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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는 시댁의 종인가?

조회수 : 6,860
작성일 : 2016-06-20 19:15:57
이곳 글을 읽다가, 댓글 중에 '며느리는 시댁의 종인가? 주말마다 부르지 좀 마라.'라는 글이 있어서 글 써봐요. 

미리 밝혀두는데 저는 아직 미혼이에요. 제가 결혼을 해보지 않아서 이런 부당한 대우에 대해 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실천하지 못하는가에 대해 궁금해서요. 저는 저의 친부모님이 저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거나 대우를 하면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부당함을 조목조목 밝히고 부당한 요구를 절대로 들어주지 않아요. 그렇다고 큰 소리 내고 싸우는 건 아니에요. 내가 용납할 수 없는 요구를 강요하는건 폭력이고 폭력에 대해 저항하지 않는 건 자신을 버리는 행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주말마다 부르고 종처럼 부리는 시부모를 거부하면 안 되나요? 취집한 거 아니니 이혼해도 혼자서 먹고 살 걱정 없는데 
단순히 '이혼녀'라는게 겁나서 거부를 하지 못하는 건가요? 물론 아이가 있으면 문제가 달라지겠지만 아이 없는 경우에는 왜 종대접을 받고 결혼생활을 유지하시나요? 물론 유지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어요. 매우 궁금해서 그럽니다. 
IP : 203.232.xxx.4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6.6.20 7:18 PM (182.225.xxx.251)

    결혼해보시면
    그게 참 이상한 관계가 성립되더라구요

  • 2. 저는
    '16.6.20 7:19 PM (175.209.xxx.57)

    안 그래요. 부모님이 부르시는 건 사실 아들도 보고싶고 며느리와 정도 들고 싶어서이겠죠.
    하지만 빈도는 제가 조절하구요, 남편만 보낼 때도 많아요. 남편을 자주 부르는 건 충분히 이해해요.
    아들이니까요. 근데 어떤 며느리들은 그것도 싫어하더군요.

  • 3. 요즘 누가?
    '16.6.20 7:20 PM (1.234.xxx.61)

    거부해요. 바쁘고 피곤할때는 못간다고
    그리고 주말마다 불려가지도 않고

    저도 며느리고 제 주변은 며느리가 갑인 경우가 더 많던데
    여기는 .. 나이든 분들이 많아서인지 옛날방식대로 사는건지
    집집마다 사연이 있을껀데

    그보다 남편에게도 왜 말못하는지?
    왜 시댁일에 끌려다니는지 책 잡히거나
    어디 모자라게 결혼했나 싶긴해요.

  • 4. ...
    '16.6.20 7:22 PM (211.36.xxx.116)

    시부모 남편 눈밖에 나 이혼이라도 당하면 그 종대접도 못받고 알거지 신세 되는 여자들이 그렇게 사는거 아닐까요. 예를들면 친정이 백억대 부자라면 보통은 그런 대우 받고 안 살겠죠?

  • 5. ㅁㅁㅁ
    '16.6.20 7:23 PM (121.137.xxx.96)

    그렇게요.
    왜 거절을 못하는 걸까요??
    받은게 많아서 일까요?
    아님 매사에 거절을 못하는 사람인 걸까요?
    저도 궁금해요...
    전 결혼17년차고 힘들고 내키지 않으면 거절합니다.

  • 6. 호구가
    '16.6.20 7:27 PM (58.227.xxx.173)

    은근 많아요

    제가 결혼전엔 진짜 순종적인 사람인줄 알았거든요
    반항이라곤 해본적이 없는...
    근데 그게 반항을 할 필요가 없는 환경이어서 그랬던거더군요
    결혼하니 어찌 부당한 것들이 많은지...제가 투사가 되더라구요
    암튼 싸워야죠 그래서 자기 권리는 찾아야합니다

  • 7. ....
    '16.6.20 7:29 PM (121.125.xxx.71)

    할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됩니다.

    며느리에게 종의 역할을 원하는 세대의 며느리인데요.
    울 시엄니 남편에게 며느리를 니가 잘 가르쳐야 한다고 아들을 갈구고 요구하니 아들은 내게 요구사항 이힝해주길 바라고..
    그래서 참 많이 싸웠는데
    그게 말이죠
    우리 가정의 평화가 깨지더이다.
    펴일은 서로 바빠 (맞벌이와 육아로 ) 대면할 시간조차 없다가 주말엔 어김없이 며느리노릇 이라는 주제로 전쟁이 발발....

    정말 무식한 시집에 데여서리...쩝

    이제 내가 낼모레 며느리볼 입장이 되니 그런 요구한 시엄니가 얼마나 어이 없는지 ....

    본인이 며느리노릇을 못하고 안한 사람이
    각 가정의 독립과 배려를 지켜주지 못하고
    우리는 한가족 이란 미명하에 종의 올가미를 씌우더라는 말씀

  • 8. 쥬쥬903
    '16.6.20 7:30 PM (1.224.xxx.12)

    투쟁해야해요.
    시부모와는 투쟁하고
    남편에갠 설명과 이해.교육을 꾸준히 실시하고요.

  • 9.
    '16.6.20 7:32 PM (118.34.xxx.205)

    거절했을때 상황이 매우 피곤해지는거죠.
    거절을 한번만 해서 되는게 아니고
    걔속 부르고 계속 거절하게 되는 상황인거죠.

    시누들까지 전화오고요.
    허구헌날 모이고요.

    이혼할수 있죠. 그치만 이혼하고나면 한국 사회가 그렇게 관대한가요? 이혼녀에게?? 애는 누가 키우나요

    물론 저는 애 없어서 이혼하고 나왔어요.
    그치만 그냥 참고 사는 사람들도 이해는 됩니다.

    저같은 경우
    허구헌날 모일때
    한번 안가면
    다음에 다같이 저보고 왜 안왔냐
    째려보고 눈치주고
    떼거지로 몰려와서 너가 안오니 우리가 간다며
    쳐들어오더군요.

    회사에 들어가 신입이 조작을 바꿀수 있던가요
    퇴사가 빠르지.
    그들만의 조직이
    신입 한명 휘두르는거 쉬워요. 원래 룰이 그렇다는데 어떡해요
    내맘대로 바꾸나요 신입이??
    다른 며느리도 다 따르는데??

  • 10.
    '16.6.20 7:33 PM (118.34.xxx.205)

    참고로 위로 시누만 셋이었던 집 아들과 결혼했더니
    저런 사단이 벌어졌죠. 아들은 순딩이에
    누나들은 기세고.

  • 11. ////
    '16.6.20 7:33 PM (1.224.xxx.99)

    원글님이 아직 결혼을 못해봐서 그렇죠.
    근데,,하란대로 다 하면서 꾹꾹 누른 기간이 길면 길 수록. 눌러진 압력이 심하면 심할수록...나중에 튀어오르는 반동이 엄청 심해집디다.

    결혼한지 어언 18년. 이젠 시댁 이고 시어멈이고 딱 끊었어요.
    사람이 죽겠다 싶으니깐 눈이 뒤집어지더이다. 남편이고 애들이고 눈에 안보여요....

  • 12. 엥?
    '16.6.20 7:35 PM (223.33.xxx.5) - 삭제된댓글

    가고 싶으면 가고, 싫으면 안가면 되죠. 억지로 갈 필요 있나요?
    뭐든 억지로 하면 오래지 않아 병되요.

  • 13. 30대초
    '16.6.20 7:38 PM (168.188.xxx.11) - 삭제된댓글

    친구들 중 아무도 안그래요.. 여기 시부모님들은 섭섭다 하시겠지만 명절 생신 정도 겨우 뵙는게 현실입니다. 아주 가까이 살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 14.
    '16.6.20 7:38 PM (1.236.xxx.128)

    지난해 10월 여성가족부가 조사한 남녀 결혼비용 남자 평균 : 8,078만원 여자평균 : 2,936만원~
    2015년 10월 통계래요
    결혼시작이 이렇고
    시어머님 세대는 며느리한테 더 갑이었던 분들이니까 아무리 세대가 달라졌어도 강요하는게 있을거고
    그래도 시작은 결혼비용 차이라고 생각해요
    여자쪽이 잘살고 그덕보는 집들은 사실 그렇게 시댁에서 맘대로 못해요

  • 15. ##
    '16.6.20 7:42 PM (219.240.xxx.107)

    며느리시집살이하는 시부모도 많아요.
    게시판에 안쓸뿐

  • 16. ㅇㄱ
    '16.6.20 7:44 PM (118.34.xxx.205)

    가고싶음 가고 - 그럴수 있는것자체가 갑질 안하는 집인거죠.

    회사상사가 내일 쉬는날인데 우리 다 등산가자 했는데
    윗사람도 다 가고. 신입이 안간다고 할수 있나요? 눈치보이죠.

    갑질을 거부할수았다면 그건 갑질이 아니죠.
    중소기업이 대기업으로부터 갑질당하고싶어 당하나요

    식구들이 단체로 몰상식하면 빠져나오지않는한 답 없어요.
    중이 절 떠나야지
    여태그렇게 사는줄 알던 사람들은 안 바뀌죠.

    재산 없어도 며느리 잡는집은 잡아요.
    시누들이 워낙 기세고 나서면
    새댁이 혼자 다 싸워 이기나요
    전화오고 집에 쳐들어오고
    마음 불편하게하고
    저번에 안왔으니 이번엔 와라 이러고

    그냥 그런집도 있다고요.

    회사마다 문화다르듯
    시집도 다 지네 마음이에요.

    며느리 나갔어도
    우린 잘해주려한가고 가족인데
    자주 보고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는거죠.

  • 17. 딴 나라 얘기
    '16.6.20 7:46 PM (119.198.xxx.146) - 삭제된댓글

    요즘은 아들내외가 자기네들 스스로 앞가림 잘하고 잘 살아주기만해도 고마워하는 시대 아녔나요?
    오히려 며느리 눈치 보면서요
    아들 장가보내는데 집 하나 장만도 못해주고, 고작 1억밖에 못해줬다고 미안해하면서요
    저희 아버지는 그러시던데요?
    며느리를 주말마다 부른다구요? 감히 ?
    안부전화도 연례행사입니다. 지들 맘내킬때나
    1년중 딱 하루 어버이날 전후해서 밖에서 외식한번 시켜주는게 최고의 대우입니다.
    추석,설날? 집에 찾아오지도 않아요, 30분 거리에 살면서 . .
    딩크족에 둘이 탄탄한 직장가진 맞벌이에요
    결혼 5년차, 용돈 한번을 안주네요 홀시아버지한테
    한 마디하고 싶지만, 아빠에게든 오빠내외에게든
    어쩌겠어요 다 자기복이고 자기팔자인걸요

  • 18.
    '16.6.20 7:47 PM (118.34.xxx.205)

    결혼비용가지고 자꾸 그러는데
    내친구 집 사가지고 갔더니
    툭하면 서울 구경한다고 잡으로 몰려와 일주일씩 있다가던데요.

    돈 한푼 없어도 갑질하려고하면 못할게 없죠. 이혼안하는한요.
    지질이 가난하면서도 맨날 모여 잡에서 한상 차려 먹는 시집도 있어요.

  • 19. 아뇨
    '16.6.20 7:48 PM (119.81.xxx.109)

    당당하게 사세요

  • 20. ////
    '16.6.20 7:48 PM (1.224.xxx.99)

    시부모 성정이 좋은 사람 있듯 안좋은 질나쁜 사람들 대다수에요.
    자신의 시부몬 생각만하고 그렇게 못하는 사람들 우습게 보는 글들 눈꼴 시렵습니다만...

    재력의 차이 맞아요.
    친정서 내게 많이 퍼부어주니깐 시엄니 입이 쏙 들어가고 내 눈치 살피기 시작하고 갑질이 쏙 줄었던것도 맞아요.

    시댁서 받을것 다 받고 못한다고 나뒹굴기? 훗....

  • 21.
    '16.6.20 7:50 PM (112.166.xxx.158)

    집안 시끄러워지는걸 원치 않아서겠죠. 저같은경우 시댁이 바쁠때 시어머니 혼자 동동거릴거 안쓰러워서 자진해서갑니다. 고구마캘때 고추심을때 감자깰때 집에 손님올때.. 시누들은 안가도 저는 가요. 어머님도 너무 고맙다하시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서로 고맙고 미안하고 이런걸 알아야하는데 당연하다 생각하니 불만들이 쌓이는거같아요.

  • 22. ..
    '16.6.20 7:51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언제든 그만둬도 되는 직장 말고, 평생 직장으로 여기는-상사가 말도 안되는 억지를 부리며
    여러 사람 앞에서 악을 쓰고, 타박을 할 때,
    그 자리에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큰소리로 따질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시모 앞에서도 가능할 거예요.
    근데 직장생활 중 저러는 사람은 거의 못 봤어요.
    몇몇 상사보다 더 악을 써서 이겨먹는 경우가 있긴 한데 보통 또라이라는 평판을 달고 다니는 사람이었구요.
    우리가 자라면서 알게 모르게 유교사상으로 세뇌된 경우가 많아서
    웬만한 막장 아니면 시모가 억지를 부려도 바로 대들긴 힘들어요.
    당하고 또 당하다 악에 받치면 몰라도.

  • 23.
    '16.6.20 7:51 PM (118.34.xxx.205)

    요즘 그런집 옶다해도
    내가 걸리면 백프로인거죠.

    저도 요즘 그런 시집 드물다는 말 믿고 결혼했는데
    진상에 무식한 시골 동네는 아직도 그런데 많아요.

  • 24. ㅇㅇ
    '16.6.20 8:33 PM (180.230.xxx.54)

    착한여자 컴플렉스가 인생 망쳐요

  • 25. ㅎㅎㅎ
    '16.6.20 8:43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 미혼때는 그랬었는데
    결혼을 하고 집 분위기가 그러면 세상 험한꼴 별로 경험한적 없는 물렁물렁한 초년주부들이 처음부터 딱부러지게 방어하기 힘들어요.그러는 사이에 남편이란 사람부터도 불화되고 이리저리 못빠져나갈 구멍 다 만들어놓고 서서히 길들이기 하는데 뭔가 많이 부당하다 생각은 하면서도 그게 생각만으로 그리 쉬운거라면 어찌하여 대다수의 며느리들이 힘들어 하겠어요.
    잘해준다해도 불편하고 조심스럽고 더하면 싫어지고 나중엔 지긋지긋해지고 미칠거 같아지면 그때서야
    이건 아니다 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다 싶을때 무서운게 없어지고 그때 이르러서야 뭔가가 좀 다라지기는 하지만 이 과정까지 가는 도중에 심신이 피폐해 지지요.
    하지만 좋은 시부모도 많을거예요.
    이번에도 가족모임 있었는데 ...
    처음으로 휘 시누이들이 음식을 장만 해왔던데 그게 좀 미안해서 뒷처리는 제가 도맡아 했지만 대식구 끌고온 동서는 여전히 멀뚱멀뚱...아무 생각이 없는거 같아요.걍 언제나 남이해준걸 당연히 제일 소비는 많이..
    다들 그러려니....멍충한건지 뻔뻔한건지...웬만해야 말을 하지.. 냅둬버렸어요.
    제가 중간에 빠져버려 시누이들 담날 아침준비하면서 평소에 제가 느낀거 고스란히 느낄수있을 기회다 싶어
    고소하기도 했고 ..여럿이면 만년 호구있고 이제 호구가 반항을 해버리니 누군가가 그역 할거고..알랑가몰라

  • 26. 푸른연
    '16.6.20 8:47 PM (58.125.xxx.116)

    직장생활 안 해 보셨나요? 직장생활할 때 부당한 모든 걸 다 말하고 따질 수 있던가요? 물론 한두번이야
    가능하겠지요. 상사가 좋아하지 않을 거고, 관계가 냉랭해질 테고 1,2년 볼 사이도 아니고 힘들겠지요.
    상사가 직장에서 어느 정도 갑의 위치에 있는데 또 또라이같은 상사는 두고두고 괴롭힐 수도 있고요.
    결혼생활도 똑같습니다.

    합리적이고 딱 부러지게 따질 환경이나 분위기가 아니랍니다.한두번이야 가능하겠지요

  • 27. 참...
    '16.6.20 9:01 PM (121.175.xxx.150)

    언제든지 옮길 수 있는 직장에서도 상사가 부당한 요구를 하면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하물며 시부모는 단순한 상사가 아니라 사랑하는 남편, 자식과의 관계, 인생과 연관된 사람입니다.
    그런데 관계가 나빠지는 걸 신경쓰지 않고 거절할 수 있는 사람이 대단한거죠.

  • 28.
    '16.6.20 9:02 PM (125.182.xxx.27)

    그게며느리역할이예요 주로일하는것요
    그래서 요즘은 주로 외식을합니다

  • 29. ....
    '16.6.20 9:24 PM (221.164.xxx.72)

    투쟁해야 해요.
    아들 며느리에게 금전적 지원도 하지말것이며
    시댁갑질하면 손해 배상 계약해야 한다고 했더니
    아들엄마들이 나보고 유치하다더군요.
    네. 유치할 수도 있지요, 개그콘서트지요.
    그런데 유치한 제안일지라도 아들엄마들의 반응을 보니
    한마디로 갑질 안한다를 책임은 못진다 이거더군요
    늙으나 젊으나 아들엄마들의 며느리종 거지짓은 계속될 겁니다.
    그러면서도 겉으로는 우아하게 교양있는척 가부장제가 어떻고 저렇고
    하겠지요.
    며느리들이 강단져야 합니다. 집을 한번 엎어놓을 생각하고....

  • 30.
    '16.6.20 9:32 PM (118.34.xxx.205)

    회사 늙은 임원진이 신입 배려해준다면 정말 좋은 회사죠.
    여자들이 차 심부름 하는 회사 아직도 많고요.
    그거 신입이 바꿀수 있던가요?
    어설프게 하려다 왕따 당하거나 퇴사 종용 당하거나
    승진 안시키거나 힘든 일 떠맡게 하죠.

    그것의 가정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우리시집은 안 그렇다면
    그것또한 그 회사 문화죠.

    입사 면접 볼때 다 알수 있던가요?
    평판이라도 알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 집 동서와 미리 얘기해볼수 있다면 정확하겠죠.

    나를 그 회사로 오라고한 사장 아들( 남편)
    그 넘이 사장과 한판 뜨면 달라질수도 있겠죠.

    가난한 회사 직원 구하기 힘든 회사라고
    직원들에게 다 친절하던가요? 우리 회사 온 없다고 친절한가요?
    더 진상일수 있죠.

    겪어뵈야 아는게 사람인데요.

    복불복일수 있다는 겁니다.

    이왕이면
    재벌회사에 복지도 짱이면
    사장에게 굽신거려서라도 다니는데 나에게 이익이죠.

    근데 가난한데 문화도 미개하고
    갑질까지한다면
    근데 그만두면 후폭풍이 크고

    경쟁사라도 가려면
    전직장 꼬리표 붙는다면
    쉽지않죠.
    그사이에 나이도 먹고
    내가 하다만 소중한 프로젝트( 아이) 도 있다면
    이거라도 완수해야할까 고민되고
    사장 아들과 아직 헤어지기엔 얽힌게 많으면
    혼자 엎고 나오는게
    모든걸 다 버리지않으면 쉽지않은 결정입니다.

    좀 이해가 가시나요?

  • 31. ...
    '16.6.20 10:43 PM (223.62.xxx.35)

    푸하 이건 뭐
    이익집단 직장과 비교하며 취집하셨어요?

    도리는 도리이고 눈치보는게 웃긴상황이라는데
    회사에서도 말못하는데 감히 시댁에 ㅋㅋ
    아니 시모가 시댁이 월급주는곳이라도 되나요?
    돈주는 직장이랑 비교라니ㅋㅋ
    한마디로 목구멍 포도청이라는건지

    말 못하는게 이상하고 상하복종이라니
    단체로 미친경우는 남편을 잡던가 벗어나던가
    참 변명이라고

  • 32. 일단
    '16.6.20 10:48 PM (223.33.xxx.34)

    저는.가만히.당하고 있지 않아요....

    너무 당하시는 분들도 좀 이상해보이긴 함

  • 33. ^^
    '16.6.20 11:19 PM (124.111.xxx.52) - 삭제된댓글

    일단! 저도 결혼하기 전에는 정말 결혼생활이 이런건지 몰랐어요. 당하고 사는 엄마가 이해가 안되고, 불쌍하고 답답해 보였어요. 그런데! 결혼해 보니까, 시댁식구들이 정말 그래요. 그리고, 한국사회가 며느리에게 그렇게 살도록 요구해요. 한국사회란, 가족, 친척, 동네사람들, 시댁의 친척들, 등등.
    시댁이 회사인거 같은 것도 결혼하고나서 느꼈어요. 그것도, 월급도 안 주면서, 말도 안되게 갑질하는 회사라는걸요. 한국의 보통 시어머니는 " 시어머니는 회사 회장! 며느리는 신입사원!" 이런 마인드예요. " 네가 우리 회사에 입사했으니, 우리회사규칙을 따라야한다. 우리회사는 이런 분위기이니, 적응하도록 해라. 결정은 회장인 내가 하니, 신입사원인 너는 하라는 대로 하기만 해라." 이런 마인드예요.
    저는 친정엄마가 당하는거 보고 자랐기에, 그렇게 안 되려고, 남편감을 고르고 골라서 한 결혼이라서, 그나마 시댁이 좀 복지도 잘 되어있고, 쉬는 날도 잘 챙겨주고, 상사가 신입사원에게 배려도 해주고 그러는데... " 상사가 이렇게 잘 해주니, 감사하지? " 이런 분위기에요. ^^
    미혼이신 분들은 정말 이상할꺼예요. 그런데, 직접 격어보면, 그 이상한 며느리 처지가 우리나라 현실이예요. 우리나라가 그렇잖아요? '기본을 지키고, 원리원칙을 지키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람이 별로 없잖아요. 이런 상황이 시댁과 며느리의 관계에서도 적용되는 거인듯요. 물론, 아주 정상적인 시댁과 며느리의 관계도 물론 존재하겠죠. 그리고, 앞으로 우리들이 계속 노력하면, 그런 정상적인 시댁이 점점 늘어나겠죠?

  • 34.
    '16.6.20 11:42 PM (118.34.xxx.205)

    바로윗님 천프로 공감.
    전 남편이 빚진거 숨기고 결혼해서 멘붕인 상황에서도
    시부모 이하 시집식구 계속 갑질해서
    나와버렸어요.

    그냥 그들 인간성? 수준이에요.

    그들에게 며느리는
    우리집안에 들어온 신입이고
    우리집안 풍습 배우고 익혀야하는 여자에요.

    남아선호사상 강할수록
    며느리는 2 등 시민이에요.

    회사는 시간가면 승진이라도 하지
    시잡은 아기낳음 초금 승진?
    아무리 그래도 임원진이 되진 못하죠.

    임원진 사망하고 전원 교체 전에는요.

    결혼함과 동시에
    아 시집이란게 이런건가?
    남편은 사위 대접 받고 손님으로 대접받는대
    며느리는 그집 가면 앉아있어도 불편
    선임들이 움직이는데 어찌 앉아있나요

    그것부터 확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뭔지 모르지만 확 느껴지는 하녀된 기분

  • 35.
    '16.6.21 7:55 AM (223.33.xxx.242) - 삭제된댓글

    진짜 사위는 오기만해도 고마워하던데 며느리는 와도 불만이에요
    지팔자 지가 꼰다고 아들 며느리 멀어지니 발악을하네요
    그러든말든 이미 상처많이받았고 최소한만합니다
    휘둘리지않고 중심잡음 돼요

  • 36. ...
    '16.6.21 1:19 PM (180.65.xxx.87)

    저도 오라고 하면 당당하게 피곤해서 못간다라고 말하던 며느리인데 그럼 우리가 가마.. 이래서 당황스럽더라구요 . 이럴땐 어찌 해야 하나요?

  • 37. ......
    '16.6.21 5:06 PM (165.243.xxx.181) - 삭제된댓글

    답들이 이상하네요...... 요즘은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눈치보고 살아요...... 며느리 잡는 그런 집이 얼마나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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