. 저 윗님
    '16.7.19 11:44 PM (58.232.xxx.191)

    시어머님 오신다고 동생네 보내고 소독까지 했는데도 알러지 생기셨다고 원글에 써있는데 뭘 시누네 보내라는건지.......

    늙은부모 괄시하는사람이 생활비 보조해드리고 수술비 전액 지원하나요?

  • 52. 강아지 분양 받으신게
    '16.7.19 11:50 PM (75.135.xxx.0)

    신의 한수네요~ 그 강아지들이 시모보다 오래 살기를~

  • 53. 통원 치료
    '16.7.20 12:01 AM (1.228.xxx.136)

    수술 받은 병원으로 다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광주에서 병원 혼자 못 다니나요?

  • 54. .....
    '16.7.20 12:06 AM (220.71.xxx.152)

    아픈데 혼자 있기 싫다.
    아들내외가 나보다 강아지를 더 중히 여기는 것 같아 속상하다.

    이거 아닐까요...?

  • 55. 참..
    '16.7.20 12:22 AM (61.83.xxx.66)

    왜 며느리는 무조건 시부모님에게 고개 조아려야 하고 시부모님은 며느리에게 요구만 하시는지.
    권리는 없고 의무만 강요하는 일방통행 관계가 세상에 어디 있나요.
    친부모라도 그런관계는 없습니다.

    수술 수 딸 고생 시키기 싫다 그거죠. 그런데 딸은 적극적으로 엄마 오라고 하는데 시어머니는 곧 죽어도
    딸이 아닌 며느리 고생하는게 낫다 싶은 거구요.
    시부모님 관련해서 고민걱정하는 아주 대부분의 경우는 시"부모님"이면서 전혀 부모같지 않은 행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말만 부모니 남만 못하게 '요구'만 하는게 무슨 부모에요. 친부모라도 저렇게 행동하면 어떤 자식이 그 부모 모신다고 할까요.

  • 56. 형님
    '16.7.20 12:34 AM (125.176.xxx.253)

    며느리 등골 빼먹는 시모들 참 .... 답이 없다.
    민폐녀 중의 최고봉은 대한민국 시어머니들이 아닐까 싶네요. 울 시모도 햐외여행 간다면서 왜 아들, 며느리에게 비행기표 좀 알아보라고 할까요?
    그거 티켓 끊어달란 소리겠죠?
    에휴 지겨워.
    며느리 낳아주고 길러준 것도 아니면서
    왜 며느리에게 효도 받으려 하는지 원.
    참 뻔뻔하고 낯짝도 두껍지.
    집에 와서 통원치료 받으면 그 뒷바라지는
    아들이 하나요? 죄다 며느리 차지 아닙니까!!!
    제발 낳아주고 길러준 딸에게 가서 봉양 받으시오.

  • 57.
    '16.7.20 12:45 AM (112.186.xxx.194)

    댓글중 친정엄마라도 그러실꺼냐고요?
    친정엄마라면 저리도 당당히 내 너희집에 머물겠으니 이래라 저래라.. 통보식으로 안하시죠.

  • 58. ...
    '16.7.20 12:53 AM (125.176.xxx.253)

    친정엄마 같으면 딸 고생할까봐.. 그리고 사위 눈치보여서라도 딸집 가지 않죠. 원글님댁 시어머니도 딸 집엔 안가려 하잖아요.? 며느리가 아주 만만한 몸종이라 생각하는 듯

  • 59. 00
    '16.7.20 1:19 AM (175.207.xxx.96)

    전 알러지있는데도 약먹으며 강아지 키워요. 꾸준히 약먹으면 증상 안나타나요. 의사 말로는 장복해도 되는 약이라던데요

  • 60. 곱게 늙자
    '16.7.20 1:35 AM (121.189.xxx.135) - 삭제된댓글

    노인네 참 밉다 미워.
    난 늙어 저러지 말아야지.
    뭐 며느리도 없지만...

  • 61. 곱게 늙자
    '16.7.20 1:35 AM (121.189.xxx.135) - 삭제된댓글

    노인네 참 밉다 미워.
    난 늙어 저러지 말아야지.

  • 62. ....
    '16.7.20 1:45 AM (175.196.xxx.37)

    딸 수발은 받기 싫고 며느리 수발은 받아야 하는데 개 때문에 못올라오니 심술이 잔뜩 나신거죠. 일부 못된 시부모들은 내 자식은 고생시키기 싫고 남의 자식 데려다 대접받고 부리고 싶어하잖아요. 굳이 딸네집 안가겠다고 하시는 이유야 뻔하죠.

  • 63. 저는
    '16.7.20 1:47 AM (110.11.xxx.48)

    시어머니 이해 합니다
    내가 낳고 키운 내아들이 엄마보다도 피도 살도 안섞인 개를 더 우선시 하는거로 보일수도 있으니
    어머님 입장에서는 서운해도 이렇게 서운한일은 없을겁니다
    그건 그거고...
    제가 아는분도 전남병원에서 양쪽 다리 2주 간격으로 수술하시고 제 위에 11님 말씀처럼
    요양시설 갖춘 병원에서 2개월간 입원해서 재활치료 하셨는데 아주 만족해 하시던데요
    거기서는 환자에 맞게 운동도 시켜주고 먹는거며 입는거 다 해결해주니
    어머님도 자녀들도 서로 맘편하고 좋던데요
    돈이야 좀 들겠지만요

  • 64. ㅋㅋ
    '16.7.20 2:03 AM (210.178.xxx.97)

    친정엄마가 내가 들어가 살테니 개를 당장 없애라고 하면 싸웁니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고 싸우겠죠. 그리고 냉전기 갖죠. 시어머니니까 안 싸우고 피하는 겁니다

  • 65. 저도
    '16.7.20 2:06 AM (211.36.xxx.56)

    며느리야 개를 키우든말든 관심없고, 아들의 처사에 서운할것 같아요. 그냥 개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알러지가 심하신 거잖아요. 그런데도 아들이 고민의 흔적도 없이 딱잘라서 개는 딴데 못보낸다! 이러는건 엄마 우리집 오지말라는 소리로 들려요 ㅜㅜ 그리고 수술후 누나네 집으로 보낸다고 남편이 하셨다는데(저는 개를 누나네로 보낸다는건줄 알았어요. 자기 어머니를 보낸다고 표현하다니!) 누나나 매형은 오케이 했대요? 개땜에 엄마 못오시니까 글루가라하면 그집은 흔쾌히 오케이 할런지. 물론 아들이 모셔야하고 딸은 안모셔도 된다는 법은 없지만 아들네가면 며느리 눈치와 허락이 있어야하듯 딸네 가면 사위 눈치와 허락이 있어야겠죠. 참고로 저는 아들 없어요. 그런데 아프면 그냥 혼자 알아서 할래요.

  • 66. ....
    '16.7.20 2:32 AM (24.84.xxx.93)

    애완견을 갖다 버려라. 애완견을 한번 입양했으면 자식 가족과 같아요. 저도 그렇고. 제 시모가 저런 소리했으면 인간으로 안보였을 것 같아요. 애 버리라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거든요. 몰래와서 유기 시킬까 겁나네요.

    아들 장가갔으면 독립적인 가정인데. 이래라 저래라. 어이 없습니다. 왜 아들 집에 맘대로 못하냐면 그게 며느리 집이기도 하기 때문이에요.서로 불편하면 보다 편한 합리적인 방법을 생각하면 될텐데, 왜 말도 안되는 고집 부리며 이래라 저래라인지 전 도통 이해불가해요.

    제 경우는 반대에요. 남편이 맨날 못오라해서 시부모님들 불평을 제게 하세요. 그래서 제가 언제든 오시라고. 대신 낮에는 우리랑 재미있게 시간 보내시다가 밤에는 옆에 호텔 예약하고 비용 내어드릴테니 두 분 편한 침대가서 주무시라고 해요. 집에는 편히 주무실 자리도 없고 저희 부부 모두 출근해야하는데 서로 불편하기도 할 것이고 해서요. 시부모님 저 보고 착하다고 칭찬하세요. 제 해결책을 이해해주시고 같이 동조해주시는거죠. 서로를 이해해주고 함께하면 그냥 사이 좋게 지낼 수 있는데, 일부 시부모님들 너무 본인들 생각만 하시는 것이 문제에요.

    신혼 초에 우리 시어머니도 아들집인데 맘대로 아무 때나 통보 없이 올 수 있다며 막 찾아오고 하셨어요. 전 초창기부터 설명드렸어요. 아들 집이기도 하지만 며느리 집이기도하며, 서로 다른 가정환경에서 자란 사람 (제 경우는 매우 가까운 친척도 미리 연락하고 허락 받고 찾아오는 분위기였어요. 안그러면 예의 없는 사람 취급받음)이 있다는 거 무시하시고 그렇게 행동하시는건 며느리를 무시한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으며, 서로 존중하며 살고 싶지 서로를 무시하며 살고 싶지 않다고. 처음엔 잘 이해못하시다가 점점 이해하시더라고요. 제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할도리 다하며 잘 챙겨드리고 잘 도와드리고 대신 선을 넘으면 바로 반응하니까요. 그리고 본인과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이해못하셔서 그렇지, 원래 좋은 분들이기도 하셔서 나중엔 서로 절충이되더군요. 만약 절충이 안되었다 하더라도 전 제 고집대로 행동 했을꺼에요. 상식적으로 행동했을거에요. 안되는건 안되는거다 그렇게요. 화를 내시던 말던. 정상적인 성인의 비상식적인 행동을 제가 받아 줄 이유가 없거든요. 그게 누구라도. 아직 말길을 못알아 듣는 아이 이거나, 정신이 좀 아프거나, 치매 노인이 아닌 이상 말이에요. 원글님도 예의 없게 행동하라는 것이 아니라 너무 끌러다니지는 마시라고 말해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강아지 유기 안되게 지켜주세요. 생명인데요..

  • 67. 소독까지 했는데도
    '16.7.20 3:02 A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알러지 증상을 일으키신다니
    이럴 경우 현실적으로 병구완이 어려운 일 아니겠어요?
    물론 수술까지 한 시모를 모시지 못 하는 이유에 대해서 시모께서 섭섭하게 여길 수는 있겠으나
    여건이 되는 선에서 자식들끼리 분담을 할 수도 있는 일 아닌가요

    백번 양보해서 키우던 생명들을 딴 곳으로 옮겨놓고 시모 병구완을 한다고 칩시다
    무릎 수술에 알러지까지 앓으시면 더 안 되는 일 아닐까요
    아들 며느리가 수술비를 부담했고
    마침 알러지 때문에 아들 집에서 머물 여건이 안 된다면
    딸 집이 나쁠 이유는 없는거죠
    개도 안 키우고 자식들에게 부모님 봉양에 있어서 분담도 되고 서로 좋은 일일 텐데
    그 욕심을 못 꺾으셔서 여럿 골치 아픈 결과인 셈

  • 68. 소독까지 했는데도
    '16.7.20 3:05 A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수술한 병원에서 뒷처리도 해드립니다.
    그게 맞고요,
    수술한 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에서 경과를 지켜보며 차후 관리를 해주는 경우는 못 봤네요.
    꺼려하면서 수술한 병원으로 가시게 유도하더라고요

  • 69. 어떡하니
    '16.7.20 4:41 AM (220.118.xxx.68)

    민폐 고리짝 노인네네요

  • 70. 시원한 바람
    '16.7.20 6:33 AM (218.209.xxx.68)

    편찮으셔서 얼마간 계시는건데
    거절 당하는 기분이 어떠할까요
    재산은 끝까지 가지고 있어야겠네요
    나중에 사회환원도 생각해 봐야겠네요

  • 71. ...
    '16.7.20 7:35 AM (62.143.xxx.74)

    비슷한 부분이 있어서 씁니다... 저희는 님보다 생활비로 더 드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시어머님 원하시는 것 있으면 딱 찍어서 말씀하십니다. "저거 나 주라"
    생활비를 보조한다고 해서 시부모님의 기대치를 충족했다고 생각하는 건 자식들의 착각인 것 같아요. 그건 당연한 거고... 필요한 건 더 요구하시는 거죠.

    특히 큰 아들에 대한 기대는 경제적인 것 이상으로 심리적인 부분도 굉장히 많이 차지하는 것 같아요.
    특히 나이가 드실 수록 점점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들어지고 독립적이지 못한 상태가 되면서 정말 많이 기대하실 거에요. 기대에 충족되지 않을때면 ..그냥 삐지거나 화를 내거나...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면서 점점 더 이성적으로 제어가 안되고 이해 안되는 방향이 되실 수도 있어요.

    반면... 며느리가 아무리 잘해줘도 딸네미나 아들네미가 잘해주는 것의 1/10 효과가 있으려나... 아무리 잘해도 결국 남보다 못한 대접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남이라면 기브 앤 테이크 효과라도 있겠죠... 며느리는 그냥 남편의 곁가지 같아서 당연히 시부모의 말을 들어야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을거에요.

    사실 이건 님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의 이야기입니다.
    고개 숙이고 착한 며느리짓 10년을 했지만 변하는게 없었어요. 저희 시부모님 시누이 시동생에겐 도우미처럼 굴면서 저에게는 한없이 대접받으려고 하고... 요구하는게 끝도 없어요. 10년 맞며느리질하고 내린 결론입니다.
    저도 이젠 확실히 선을 그으려고 해요.

  • 72. 쿠이님
    '16.7.20 7:42 AM (124.111.xxx.235) - 삭제된댓글

    남보고 머리빈거 같다면 좋으세요?
    님은 꽉차 계시고?

    싫어질거 같다고 했지
    싫다!~라고 하지 않았거든요

    말귀도 못알아 먹으면서 누구보고
    머리가 비었네 마네 하세요

    좋고 나쁨을 표현도 못하나요
    걸구 넘어갈걸 걸구 넘어가시지요

    개사연 운동복사연 있기전엔 원만한 관계 였다면
    이번일은 그리 진상으로 몰수 없지 않아요

    누나네 집으로 보내려고 하는 아들이나
    생활비준다 개핑계대는 며느리나 같아 보이는데요

    일단 사람이 아프시고
    전대병원은 그간에 기록이 있으니 수술하고
    재활치료는 전원해서 자식들 있는데서 받고싶다는
    뜻일거 같은데...

    어르신들은 딸집은 사위집이라 남의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내아들 집에 있으면 하는데
    다른것도 아니고 개때문이면 서운할수 있겠어요

    막말로 개만도 못한 대우잖아요
    이집개가 다리수술 한다면 아마 식구대로
    난리도 아닐걸요

    아들 장가보내 생활비 주면 그걸 감사히 여겨
    국으로 알아서 살아야 하는데 이집 시모가
    그걸 모른다고 할수 밖에...

  • 73. 쥬쥬903
    '16.7.20 7:46 AM (1.224.xxx.12)

    등산복타령하며 둥산다닐 궁리하는 할줌마면
    통원치료 충분히 혼자할수잇습니다.
    누구 죽이려고 굳이 올라와서 남의 집서 뭉개서
    통원치료 다녀요?
    혼자 다니라 하세요.
    우리 아버지 84세 신데 혼자 사시며
    병원.수술 혼자하세요.
    수술후 입원하신다음에야 우리들 연락받고 내려갓어요.
    구만큼 요새 젊어지셧다 이겁니다.
    80미만이사면 충분히 가능한.

  • 74. 쿠이님
    '16.7.20 7:49 AM (124.111.xxx.235) - 삭제된댓글

    여튼 남의집일에 열낼건 없지요
    관절을 긁어내든 인공을 박든 수술은 수술이고
    사람이 몸이 아프면 맘도 약해지는 법이니

    무조건 개때문에 안된다고 하지 마시고
    좋게 소독해도 알러지 생기셨으니 어쩌겠냐고
    수술후 알러지 돋으면 더 안좋을거 같으니
    시누이네로 가시자고 좋게말해서 원만히 해결하시기
    바래요

    사실 늙고 병나면 누구에게 의지 하겠어요
    자식있는 사람은 자식의지 하지요머
    시부는 언급이 없으니 안 계신거 같고...

  • 75. 어째 거꾸로네요
    '16.7.20 7:56 AM (220.118.xxx.57)

    수술을 서울서 하고 통원치료는 집근처에서 보통하지 않나요?? 그런 시어머니는 여지를 주지마세요 그냥 나쁜며느리 되세요 줄수록 앙앙대도 유분수지 매달팔십 받으면서도 무슨 메이커등산복 타령이래요 돈없으면 평상복 입고 가는거지 무슨 히말라야산 가는것도 아니면서 등산복없어 운동을 못한다니 글만 읽어도 질리는 노인이네요

  • 76. 섭섭
    '16.7.20 8:00 AM (175.213.xxx.191)

    시어머니 섭섭할 만 하네요.
    애초에 시어머니가 개 알러지가 있는데
    강아지를 들인 것부터가 너무 하다는 생각이네요.
    아이가 원할 수 있죠. 하지만 아이에겐 여러 옵션중 하나일 뿐인데, 아이 뜻 받아준다고
    이제부턴 아예 시어머니 발걸음도 못하게 됐잖아요.
    생명을 책임지고 거둔다는 분이 천륜을 이리 막대해도 되는 지.....강아지 덕에 이제 집에 발걸음도 않겠네 라고 쾌재를 부르는 상황이 아니라면, 시어머니가 단 지 개가 싫어서가 아니라 심한 알러지 때문인데, 강아지를 다른 곳에 맡기는 게 옳다고 생각되네요.
    아들들이 생각이 없지만 저런 자식 두고
    그래도 아들집에 가고 싶어하는 노모의 남이 참 안타깝네요.

  • 77. 뭐래
    '16.7.20 8:06 AM (61.81.xxx.22)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것도 아닌데
    강아지 데리고 온것부터 잘못이라니
    천륜은 남편 천륜이죠
    가서 만나고 하면 될 일이지
    이상하게 꼬는 사람 있어요

    댁이나 천륜 타령하면서
    시집 밥상차리면서
    시댁에 엎드려 지내욧

  • 78. ....
    '16.7.20 8:16 AM (112.220.xxx.102)

    부모가 개알러지 심한거 알면서 개분양이라니...
    차라리 다른 애완동물을 들이던가...
    그냥 집에 오지말란거 아닌가?
    생활비 80에 등산복을 우찌 사입으라고
    어머니도 사입으세요? 어른한테 어떻게 저렇게 말할수 있지..
    정말 막장부모라면 뭐 얘기 달라지겠지만..

  • 79. 헐~~
    '16.7.20 8:39 AM (211.33.xxx.15)

    시어머니랑 합가해서 살고있는 것도 아니고 어찌 지방에 계신 시어머니까지 생각해서
    1년에 몇번 집에오실까 계산도 안되는 시어머니 떠올리며 애완견을 키우지 말까요?
    정말 이세상 부모님들 자식 생각해서 분수껏 생활하셨음 좋겠어요
    어떻게 100프로 자식에게 의지해서 생활하시나요...답답합니다..
    같이 지내게되면 트러블 엄청나겠어요

  • 80. zzz
    '16.7.20 8:45 AM (182.224.xxx.148) - 삭제된댓글

    개>사람
    개>사람

    오늘의 교훈

    자식들
    졸업하고 취직하면 내보냄~
    나 맛난거 좋은거 먹고
    누리며 살자~~ㅎㅎ

  • 81. 아이구
    '16.7.20 9:05 AM (152.99.xxx.239)

    개 키우는 입장에서 그 할머니 정말 할말이 없네요. 개 키우는 사람은 개를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키우는데. 어떻게 개를 다른데에다가 가져다 주라고 합니까?
    일부러 시어머니 개 알러지 있는거 알고 못오게 하려고 키우는것도 아니고, 딸네도 있는데 굳이 아들네에 와서 통원다니겠다는 심보는 뭐며.

    저도 시댁에 생활비 대는 사람 입장으로 우리 시어머니도 한달에 얼마씩 드림에도 툭하면 뭐 사달라고 할때는 정떨어집니다. 그나마 더 해주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고 말이에요. 그 사달라는것이 꼭 필요한거라면 이해가 되는데. 백화점가서 옷사달라. 제습기 사달라. 제볼때는 굳이 없어도 되는거 사달라고 하실때는 진심 정떨어져요. 우리 시어머니는 돌려서 말도 안하세요 직접 사달라고 하십니다.

  • 82. ...
    '16.7.20 9:09 AM (58.230.xxx.110)

    이걸 개와 사람의 부등식으로 생각하는 분도 있네요...
    그 단순함에 놀랍니다...

  • 83. 아이구
    '16.7.20 9:12 AM (152.99.xxx.239)

    원글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남편이 다행히 교통정리 하는것 같으니 놔두세요
    시어머니는 본인보다 개가 대접받는것 같아서 샘내는것 같으니. 60대시면 아직젊고, 100세까지 사실 나이에요. 벌써부터 거기에 휘둘리지 마세요

  • 84. 남편이
    '16.7.20 9:37 AM (211.46.xxx.249)

    본인 어머니를 좋아하지 않는데 뭐 어쩝니까? 딱 봐도 자식이 부모와 형성된 뭔가가 없는데..
    그냥 남편 뒤에 서서 남편이 하자는 대로 하기만 하면 됩니다.
    남편이 뭐가 뭔지 모르고 설쳐대는 집안이 골치이지만. 원글님네 집은 남편이 짱짱하니 게임오바 입니다.
    남편도 생활비 많이 보태는 것으로 마음의 부채감은 없으니 당당하네요.
    강아지가 원글님에게 귀인? 귀견인가 봅니다.

  • 85. 헐..
    '16.7.20 9:37 AM (223.62.xxx.72) - 삭제된댓글

    아들 있는 분들 나중에 그대로 당하시겠어요.
    물론 다들 한결같이 나는 며느리에게 민폐끼치는 그런 시어머니는 절대 되지 않을 거라고 장담하시겠지만요.
    며느리 꼬투리 잡고 싶어 개를 그냥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정말 알러지가 심해서 그러는 건데 강아지는 가족이니 애지중지면서 남편을 낳아준 부모는 개만도 못한 취급이네요.
    생활비 대주고 병원비 대주고.. 이런 거 당근 부담되고 싫을 수 있어요. 저라도 싫고 부담되겠어요.
    근데 사람이 몸이 아프면 큰병이 아니래도 일단 마음도 약해지고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어지고 보살핌까지는 아니래도 마음으로라도 위로받고 싶어지고 그런 맘 들 수 있는 건데..
    혼자서 다니지 왜 아들한테 피해주냐는 식의 덧글은 참..
    만약 자식이 아프대도 그런식으로 말하실 건지..
    만약 자식이 개 알러지가 심했다면 개 안키웠겠죠.
    자식에게 고통 주면서까지 개 키우겠다는 부모는 없을 테니까요.
    지금 키우는 개를 버리라는 게 아니라 애당초 어머님이 그렇게 개 알러지가 심한 걸 알면서도 개를 두마리나 키울 생각을 했다는 게 너무한 거라는 거죠.
    아무리 같이 사는 게 아니더래도 어쨌든 개를 키우겠다는 건가끔이든 자주든 내 집에는 오지 말란 소리니까요.
    며느리 입장에서야 내 혈육도 아닌데 뭔 상관? 이럴 수 있을지라도 아들은 그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요?
    심지어는 병든 엄마한테 내집에 오지 말라고까지 했다니..
    딸 고생시키기는 싫고 며느리 고생시키고 싶어서 아들집 고집할 수도 있겠지만 며느리 눈치 보는 것보다 사위 눈치 보는 게 더 힘들어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저희 시어머니도 시누네집 근처 병원 다니느라 시누네집에 며칠 계셨는데 그 며칠도 사위 눈치 엄청 보며 마음 불편하게 계시기에 차라리 조금 멀더라도 맘편히 저희집에서 다니시라고 했었거든요.
    저도 시댁 안좋아하고 잘하는 거 한개도 없지만 편찮으신 건 신경 쓰이던데..
    이제와서 기르던 개를 어찌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서운한 마음 위로는 해드리셨음 좋겠네요.
    말이란 게 ''아'' 다르고 ''어'' 다르니까요.
    만약 시어머니가 엄청 부자였다면 아마 자식들이 서로 병간호하겠다고 난리였을 텐데..
    돈없이 늙어 자식한테 생활비 타쓰는 죄일런지도...

  • 86.
    '16.7.20 9:48 AM (110.70.xxx.153)

    생활비 80 이 적나요 혼자 드리는데??
    시누도 내야죠

  • 87. 헐 님
    '16.7.20 9:48 AM (61.82.xxx.223)

    원글님은 이미 자식으로서 할도리는 다 하고 계시는 상황인데
    저쪽에서 더 많은걸 바라시니까 그런거죠

    저희 시어머님은 너무 안 바라시니 -당신 재산도 없어요
    자식이 자꾸만 더 챙겨드리고 싶어하고 맘 쓰고 그럽니다

    할만큼하고 있는데 자꾸 더 어거지를 부리시니
    (병원도 수술하신곳에서 통원 다니시거나 등등)
    원글님도 더 그런맘이 생길수 있는거지요

  • 88. ,,,
    '16.7.20 10:08 AM (180.64.xxx.195)

    80만원의 적고 많음은 연봉을 알아야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이고

    자식이 부모에게 받는 것 중에 가장 크고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만 제대로 받는다면 나머지는 덤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아드님 잘 못 키운 것같고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22222222222222

    그리고 아들이 번돈으로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데 며느리가 뭔 유세??

  • 89. zㅋㅋㅋ
    '16.7.20 10:26 AM (210.222.xxx.147)

    여기에 시어머님들진짜 많으신듯, 요즘은 참 인터넷도 잘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
    나도 자식있는데
    자식한테 사랑 안받으셨어요?
    참 결혼해서 잘 사는게 고마운거지
    욕심도 참

  • 90. ....
    '16.7.20 10:29 AM (121.168.xxx.12)

    작년에 비슷한 일있었는데, 아픈거 명분으로 이제 합가도 하고 싶으실수 있어요.
    모시고 사는것도 아니면서, 내요구(등산복)도 안들어주냐???이거 시어머니 마음에 깔려있는거예요.
    개 하나의 말꺼리일뿐이죠..

  • 91. 워매
    '16.7.20 10:35 AM (182.226.xxx.73)

    아들이 번돈으로 부모님 생활비 드리는데 며느리가 뭔 유세??
    ->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 아드님 절대 결혼 시키지 마시고 꼭 끼고 평생 사셔야 합니다.
    한국에서 욕먹는 남자들은 부모, 특히 남자라면 껌뻑 죽고 스스로 그 밑으로 기어 들어가서
    받을어 모시고 사는게 미덕이라 생각했던 엄마들(어찌보면 유교의 피해자들)의 영향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 귀한 아드님이랑 알콩달콩 꼭 평생 함께 하시길..

  • 92. ㅇㅇ
    '16.7.20 10:39 AM (112.148.xxx.109) - 삭제된댓글

    자식들 삶을 어찌 저리 좌지우지 하려고 하실까요
    저희 오빠네도 대학생조카가 원해서 반려견을 키우는데
    정말 한식구에요 얼마나 애지중지하는데요
    그 반려견으로 인해 가족들도 더 화목해지고 외동이 조카도 좋아하고요
    전 정말 이런 시어머니얘기들으면 폭력적으로 느껴져요
    배움이 짧아서 무식한게 아니고 이렇게 다른사람이나 자식들의 삶을
    이해하고 배려하지않고 내가 부모인데 이런 마인드로 휘두르려는 사람들이
    정말 무식해보여요
    원글님 누나도 오라고 하고 남편도 같은 생각이니
    그냥 내버려 두세요 강아지 보내고 원글님네서 시어머니 모셔봐야
    서로 빈정상하고 모시고도 욕먹습니다
    그리고 수술한 병원에서 통원치료 안하시고 굳이 님네서 머무르며
    다른 병원을 다니시려는것 보니 생각도 짧으시고 뭘 잘 모르시는 분이네요
    신경쓰지 마시고 내버려두세요 신경써드린다고 그거 알아줄 분도 아니세요

  • 93. 50대
    '16.7.20 10:40 AM (180.229.xxx.215)

    50대 입장에서 바라보는 60대...아직 젊어요.
    자립해서, 독립해서 사는 버릇 들여야 합니다.
    내리사랑이라는데 그게 많은 시부모에게 해당이 안되나봅니다.
    사위는 백년손님이라 눈치보고, 며느리는 무수리라 부려먹어도 되나요.
    in-low 가족은 좀 더 예의가 있고 선도 좀 지켜줘야는데
    그게 며느리에게는 왜 안되는지...ㅜㅜ

    시어머니보다 강아지를 더 중시한다기 보다
    시어머니는 사실 스스로 추려 나갈 수 있습니다.
    귀찮아하고 아들 며느리에게 대접 받고 싶은거구요.
    강아지는 주인 없으면.... 결국은 죽습니다.

  • 94. 나도시어머니인데요
    '16.7.20 10:59 AM (220.76.xxx.219)

    원글님 시어머니는 웃기는 할망구요 나는 내일모래면 칠순이요
    아들에게 생활비 80만원씩이나 받으면서 코오롱 등산복요
    동네개가 웃겠네요 나는 우리남편과 노후다되어있고 아들들에게
    도움주고 살아요 그래도 코오롱 등산복 없어요
    오래된옷입고 운동해요 땀이나서 날마다 빨아야하고 그렇게 비싼 코오롱 등산복을 어떻게 사입어요
    우리집에 신세계상품권도 많아요 그래도 그렇게 비싼 등산복은 안사입어요
    그돈이면 좋은음식 만들어먹지 정신이 나갔고 아무것도 없으면서 사치스럽게는 살고싶어서
    늙고젊고 사치스러운사람이 부자로 사는것 못보았네요 자기앞 감당도 못하면서
    그러니까 아들며느리에게 대접못받고 사는거예요 알러지 있으면 자기가 양보해야지
    미친할망구 같으니라구 정상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지 나이가 몇살인데 그렇게사는지

  • 95. ㅠㅠ
    '16.7.20 11:09 AM (110.15.xxx.98) - 삭제된댓글

    원글이랑 댓글들 읽다보니...
    원글님도 곤란할 것 같고...
    시모는... 나이든다는 것의 서글픔을 보여주네요.
    나이든다는게... 정말 아름답지가 못한것 같아요.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 96. 누리심쿵
    '16.7.20 11:21 AM (124.61.xxx.102)

    전에 시어머니가 몰래 강아지 지하 주차장에 내다버린 글이 생각나네요
    이 노인네도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조심하세요
    그깟 개 팔아버리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 하는 인간은 이미 인간이 아닙니다

  • 97. 진쓰맘
    '16.7.20 12:01 PM (115.93.xxx.226)

    나이드신분들은 개는 개다...라는 의식이 확고하셔서 그래요.
    사람보다 개가 중하냐. 개에게 쓸돈과 관심 나에게 쓰지... 이런 느낌...
    이해하면서도 답답하죠.

    어느 선까지는 맞춰드리지만
    그 이상 선을 넘으시면 냉정하게 오지 말라고 말씀하셔야죠.

  • 98. ......
    '16.7.20 12:04 PM (121.168.xxx.25)

    솔직히 시어머니가 서운할 수도 있는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시어머니의 고집이시네요.갈곳이 없는것도 아니라 시누집에서도 오라고 한다는데 딸을 놔두고 굳이 아들네에 와계시려는 고집이 이해가 안돼요.개는 핑계일뿐 쓸데없는 노파심과 고집이 문제를 키우는것 같아요.되는것과 안되는것과의 인식을 확실히 해주시는것도
    필요한 방법일것 같아요.그래도 남편분이 중심을 잡고 계셔서 다행이에요.보통 남편분들은 어머니가 그러시면 개를 다른데 보내버리던가 파양을 하던가 할텐데 중심을 잃지 않는거보면 참 좋은 남편분이신것 같아요.강아지랑 님네 가족분들 모두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께요.

  • 99. 역지사지
    '16.7.20 12:08 PM (116.122.xxx.248)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개 알레르기 있으면서 키우는것 오지 말라는것과 똑 같지요.
    사람 올 때만 치워도 집안에 개털이 남아 있어 마찬가지구요.
    아마도 아들한테 의존하려 하는 어머니 마음도 이해 가고
    그냥 나 편할대로 하고 싶은 분의 마음도 이해 갑니다.

    장성에 사시는 분이 허리 수술로 전대병원게 가서 수술하고 통원치료 멀고 허리도 안좋으니 못하죠.
    오즉해야 분당으로 올라올 생각하겠어요.
    딸 집에서 다니라구요?
    시골 사람들이 아들 의존성이 높아서 아마도 그리하면 딸내집가면 사위 눈치 보느라 바늘방석으로 생각하지요.
    그 노인의 평생 그런 생각을 누가 바꿀까요?

    그냥 사람보다 개가 중요한 시절이라는것 실감합니다.
    어쩌다 오는 시어머니보다는
    개가 더 중요한 가족이라는것도 절감합니다.

  • 100. 역지사지
    '16.7.20 12:11 PM (116.122.xxx.248)

    시어머니 개 알레르기 있으면서 키우는것 오지 말라는것과 똑 같지요.
    사람 올 때만 치워도 집안에 개털이 남아 있어 마찬가지구요.
    아마도 아들한테 의존하려 하는 어머니 마음도 이해 가고
    그냥 나 편할대로 하고 싶은 분의 마음도 이해 갑니다.

    장흥에 사시는 분이 허리 수술로 전대병원게 가서 수술하고 통원치료 멀고 허리도 안좋으니 못하죠.
    오즉해야 분당으로 올라올 생각하겠어요.
    딸 집에서 다니라구요?
    시골 사람들이 아들 의존성이 높아서 아마도 그리하면 딸내집가면 사위 눈치 보느라 바늘방석으로 생각하지요.
    그 노인의 평생 그런 생각을 누가 바꿀까요?

    그냥 사람보다 개가 중요한 시절이라는것 실감합니다.
    어쩌다 오는 시어머니보다는
    개가 더 중요한 가족이라는것도 절감합니다.

    아~ 사람 키워봐야 아프면 개보다도 못한 대접 받는 그 집 시어머니 불쌍합니다.
    그리고 그집 남편 참 나쁜 아들입니다.

  • 101. 못된것들 많은 세상
    '16.7.20 12:15 PM (116.122.xxx.248)

    82cook 와서 보면 못된것들 참 많아요.
    참 좋은 사람이 참 좋은 세상을 만듭니다.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유유상종으로 부끄러워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102. ..
    '16.7.20 12:27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친정부모라면 어쩔거라니..
    시누는 친정엄마 아픈데 뭐한대요.

    아들집이 더 편하다는 사람은 진짜 심뽀가..못된거임.
    아이 키우면서 아들보다 딸은 친구같아 좋다면서
    결혼시킨 후엔 사위 눈치 보느라 딸네는 어렵고
    아들네가 편하다니 며느리는 눈치볼 필요가 없다는건가요?
    벌써 속내가 썩었음.

  • 103. ..
    '16.7.20 12:30 PM (14.40.xxx.60) - 삭제된댓글

    생활비를 80이나 드리는데.
    합가해 사는것도 아닌데.
    개도 맘대로 못키우게 하네.
    결혼하면 독립된 가정으로 인정을 해야지.
    외국인들에게 이런말하면 딱 외계인취급당하겠다. 병원치료하며 거기서 간병받아도 되고. 아들네 보고싶음 밖에서 만나도되고, 집방문해도 다과드시며 조금만 있다가도 될것을.. 이러니 요즘 젊은아가씨들 결혼기피하지. 아.. 시댁갑질 징글징글해. 한국결혼문화 진짜 싫다. 몇년안에 합가하고싶어서 개치우라고 저러는거같기도 하고. 효도랑 갑질이랑 구분좀하시길.

  • 104. ..
    '16.7.20 12:34 PM (14.40.xxx.60) - 삭제된댓글

    116.122님. 아들집은 괜찮고 딸집은 눈치라구요? 보통 남자들은 일이다 회식이다 야근때문에 하루종일 집에 없는데. 며느리한테 대접받고 간병받으며 밥상받아먹어야 하는데 딸은 시키기 싫은거겠죠. 생활비80이나 받으면서 시모 진짜 대박이네.

  • 105. ..
    '16.7.20 12:43 PM (222.100.xxx.210) - 삭제된댓글

    저나이 먹고 참 추하다...추해...
    좀만 있으면 같이 살자고 하겠네..
    저래놓고 백세시대 팔십 구십 넘어 살고싶다하면 어쩔까
    가장 부러운 집이 시부모가 다 돌아가신 집..

  • 106. ---
    '16.7.20 12:47 PM (119.201.xxx.47)

    저도 곧 며느리 볼 나이지만
    울 엄니도 수술하시고 움직일때마다 옆에 딸이 하려고 하면 너 말고 며느리 오라고 며느리 해라 하시더라구요
    딸은 아깝고 수발은 며느리가 들어야된다고 생각하시는듯...
    저희 집에 고양이 키우는데 오실때마다 갖다 버려랴 난리십니다
    첨에 속상해서 뭐라고 대꾸했는데 이젠 그냥 웃고 암말 안해요
    사고방식속에 동물을 집안에서 키우면 안되고 그런 사고로 꽉찬분이라
    말해도 소용없고.. 그냥 웃고 말아요
    고양이 덕분에 저희집에 잘 안오세요

  • 107. 저위의
    '16.7.20 12:56 PM (152.99.xxx.239)

    역지사지라는 사람은 70살 넘은 사람인가요? 아니 한달에 80씩 주는 그집아들이 왜 못된 아들인가요? 그러면 요즘 세상에 강아지.고양이 키울때 시부모님이 알러지가 있는지 여부까지 체크해서 키워야 하나요? 별 이상한 사고방식. 나이 60대이신분이 아들의존성이 높다고 하면 그분이 바뀌어야지요. 세상이 바뀌었는데.

    그리고 딸이 더 좋다는 세상 아닌가요? 왜 힘들고 의존할때는 아들인가요?

  • 108. 아아아아
    '16.7.20 1:33 PM (182.231.xxx.170)

    근데요..저도 젊은 며느리기는 한데..
    시어머님이 개알러지가 심한데..
    집에서 개를 키운다는 건...사실..좀..
    집에 오지말라 아님..시어머닌 신경 안 쓰겠다 그런 느낌 들어서 좀 그래요..
    거꾸로 친정엄마가 개알러지가 심한데 올케가 개 키운다면..직접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서운하긴할꺼 같아요.

  • 109. ...
    '16.7.20 1:40 P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나이 건강 시골 다 상관없이 걍 못된 거에요
    심술꾸러기
    젊어서도 그랬을걸요
    저희 집 큰개 키우고나서 울 팔순 시어머니 다치실까봐 저희 집에 자주 못오세요

    그런데 어느날 차에 태우고 어머니 집 방문한 적이 있는데 어머니가 차에 탄 개를 보고
    할미다 잘있었냐-하시길래 깜짝 놀랐어요

    저는 개한테 엄마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게 여겼던 사람인지라 팔순 노인이 개한테 할미라고 하니까 정말 울 엄니 신세대일세~ 하고 정말 놀랐습니다.

    땡깡부리는 아이도 아니고 뭐든지 자기 비위를 맞추라고 해서야..어른답지 못해요

  • 110. ...
    '16.7.20 1:44 PM (119.193.xxx.69)

    계속 개 키우셔야겠네요.
    한도끝도없이 요구만 하실 분이네요.
    생활비 많이 받는데도 며느리에게 등산복 타령이라뇨.
    앞으로도 끊임없이 자꾸 님에게만 노발대발...말 들어줄때까지 계속 그럴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무시하세요. 그나마 남편분이 할도리는 하면서 선도 적당히 그어주니 다행이네요.
    이번에 병원 통원은 시누집에서 하시라 하세요. 시누도 그정도는 효도해야죠?
    시누는 지금까지 십원한장 안보탰다면서요...님도 시누 눈치 볼일도 아닙니다.
    아들네집만 집이고, 시누집은 못갈데라도 된답니까? 다 시모 어거지입니다.

  • 111. ??
    '16.7.20 2:32 PM (112.186.xxx.195)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니 저희도 새 기른적 있는데 시어머님이 알러지도 없으신대도 오셔서 새 길르고 있는거 보더니 막 화내시더라구요. 애들이 새 이뻐하고 이런거 보더니 심통 내시고 .. 물지도 않거니와 물어도 아프지 않은대 막 물거라고 화내시고 물면 아픈거라고 화내시고 . 왜그러시는걸까요?

  • 112. 남편이
    '16.7.20 3:45 PM (58.120.xxx.136)

    그래도 단호하니 다행이네요. 강아지도 생명인데 팔아버릴 수는 없죠.

  • 113. ---
    '16.7.20 5:35 PM (112.173.xxx.150)

    여태까지 잘하셨네요.
    글쓴님도 이번사건으로 화가 치닫은것같아보이네요 .
    제생각엔 시어머니가 애꿎은 개를 걸고 넘어지시려하는것같아요.
    그 개보다 내가 못한 대접을받나 라는 뒤틀린심정을 느끼고
    관심을 확인해보고싶은맘에 개를버리고 날받아라 라고 억지쓰시는것같아요.
    키우기로 책임지기로 한 강아지 못버린다고 단호히말씀하신것도 잘하셨구요
    옷 사입으라고 말씀한것도 잘하셨어요 .

  • 114. ,,
    '16.7.20 5:44 PM (1.240.xxx.228)

    원글님 연봉이 어케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한달에 80이면 많이 드리는거네요
    부모님한테 받은게 많은가봐요

  • 115. 인절미
    '16.7.20 5:45 PM (125.57.xxx.195)

    강아지들 눈 바라보시며 물어보시길.
    알러지 증상은 마음 속에서만 발병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116. 아니
    '16.7.20 6:30 PM (121.130.xxx.127)

    같이 살지도않는 시어머니떼문에 강아지도 못키우나요?
    아 정말 나도 50대중반이지만 싫다
    한번 사는 세상 어쩌다 한번 오는 남편의 엄마때문에 개도 맘대로 못키운다고????

  • 117. 미친노망났나...
    '16.7.20 7:45 PM (211.203.xxx.142) - 삭제된댓글

    지집도 아니면서 어디 남의개 버리라 마라야

    저런노인네는 개뿐아니라 그냥 지맘에 안들면

    죄다 갖다 버려라 없애라 할 미친거지

  • 118.
    '16.7.20 7:45 PM (39.7.xxx.69)

    저도 곧 자식.여읠 나이지만 딸 아들 똑같다며 유산도 똑같이 나누는 세상에 아들이 아닌 누나네 집에 계시면 서운한 건가요? 한 자식이 그만큼 효도하고 돈 보태드리면 다른 자식도 도울 건 도와야죠.

  • 119. 미친 할망구
    '16.7.20 7:58 PM (42.82.xxx.31)

    자기집도 아니고
    엄연히 아들과 며느리, 그 자식이 사는 남의 공간에
    개를 키우든 새를 키우든
    자기집도 아닌 타인이 왠 쥐랄이래요?
    ㅉㅉㅉㅉ 미친 할망구 나같으면 상대도 안해줌

  • 120. 안녕
    '16.7.20 8:53 PM (116.127.xxx.52)

    시어머니 마음 이해는 가지만 개 키우라 마라 는 안그러셨음 좋겠고 코오롱 등산복 타령은 싫네요.

  • 121.
    '16.7.20 11:33 PM (202.136.xxx.15)

    남편이 나쁜놈입니다. 며느리야 자기 엄마 아니니까
    님처럼 마음 먹을 수 있습니다.
    아들이 아주 나쁜 놈이네요. 와이프랑 싸워서 개를 못키우게 할판에
    지 와이프 편이라.

  • 122. ....
    '16.7.21 10:23 AM (124.61.xxx.102)

    같이 사는 식구도 아닌데 알러지 있다고 강아지를 평생 못키워야 하는건가요?
    저 위 댓글 보니 자기 엄마 알러지인데 올캐가 키운다면 서운할거란 님
    님도 저 시어머니랑 별로 다를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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