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7살 6살아이 엄마..로 돌아간다면요..

엄마 조회수 : 1,716
작성일 : 2016-06-20 03:53:22
지난 십년을 허숭세월하며 살았습니다. 앞으로라도 조금 덜 후회하며 살고 싶습니다.

제 나이때는 뭐가 중요한 걸까요?
이 시기에 꼭 해야 하는게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인생 선배님들 꼭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IP : 223.62.xxx.1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20 2:48 AM (211.207.xxx.160)

    남편한테 알고지내던 사람한테 전화가 왔는데 이사람이 평소 옷차림 외모 굉장히 신경쓰고 성격도 매너있거든요..게다가 기러기,그래서 그사람 카페 좋아하지않아? 하며 그글에 묘사된거를 줄준 말했더니 남편이 평소 내지않던웃음소리를 내며 약간 당황해하며 그사람사생활을 자기가 어케 아냐고..ㅎ

  • 2.
    '16.6.20 2:48 AM (211.207.xxx.160)

    남편도 의심스러워요..똥은똥끼리..

  • 3. 원글과 댓글이
    '16.6.20 9:06 AM (49.1.xxx.21)

    완전 따로 노네요 ㅋㅋ
    누가 글 썼다가 바로 삭제했나보넹

  • 4. ^^
    '16.6.20 9:51 AM (211.201.xxx.132)

    아이와 함께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많이 다니세요~ 원글님도 젊고 아이도 어릴 때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아이 이것 저것 체험 많이 시켜주세요~ 마음이 풍요로운 아이로 자랄거에요^^

  • 5. 원글이
    '16.6.20 9:55 AM (193.18.xxx.162)

    윗님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무플이어서.. 방금 글을 새로 올렸는데, 아이와의 추억 명심하겠습니다.
    지금 조금 지쳐있는데, 이 시기가 지나면 또 아이와의 시간을 그리워하며 그 때 더 잘할껄...하겠지요..? 소중한 조언 감사드립니다.

  • 6. 저도..
    '16.6.20 11:33 AM (211.202.xxx.112)

    저도 아이가 37세때 딱 아이가 여섯살 이었지요. 윗분 처럼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아이에게 좀 너그러워 지고 싶어요. 너무 내가 세운 규칙에 아이를 가둬 두지 않고, 좀 풀어주고도 싶고, 그냥 있는 그대로 아이를 보고 인정해 줄수 있을것 같아요. 공부나 생활 습관 잡는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아이와 추억을 만들고 시간을 많이 보내세요. 여행도 많이 가고, 놀이터도 가고, 도서관도 가고 만화 영화 도 보고 하면서요.
    지금 사춘기의 절정을 보내고 있는 아이를 키우면서, 그때 왜 그렇게 못하고, 내가 만든 규칙에 아이를 얽매이고 거기에서 벗어나면 아이를 힘들게 했나를 생각하면 많이 후회됩니다.
    지금 그떄로 돌아간다면 그냥 아이를 이뻐하고 싶어요.

    그리고 님을 위해서도 뭔가 하나쯤은 작은거라도 투자 하세요. 운동을 한다든지, 외국어를 배운다는지 하는걸로요. 한 10년쯤 후면 뭐가 달라져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

  • 7. 원글이
    '16.6.20 1:24 PM (223.62.xxx.117)

    윗님..소중한 조언..소금과 같은 말씀 감사합니다..저보다 인생 선배님 같으신데 제가 간과하고 있는 부분을 말씀해 주신 것 같아서 뭔가 한대 맞은 느낌이네요.. 아이를 너무 틀에 가두어 두지 않고..자유롭게..그리고 좋은 추억 많이 쌓도록 하라는 말씀 기억하겠습니다..괜시리 아이에게 미안해 지네요.. 장문의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5754 사는거 그까이꺼 별거있나~ 으흠 2016/07/12 651
575753 흑설탕팩이 자꾸 엿이되요 13 도와주세요 2016/07/12 2,885
575752 애들 침대 결정을 못 하겠어요. 선택 좀 도와주세요 4 가구 고민 2016/07/12 1,196
575751 결혼예복, 간직하시나요? 4 고민 2016/07/12 1,042
575750 50대 남자 직장인 추천 도서 1 2016/07/12 1,197
575749 초등 고학년이 볼만한 판타지나 sf.추천좀 ,정령왕 괜찮은지요.. 6 2016/07/12 633
575748 요즘 s라면 맛이 5 ,,, 2016/07/12 1,263
575747 쉑쉑좋아하시는분들계세요? 13 쉑쉑 2016/07/12 2,724
575746 향욱아 잘 가~ 4 ㅇㅇ 2016/07/12 1,313
575745 손님께 자두 드릴때 어떻게하세요? 15 dd 2016/07/12 4,982
575744 여고생들 시험 끝나는 날 주로 뭐하고 노나요? 3 궁금 2016/07/12 867
575743 침대 프레임으로 좋은 나무는? 땡글이 2016/07/12 585
575742 정남향 33평 6.9 vs 남서향 40평 8.1 13 음... 2016/07/12 2,440
575741 나향욱 같은 인간들이 사실 도처에 한둘이 아닌지라.. 2 ... 2016/07/12 960
575740 까르띠에 러브팔찌 엄청 비싸네요 6 김지혜 2016/07/12 10,890
575739 세인트키츠 엔 네비스라는 중미 카리브해안 국가에 대해 아시는분... 2 혹시; 2016/07/12 473
575738 나이들면서 비염과 피부염에 생겼는데 결국 면역력 문제일까요..... 4 고생 2016/07/12 2,282
575737 변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자주 버리면 4 2016/07/12 4,390
575736 마늘 장아찌 맛있는 레시피 궁금해요 ㅇㅇ 2016/07/12 333
575735 그래그런거야 일요일거 보고 울었어요ㅠ(나름스포유) 21 라일락84 2016/07/12 4,407
575734 초등아이 기말시험후 아쉬운 마음이 들어서 7 ㅇㅇ 2016/07/12 1,210
575733 어제 이 방송 보신 분? 4 ..... 2016/07/12 1,207
575732 날이 더워서 그런가 요새 82는 글도 댓글도 참 살벌하네요. 5 ... 2016/07/12 591
575731 집에서 가장 시원하게 옷입기 21 지녀 2016/07/12 6,827
575730 남편이라 싸웠어요..제가 너무 기대가 많은건가요? 26 ㅠ.ㅠ 2016/07/12 7,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