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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해영보다 생각나서

키스한번... 조회수 : 2,907
작성일 : 2016-06-21 02:44:33

오해영 보다가 진상이가 24시간 고민하는거보니 제 옛날 생각나서

 그냥 웃긴 뻘글 한번 써봐요.



별로 어리지 않은 25살의 나이에 남편 만나고 (첫연애 였음 ㅠㅠ)

3달째 겨우 손 잡고 스킨 쉽할 틈을 전혀 주지 않았서 힘들었다고 (나중에 남편 말 난 정말 눈치 못 챘음)

미꾸라지처럼 잘도 피해 다녀서 정말 싫어하는지 고민하다가 남편이 헤어질 결심을 하고 물었다고 함.

 첫 키스인걸 알고 남편이 놀랐음.


놀러가자고 꼬셔서 춘천까지 놀러갔는데 키스하려고 하니 정말 무안하고 이상하고 어색해서 결국 못하고 ㅠㅠ

하루종일 그렇게 춘천 바닥을 헤매다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음


결국 집앞 허름한 레스토랑에서 첫 키스를 했는데...ㅋㅋㅋ

오해영 보다가 진상이가 24시간 고민하는거 보니 그때 생각이 남.


바보같이 키스하러 춘천까지 가다니 정말 우리 부부의 흑역사임..... 근데 키스도 못하고 왔는게 더 웃김.


ㅠㅠ  첫키스가 남편이니까 뭔가 억울한게 있음............



IP : 210.123.xxx.15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21 2:46 AM (121.139.xxx.71)

    너무 귀엽네요.
    저도 첫사랑 생각이 납니다.
    흑흑 그때 키스 했었어야 햇는데
    아끼다 똥된 내 키스

  • 2. 원글...
    '16.6.21 2:54 AM (210.123.xxx.158)

    감사합니다. 쓰고나니 넘 부끄러워 지우러 들어왔다가 ...

    =.=;;; 그때 정말 바보 같았네요.

    진상이가 한 자세도 우리 했었어요 ㅋㅋㅋ 어느 담벼락에서

    결국 제가 부끄러움에 고개 돌리고..

    남편 머쓱해 하고...

  • 3. ......
    '16.6.21 2:56 AM (61.80.xxx.7)

    저도 예전에 연애할 때 정말 쑥맥이라서 눈치가 없었던 건데 남자친구는 제가 교묘하게 치고 빠지고 줄다리기한다고 생각했더라구요.^^

  • 4. ;;;;;;;;;;
    '16.6.21 2:57 AM (121.139.xxx.71)

    저도 그윽하게 다가오는...암튼 너무 철벽쳐서 실패했어요
    좀 발랑...까졌어야 했는데

  • 5. 원글...
    '16.6.21 3:03 AM (210.123.xxx.158)

    ㅎㅎㅎ 저만 그런거 아니였군요.

    남편이 정말 자신 어장관리 당하는 줄 알았답니다.

    철벽치는 줄 모르고 철벽을 쳐서리...ㅠㅠ

    지금도 머리속은 완벽한 요부인데 행동은 로보트.... (미안 남편~ )

  • 6. 진상
    '16.6.21 3:03 AM (115.143.xxx.186)

    진상이 넘 멋있었어요 오늘 ㅠ

  • 7.
    '16.6.21 10:18 AM (180.70.xxx.147)

    저도 25살에 첫키스를 했는데
    실망이...
    실전연습없이 책이나 영화 드라마처럼
    좋을줄 알았는데 너무 민밋해서
    이게 뮌가 아쉽더라구요
    담날 입술에 멍들어 곤란했던 경험은
    흑역사네요 ㅠㅠ

  • 8. ㅋㅋ
    '16.6.21 1:32 PM (151.224.xxx.212)

    너무 귀엽네요.
    저도 첫사랑 생각이 납니다.
    흑흑 그때 키스 했었어야 햇는데
    아끼다 똥된 내 키스2222222222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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