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직도 좋은 전남친

.. 조회수 : 7,258
작성일 : 2016-07-18 15:18:28

전남친과 계속 연락하고 있어요

물론 첫 시작은 남자의 적극적인 연락과 애정공세로 시작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역전됐죠

두번이나 저에게 그만 만나자고 그랬고

제가 아쉬움이 남아서 연락해서 만나고 있어요

이 인간 연락은 또 잘 받아줍니다

장거리라 가끔 만나는데 만나면 하루종일만나서 12시넘어서까지 술마시면서 이야기하고

자기한테 시집오라고 그러고

올해 남은 연차 계획도 저에게  보내더라구요

아마 여름휴가 같이 가자면 갈걸요

이번에 차 바꾸면서도 가장먼저 태워준다 그러고

근데 예전에 날마다 연락하던 사람이 요즘 연락은 먼저 거의 안해요

근데 또 만나면 다정허니 잘해주고 만날때마다 시집오라하고

하..참..어째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전남친이 전여친 만나는 이유가 잠자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있을거 같아 말하는데

4년차 만나지만 잠자리 없었고

여행가서 시도한적있었는데 남자가 그때만 안됐는지 원래 안됐는지 안되더라구요

욕구자체가 크지않아 4년동안 이야기만하고 스킨쉽도 없이 만났어요

손도 딱 2번 잡아줬어요

근데 저도 애 낳을 생각없고 욕구자체가 크지않아 불만없고 결혼상대자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만만나자고 했어 하니까 내가 결혼생각이 없어서 였다고 합니다

사실 제가 결혼에 부적합한 면이 있어 회피 하기는 했죠

그런데 가장 걸리는건 연락이 없는거

연락이 없어서 힘들다니까 자긴 여러가지 일 동시에 못한다고

바쁘긴 엄청 바쁜사람이죠 기본 10시 11시 퇴근에 주말에도 일하니까

그래도 처음으로 사귈때는 연락 잘했다니까 여자 만날려고는 당연히 하지 이러더라구요

연락없는걸 감수하고 계속 제가 관계를 이어가야하는지

남자가 연락없는건 마음이 없는거니까 제가 마음을 접어야 하는지

하루에도 열두번 고민하지만 이인간 오늘도 카톡한줄 없네요

 

IP : 203.228.xxx.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7.18 3:21 PM (118.33.xxx.193)

    저러다 남자가 어리고 애 낳고 결혼하겠다는 여자 생기면 님 마음 정리가 되겠어요?
    저는 더이상 만날 필요가 없는 남자같은데요. 님이 연애감정을 품고 있는 것 같아요.

  • 2.
    '16.7.18 3:21 PM (210.100.xxx.232)

    그냥 관심이 그정도..
    확 반하진 않았다..

  • 3. ..
    '16.7.18 3:22 P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

    서로 심심풀이 땅콩이 아닌가 냉정히 생각해봐요.

  • 4. 고민
    '16.7.18 3:22 PM (58.120.xxx.136) - 삭제된댓글

    그만 하세요.
    말로 밀땅 하는 사람이네요.
    심심하면 계속 만나도 되지만 딱 그 선 까지만 하고요.

  • 5. /..
    '16.7.18 3:23 PM (124.49.xxx.100)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먼저 연락하는데 왜하겠어요. 밀당좀 하세요.

  • 6. 이건 뭐
    '16.7.18 3:24 PM (175.126.xxx.29)

    차라리 컴과 연애하는게 낫겠네요(인공지능)
    연락도 없어
    섹스도 안돼(성적으로 문제있어보이는데요.그남자?)

    뭣때문에 연락을 하시고
    뭣때문에 만나려고 하시는지?

    님도 애기생각도 없고
    섹스 별로 관심 없으면

    차라리 혼자가 낫지요.

    마음을 접고 말고 할 건덕지가 없는 남잔데요?

  • 7. 글읽고 바로
    '16.7.18 3:24 PM (118.38.xxx.47) - 삭제된댓글

    심심풀이 땅콩

  • 8. ...
    '16.7.18 3:26 PM (124.49.xxx.100)

    자잠깐. 손도 두번 잡았다고요? ;;

    원글님 연애경험 없으세요?

  • 9. 에잉
    '16.7.18 3:30 PM (120.16.xxx.161)

    고자를 왜 만나고 다녀요?

  • 10. 4년동안
    '16.7.18 3:37 PM (39.7.xxx.75) - 삭제된댓글

    아무일도 없었다니
    세상에 이런일이...

  • 11. ...
    '16.7.18 3:43 PM (203.228.xxx.3)

    그전에 연애경험이 너무 오래 없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만났고,,그 남자는 삽십대에 만나서 지금은 마흔이 넘었어요. 자존심상할까봐 원래 안되는지 나하고만 안됐는지는 물어보지 못했어요. 자기가벌어 자기한테 쓰는거 좋아하는 남자예요.쇼핑좋아하고 좋은차 타고. 아마 저도 벌만큼 벌고 데이트비용 잘 내니까 이렇게 오래 만난거 같아요. 근데 더이상 제가 연락해서 만나기(저는 왜 시간이 오래될수록 정이 쌓일까요 ㅜㅜ) 힘들어서 이렇게 글을 올렸어요. 저도 몇일 안하다고 못참고 연락하고 이러기의 반복 이예요

  • 12. 영양가
    '16.7.18 3:51 PM (14.34.xxx.210)

    없어요.
    만나지 마세요.

  • 13. ...
    '16.7.18 3:54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나이들이 있으니 그 행위를 좋아하든 싫어하든 남녀관계의 결합에 상당히 중요할 수 있는
    성관계를 일단 가져보시고 그 다음진도를 설계하셔야 할듯...
    여자는 초기에 싫다가도 나이들면서 느끼게되고 매우 좋아하게 될 수도 있는게 성행위입니다 ~~
    남자가 불능인지 치료 가능한지 아니면 님아닌 여저나 업소녀랑는 하고 다니는지
    다른 이유가 있어 님과 못했던건지 잘 살펴야할 필요가 있네요...
    40넘은 남자와 여자가 4년동안 손만 두번 잡았다는 것은 상당히 문제있는 비정상 상황인거 분명하지요 ㅠ.ㅠ

  • 14. 아휴...
    '16.7.18 3:55 PM (222.108.xxx.83)

    마흔넘어서 결혼얘기없는 남자를 뭐하러 만나면서
    연연하세요?
    그냥 그남자는 심심해서 보험용으로 원글님 옆에두는거고
    이여자다 싶은사람이 나타나면 바로 결혼할겁니다.
    결혼을 아예 안할 생각이면 몰라도 그렇지않음
    그런남자 만나면서 세월 허비하면 안돼죠
    참.. 안타깝네요ㅜ.ㅜ

  • 15.
    '16.7.18 3:55 PM (211.114.xxx.77)

    님이 빨리 맘을 정리하셔야 할 듯 하네요. 계속 남핀으로 만나다가 결혼을 이 남자랑 하실건지.
    에 대한 답을 남자에게 주셔야 할듯.
    그리고 답이 나오면 전달하고 그 결과에 맞는 행동을 하셔야 할 듯.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 16. 냉정
    '16.7.18 3:56 PM (115.90.xxx.82)

    냉정해져야겠어요...그만 연락하세요..

  • 17. 그냥
    '16.7.18 3:56 PM (58.236.xxx.195)

    남자는 자기할일 바쁘고 자기 일 다하고 남는 시간 님 만나는거네요.

  • 18. ...
    '16.7.18 3:58 PM (203.228.xxx.3)

    4년을만났어도 장거리라 한달에 두번이나 봤어요 평균. 제가 1주일만 연락참어보면 답이 나오겠죠,.그쪽도 연락없으면 끝..그걸 못 참고 그 전에 먼저 연락을 하네요 ㅜㅜ

  • 19. ㅡㅡ
    '16.7.18 3:59 PM (218.157.xxx.87)

    저~ 윗분.. 당사자들이 관계에 별 의의 안두고 불만없다는데 뭔 잠자리 가져보고 어쩌구 하세요?

  • 20. ...
    '16.7.18 4:02 PM (124.49.xxx.100)

    원글님 차라리 남자가 원래 욕구가 없으면 괜찮은데
    하려다 안됐다하니 말리고 싶네요.
    그럼 남자들은 자꾸 새로운 여자랑 자보고 싶어해요.
    원글님이 마음으로는 맞지만 육체적으로는 안된다는 걸 아니
    남자도 연락이 뜸한거에요.
    남자는 다른 여자 나타나면 (물론 그여자랑 성공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떠날거고요.

    남자는 남자고 전 원글님도 참..
    나한테 시집와라. 그러면 정식으로 프로포즈해라. 라고 얘기하세요.
    농담으로 듣는척 해놓고 뒤에가서 그걸로 심각하고..
    두분 엇박자 제대로신듯.

  • 21. VVV
    '16.7.18 4:03 PM (125.187.xxx.121)

    전남친에게, 다시 현남친 하자고 제의했는데, 거절 당하시면, 다른 분 만나세요. 원글님도 괜찮은 분 같은데.. 왜 저런 남자에게 마음 낭비, 시간 낭비 하시나요?

  • 22. ..
    '16.7.18 4:12 PM (203.228.xxx.3)

    네 제가 확실한관계를 할거면 만나고 아니면 정리하자고 했어야했는데 거절당할까 두려워 여기까지 끌고오고,,남자는 지 좋다하고 여행가면 좋은숙소 여자가 결제하고 이런 심리로 만나온거 같어요. 항상 신여성이랑 만난다고 좋아하더라고요. 저보고 볼건 외모하고 직업밖에 없다 결혼상대로 별로다 이런 이야기도 했어요. 어이가 없죠 제 주위 남자들은 그 사람 만난다고 눈이 발바닥에 있다고 놀렸는데 ㅜㅜ 써놓고도 보니 아닌 관계를 제가 계속 이어 왔네요..너무 답답해서 아닌거 알면서도 연락하는 제 자신이 비참해서 자꾸 주절거리네요. 죄송합니다.

  • 23. 으흠
    '16.7.18 4:13 PM (211.48.xxx.32)

    1. 남자가 게이일 가능성. 그 나이에 고자일 확률은 10% 미만임. 게이 중에 체면 때문에 결혼 원하는 남자들 꽤 많아요.
    2. 섹스 위주로 만나는 다른 여자가 있을 가능성. ㅡ 원글님은 조건이 좋으니 결혼 상대로 생각하는 듯. 어쩜 동거녀가 있을지도 몰라요.

    둘 다 넘 아니잖아요?!

  • 24. 결혼도
    '16.7.18 4:35 PM (121.158.xxx.57)

    안했는데 섹스 안했다고 뭐라하는 여자들은 뭐하는 여자들?

  • 25. 안해서 뭐라는게 아니랍
    '16.7.18 5:30 PM (211.253.xxx.18)

    할 기회가 있었는데 하려고 하는데 안됐다잖아요!!!!!!!!!!!!!!!1

    99% 성불구자입니다.
    아니 뭣하러 만나고 결혼 생각을 해요.
    살다 그리 된다해도 어이없고 기가 찰 것을.
    지금이야 욕구가 없다지만 결혼해 살면서 채울건 채우고 사는 거예요.
    그리고 나눌건 나누고 사는게 결혼 생활이죠.
    성생활도 일부분이고요.
    못하는 것과 안하는 것의 차이는 어마무시 큽니다.
    한심한 소리 그만 하시고 이제 정리하세요!

  • 26. ..
    '16.7.18 5:54 PM (59.1.xxx.104)

    핸드폰을 뽀사버리세요

  • 27.
    '16.7.18 10:16 PM (116.125.xxx.180)

    남자 발기부전

  • 28. 고자 아니면 게이
    '16.7.18 10:27 PM (124.0.xxx.143)

    좋아하는데 백번 양보해서 섹스는 참았다 쳐요
    손만 두번 잡았다구요?

    그건 친구지 연인이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823 어떡하면 체크아웃 연장 받을 수 있을까요? 6 국내호텔 2016/08/04 2,079
582822 수영장이나 야영장에서 스피커로 음악 듣는거 정상 아니지 않나요?.. 8 여쭤봅니다 2016/08/04 1,418
582821 중 2 아들 한숨소리 듣기 싫어요 5 더워요 2016/08/04 1,738
582820 남해.. 맛집좀 부탁드려요 9 ㅇㅇ 2016/08/04 2,090
582819 미국 대선결과에 따라 사드 번복될 가능성 있다네요 1 사드번복가능.. 2016/08/04 792
582818 오피스불륜커플분 2 옆자리 2016/08/04 3,505
582817 국내로 휴가 다녀오신 분들 7 ^^ 2016/08/04 2,922
582816 맨날 우리에게 얻어먹는걸 당연시 하는 시조카 내외 30 ... 2016/08/04 6,780
582815 양심치과, 어떠셨어요? 9 어렵다ㅠㅠ 2016/08/04 2,837
582814 시원한 선풍기도 있나요? 2 선풍기 2016/08/04 1,165
582813 초등학교 왕따 문제는 언제부터 서서히 나타나나요? 9 초등맘 2016/08/04 2,009
582812 레즈커플 봤는데 18 ........ 2016/08/04 8,606
582811 중국에 뭘 보내야 할까요? 1 궁금 2016/08/04 309
582810 Sk 텔 레콤 114 상담원 말투 너무 부담스럽네요 6 .. 2016/08/04 1,333
582809 ㄹㄷ백화점 빵코너갔다가... 6 다이어트중인.. 2016/08/04 3,498
582808 요즘 차들은 깜빡이를 집에두고 나오는지... 16 ,,,,, 2016/08/04 2,911
582807 소설 공모전 어디서 응모할까요? 2 .. 2016/08/04 658
582806 팥빵에 세월호.사고전부터 누군가알고있었다는거 같네요 5 ㅇㅇ 2016/08/04 1,860
582805 스트레스 받을때 어떻게 푸세요? 5 혼자살고싶다.. 2016/08/04 1,222
582804 수영장에서 자유수영때 구명조끼요 .. 2016/08/04 393
582803 딸 이름좀 봐주세요 ~리로 끝나는 이름으로 지을거거에요 19 리리리자로 2016/08/04 5,306
582802 의학박사라함은 정확히 뭔가요? 8 질문 2016/08/04 1,385
582801 요즘 경기 어떤가요? 11 경기 2016/08/04 3,437
582800 170억중 30억 투자한 KBS의 남다른 영화 홍보 1 인천상륙작전.. 2016/08/04 767
582799 덕혜옹주 보신분이요 7 내용 2016/08/04 2,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