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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엄마 60세 넘으셔서 본인 헤어스타일을 찾으셨어요 ㅎㅎ

벙글이 조회수 : 3,753
작성일 : 2016-06-28 16:19:26

당연히 그 전까지는 동네 아줌마 빠글이 파마하셨죠 ㅎㅎ

작년에 디스크 수술하시고 재활 하시느라 병원에 입원해 계셨는데. 머리는 자꾸 길어지고

파마는 좀 그렇고. 비니쓰실 생각으로 커트를 하셨는데. 왠걸. 완전 잘어울리시는거에요.

엄마가 반곱슬이시거든요. 광대뼈는 없고 동그스름한 얼굴.

따로 드라이나 파마 안하셔도 적당히 볼륨이 있는게 신기해요.

어제는 염색까지 갈색으로 해드리니 세상에. 얼굴도 밝아보이고 돋보기 쓰시니까 무슨 교수님 같네요 ㅎㅎ

엄마 요즘 거울보시면서 완전 만족중이세요. 그간 파마한 돈이 아깝다고 하시면서 ..

저도 엄마 닮아서 반곱슬인데 40대까지는 어깨단발 유지하고 50대 넘으면 엄마처럼 커트 할까봐요.

중고생 시절에 단발머리 지겹게 뻗쳐서 담 세상에는 꼭 직모로 태어나야지 하고 저주했던 반곱슬인데 ㅎㅎ

한국 여성들이 유난히 커트 머리 하기 두려워하잖아요.

과감하게 시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IP : 58.140.xxx.2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저도 50 전후에 찾았습니다
    '16.6.28 4:22 PM (203.247.xxx.210)

    저도 약간 곱슬입니다~

  • 2. 부럽다
    '16.6.28 4:24 PM (211.186.xxx.107)

    숱이 어느정도 있으신 분인가봐요.........


    저희 엄만 숱이 너무없고 휑해서
    커트하니
    정말 비맞은 생쥐꼴이라고 속상해하셨어요.

    저도 엄마닮아서 탈모가 심하고요..

  • 3. ,,,,
    '16.6.28 4:32 PM (121.160.xxx.158)

    제가 평생 이해 안되는 말이 머리가 80%라는 얘기에요.
    어디가서 뭘 해도 그냥 그렇지 이거다 싶은스타일 못 만났어요.
    부러워요. 워낙 못생겼나봐요. ㅠㅠ

  • 4. 벙글이
    '16.6.28 4:32 PM (58.140.xxx.241)

    211.186 님. 그렇게 풍성한 편은 아니신데 병원 계시느라 파마 염색 전혀 안하시니까 머리가 풍성해지셨어요.
    심지어 검은 머리도 나시더라구요. 두피도 더 건강해지셨구요. 3개월에 한번씩 파마 마셨는데 그것땜에
    머리카락은 점점 더 얇아지고 탈모도 생기고 ㅜㅜ 여튼 파마약 독하긴 독한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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