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낯선 사람에게 말 거는 아이...소아정신과 가봐야 할까요.

... 조회수 : 7,734
작성일 : 2016-06-20 21:44:53
초등 1학년이고 남자아이에요.
처음 보는 사람에게 쉽게 말을 걸어요.
뭔가를 하고 있거나 뭔가를 갖고 있으면 다가가서 뭐냐 묻고 뭐하는거냐고 참견하고
그냥 거리낌이 없어요.
영어를 못해도 외국인이 지나가면 무조건 헬로우하고 지나가요.
다른 아이들과 다른점이 좀 있는데 특히 오지랖이 넓고 남의 일에 참견하는건 왜 그런걸까요?
IP : 130.105.xxx.147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는
    '16.6.20 9:45 PM (175.126.xxx.29)

    어떤가요?
    제가 보기엔
    엄마가 그럴거 같은데?


    실제로 저희동네에 정말 여우처럼 싹싹한 아짐이 있는데
    5살 아들이 엄마하고 똑같이 싹싹하게 그러고 다니더라구요...놀랐.....

    내아들이 무뚝뚝한건 내 아들 잘못만은 아녀....ㅠ.ㅠ

  • 2. ㅡㅡ
    '16.6.20 9:46 PM (221.146.xxx.73)

    크게 될 아이같은데요 ㅎㅎ

  • 3. ...
    '16.6.20 9:48 PM (121.143.xxx.125)

    아이가 지능에 문제가 없나요? 혹시 학습장애가 있다면 병일수도 있어요.

  • 4. ...
    '16.6.20 9:52 PM (130.105.xxx.147)

    학습이 느려요.
    대근육 발달도 잘 안되고 뭘 쓰는걸 싫어하고 발음도 이상해서 언어치료도 다녔는데 거기서는 병 얘기는 안하더라고요. 암튼 뭐든 느려요. 말할때 어휘는 발음만 이상하지 또 너무 쳐지지는 않고요.

  • 5. 제가
    '16.6.20 9:53 PM (112.173.xxx.251)

    어릴 때 그랬는데 저 성인되고 나서 애정결핍 증세가 있다고 했어요.
    실제 어릴 때 연년생으로 자랐고 부모의 무관심에 많이 외로웠어요.

  • 6. 지능이 낮으면
    '16.6.20 9:54 PM (178.190.xxx.104)

    그런 경우 있어요. 상황판단 못하는 경우죠.

  • 7. .....
    '16.6.20 9:54 PM (121.143.xxx.125)

    원글님 그럼 윌리엄스신드롬 검색해보세요.
    학습 중 특히 수학부분이 안되고, 대근육 발달 느리고, 걸음마 늦게 했고, 빙글빙글 돌아가는거 좋아하고, 발음 이상하고.. 윌리엄스랑 겹치는 증상이네요.
    혹시 머리가 작고 코가 들리고 눈에 살이 많은가요?

  • 8. 메이
    '16.6.20 9:56 PM (110.70.xxx.219)

    음 그런 아이들 많던데요. 괜히 옆에 와서 이것저것 참견하고 묻지도 않은거 말하고 질문하는 아이.. 특히나 남아들은 더 그런 친구들이 많더라구요. 한번도 문제가 있거나 이상하다고 생각 안해봤어요. 그냥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구나 했죠.

  • 9. 병원데리고가보세요
    '16.6.20 10:00 PM (39.121.xxx.22)

    소아정신과요
    보통 애들은 그러지않아요
    개선시기를 놓침 안돼요
    타이밍이 중요해요
    여기서 글쓰지말고
    대학병원으로 가세요

  • 10. ...
    '16.6.20 10:03 PM (130.105.xxx.147)

    좀 늦되는 아이겠지..순수해서 그렇겠지...기다렸는데 언어치료하는데서도 아무말도 없고..어린이집이나 유치원...학교에서도 언질을 주는 선생님들은 없으니 괜찮나 싶다가도 너무 많이 해맑은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달라보이니 걱정됩니다.

  • 11. ...
    '16.6.20 10:07 PM (130.105.xxx.147)

    상황 판단을 잘 못하긴 해요.
    어릴때부터 찻길을 막 뛰어들어간다든지 잃어버릴 뻔한 적도 무지 많아요.
    그런데 말을 할때는 사용하는 어휘 등이 아주 낮지 않아서 괜찮은 줄 알았지요...아이 아빠는 병원 데리고 가는걸 너무 싫어해요.

  • 12. ...
    '16.6.20 10:08 PM (130.105.xxx.147)

    윌리엄스는 분명히 아니에요. 머리가 진짜 크고 덩치도 커요 -_-;;;

  • 13. 제애는
    '16.6.20 10:11 PM (182.222.xxx.79)

    너무 안그래서 고민인데,ㅠㅠ

  • 14. ..
    '16.6.20 10:11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랬는데, 새로운 사람, 새로운 것들을 좋아해서 그랬어요.
    집에 AS기사라도 오면 신이 나서 옆에 달라붙어 이것저것 말시키고 물어봐서 엄마가 기사 아저씨에게 미안해하며 떼어놓는 아이였어요.
    멀쩡하게 자라서 멀쩡한 직업 갖고 잘 살아요.

  • 15. ...
    '16.6.20 10:13 PM (121.143.xxx.125)

    그럼 다행이네요. 윌리엄스 아이들이 주로 저렇거든요.

  • 16. ...
    '16.6.20 10:15 PM (1.229.xxx.62)

    눈치가 조금 없는거예요 남들이 싫어할꺼다 뭐지?할꺼다 하는걸요
    조금 더 있다가 발달하면 좋고
    아니면 그것도 치료가 필요해요

  • 17. ..
    '16.6.20 10:16 PM (211.36.xxx.71)

    상담받아보세요.

  • 18. ...
    '16.6.20 10:17 PM (1.229.xxx.62)

    보통 1학년애들 안그러거든요
    저도 병원드나들며 들은게 있어서 지나쳐지질않네요
    소아정신과 가보세요
    걍 넉살좋은거면 이런글 안올리셨겠죠

  • 19. ...
    '16.6.20 10:17 PM (1.229.xxx.62)

    말거는 기술은 어떤가요?
    다짜고짜 궁금한거 묻고 그러나요?

  • 20. 지능이 낮은걸수도 있어요
    '16.6.20 10:19 PM (39.121.xxx.22)

    보통애들과는 확실히 달라요
    아빠가 병원싫어해도
    엄마가 나서서 데려가시고
    치료받으세요

  • 21. 지적 장애
    '16.6.20 10:20 PM (210.106.xxx.76)

    병원 상담 요망

  • 22. ...
    '16.6.20 10:23 PM (130.105.xxx.147)

    네 무조건 다짜고짜에요.
    윌리엄스 증후군 증상의 신체, 건강 부분 제외하고 많이 비슷하네요.
    아무래도 병원 데리고 가봐야겠습니다. 아직 어리니 기다려보자는 아닌것 같아요. 답변 주신 분들 감사해요.

  • 23. 메이
    '16.6.20 10:23 PM (110.70.xxx.219)

    제 조카가 6세인데 그래요. 발달이 느려서 그런거 같아요. 늦는다고 발달이 멈춰있는건 아니니까 크면 저절로 괜찮아지겠죠. 1학년이지만 발달나이로는 6세 정도로 보이고 6세 눈높이에 맞는 양육과 교육을 하셔야 아이를 도와줄 수 있어요. 그런부분으로 자꾸 지적하고 혼을내면 아이가 위축되고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어요. 그럼 더 발달에 장애가 될테구요. 또래아이와 비교하지 마시고 조바심과 욕심은 내려놓으시고 발달이 더 늦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선은 중요할거 같아요.

  • 24. 확인
    '16.6.20 10:33 PM (182.211.xxx.44)

    걱정되시는 부분 있다면 확인 해 보시는게 맞겠죠.
    하지만 글 쓰신 부분이 제 아들 어릴때랑 비슷한점이 많네요.
    많이 귀엽게 생겨서 사람들이 귀여워하니까 사람을 낮가림 하지 않았구요.
    호기심 많아 이것저것 질문에 말하기도 귀찮았어요.
    기차를 타면 아이 좌석은 항상 비어있었어요.
    다른 좌석의 어른들과 놀면서 가느라..
    서너살때 독일에서 살았는데 지나가는 외국인들에게 별 관심 없는 표정으로
    구텐탁 인사하며 지나갔구요...
    독일 할배 할매들이 엄청 귀여워 해 줬어요.

    제 아이 타고난 수학 영재 였구요.
    머리가 엄청 좋았어요.
    책도 과학 수학 우주 이런 책 엄청 읽어댔구요...
    근데 엉덩이가 무겁진 않더군요.
    공부할게 별로 없기도했고..
    노력이 따라주지 않으니 성적이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수업에 집중하지 않는다고 싫어하는 선생님들 계셨구요.

    작은 걱정으로 부모가 너무 크게 염려하고
    못하게 나무라고하면 아이 자존감에 부정적입니다.
    믿고 사랑하며 뒤에서 도와주세요.

  • 25. ...
    '16.6.20 10:43 PM (130.105.xxx.147)

    윗님 말씀 감사합니다.
    걱정하면 아이에게 더 안 좋으니 느긋하고 여유있게 기다려주자 라는 마음과 치료 등의 시기를 놓쳐 아이가 힘들어질 수 있다는 마음과 반반이지요.
    여기 댓글 주신 분들도 반반으로 말씀해 주시는 것처럼요.
    그런데 병원 가면 무조건 문제 있는 아이로 볼 가능성이 매우 높아요. 그래서 고민만 하는거지요.

  • 26. 무조건아니에요
    '16.6.20 10:57 PM (39.121.xxx.22)

    큰대학병원으로 가세요
    엄마가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애한테 맞는길을 터줘야해요
    병원도 한군데가 아니라 서너군데 가세요
    교수마다 진단이 다르니까요
    님 너무 소극적이네요
    보통은 취학전에 다들 병원진단받고
    치료시작해요

  • 27. 뭐가
    '16.6.20 10:59 PM (219.250.xxx.125) - 삭제된댓글

    문제라는건지...애착형성이 잘된아이라면 트라우마없이 크고 그러면 거리낌없이 타인한테 잘 다가갑니다. 호기심 많은 아이라면 그럴수있고 다만 친구없이 부모랑만 지내온 아이라면 그야말로 사람이 그리워서 그럴수도 있어요. 또래랑 어울릴 기회가 적으면 언어력 떨어지고 소통부재요. 병원갈 문제아니고 사서 병만들지 마세요.

  • 28. ...
    '16.6.20 10:59 PM (130.105.xxx.147)

    네 윗님 관심 가져주시고 여러 조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9. 보리보리11
    '16.6.20 11:05 PM (211.228.xxx.146)

    밝고 명랑하고 호기심 많은 아이라서 그럴수도 있어요. 사람 에게 상처받은 적이 없으니 적대감이나 두려움같은것도 없는거죠. 잘 지켜보세요...

  • 30. 어휴
    '16.6.20 11:10 PM (110.146.xxx.247)

    원글이랑 댓글 제대로 안읽나??
    걱정해 주는척하며 깨알같은 지새끼 자랑이 여지없이 ㅡㅡ;;

  • 31. 아스퍼거
    '16.6.20 11:26 PM (180.224.xxx.91)

    아이들 중에..꽤 있어요. 저는 어른도 봤네요. 전철 기다리는데 아저씨가 와서 다짜고짜 자기 딸아이 사진 보여주며 마구 자랑을 ..

    제 아이가 소아정신과 다니는 아이라..단박에 알아차럈어요.

    다짜고짜 왔다 장보리 봤냐고 어쩌고 저쩌고 늘어놓는 어이도 있어요. 내 대답은 듣지도 않고 자기말만...

  • 32. ㅇㅇ
    '16.6.20 11:27 PM (114.200.xxx.216)

    댓글들 보고 놀람...정신병이라니..동네에 저런 남자애들 많던데.............

  • 33.
    '16.6.20 11:53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어찌되었던 엄마가 느끼고 불안하시면 꼭 제대로 검사 받아보세요. 저는 아이가 좀 늦된 편이라 그런가 엄청 걱정되고 불안해서 애를 나도 모르게 잡더라구요.

    두군데 가서 받았고 검사결과는 의외로 평범이상으로 좋게 나왔어요. 그뒤론 누가 뭐라고해도 흔들림없이 아이를 지켜보고 지지해주고 해가 지날수록 발전이 되더라구요.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다 알고서 정서적으로 아주 안좋아서 더 나빠질수도 있거든요.

  • 34. ㅇㅇㅇ
    '16.6.20 11:53 PM (222.101.xxx.103)

    일반적으로 붙임성있는 사교적인 그런 성격과는 뭔가 살짝 다른 느낌의 그런거죠
    중학교에 봉사를 주기적으로 갔는데 그런 여학생이 있었어요 첨 보는데 바로 와서 말걸고 묻지도 않은 얘길하고..첨엔 성격이 좋은가 했는데 그것관 다른 뭐랄까 눈치가 없는것 같기도 하고 참견이 심한 아이 같기도 해서 눈여겨 봤는데 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라고 하더군요
    친구 문제로도 좀 어려움을 겪는것 같구요
    다행히 아이자체는 순수해서 그런지 선생님들이 많이 챙겨주더라구요

  • 35. ㅇㅇ
    '16.6.21 12:23 AM (112.168.xxx.26)

    가끔보면 그런아이들 있더라구요 궁금한게많아서 그럴수도 있겠죠

  • 36. ..
    '16.6.21 12:34 AM (112.152.xxx.96)

    그냥 호기심 많은건지..지능이 약간 낮아서 뭔가 ? 다른 느낌인지..그 미묘한 느낌은 엄마라 본인이 느끼시는게 맞을것 같아요..경계에 있는지..정확히 한반은 짚어보게 병원가보셔요..그래야 계속 맘이 시달리지 않아요

  • 37. 경계성지능일수도 있어요
    '16.6.21 12:45 AM (39.121.xxx.22)

    지금 직장에 있는 아가씨가
    딱 그래요
    깊게 대화해봄 뭔가 달라요

  • 38. 제 아이가 그래요
    '16.6.21 1:37 AM (59.14.xxx.149) - 삭제된댓글

    어릴적 신체발달은 빠른 편이었는데, 유독 언어발달이 늦어서 언어치료 받았어요.
    지금은..학습은 오히려 빠른 편인데...상황판단이 잘 안되는 게 보이네요.
    선생님께도 어려워 안하고 질문도 잘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말 잘 걸어요.
    저도 불안불안해요.
    본인말로는 선생님이 모르는 건 물어보는 거라고 하셔서 그랬다고 하는데...
    같은반친구중에 말이 많고 넉살 좋은 아이가 잇는데,
    대화해보면 딱 애가 영리하다는 게 느껴져요.
    근데 제 아이의 또 그아이와는 다른 느낌이에요.
    아...항상 순수하고 어른들 말 잘듣는다는 평가를 받구요.

    윌리암스는 절대 아닌게...머리도 크고 덩치도 크고...생긴건 똘망하게 생겼어요.

    같은반 친구중에 우리아이와 아주 비슷한 아이가 또 하나 있는데...
    많이 산만하고 그러더라구요.
    이 아이는 좀 걱정돠는게...모르는 사람도 잘따라가고, 뭐도 잘 얻어먹고 그래요.

    암튼...저희 아이와 비슷한 아이가 있어서 답글 달았어요.
    원글님이 느끼시는 걱정이 너무 공감되어서요.
    답글들 보고 조만간 병원에 한번 가볼까 하는데...
    제 남편도 병원이라면 질색하고, 언어치료도 맹비난을 했던 사람이라 골치아프네요.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만이 하나라도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거라면...
    그래서 제가 그 치료시기를 놓쳐서 아이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지나간다면...
    아...너무 맘이 아프네요.

  • 39. //
    '16.6.21 1:39 AM (14.45.xxx.134)

    지능과는 상관없이 그냥 천성일 수도 있어요.
    근데 살기 힘들어요......너무 해맑고 눈치없는 천성.....
    저 지방이지만 외고 나왔는데...
    거기서 상위권이었던 여자애가 왕따가 있었어요.
    저도 다른반 왕따였는데
    걔는 아 저러니까 왕따구나...라는 특징이 있었어요.
    (저도 당연 있었죠. 선행학습 안돼서 공부 못하고 소심하고 음침하고...비쩍말라서 못생기고)
    님 아이ㅠㅠ 처럼 처음 본 애한테도 무조건 하이~ 하고 (외국서 1년 살다옴) 너 예쁘게 생겼다~ 한다던가
    처음 본 사람에게 나 모공 되게 크지? 한다던가....흠....
    저는 그냥 애가 순수하고 참 맑구나...싶기도 하고....제가 가릴 처지인가 싶어서 같이 밥먹으러 다니고 했죠
    그런데 정말 남에게 피해주는 거 없이- 영어 잘 안되는 애들 에세이도 잘 봐주고, 선량한 편...
    조금 성가시고 뜬금없다는 이유로 줄거 다 주고 왕따 당하더라고요.
    지금 전문직인데 거기서도 4차원이다...소리 듣고 좀 힘들어하는걸로 알아요.
    그래도 마이웨이로 씩씩하게 아주 극소수의 친구들(저도 포함)과 연락하고 지내요.
    공부지능은 아무런 문제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관계정서지능? 눈치지능? 이 떨어지는 듯 합니다.
    그건...글쎄요...
    제가 부모라면 먼저 말시키기 전에는 입을 다물어라 아는 사이 아니면 인사하지 마라...
    끊임없이 그냥 보통사람같은 '행동' 이라도 비슷하게 하게 주입시킬 듯 합니다.
    물론 제 문제도 해결못한 내 코가 석자인 사람이긴 하지만요. 이 문제에서만 본다면 말입니다.

  • 40. 제 아이가 그래요
    '16.6.21 1:39 AM (59.14.xxx.149)

    어릴적 신체발달은 빠른 편이었는데, 유독 언어발달이 늦어서 언어치료 받았어요.
    지금은..학습은 오히려 빠른 편인데...상황판단이 잘 안되는 게 보이네요.
    선생님께도 어려워 안하고 질문도 잘하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말 잘 걸어요.
    저도 불안불안해요.
    본인말로는 선생님이 모르는 건 물어보는 거라고 하셔서 그랬다고 하는데...
    같은반 친구중에 말이 많고 넉살 좋은 아이가 있는데,
    대화해보면 딱 애가 영리하다는 게 느껴져요.
    근데 제 아이는 또 그아이와는 다른 느낌이에요.
    많이 어리버리하고, 아기 같아요.
    아...항상 순수하고 어른들 말 잘듣는다는 평가를 받구요.

    윌리암스는 절대 아닌게...머리도 크고 덩치도 크고...생긴건 똘망하게 생겼어요.

    같은반 친구중에 우리아이와 아주 비슷한 아이가 또 하나 있는데...
    많이 산만하고 그러더라구요.
    이 아이는 좀 걱정돠는게...모르는 사람도 잘따라가고, 뭐도 잘 얻어먹고 그래요.

    암튼...저희 아이와 비슷한 아이가 있어서 답글 달았어요.
    원글님이 느끼시는 걱정이 너무 공감되어서요.
    답글들 보고 조만간 병원에 한번 가볼까 하는데...
    제 남편도 병원이라면 질색하고, 언어치료도 맹비난을 했던 사람이라 골치아프네요.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만의 하나라도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거라면...
    그래서 제가 그 치료시기를 놓쳐서 아이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고 지나간다면...
    아...너무 맘이 아프네요.

  • 41. ...
    '16.6.21 7:33 AM (1.229.xxx.62)

    혹시 어른도 어려워않고 스스럼없이 대하지 않나요?
    선생님도 다른애들은 선생님이 혼을 잘내네 짜증을 잘내네 무섭네 얘기가많은데 님아이만 혼자 좋다고 하고 만다던지

  • 42. 한마디
    '16.6.21 7:42 AM (218.238.xxx.200)

    병원 꼭 데려 가보세요.

  • 43. 5살
    '16.6.21 9:23 AM (220.118.xxx.68)

    딸아이 도 그래요 그게 문제있는건가요 학습능력이 떨어져서 더 걱정하시는듯해요. 전 딸이 밝고 명랑하고 사람 믿는거 괜찮다 생각하거든요 초1이면 아직 어려요 12살은 넘어야 사람 같아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949 냉동실에 고기, 생선 얼마 정도까지 보관하시나요? .... 2016/07/13 611
575948 성형 수술 후 붓기빠지려면 9 딸엄마 2016/07/13 1,811
575947 육회는 정말 신선해야 하잖아요.그럼 스테이크용 고기는요? 9 eee 2016/07/13 1,427
575946 재체기 크게하는사람 26 수컷본능 2016/07/13 6,305
575945 초등 6학년 웹소설 봐도 되나요? 8 .. 2016/07/13 1,428
575944 어깨는 평등하다.. 누구라도 늘씬하게 '오프숄더' 9 오프숄더 유.. 2016/07/13 2,017
575943 능력없고 화목하지 못한 집에선 애 안낳았으면.. 2 Zz 2016/07/13 1,081
575942 중국의 한국경제 제재 별타격 없어요 두고보세요. 19 만물박사 2016/07/13 1,738
575941 양가 부모님께 감사한 거 얘기 해보세요 7 님들도 2016/07/13 1,176
575940 아봐타 코스 해보신분 5 123 2016/07/13 1,944
575939 돈을 잘쓰시는 분들은 12 소비 2016/07/13 3,537
575938 할머니 한분이 왜 이렇게 불쾌하게하나요? 16 .. 2016/07/13 3,992
575937 중국의 대 한국 경제제재 본격화 되다~!!! 7 북괴멸망 2016/07/13 1,123
575936 운동화에서 나는 꼬린?냄새 어떻게 없애지요? 8 냄새 2016/07/13 1,755
575935 흑설탕 마사지요, 결국 각질제거 아닌가요? 9 음.. 2016/07/13 4,355
575934 일본 개헌은 아시아와 한반도 전쟁 위험을 의미 7 일본자위대 2016/07/13 553
575933 빈혈이면 병원가서 철분약 처방 받을 수 있나요? 10 빈혈 2016/07/13 4,106
575932 무심하고 무뚝뚝한 남자 남편감으로 어때요? 24 싫다 2016/07/13 4,885
575931 커트를 진짜 잘하는 미용실..소개부탁드려요 ㅠㅠ 19 머털이 2016/07/13 7,465
575930 대학생 과외말고, 전문과외샘은 어디서 찾으면 되는지요(단기간이라.. 9 ... 2016/07/13 1,555
575929 새치염색약 추천하려구요~ 29 염색약 2016/07/13 16,392
575928 흑설탕팩에 들어가는 흑설탕이요 2 흑설탕팩 2016/07/13 1,185
575927 82게시판 바이러스 있나요? 3 Zzz 2016/07/13 990
575926 학원비 떼먹고 멀리 이사가버리는 사람ᆢ 12 마그마 2016/07/13 2,430
575925 기가 도덕 시험잘보는 아들 20 진심 2016/07/13 2,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