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진짜 열받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16-06-27 10:24:13
제 남동생 얘깁니다.

서성한 레벨 공대 나와.. 연봉 높기로 유명한 대기업 다니는 동생입니다. 어딜 가든 잘생겼단 소리 듣구요. 사회성도 좋아 화사 생활도 잘하고, 친구들도 많습니다. 제 눈에 안경이라지만 제 동생 늘 자랑스러워요.

작년까지 한 2년? 사귀던 여친이 있었는데.. 제 남동생이 엄청 좋아했었어요. 얼굴은 예쁘장하던데 뭐 엄청 예쁜 것도 아니고.. 학력은 그냥 인서울 수준에 시험 준비? 한다 하던데 뭘 준비하는지 잘 모르겠구요. 제 남동생이 그래도 좋다니 뭐 제 알 바 아니지만.. 결정적으로 그 여친이 바람이 났습니다. 제 남동생은 많은 상처를 받았구요.. 바람 났는데 미안하단 소리도 안했대요. 너보다 더 좋은 남자 많다고, 그런 남자 만날거라면서 갔다고 합니다.

제 동생 마음 추스르느라 시간 다 보내고.. 지금은 동생 많이 아껴주는 여친 만나고 있습니다. 제 동생과 비슷한 서성한 레벨 대학 나와서 대기업 다니구요. 얼굴도 제 눈엔 전여친보다 훨씬 예쁩니다. 무엇보다 동생에게 엄청 잘해주는 게 느껴지구요.. 동생이 전보다 얼굴이 밝아졌더라고요.

그런데.. 전여친이 동생한테 자꾸 전화에 카톡에.. 미안했다고 다시 만나자고 그런다 하네요.. 동생이 여친 생겼다구 좋은 남자 만나라구 얘기도 했는데.. 전여친 번호 차단하고 카톡 차단도 했어요. 그런데 공중전화로 전화에.. 이메일에.. 집까지 찾아오고.. 동생이 너무 괴로워합니다. 현여친이 오해할까봐 더 걱정하기도 하고요. 누나 입장에서 많이 걱정되네요.. 경찰에 신고라도 해야하는지.. 어떡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IP : 39.7.xxx.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긴뭐야
    '16.6.27 10:26 AM (183.103.xxx.243)

    접근금지 신청할거라고
    강하게 말해야죠.
    줄끄이기 싫으면 이쯤에서 그만둬라고 해야죠.

  • 2. ..
    '16.6.27 10:2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혹시 스토킹으로 신고되는지 경찰에 물어봐요.
    초장에 강력대응을 하는 것이 가장 빨리 해결돼요.
    혹시 신고 가능하면 합의 요딴 거 해주지 말고요.
    왜냐면 확실히 처벌을 해야 재발이 안돼요.

  • 3. ...
    '16.6.27 10:28 AM (112.220.xxx.102)

    번호바꾸라고 하세요
    집으로 찾아오면 경찰서신고하라고 하세요
    남동생이 좀 우유부단한가봐요

  • 4. 원글
    '16.6.27 10:34 AM (39.7.xxx.36)

    역시 신고가 답인가보네요.. 경찰까지 부르고 싶진 않았는데.. 에휴.. 조언 감사드려요

  • 5. ..
    '16.6.27 10:56 AM (125.129.xxx.193)

    미친년이네요.
    스토커로 신고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0124 권도형이 미국오면 4 오늘 02:18:33 149
1580123 지금 뭐하세요? 2 .. 02:17:33 77
1580122 청소년 소아정신과 상담 가려는데 약처방 무조건 해주는건 아니죠?.. ㅁㅁ 02:13:43 35
1580121 민주당쪽 초선으로 들어갈 사람들 전투력은 있는듯 7 .. 01:13:58 412
1580120 질 좋은 한우를 양껏 사려면 얼마나 드나요? 5 요새 01:04:50 456
1580119 공공장소에서 소란 피운 경우요… 경찰 00:56:02 229
1580118 약속시 예쁘게 차려입는건 어떤걸까요? 5 낮에 00:54:49 1,056
1580117 의대 배정심사에 충북 지자체 간부가 참석했대요. 2 ... 00:52:28 524
1580116 범죄도시4 에 이범수 또나오네요 2 싫다 00:34:10 890
1580115 직장 사수가 별로네요. 3 sayNo 00:29:06 701
1580114 네이버페이 줍줍 (총 26원) 4 zzz 00:28:01 650
1580113 너무 고민되네요.... 9 정말 00:26:31 937
1580112 양문석 딸은 대학생이 어떻게 11억 대출을 받았죠? 3 의문점 00:25:26 652
1580111 고용노동부에서 최저임금보다 낮은 차등업종 둘려고 하네요 7 .. 00:02:18 677
1580110 저 내일 비오면 버스타려구요 8 날이좋아서 2024/03/28 1,802
1580109 유튜브로 한동훈, 조국 둘다 보는데 14 2024/03/28 2,552
1580108 인천·양산 사전투표소서 몰카 발견 잇따라 미쳤나 2024/03/28 589
1580107 전철 앱 뭐 쓰시나요? 7 ... 2024/03/28 720
1580106 데이트 좀 해보고 싶네요 7 2024/03/28 743
1580105 신생아 Ct 촬영 5 ㅇㅇ 2024/03/28 1,104
1580104 나솔사계 그후 17기순자 보는순간 김빠지네요 5 짜증나 2024/03/28 2,830
1580103 근데 이런 기사도..."이범수 子, 아빠와 살기원해…母.. 5 ..... 2024/03/28 3,775
1580102 검찰은 스스로 개혁을 부르는거네요 4 sgh 2024/03/28 814
1580101 고현정이 간장계란밥 담았던 접시 8 2024/03/28 4,610
1580100 모의고사본 아이.. 애모르게 땅꺼지게 한숨쉬는 남편 11 인생 2024/03/28 1,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