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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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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출신 남자들은 집안의 자잘한 일을 잘하나요?

궁금 조회수 : 3,479
작성일 : 2016-07-19 11:28:41

사람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주말에 싱크대에 달린 작은 티비겸 라디오를 떼어내려다 도저히 못하는

남편을 보고 AS 신청했더니

 

집에서 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하다하다 안된다고 해서 2만원 출장비 주고

떼었는데.

 

남편을 보면 진짜 어쩜 남자가(물론 남자라도 다 잘하는건 아니지만), 저보다도

더 집안의 자잘한일을 저리 못할까.

 

하다못해 전구 갈아끼는것도 하긴하는데. 옆에서 불안불안합니다.

 

손이 막손인듯하고, 아들녀석도 아빠 닮아서 비슷하고..ㅠ

 

그럴때면 진심.. 연애를 다시하면 공대출신 남자랑 했을거라고

투덜투덜합니다.

 

못하나 박는것도 어쩜 저리 못하는지.. 한다고 해도, 옆에서 공구 다 대령해주고 잡아주고 그래야 해요 ㅠ

IP : 152.99.xxx.239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6.7.19 11:31 AM (180.66.xxx.254)

    공대 출신 제 남편은 쓸데없이 탐구정신 호기심 많아서 뭐든 뜯어보고 고쳐보는데 그것도 짜증나요. 시행착오를 거쳐야 되거든요. 그리고 공구도 장난 아니게 많이 사요. 쓸데없이.

  • 2. ...
    '16.7.19 11:33 AM (108.194.xxx.13)

    일반화 시킬 수 없어요

  • 3. ㅡㅡㅡ
    '16.7.19 11:34 AM (182.221.xxx.57)

    고치고 또고치고 ㅠㅠ
    새거 한번 사봤으면 .....

  • 4. ....
    '16.7.19 11:36 AM (183.99.xxx.161)

    공대와는..
    아~~무 상관없어요

  • 5. 원글
    '16.7.19 11:37 AM (152.99.xxx.239)

    일반화시킬순 없는데. 진짜 목마른자가 우물을 판다고. 컴퓨터 포맷부터 왠만한 집안의 못박는거. 다 제가 할때면(저도 결혼전까지 해본적이 없어요 ㅠ) 공대출신 남자 만날껄..짜증이 나네요.제가 왠만한건 다 하는데. 힘들어가는거(콘크리트부분에 못질을 한다든가..)는 못하겠더라구요. 홈쇼핑에서 사는 공구도 샀는데.. 키도 작아서 못할때도 있고.

  • 6. ...
    '16.7.19 11:38 AM (223.62.xxx.67)

    공대 가도
    못박는거.. 공구사용하는거.. 안배워요

  • 7.
    '16.7.19 11:39 AM (218.54.xxx.28)

    남편이 공대출신 잘해요.고치고 만들고 하는거.
    근데 저도 공대출신.저도 잘해요ㅎ
    고치고 조립하고..기타등등ㅎ

  • 8.
    '16.7.19 11:40 AM (218.54.xxx.28)

    배우는거랑 상관없이 어떤 동작원리나 구조같은것에 관심이 있고 어렵지않게 느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해요.
    적성이 좀 맞는다고나할까..

  • 9. 못해요
    '16.7.19 11:40 AM (182.209.xxx.107)

    수학만잘해요

  • 10. , ,
    '16.7.19 11:43 AM (222.233.xxx.7)

    제가 다 합니다

  • 11. ...
    '16.7.19 11:46 AM (211.224.xxx.201)

    사람마다다르죠^^

    저희남편 전기과출신인데...
    다 잘하긴해요
    저희친인척?남편손안간 집 없어요
    수도 그런거도 잘교체해주고요

  • 12.
    '16.7.19 11:48 AM (121.140.xxx.137)

    사람마다 다른 건 당연한 얘기긴 한데요,
    아무래도 공대 출신들은 기계 만지고 고치고 하는데 익숙하고 겁도 안내는 듯 해요.
    물론
    법대 출신 우리 아빠도 집안에 온갖 자잘한 거 다 고치시고 옛날엔 구들장(?) 도 손봤다고 하시긴 하지만...
    저희 애들 보면
    완전 문과 성향인 아이는 아예 시도를 하려고 하지 않아요.
    근데 공대 다니는 애는 일단 고칠 것이 나왔다, 아님 뭐가 고장났다, 하면 그 게으르고 귀찮아하는 녀석이
    눈을 반짝이면서 달려듭니다. 재밌대요.

  • 13. ㅇㅇ
    '16.7.19 11:53 AM (117.111.xxx.40)

    공대출신 남자랑 결혼한 공대출신 여자입니다
    그냥 제가 합니다

  • 14. 칭구남편
    '16.7.19 11:54 AM (39.113.xxx.128)

    냉장고 부품까지 구해서 직접 한대요. 정작 친구는 새 냉장고 사고 싶어하고..ㅎㅎ

  • 15. 공대와는 상관없어요
    '16.7.19 11:55 AM (59.17.xxx.48)

    저희 남편은 회계학...뭐든지 다 해요. 선반 짜 넣는거며 전기공사, 컴퓨터 네트워크는 부전공...집에 소소한건 다 고쳐요.

    한가지 못하는건 에어컨 관련은 아무것도 모르더라구요.

  • 16.
    '16.7.19 11:58 AM (119.14.xxx.20)

    집안일 잘 하는 건 그냥 성격인 듯 해요.

    저희 남편은 전형적인 문과형인간인데도 수학적 사고력이 뛰어나요.
    문장제같은 것 이해가 아주 빨라요.
    수학을 수리로 접근하지 않고, 인문학적 지식으로 접근해 풀더군요.
    기계도 잘 다루고, 자잘한 물건들 수리도 잘 해요.

    전 이과였는데, 오히려 집안 물건들에는 기계치에 가깝고요.
    왜냐하면, 흥미가 별로 없거든요.

    우리 땐 여학생은 가정, 남학생은 기술 배운 영향도 큰 것 같고요.

  • 17. ㅎㅎ
    '16.7.19 11:59 AM (61.83.xxx.59) - 삭제된댓글

    제 남동생이 전기과 나왔는데 잘 해요.
    아버지는 전혀 못하시는데 누굴 닮았는지...
    공구를 사모으지도 않고 고치는거 귀찮아하는 성향이에요.
    그런데 필요하면 곰곰히 살펴보고 뚝딱 고치거나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고장난 원인을 찾아내서 고치더라구요.
    기계나 사물을 파악을 잘 하고 실험정신이 있는 게 다른 것 같아요.

  • 18. 옙...
    '16.7.19 12:01 PM (61.83.xxx.59) - 삭제된댓글

    제 남동생이 전기과 나왔는데 잘 해요.
    아버지는 전혀 못하시는데 누굴 닮았는지...
    공구를 사모으지도 않고 고치는거 귀찮아하는 성향이에요.
    그래도 집에 일거리가 생기면 곰곰히 살펴보고 뚝딱 고치거나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고장난 원인을 찾아내서 고치더라구요.
    사물을 잘 파악하고 실험정신이 있는 게 다른 것 같아요.

  • 19. 옙...
    '16.7.19 12:01 PM (61.83.xxx.59)

    제 남동생이 전기과 나왔는데 잘 해요.
    아버지는 전혀 못하시는데 누굴 닮았는지...
    집에 일거리가 생기면 곰곰히 살펴보고 뚝딱 고치거나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고장난 원인을 찾아내서 고치더라구요.
    사물을 잘 파악하고 실험정신이 있는 게 다른 것 같아요.

  • 20. 공대남편
    '16.7.19 12:05 PM (180.230.xxx.161)

    네 완전 잘해요~ 뭐가 어디가 고장났다고하면 다 고쳐줘요ㅋㅋ 에어컨도 다 분해해서 닦아주고 선풍기도 뚝딱뚝딱 분해후 조립. 이케아 가구 샀는데 조립하면서 아주 희열을 느끼더라구요ㅋㅋ 불나간 전구 하나 가는 것도 힘들어 하시던 아빠를 답답해하는 엄마를 보고 자란 저라서 ㅡㅡ;;;; 남편의 이런점이 참 좋아요~

  • 21. ..
    '16.7.19 12:21 PM (222.237.xxx.199)

    공대서 못박는거 배우나요?

  • 22. ㅁㅁ
    '16.7.19 12:21 PM (210.222.xxx.247)

    남에게 의뢰하기 전에 직접 해결해 보려는 성격
    도구 잘 다루고 물건의 작동원리가 궁금한 성격

    세탁기 고장나서 a/s기사가 부품 없어 못고친다 하고 갔고
    빨리 바꾸고 싶은데 자기가 한번만 더 시도해본다고 기다려달라고 해서 귀찮지만 애정으로 급한 것만 손빨래하며 기다려주는 중..

  • 23. 맞아요
    '16.7.19 12:23 PM (122.40.xxx.31)

    성격인듯. 무역학과 나온 남편 토털 수리공입니다.
    손 안대는 게 없어요.

  • 24. ..
    '16.7.19 12:24 PM (121.124.xxx.119)

    영문과 출신 남편 심지어 지도도 잘 못봐요
    말은 참 잘합니다

  • 25. ...
    '16.7.19 12:40 PM (58.230.xxx.110)

    공학석사...
    집안일 이모저모 잘하는 와이프 만나
    손하나 까딱안하고 삽니다...

  • 26. 경제학
    '16.7.19 12:45 PM (223.131.xxx.17)

    남편 형제들 모두 문과대 졸이지만,
    만능 수리공은 제 남편 하나에요.

    천성이 좀 부지런하고 꼼꼼해서 처음보는 것도 일단 시도합니다.
    기술시간에 배운 기본상식에 새로운 부분은 인터넷 검색까지 하면
    대부분 해결합니다.

    저는 부지런함과 관심도가 관건인 것 같아요. ㅎㅎ

  • 27. 공대랑
    '16.7.19 12:47 PM (24.114.xxx.3) - 삭제된댓글

    상관없어요 그냥 태생이 그쪽으로 관심있고 재주있으면 모를까. 공대는 설계나 도면위의 개념이지 못 박고 전구갈고 이런 걸 가르치는게 아니잖아요.

  • 28. ...
    '16.7.19 12:48 PM (175.223.xxx.193)

    전혀 못해요.
    건전지도 제가 갈아요

  • 29. 공대남편
    '16.7.19 12:59 PM (183.107.xxx.39)

    제가 고장내면 다고쳐주긴해요ㅋㅋㅋㅋ
    컴터부터 가전같은거...
    진짜 이케아 최고난도 서랍장도 뚝딱이고요
    원인파악을하고 차분하게 풀어가더라고용

  • 30. 공대출신 여자..
    '16.7.19 12:59 PM (175.120.xxx.173)

    제가 다 해요... 저는 손 쓰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망치, 드릴등등 집안일 제가 다해요.
    전공과는 무관해요.

  • 31. 그저
    '16.7.19 1:04 PM (59.0.xxx.196)

    집안 두루두루 고치고 닦고

    고치고 또 고치고 집안 이런 일들은 자기가 해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

    결혼후 등하나 달아본적 없고 그런 재료도 제 손으로 한 번도 사본 적 없네요

    그런 일을 일부러 만들어내서 골치일 정도 ㅋㅋㅋ

  • 32. 케바케
    '16.7.19 1:13 PM (199.115.xxx.82)

    우리 제부가 공대 출신인데 업무 능력은 출중하지만 집안일은 절대 안 한다네요.

  • 33. 아뇨
    '16.7.19 1:38 PM (175.223.xxx.75)

    회사나 안짤리명 다행.....요즘은 공대남자 영 별로

  • 34. ,,
    '16.7.19 1:39 PM (121.148.xxx.195)

    울집 공대출신 남자는 아무것도 할 줄 몰라요
    세면대 밑 트랩이 막힌것 같아 좀 봐달라 했더니
    연장이 없다네요
    그래서 내가 손으로 빼서 이건 연장 필요없다고,,
    맨날 연장이 없다는 소리만 합니다.

  • 35. 공대출신 남편
    '16.7.19 1:39 PM (183.97.xxx.69)

    잘해요. 문제는 항상 뭐 고장나면 자기가 하려고 마트에서 이것저것 사와요. 저는 그냥 확 바꾸거나 담당 기술자 부르고 싶은데 자기가 더 잘 안데요. ㅠㅠ 실제 잘 고치기도 하지만 못고치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런데 거기다 대고 뭐라하면 기분안좋아하고 다른 걸 다시 사와서 고치려고 해요....

  • 36. 공대출신
    '16.7.19 2:45 PM (1.245.xxx.152)

    공대남편 뭐든 뜯고 분해 조립 하고 심지어는 자꾸 뭘 발명해서 만들어요 뭘 새로 살수가 없어요 자기가 만든다고 자꾸ㅠ

  • 37. levi
    '16.7.19 3:03 PM (142.129.xxx.197)

    목욕탕 전등 나갔다니까 사람 불러 이래요
    컴퓨터만 좀 봐줍니다

  • 38. 완전 못해요
    '16.7.19 3:16 PM (112.152.xxx.220)

    탐구심은 많아서 일단 뜯어봅니다~
    그러다 더 망가트려서 결국은 새로 사야해요

    어떤땐 여기저기 들쑤시다
    퍽~~!!집안전기가 다 나가고‥
    가전 새로 산적 많아요

  • 39. ...
    '16.7.19 4:09 PM (39.118.xxx.128)

    잘 고치네요. 핸드폰 말고는 a/s 센터 갈 일 없었어요.

  • 40. 잘해요
    '16.7.19 5:45 PM (112.154.xxx.98)

    공구통만 몇개있어요
    컴퓨터도 조립하고 집안 가전제품 고장 난것도 잘고쳐요
    전구나 기타등등 고장나면 말하기전에 알아서 고쳐놉니다

    저희 친정아빠도 잘고쳐서 남자들은 다 잘하는줄 알았거든요
    남동생,오빠는 이과생였는데 전구 하나도 못 갈아요
    남편이랑 아빠는 혼자서 led전구도 다 달았는데 겨우 형광등도 못갈아 끼우는 오빠,남동생 보고 놀랐어요
    그런집들은 또 부인이 잘하더라구요

    저도 공대생였는데 전구하나도 못 갈아끼웁니다

  • 41. 잘함
    '16.7.19 7:47 PM (221.167.xxx.142)

    잘해요. 근데 공감능력은 떨이짐ㅜㅜ

  • 42. 잘함
    '16.7.19 11:42 PM (116.33.xxx.87)

    저희신랑은 엔지니어예요 설계작업하다보니 일처리 완전 꼼꼼 깔끔 그 자체...집안일도 그렇게 해요..

    문제는 뭔가 고칠때 다 안다고 생각하고 설명을 안듣는다는거...논리적으로 설득못하면 다 틀리다고 생각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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