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거슬릴때...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SJ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16-06-13 00:07:12

결혼7년차에요
연애때 서로 안맞는부분이 많았지만 남자답고 박력있는모습에 끌려서
어찌 결혼까지 왔고 바로 아이가지고 낳고 키우고 그와중에 전 일하면서 학위까지..
정신없이 지금까지 달려온것 같아요

신혼떄 정말 어마어마하게 싸웠는데
뭐 물건던지고 핸드폰도 3개정도 날라갔고 온갖 욕이 오고가고 등등
그러면서 아이 커가며 안정화되더라구요.. 

그리고 한 1~2년 좀 안정되고 잘 지내는것 같더니..
요즘 남편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짜증나고 거슬리고
제 인생이 실패한것 같고 이번 생은 뭔가 다 끝난것같고
아이 교육마저도 남편땜에 내뜻대로 못하고 애 미래, 애 인생까지도 다 끝나버린느낌이 드네요..
안되는줄 알면서도......

밥먹을때 쩝쩝대고 먹을때마다 저도 모르게 잔소리하게되고...너무싫어요
아이 아퍼서 끓여논 죽 본인이 다 먹어버리고..  순간 속에서 이따만한게 올라오더라구요...
성격이 다혈질이라 운전할때다 본인뜻대로 순간 안될때 18을 하는데.. 
그런모습볼때마다 진짜 저도모르게 한숨쉬게 되고
뭐 이것저것 열거하라면 끝도 없죠...
평일에 늦게들어오면 오히려 땡큐고.. 주말에도 좀 나갔으면 좋겠어요...
집에있어도 방에서 핸드폰만하고 좀 도와달라고하면 그때서야 나와서 마지못해 하고...
제가 조금 힘든내색만하면 자긴 더 힘들다고 생색내고.........
.징글징글하네요 정말...

대화도 이젠 하기 싫어요... 조금만 깊게 들어가도 싸움이 되니깐요.......
어떻게 극복해야할까요?




IP : 14.42.xxx.12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없음
    '16.6.13 12:27 A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죽지못해 살아요
    전생에 원수였으려니
    이생에서 인연 끝냈음 좋겠네요

  • 2. 제목만
    '16.6.13 12:36 AM (68.80.xxx.202)

    보고는 남편도 원글님이 다 마음에 차는게 아닌테나 고칠 수 있는거 고쳐살고, 못 고치는건 그냥 봐주며 살아야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막상 글을 읽어보니 원글님이 지적한 모든게 다 저도 못 견딜 것 같아요.
    원글님이 냉철하게 남편 없는 미래과 이 상태 그대로의 남편과 함께 살아가는 거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론낸후 대화로 하면 싸움이 된다면 편지로라도 써서 남편으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할 기회를 줘야할 것 같아요.
    쩝쩝, 운전하며 욕하기, 대화 안되고 싸움... 정말 싫네요.

  • 3. ^^제생각엔ᆢ
    '16.6.13 2:21 AM (223.33.xxx.65)

    큰 아들 1명 키운다~~생각하면 쫌 나으려나요?
    ㅠᆢ^^
    ᆢ권태기인가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780 수지드라마 땡기네요. 20 ... 2016/07/03 3,467
572779 대학생때 강사를 꼭 강사님이라고 부르는 학생들 있지 않았나요? 5 ... 2016/07/03 1,868
572778 15살 노견 액티베이트 먹이는게 좋을까요? 8 ... 2016/07/03 3,916
572777 제 예민한 성격 좀 고치고 싶어요. 9 433353.. 2016/07/03 2,522
572776 개인적으로 밥상머리에서 최악의 행동 36 go 2016/07/03 18,643
572775 중딩 a등급과 고딩 1등급 산출 기준? 4 질문 2016/07/03 1,494
572774 얼굴에 좁쌀만한 트러블이 하나두개씩 자주올라오는분들, 세안후 토.. 6 피부 2016/07/03 2,060
572773 심리학이나 상담 공부해보신 분 6 아줌마 2016/07/03 1,763
572772 새 수건..원래 이리 먼지가 많이 나오나요? 2 대박 2016/07/03 2,242
572771 애 셋 낳은 이유가... 17 dk 2016/07/03 7,355
572770 저도 부동산 복비 좀 봐주세요!! 3 아줌마 2016/07/03 1,506
572769 자고 일어나니 한쪽턱이 부웠어요 1 수진 2016/07/03 1,309
572768 유영철 하니까 생각나는데 말조심 28 ㅇㅇ 2016/07/03 8,806
572767 남자는 없는데 남편은 있는 사주는 뭐래요 10 .... 2016/07/03 3,686
572766 조응천의원에게 법적 책임 운운하는 MBC 전원구조 오보는 왜 책.. 3 아마 2016/07/03 783
572765 곰탕 끓이면 양이 얼마나 나오나요? 2 .. 2016/07/03 566
572764 욕조 때 청소 18 .. 2016/07/03 6,889
572763 35살인데 저 예뻐요 16 예쁨 2016/07/03 7,656
572762 애가 병원에서 항생제 맞고 간수치가 안떨어지는데 이거 괜찮은거겠.. 4 김치떨어짐 2016/07/03 2,299
572761 라디오 여성시대 남자 진행자 바뀐건가요? 2 진행자! 2016/07/03 2,222
572760 국립대의대 또는 교대가려면 전과목 일등급이어야 하나요? 3 ... 2016/07/03 2,437
572759 근데 요즘 20대 이쁜 애들 정말 많지 않나요? 23 2222 2016/07/03 7,237
572758 당뇨 경계이신 엄마, 드릴 맛있는 간식은요? 4 ㅇㅇ 2016/07/03 2,578
572757 안 이뻐서 비교당하는 기분? 2 불평등 2016/07/03 1,308
572756 예쁜 여자 말고요 그거보다 이런 여자는 없나요?? 6 asd 2016/07/03 3,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