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와 아이의 관계에 따라 아이의 지능에 영향이 있나요..??

육아 조회수 : 2,976
작성일 : 2016-06-29 10:47:35

영재발굴단에서..

이미 지났던 이야기지만..

그 아이들의 공통점이 늦둥이..

그래서 부모들이 첫애, 둘째 애처럼 조바심내지 않고 아주 잘 받아주었던 점.

그리고 아빠와의 관계가 아주 좋았고 아빠가 육아부터 아주 적극적이었다는 점..?

전 이렇게 들었거든요.

엄마가 아무리 열과 성을 다해도..

아빠와 관계가 아주 좋은 아이에겐 무언가 또다른 영향이 미쳐

아이가 바르게 잘 자랄수 있도록 해주는건지 궁금하네요.


저는 5살 남자아이 하나를 키우는 엄마인데..

저는 좀 조급증이 있고 예민한 편이라면

저희 신랑은 한없이 너그럽고 아이를 잘 받아주는 편이거든요.

아이 태어나고 신랑 출장이나 회식갔을때 빼고는 항상 아빠와 목욕을 해요. 지금도요.

매일 밤 잠자기전에 책 두 세권씩..읽어주고..(물론 본인 몸이 피곤하면 은근슬쩍 안하기도 하지만요.ㅎㅎ)

아들내미라 몸으로 엄청 놀아줍니다. 제가 과하다고 말릴정도로..

애를 거꾸로 들고 들쳐메고 애가 등산하듯이 아빠몸을 탑니다..ㅡㅡㅋㅋ

주말마다 애 공들고 애데리고 나가구요. (여기서 또 단점은 나갈때마다 아이스크림에 과자에 젤리에..ㅠㅠ

애가 그 시간을 엄청 기다리네요....)

암튼 주변 사람들이 보고도 다들 엄치척 할정도로 아이를 잘 봐주는 아빠인데...

아이에게 정말 좋은 영향이 미쳤으면 좋겠네요.

물론 저도....조급증을 좀 자제해야겠구요.........ㅎㅎ;;;

IP : 125.187.xxx.20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6.6.29 10:50 AM (180.224.xxx.91)

    지능까지는 모르겠고 주변에서 사회성좋고 리더십있고 밝고..두루 모나지않게 좋은 아이들은 아빠가 아이와의 놀이를 즐겨요. 놀이"주는게" 아니라 놀이를 즐기더군요.

    님 남편분...최고입니다.

  • 2. ............
    '16.6.29 10:50 AM (121.150.xxx.86)

    아버지가 아이의 사회성부분에 영향을 미치는거 같더군요.
    특히나 남아에게 아버지란 존재는 어마어마하죠
    여아에게는 남자란 존재에 대해 기본적인 인식을 하게 만드는거 같아요.

  • 3. dd
    '16.6.29 10:53 A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저희랑 완전 똑같네요.. 저도 조급증ㅠㅠ 남편은 애한테 완전 잘해주는...
    울애보면 그렇게 영재까지는 아닌거같고요. 영재나 천재는 타고나는거같아요.ㅎㅎ

  • 4. ....
    '16.6.29 10:57 AM (180.65.xxx.87)

    사회성 발달에는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엄한 아버지도 인격적으로 훌륭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옛날 무뚝뚝한 우리 아버지 세대에서 자라난 우리 또래도 영재나 천재가 없는건 아니었으니까요.

  • 5. ...
    '16.6.29 10:58 AM (221.151.xxx.79)

    보통 늦둥이에 아빠가 육아부터 적극적으로 동참할 정도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다는 얘기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려면 부모가 머리 좋은 전문직이거나 사업가일 확률이 높겠죠.

  • 6.
    '16.6.29 11:02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아빠가 늦게 퇴근하고 평일에는 얼굴보기 힘드니 아침등교는
    남편보고 되도록이면 같이 가라고 해요. 혼자가도 되긴한데
    10분정도 되는 시간에 짧게라도 대화를 하라고 하죠.

    엄마가 흙이라면 아빠는 거름같은 존재라고 저는 생각해서
    힘들더라도 아이랑 같이 보내는 시간을 억지라도 만들고있어요.
    그렇게 자라다보면 지능이 공부쪽으로 있는 아이는 그쪽으로 예술쪽은
    예술쪽으로 이런저런게 없다면 성격이 바르고 좋으니 사회생활을 잘해서
    뭐든 잘하게 되지 않나 싶어요.

  • 7. 근데
    '16.6.29 11:03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딱 님 남편처럼 완전 잘 놀아주고 조바심 없고 다 좋은데 문제는 제가 생각할 때 훈육해야하는 타이밍에도 너그럽게 허허 다 받아줘요 ㅠㅠ
    저만 맨날 악역이네요. 교육상 좋지도 않을것 같은데.

    원글님 남편 훈육은 어떻게 하시나요?

  • 8. 음..
    '16.6.29 11:09 AM (125.187.xxx.204) - 삭제된댓글

    아이가 아빠와 놀다가 좀 버릇없게 행동이 나오는 부분이 있을땐(아직 5세 아이라..)
    제가 따끔하게 고쳐주는 편이구요.
    대부분의 훈육은 사실 저희도 제 담당입니다.
    제가 혼낼때 저희 신랑은 잠자코 있는 편이구요.
    대신이 제 훈육이 먹히지 않고 계속 말을 안듣거나 징징거릴땐
    그제서야 엄하게 목소리를 내는데..
    정말 신기한건..
    제가 아무리 목소리 높여가며 애를 혼내도 먹히지 않던게
    저희 신랑이 무서운 목소리로 딱 한마디.누구누구야~이름 부르면,,
    애가 딱 멈춰요.ㅎㅎㅎ
    목소리 톤 차이인지..뭔진 모르겠는데 아빠의 그 한마디가
    저의 훈육의 열배는 더 효과 있는 듯 싶네요....

  • 9. 음..
    '16.6.29 11:10 AM (125.187.xxx.204)

    아이가 아빠와 놀다가 좀 버릇없게 행동이 나오는 부분이 있을땐(아직 5세 아이라..)
    제가 따끔하게 고쳐주는 편이구요.
    대부분의 훈육은 사실 저희도 제 담당입니다.
    제가 혼낼때 저희 신랑은 잠자코 있는 편이구요.
    대신에 제 훈육이 먹히지 않고 계속 말을 안듣거나 징징거릴땐
    그제서야 엄하게 목소리를 내는데..
    정말 신기한건..
    제가 아무리 목소리 높여가며 애를 혼내도 먹히지 않던게
    저희 신랑이 무서운 목소리로 딱 한마디.누구누구야~이름 부르면,,
    애가 딱 멈춰요.ㅎㅎㅎ
    목소리 톤 차이인지..뭔진 모르겠는데 아빠의 그 한마디가
    저의 훈육의 열배는 더 효과 있는 듯 싶네요....

  • 10. ㄱㄱ
    '16.6.29 11:47 AM (119.194.xxx.179)

    좋은 아빠예요.
    저희도 늦둥이아들 있는데 아빠가 목욕 손톱깎기는 물롬이고 엄마 저리가라하고 잘 놀아주고 얘기도 항상하고..물론 야단도 치지만 정말 좋은 아빠예요. 그런아이 일수록 사회관계형성 아이큐 높다는데 저흰 그런거 같기도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어쨌던 행복하게 크면 좋겠어요

  • 11. ...
    '16.6.29 12:06 PM (122.40.xxx.85)

    거기까지. 아빠와 아이가 사이가 좋은걸로 만족해야지
    아빠가 잘 놀아주지 영재가 되겠지 연관짓지 마시길 바래요.
    엄마들의 흔한 착각중에 하나.

  • 12. 놀자
    '16.6.29 12:30 PM (117.111.xxx.204) - 삭제된댓글

    영재나 천재는 타고나는거같아요. 환경이 이를 뒷받침되서 최대의 효과를 보게할뿐.

    아빠와의 사이가 좋은건 사회성이 좋아지고. 집안분위기가 좋으면 정서적안정때문에. 영재들이 효과가 좋아지는거고.영재가 아니더라도. 공부도 잘할수있도록뒷받침되니깐요

  • 13. ....
    '16.6.29 12:31 PM (221.157.xxx.127)

    그렇지도 않음 홀어머니가 키운 위인이 많은건 어찌설명을

  • 14. 그런데
    '16.6.29 12:36 PM (175.118.xxx.178)

    지능과 재능은 타고나는 게 크다고 봅니다.
    아빠와의 관계 속에서 사회성이나 성격형성, 가치관 형성이 크게 작용하기도 하지만
    영재와 관련 짓는 건 아주 무리라고 생각.

  • 15. 영재 되는게
    '16.6.29 2:59 PM (1.224.xxx.107)

    뭣이 중헌디??
    영재라고 다 행복한 것도 아니고 지능은 타고나는게 결정적이라는데.
    아이 영재니 뭐니 타이틀 달고 싶어하는 엄마들 대부분 그 타이틀이 자기 꺼라고 착각하면서 자랑하고 싶어서인게 대부분 아닌가요? 엄마 허영이라고 봄.
    진짜 타고나는 영재 /천재는 0.01프로도 안될텐데 뭔 영재원 다닌다는 애들이 그리 많나 ㅋ

  • 16. ....
    '16.6.29 3:36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당연히 영향있죠
    근데 엄마가 다깎아먹으면 소용없겠지요

  • 17. ....
    '16.6.29 3:37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당연히 영향있죠
    근데 엄마가 다깎아먹으면 소용없겠지요
    그리고 요새는 아빠들이 엄마들처럼 극성부려서
    한집에 아빠는 엄꼬 엄마만 둘인 집도 많더라구요
    다 애들 망칠 징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225 자기혐오가 이젠 밤낮을 가리지 않네요. 1 ........ 12:54:25 80
1587224 병원약 많이 드시는 분들 꼭 보세요. 1 정보 12:53:05 159
1587223 심적 타격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1 ... 12:52:04 80
1587222 낙선 후보 중 기억나는 사람 ㄱㄴㄷ 12:50:13 44
1587221 다미아니 마르게리타 갖고 계신 분? 1 릴리 12:49:11 100
1587220 치매보험 가입시 가족력도 보나요? .. 12:46:07 38
1587219 자식 열과 성을 다해 키우며 그 자식의 학비를 모음과 동시에 4 ... 12:45:47 261
1587218 나중에 커피 한잔 하자 14 ㅇㅇ 12:42:38 574
1587217 ‘조삼모사 쿠팡’에 뿔난 고객들, 헤어질 결심? 2 ㅇㅁ 12:42:37 350
1587216 67세 파킨슨 환자의 기대수명은 12:42:26 154
1587215 40,50대 데일리반지 2 .. 12:38:32 272
1587214 세입자에게 돈 보내야 하는데 계좌가 묶였어요 2 환장 12:35:18 553
1587213 5월부터 병원에서도 마스크 의무해제 혁비 12:35:02 188
1587212 여기 검찰 기레기들 댓글 다는듯 3 man 12:33:43 159
1587211 물걸레질은 몇일에 한번 하는게 적당할까요? 12 ㅇㅇ 12:22:40 650
1587210 자켓 어깨패드 빼면 이상하나요? 8 ... 12:19:29 335
1587209 마흔후반인데 소개가 들어왔어요 15 소개 12:15:27 1,379
1587208 파니니그릴 엄청 편하네요 21 Vv 12:14:29 1,229
1587207 쿠션통에 파운데이션 건성 12:14:06 177
1587206 쿠팡 지배구조상 완전 미국기업 1 sunny 12:05:54 445
1587205 숏컷 미용실 강추할데 있어요 7 12:01:29 864
1587204 청소에 대한 가족들 간의 개념 차이 21 원글 12:00:37 1,022
1587203 아파트 정기소독 어떻게 받으세요? 2 즐거운나의집.. 12:00:24 319
1587202 1960년 4월 20일 오늘 사진이에요. 2 4.19 11:58:21 1,033
1587201 돈줬다는 쌍방울 김성태는 풀려나고 이화영은 감옥에 있고 22 0000 11:57:26 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