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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딸 지능

엄마 조회수 : 11,720
작성일 : 2016-06-20 06:12:28

7살
외동 딸 하나 키우고 있어요.
산수도 평범 한글도 평범.

구구단 외우게 하다가 발견했는데
진짜 딱 5번이나 읽을까

그러고 구구단 한단을 다 외워버리네요.

유독 암기력만 발달 된걸까요.

이제 6단까지 외웠는데 정말이지 몇번보고는 다 외워서 깜짝놀라고 있어요.

어디가서 지능검사를 해볼까요?
IP : 175.205.xxx.41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0 6:30 AM (182.226.xxx.193)

    흠.. 지능검사를 왜 하나요?
    IQ 높게 나오면 뭐가 달라지나요?
    7살입니다. '우아~ 잘한다~ 우리 누구이
    정말 잘했어요~'짝짝짝~ 해주고
    뽀뽀 해주고 하트 눈빛 날려주며
    키우세요.

  • 2. ...
    '16.6.20 6:34 AM (175.207.xxx.216)

    뭐 지능검사까지..
    만일 제가 원글이라면 책을 많이 읽어주고
    가까운 놀이로 수학을 접하는 곳에 등록하겠어요.
    의외로 고학년때보다 유치부~저학년때 수학을 접하게 해주는 게 아이에게 결과적으로 좋다고 합니다.
    근데 보통 저학년때 놀리고 고학년때 많이 보내죠.

  • 3. ..
    '16.6.20 6:40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3*6 은? 4*4 는? 이렇게 물어도 답이 즉시 나오나요? 그럼 기억력이 좋은거고요.
    2*1은2 2*2는4 이렇게 해서 6단까지를 잘 외운다면 구구단의 원리를 잘깨친거죠. 영리한겁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거와 지능은 큰 상관 없어요.
    그 예가 바로 저에요. 저 아주 평범합니다. ㅎㅎ

  • 4. 원글
    '16.6.20 6:40 AM (175.205.xxx.41)

    놀이수학 뭐가 좋은가요 ??
    정보 부탁드려도 될까요

  • 5. ...
    '16.6.20 6:47 AM (175.205.xxx.41)

    앵무새처럼 노래하듯 외워요.
    어릴때부터 노래가사를 금방 외우드니
    그 맥락인가봐요.
    곱셈개념은 없네요.
    설마 설마 하다가 어제도 몇번 읽고는 외워버리기에 놀라서 내가 아이를 너무 몰랐나 신기한맘에 질문 올렸네요

  • 6.
    '16.6.20 6:51 AM (112.148.xxx.94)

    죄송하지만 그리 특별한 일 아니예요~
    그맘때 그런 애들 많아요

  • 7. ....
    '16.6.20 7:03 AM (121.143.xxx.125) - 삭제된댓글

    우리애는 6살때 외웠었는데 금방 다 까먹고, 7살때 또 외웠었는데 8살 오니까 다 까먹더라고요.
    어떻게 아냐면 지금 곱셈이랑 나눗셈 가르치는데 처음부터 외우는건 잘하는데
    중간에 외워서 하는건 틀려요. 속으로 덧셈하면서 외우는척 한거 같아요.
    속으로 더해서 구구단을 하다보니 외우고 싶어하질 않아요. 그러다보니 바로바로 안나오고...
    걱정이네요.

  • 8. 지능
    '16.6.20 7:07 AM (183.104.xxx.144)

    별 특별 한 거 모르겠는 데...요
    외동이고 다른 맘 들과 교류 안 하며 키우시는 거 같아요
    지능 검사 까지는 좀 오바 이신 것 같은 데
    그거 한다고 뭐 달라 질 것도 없고
    우선 그냥 우리 00이 참 잘하네
    칭찬 많이 해 주세요...
    그 정도로는 어디 가서 지능 검사 하기에는...
    좀 더 지켜 보심이..

  • 9. ^^
    '16.6.20 7:08 AM (223.33.xxx.60)

    곱셈 개념을 깨쳤다면 훌륭하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단순 암기력이 좋은거같아요.
    시간되시면 지난주 영재발굴단 찾아서보세요.

  • 10. ....
    '16.6.20 7:09 AM (121.143.xxx.125) - 삭제된댓글

    잘 외우는 애들이 잘 까먹는거 같아요. 우리애도 구구단 금방 외웠는데(하루만에 9단까지 다 외움) 금방 까먹은 이유가 뭐냐면 실생활에서 쓸모가 없잖아요. 그거 까먹지 말라고 계속 시키니까 애도 스트레스 받고요. 벌써부터 외울 필요가 솔직히 없어요. 우리애는 수학쪽이 빨라서 슬슬 선행하다보니까 곱셈나눗셈까지 와서 요즘 다시 시키는데 애가 자꾸 까먹고 또외우고 까먹고 또외우고 하니까 구구단을 자신없어하는 지경까지 왔네요. 저도 그땐 몰랐는데 지나보니 왜 구구단 미리 외울필요가 없는지 이제야 알것 같더라고요.

  • 11. 우리애는
    '16.6.20 7:20 AM (223.33.xxx.34)

    두돌때 구구단 외웠어요ㅡ.

    앵무새같이...

    개념을 모르고 그냥 들어서 외우는거
    의미없어요..

  • 12. 원글
    '16.6.20 7:22 AM (175.205.xxx.41)

    경험담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큰기대 판단 자제해야겠네요.

  • 13. da
    '16.6.20 7:24 AM (58.141.xxx.93)

    저는 다섯살 때 한글을 따로 알려주지 않았는데 혼자 터득했대요 그래서 엄마가 천재인 줄 알았는데 바보입니다

  • 14. ..
    '16.6.20 7:27 AM (121.146.xxx.230) - 삭제된댓글

    학교 가면서 적어요.
    의대안에 그렇게 스캔하듯 외우는 동기들 없어요.
    전부 무한반복하고 족보보면서 그때 잠깐외우고 또 까먹고
    무한만복인데.
    여기는 가끔 이렇게 똑똑한 아이보고 별것 아닌데요
    라고 적는 분들 심리가;;,
    어머니가 유심히 지켜보고 서포트 잘해주세요.
    그런 능력 아무나 타고 나는거 아니예요.

  • 15. ..
    '16.6.20 7:27 AM (175.223.xxx.54)

    학교 가면서 적어요.
    의대안에 그렇게 스캔하듯 외우는 동기들 없어요.
    전부 무한반복하고 족보보면서 그때 잠깐외우고 또 까먹고
    무한만복인데.
    여기는 가끔 이렇게 똑똑한 아이보고 별것 아닌데요
    라고 적는 분들 심리가;;,
    어머니가 유심히 지켜보고 서포트 잘해주세요.
    그런 능력 아무나 타고 나는거 아니예요.

  • 16. 한마디
    '16.6.20 7:28 AM (211.36.xxx.104)

    ㅋㅋㅋㅋ 원글님 귀여워요.

  • 17. 우리아들도 4살때
    '16.6.20 7:34 AM (112.170.xxx.113) - 삭제된댓글

    노래로외웠어요. 그때 시어머니 깜짝놀란 표정...
    다시해보라며 벽앞에 딱 세워놓으시고 들으시던 그 표정.
    시어머니 생각나네요. 참 잘해주셨었는데.

  • 18. ..
    '16.6.20 7:34 AM (125.177.xxx.3)

    대단한거 맞는데 댓글이 좀 ??
    몇 번 읽고 구구단 외웠단 아이 첨 보는데요?
    한글 터득하는거랑 구구단 몇 번 일고 외운거랑은 차원이 달라요
    한글은 워낙 생활에 노출되어있고 책도 읽어주고 해서 금받 익힐지 몰라도 구구단을..
    오~ 천재 맞는거같아요.

  • 19. 그러니까
    '16.6.20 7:37 AM (110.70.xxx.42)

    하루라도 원글님 딸이랑 머리 바꾸고싶어요
    이런애들은 커서 다 어디로 갔는지
    가끔 의대는 엉덩이 무겁고 독한것들이 온다 그러고
    머리좋은데 머리믿고 게으른 친구들이 공대간다고 ㅡㅡ
    그런 말들을 했었네요.
    그좋은 머리! 꼭 유지시켜주세요.
    대박이네요 하 진짜 부러워요.

  • 20. ..
    '16.6.20 7:47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아직몰라요.
    어릴때 천자문 며칠만에 뗐다고 나오던 애들 크면서 다잊어버리고 학습 평범해져요.
    한글 빨리떼서 병원가면 언어가 좀발달했네요 한마디 듣고
    구구단 빨리 하던애들 지금 수학 잘 못해요.
    대기만성형으로 커가게 엄마가 신경써 주는게 중요하죠.

  • 21.
    '16.6.20 7:53 AM (39.7.xxx.118)

    그게 구구단을 외웠다고 종합적 판단력이 뛰어나다고는 단정할 수 없어요. 앞으로 적절히 교육하시면 좋아요

  • 22. ㅎㅎ
    '16.6.20 7:58 AM (110.13.xxx.99)

    구구단 빨리 하던애들 수학잘못해요
    =저

    제가 유치원때 노래로된 구구단 몇번듣고 다외웠다는데 커서 수학은 영 젬병이었어요. 암기력은 좋았네요

  • 23. .....
    '16.6.20 7:58 AM (220.126.xxx.20)

    암기력 기억력하고 수학 과학적 사고하고는 틀려요. 암기 잘못하는 아이가 나중 수학 과학 좀 더
    복잡하고 어려운 이해력을 요구하는것은 뛰어나게 잘하는 경우가 있어요. 이런쪽은 이해력적 사고가
    뛰어난 아이고.. 그래서 처음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죠. 사고력 기억력 둘다 지닌 아이도 있겠고.
    하지만 기억력이 좋은 아이는 맞는거 같아요. 수학 과학적 사고는 어머니가 좀 더 지켜보셔야할듯
    이게 일치하지는 않아요.
    기억력이던 이해력이던.. 좋은건 재능이죠.

  • 24. 닉네임안됨
    '16.6.20 7:58 AM (119.69.xxx.60)

    기억력 좋은애들 있어요.
    대신 금방 까먹어요.
    우리집 애들 성향이 큰애는 벼럭치듯 일주일 시험준비해서
    시험쳐도 늘 상위권 이고 특히 초등때 영어학원에서 새로운 단어를 매일 30개씩 외울때 20분 정도 하고 100점 맞고와요.
    고1 까지만 해도 올1등급 받던애가 추락해서 취업잘되는 과 지거국 가서 암기 잘하니 장학금 받고 다녔어요.
    그런데 단점은 끈기가 없어요.
    화르르 타오르는 화토불 같아요.
    둘째는 평범해요.
    초등때부터 고3인 지금 까지 호수 처럼 딱 그 선을 지키고 있어요.
    너무 기대를 했던 스펙타클한 큰애를 봐와서 그런지 고3인데도 편안합니다.
    과 선택도 한번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 같고 학교도 1학년때 상담했던 곳 으로 갈것 같은데 결과는 두고봐야죠.
    암기 잘하면 장점이 많아서 좋긴한데 그걸 지속 할수 있는 인내심도 중요 하니 옆에서 잘 지켜봐주세요.
    저희 큰애는 제가 그걸 못해준것 같아 늘 미안했거든요.

  • 25. 제인에어
    '16.6.20 8:00 AM (39.7.xxx.202) - 삭제된댓글

    제가 4살때 한글을 혼자 뗐어요. 엄마랑 길을 걷는데 갑자기 간판을 읽더래요.
    노래를 집중해서 들으면 한번 듣고도 가사를 다 외웠죠. 아이큐 150 나왔어요. 좀 커서 떨어진게 146 이었구요.
    국어강사인데 시수업할 때 교재 안보고 수업이 가능했죠. 시를 많이 외워서요.
    지금도 숫자 계산. 고등학생들 보다 빨라요.

    하지만 그 뿐이예요.
    학창시절 공부도 그냥저냥. 대학도 그저그런 대학.
    지금 사는 것도 평범해요.

    기대가 높았던 엄마에게서 공부하라는 닥달을 많이 받으면서 우울했던 것만 빼구요.
    엄마 말로는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푸쉬를 안할 수가 없었다고 해요. 저는 일종의 학대 였다고 생각하고요.

    아이가 지능이 좀 높을 수도 있어요. 약간 편리한 부분이 있겠죠. 하지만 그게 다예요. 엄마가 중심 잡으시고 자연스럽게 커갈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 26. 제인에어
    '16.6.20 8:05 AM (39.7.xxx.202)

    제가 4살때 한글을 혼자 뗐어요. 엄마랑 길을 걷는데 갑자기 간판을 읽더래요.
    노래를 집중해서 들으면 한번 듣고도 가사를 다 외울수 있었고요. 중학생때 아이큐 150 나왔어요. 좀 커서 떨어진게 146 이었구요.
    지금은 국어강사인데 시수업할 때 교재 안보고 수업이 가능했죠. 시를 많이 외워서요. 애 낳고나서는 안되더라구요.^^
    지금도 숫자 계산은 한창 공부하는 고등학생들 보다 빨라요.

    하지만 그 뿐이예요.
    학창시절 공부도 그냥저냥. 대학도 그저그런 대학.
    지금 사는 것도 평범해요.

    기대가 높았던 엄마에게서 공부하라는 닥달을 많이 받으면서 우울했던 것만 빼구요.
    엄마 말로는 제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푸쉬를 안할 수가 없었다고 해요. 저는 일종의 학대 수준이었다고 생각하고요.

    아이가 지능이 좀 높을 수도 있어요. 약간 편리한 부분이 있겠죠. 하지만 그게 다예요. 엄마가 중심 잡으시고 자연스럽게 커갈수 있도록 지켜봐주세요.

  • 27. 또래 아이 엄마
    '16.6.20 8:25 AM (68.174.xxx.119)

    또래 남자 아이 키우고 있어요. 제 아이에 비교 하자면, 님 아이는 천재! 부러워용.

  • 28. 잘 개발시켜 주세요
    '16.6.20 8:28 AM (59.6.xxx.151)

    지능은 발달합니다
    그러니 어머님께서 많이 도와주세요

    구구단을 외우는 건
    암기력일 수도 있고
    원리 그러니까 덧셈과 곱셈의 상관관계를 이해한 것일 수 있어요
    6단까지는 덧셈이 쉬운데 슷자가 커져 어려워
    아이에게 그럴수 있죠

    추론이 가능한 아이라면 어머님이 질문을 많이 하세요
    흥미 있는 동화를 읽게 하시는 것도 암기에 도움이 되고
    특히 포토메모리라면- 사진찍듯이 외운다 가 아니라 전체를 이미지로 기억하는
    그림이 많은 책을 주로 읽게 하시되 포인트가 각인되도록 유인하세요
    곰이 꿀을 먹는다 이런 그림이라면
    이전 쪽과 결부시켜 다른 점, 예를 들어 곰 표정 보니까 기뻤나봐 이런식으로요

    지능은 발달도 되고 각 분야는 서로 언관되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아이가 앎을 넓혀가는게 즐거움이라는 걸 깨닫게 하시는 겁니다
    유아교육에 여러 의견이 있지만
    부정적인 측면은 아이가 배움이 즐거움이 아니라 힘든 과제로 인식할 위험에 있다는 거라는 것도 기억하시고요

  • 29. 똑똑한거죠^^
    '16.6.20 8:41 AM (222.101.xxx.103)

    저희 아들이 어려서부터 숫자를 참 좋아햇는데 일반적인 덧셈하다가 계속 2 2 2 2 =? 하며 궁금해하길래 그거 빨리 계산하고 싶으면 구구단 외우면 된다고 알려줬어요
    유치원 다녀와서 책상위에 종이에 하루 한 단씩 적어놓으면 눈으로 몇번 훑고 바로 외우더라구요
    하루 한단씩요 근데 7단인지 8단은 이틀 걸렸어요
    그리고 나선 도시락통 김밥 쌓인거 봐도 바로 가로 세로 갯수보고 곱셈 계산하더라구요

    지금 공대생인데 수학을 젤 좋아해요
    이왕 외운거니 곱셈의 원리도 알려주고 실생활에서 적용도 하게 도와주세요

  • 30. ...
    '16.6.20 8:43 AM (58.236.xxx.201)

    위 ..님 한글 노출되있어서 다들 네,다섯살에 혼자 떼나요?
    한글은 단순암기로 하는게 아니라 원리를 알아야 터득하는겁니다 차라리 구구단은 그냥 암기죠 단순암기로 수학문제풀이를 용이하게 하려는.

  • 31. 원글
    '16.6.20 8:45 AM (175.205.xxx.41)

    이렇게 관심가져주실 줄 몰랐는데
    댓글들 감사드려요.
    바로 위의 댓글님 전문가이신듯 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제가 아이에게 욕심이 있어서 좀 강압적으로 하는 편이긴 해서 아이에게 즐거움이 되지 못할까 염려하던 차였습니다. 아이에게 기분좋은 정서적 피드백 많이 해주고 칭찬꽃다발 안겨줘야 겠어요.
    오늘 아침에 일어난 아이에게 6단을 주문해 보았더니 1개 틀리고 다 줄줄 외우네요.
    제가 내린 결론은 암기력이 좋은 아이인것 같아요.
    유독 기억력이 좋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맘때 아이는 다 이런줄 알았어요.
    제 아이의 재발견이네요.
    조심스레 설레어 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

  • 32. ...
    '16.6.20 8:49 AM (211.58.xxx.167)

    전문기관에서 검사를 받아보시고 아이 특성을 확인 후 계속 발달시켜주세요. 별 비전문가들 이야기 듣지마시고.
    내 아이니까요.

  • 33. ㅁㅁ
    '16.6.20 8:52 AM (124.49.xxx.178)

    오마베에 나왔던 주완이? 주안이? 뮤지컬배우 아들.. 걔 36개월에 구구단 뗏다는데..일곱살이면 파닉스 떼는 애들도 많은데요.

  • 34. 저런 ㅜㅜ
    '16.6.20 8:59 AM (221.151.xxx.105) - 삭제된댓글

    그런애들 천지에요

  • 35. @@
    '16.6.20 9:11 AM (58.230.xxx.69)

    울아들 6살때 ebs보고 구구단 논리를 알더라구요
    그냥 하룻밤사이에 9단까지 하더라구요
    전 영재인줄 알았죠...ㅎㅎㅎㅎ
    근데 아니예요... 지금 군대갔는데
    무지 평범해요...
    그땐 대부분의 부모들은 본인애들이 다 천재인줄알아요 ㅎㅎ

  • 36. ..
    '16.6.20 9:16 AM (220.127.xxx.135)

    확률은 반반?? ㅎㅎㅎㅎㅎ
    원글님 첫째시죠?
    그런애들 솔직히 많구요....
    저희애도 그랬거든요....
    그런데 지금 완전 평범 합니다.........................
    이런애들 각종 기관? 학원? 영재 무슨 학원을 먹여 살리는거예요.
    엄마들 솔깃하게 만들어서....
    저희애가 고등학생이라 그런애들 크는거 다 봤는데 살아남는애들??은 주위에 없네요..
    다 평범

  • 37. ㅎㅎ
    '16.6.20 9:25 AM (211.36.xxx.71)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의 차이는 공부를 왜해야하는지 목표의식. 구구단 외울필요 없구요. 외국에는 안외워요

  • 38. .....
    '16.6.20 9:29 AM (121.143.xxx.125)

    근데 진짜 거짓말 안하고 제 주변에 똑똑한 애들보면 진짜 남다르던데요.
    구구단이 문제가 아니라 5,6살에 천자문 보면서 한자떼고있고요. 수학도 몇년치씩 선행하고요.
    영어는 기본이고, 독서수준도 높고요. 그렇게 혼자깨치는 학습량이 어마어마하던데.. 그런 애들은 지가 좋아서 찾아서 공부하는데 그런 애들이 어떻게 갑자기 평범해진다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 39.
    '16.6.20 9:30 A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저는 다섯살 때 한글을 따로 알려주지 않았는데 혼자 터득했대요 그래서 엄마가 천재인 줄 알았는데 바보입니다 222222222222

    거기다가 만 두살땐 동화책 한두번 읽어주면 고대로 외웠구요. 그래서 부모님 친척들 모두 천재 났다고 떠들석.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근데 현재 맞춤법도 띄워쓰기도 잘 못하는 그냥 그런 사람이네요.

    근데 하나 걸고 넘어갈게 있어요. 암기 잘하는 애들은요. 초등학교 저학년까지는 공부를 아주 우습게 봐요. 그냥 외우면 백점이었으니까요. 요즘은 잘 모르겠네요. 하여튼 그때 잘한다고 믿고 대충 넘기지 말고 꼼꼼히 복습시켜 주세요. 안그럼 제꼴 납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 40. .....
    '16.6.20 9:40 AM (175.196.xxx.22) - 삭제된댓글

    저희 애 초1때 뭔가 국어읽기책 내용으로 숙제를 해야 하는데 책을 놓고 와서 혼냈더니 내용 다 기억한다고 줄줄 읊어서 놀랐던 적이 있어요
    수업시간에 한 번 정독했었대요
    그런데 암기력 좋은 애들이 단기암기력일 수도 있어서 잘 판단해 보셔야 해요
    저희 애는 다행히 외운 게 오래 가는 편이어서 지금도 단어외우기나 암기는 넘사벽입니다
    체육이론시간에 체육샘이 불러일으켜놓고 건강?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냐 물어보시길래
    1년 전에 배웠던 게 생각나 정의를 쭈욱 주워섬겼더니 쌤이 책보고 대답하지 말라고 혼내셨던 일도 있대요

  • 41. ㅎㅎ
    '16.6.20 10:37 AM (118.131.xxx.164)

    제 생각으로는.
    진짜 천재들은 구구단을 외우는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 원리를 생각하고 알고 싶어하죠.
    그냥 앵무새처럼 똑같이 따라하하는건 천재라고 보기 어려운거 같아요.

  • 42. 두 살
    '16.6.20 11:22 AM (24.114.xxx.161) - 삭제된댓글

    제가 두 살때 한글을 뗐대요. 세 살 즈음 알파벳도 떼고 요새 말로 파닉스도 이해해서 신문 읽고 영어 단어 뜻도 모르면서 대충 발음 따라하고. 수학은 일곱살 때 하루에 한두시간 엄마가 개념만 잡아줬는데 며칠만에 5학년 수학까지 다 끝냈어요. 6학년 건 일부러 안 했대요. 학교 들어가서 지루해할까봐? ㅎㅎ 과장이 아니라 하루에 오늘은 1-1, 내일은 1-2, 이런 식으로 작은 문제집 하나씩 끝냈던 기억이 나요. 양가 친척들 천재가 태어났다고 난리였고 정말 어릴 때 저는 제가 특별한 아이인 줄 알았어요.

    제 자랑이 아니라요. 그 게 독이 되었던 것 같아요. 자꾸 머리가 좋다, 똑똑하다 그러니까 고등학교 때 부터, 그러니까 정말 의지력과 근성이 중요해지는 시기가 오니까 흔들리더라구요. 아무리 기본 머리나 암기력이 있어도 오래 붙들고 노력해야하는데 맨날 한두번 읽고 외워지고 점수 잘 받다보니까 어? 왜 안되지? 방황하고 공부에 손 놓게 되더라구요.

    주변에 머리 좋다 똑똑하다 했던 애들 몇 있는데 다 그저 그렇게 살아요. ㅎ 일상 생활에서 오 머리 잘 돌아가는데? 하고 느껴지긴 해도 정작 진짜 잘 된 애들은 자기가 머리 안 좋다고 생각하고 노력과 근성으로 살던 애들이었어요.

    설레는 마음 이해하지만, 저라면 제 애가 어릴 때 저 어릴 때 같은 면을 보여도 겉으로 안 드러내려구요. 머리가 좋다는 칭찬이 아직 어린 애들한테는 족쇄가 될 수 있어요.

  • 43. 두 살
    '16.6.20 11:27 AM (24.114.xxx.161) - 삭제된댓글

    이게 아이러니한게, 공부를 놀이하듯이 해 버릇 해서 - 수학 5학년 것 까지 떼던 그 때도 공부가 아니라 게임하듯이 막 재밌었던 기억이 나요 - 머리에 쏙쏙 들어오고 이해되는 짜릿함? 그런게 없이 시간 진득히 보내고 오래 생각해야되는 깊이의 공부를 하게 되면 금방 지루해지고 손 놓고 싶어져요.

    그래서 생각한게.. 공부란 원래 어려운거다, 어려워도 참고 해야한다는 생각과 참고 앉아있는 습관을 어릴때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구나 싶었죠.

  • 44. 두 살
    '16.6.20 11:29 AM (24.114.xxx.161) - 삭제된댓글

    그러다 보면, 평범해지는 거에요. 평범보다 못하거나.

    위에 어떤 님들이 어떻게 어릴때 똑똑하던 애들이 평범해지냐 궁금해하셔서.

  • 45. .....
    '16.6.20 11:44 AM (175.196.xxx.22) - 삭제된댓글

    아이큐 별로이고 창의성 전혀 없고 누가 봐도 머리좋아 보이진 않은 사람을 아는데
    그렇게 암기력 좋고 엉덩이까지 무거워요
    서울법대 들어가서 재학중고시패스해서 서울에서 판사임용받더라구요
    외국어도 원어민처럼 잘 해요

    암기력 하나로 인생 확 피는 경우랄까요....ㅋ

  • 46. .....
    '16.6.20 11:46 AM (175.196.xxx.22) - 삭제된댓글

    아이큐 별로이고 창의성 전혀 없고 누가 봐도 머리좋아 보이진 않은 사람을 아는데
    그렇게 암기력 좋고 엉덩이까지 무거워요
    문과수학 이해가 안 돼서 정석을 풀이까지 달달 외웠대요
    그래서 학교대표로 수학경시대회 나갔다는.... 문과인데...
    서울법대 들어가서 재학중고시패스해서 서울에서 판사임용받더라구요

    암기력과 무거운 엉덩이가 결합하여 인생 확 피는 경우랄까요....ㅋ

  • 47. 우아여인
    '16.6.20 9:17 PM (117.111.xxx.60)

    도움되는 댓글들이네요

  • 48. 마키에
    '16.6.21 12:23 AM (49.171.xxx.146)

    암기력 좋은 게
    얼마나 큰 재능인데요~~ 살면서 꾸준히 하는 인내심이라는
    재능도 더해주시고 포기하지 않는 근성도 길러주면
    암기력에 근성에 인내심이면 게으르고 도태된 천재보다 만배 낫죠!!!! 우리딸 27개월 지금 숫자외우고 서수개념 알아가는데도 뿌듯한데 다섯 번 만에 구구단 외우면 전 동네
    자랑할 것 같아요!!ㅋㅋㅋㅋ

  • 49.
    '16.6.21 12:29 AM (14.52.xxx.171)

    구구단은 못 외웠는데
    영어 한문 이런건 정말 엄청 잘 외웠어요
    동네 신동이었다고 ㅎㅎㅎㅎ
    여기 분들이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는데 뭐가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일단 주어진대로 외우는 시기에 많이 외우게 시키세요
    전 국민학교 3학년 이전에 천자문을 거의 외운것 같은데
    지금도 한문은 거의 막히는게 없고,,그러니 문과쪽 과목은 거저먹고 들어갔어요
    이것저것 재미잃지않게 많이 시켜보세요

  • 50. ㄱㄱ
    '16.6.21 12:38 AM (223.62.xxx.18)

    저는 기억나는게 일곱살때 새마을 유치원서 한자를 가르쳤는데 다 외운거 ㅎㅎㅎㅎㅎ 학창시절 한문 그렇게 못했어요

  • 51. ........
    '16.6.21 1:01 AM (61.80.xxx.7)

    저도 그랬어요. 엄마가 영어테이프 틀어주면 몇번 듣고 뜻도 모르고 다 외우고 그랬거든요. 특히 구구단처럼 리듬있는 건 더 쉽죠.
    지금... 뭐 조금 좋은 대학 간 정도? 딱 그정도에요.

  • 52. ㅎㅎ
    '16.6.21 1:06 AM (211.109.xxx.214)

    구구단은 수학이아니라.
    음악이라네요.

  • 53. 깜깍 놀랐어요
    '16.6.21 1:12 A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책 무지 읽혔지만 7살때까지 한글못떼고
    구구단이 뭔지도 모르고‥한문이라는건 존재도 모르던 7살‥
    물론 시키지도 않았지만
    숫자도 겨우 셌는데 초등 1 올라가자마자
    받아쓰기 20점이나 맞더니 금방 시험 계속 올백 이더라구요‥깜놀했는데‥ 학년이 올라가도 계속 올백 ‥
    두뇌가 상위 1프로 더라구요
    사촌이 서울대 다니는데‥ 항상 머리가 천재라서 절대 더
    가르치지 않는다고 했던말은 거짓이었어요

    할때되면 ㆍ필요하면 한다는게 정답인듯 해요

  • 54.
    '16.6.21 1:33 AM (124.50.xxx.70)

    한때 날리던 신동들 평범해진다는 얘기는....
    고등 때 공부결과 특히 입시결과가 기대만큼 좋지는 않더라 하는 말일 거에요.
    물론 그 아이들이 다른 점으로 계속 똑똑하게 클 수도 있겠지만

    왜 그 때보면 전교1등은 따 놀것 같고, 당연히 서울대 갈 것 같고 그렇잖아요.
    그런데 의외로 많이 없다는 거에요. 어디서 봤는데 영재원 다니는 애들
    추적해보니 지방대 전문대도 많고;; 뭐 그렇더랍니다.
    물론 어릴 때 영재이고, 입시결과도 좋은 아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결론은 커 봐야 안다는 것...

  • 55. 3살
    '16.6.21 1:39 AM (210.100.xxx.81)

    때 구구단 외우더라구요
    형아가 3학년 때라 옆에서 듣고 외웠나봐요.
    어느날 형아한테 8 8? 2 9? 무작위로 질문하는데
    옆에서 3살 동생이 64 18 이렇게 계속 대답해서
    진짜 깜짝 놀랐던 기억이.

  • 56. 암기
    '16.6.21 2:38 AM (211.206.xxx.180)

    라도 잘하면 좋은 거죠. 한국에서 결국 모든 평가는 암기인데.
    지능검사 하시면 좋죠. 어떤 검사든 하면 취약점 알아 보완할 수 있고, 더 발달하도록 뒷받침할 수도 있고.
    여기 부정적 사례만 접하지 마시고, 여러 가능성은 갖되, 부담은 주지 말고 아이에 대해 탐구하세요

  • 57. 어릴때
    '16.6.21 2:42 AM (142.205.xxx.254) - 삭제된댓글

    똑똑해보여도 '머리 좋다고' 칭찬해주지 마세요.

    고등학교 가서 노력과 근성이 필요할 때 자기 머리 믿고 노력을 안해요. 쉽게 쉽게 들어오고 외워지던 버릇 때문에 진득히 붙어 앉아야있어야 하는 일/공부가 닥치면 쉽게 지치고 포기해요. 그래서 어릴 때 영재소리 듣던 애들이 막상 대학 입시나 고시에서 크게 성공을 못하고 평범해지는 이유에요. 멘사 출신에 어릴 때 천재소리 듣던 지인 포함 많은 어릴 때 똑똑한 아이들이 평범도 못하게 삽니다.

    번뜩이는 재치와 팡팡 터지는 창의력, 뛰어난 이해력과 응용력이 대학 입시에서는 크게 우위를 선점해주지 않더군요.

  • 58. 왜 대기만성을 이야기 하는가?
    '16.6.21 6:15 AM (218.149.xxx.195) - 삭제된댓글

    학문은 대기만성형이 있는데 이것은 끈기가 거의 8할이다. 왜냐하면 시간을 요하기 때문이다.
    머리 암기력이 좋은 학생을 뽑는게 과거 과거제도부터 현재에 이르는 공부이다.
    이 암기력공부로 대학생을 줄세우다보니 서울대 출신들이 대부분 암기력 좋은 학생들이다.
    그러나 진정한 학문은 암기력으로 되는게 아니다. 학문은 하나의 큰 틀을 만들어내는 것인데 이는
    선천적이거나 미국처럼, 유대인처럼 그러한 학습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공부에 두각을 나타내야
    진정한 두뇌 우수자이다. 위에 어떤분이 언급한 원리를 쉽게 이해하는 사람도 그런 부류중 하나이다.
    이런 부류도 여러가지가 있다. 이런 부류들은 사회의 틀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 빌게이츠, 와트, 칼 막스,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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