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6.6.12 5:16 PM
(211.200.xxx.204)
주위에 뇌수술 받고 머리에 외과수술로 인한 칼자국 흉터때문에 모발이식받느라 힘들어하시던데.
님은 그런 문제는 어떻게 잘 해결되신건가요?
2. 저는
'16.6.12 5:18 PM
(118.219.xxx.84)
뒷통수 쪽이예요.
뒷통수를 세로로 찢었는데요
그부분은 머리가 자라지 않아요.
그래도 뒷통수라서 나머지 머리들로 덮으면 표시는 안나요.
정수리나 이마쪽으로 수술하신 분들은 가발쓰고 다니시더라고요.
3. 고생
'16.6.12 5:26 PM
(211.36.xxx.168)
-
삭제된댓글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뇌에 종양이 생겼는데
개두술은 하지 않고 감마나이프 수술을 했어요
올해 초에요
개두술과 감마나이프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다가
개두술이 너무 무서워서 감마나이프로 했어요
감마나이프는 감마선을 뇌에 쏘이는 수술인데
수술 자체는 아픈거는 없었어요
그러나 아직도 머리가 멍하고 띵하고 어지럽고
그 외에 불편한게 많고 힘들어요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요
4. 고생
'16.6.12 5:33 PM
(211.36.xxx.168)
저도 뇌에 종양이 생겼는데
개두술은 하지 않고 감마나이프 수술을 했어요
올해 초에요
개두술과 감마나이프 사이에서 많이 고민하다가
개두술이 너무 무섭고 병원에서 감마나이프를 해보자고 해서 감마나이프로 했어요
감마나이프는 감마선을 뇌에 쏘이는 수술인데
수술 자체는 아픈거는 없었어요
그러나 아직도 머리가 멍하고 띵하고 어지럽고
그 외에 불편한게 많고 힘들어요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겠지요
고생 많으셨어요~^^
5. ....
'16.6.12 5:33 PM
(211.108.xxx.216)
-
삭제된댓글
잘 회복하고 계신 것 축하드립니다.
이겨내신 용기, 존경해요.
늘 건강하세요. :)
6. 저요
'16.6.12 5:35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두달후에 수술 앞두고 있어요.
너무 너무 걱정되고 떨리네요.
휴유증이 있을까봐 무서워요 ㅠ
7. 고생
'16.6.12 5:36 PM
(211.36.xxx.168)
뇌를 건드리는 게
어떻게 무섭지 않을 수 있겠어요
그래도 요즈음 의술이 좋으니
치료 잘 받으시고
신나게 사세요~^^
제 의사 선생님이 저더러
'신나게 사시면 됩니다~!!!'
이렇게 말씀 하시더라고요~^^
8. 안녕하세요
'16.6.12 5:41 PM
(175.223.xxx.188)
저 한달 전에 우연히 목 ct찍다가 뇌수막종 의증 진단받고 너무 무섭고 힘들었던 사람입니다. 뇌종양이라고 중증환자 등록하고 오면서 아직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울면서 걱정하고 왔는데요.
저는 아산, 신촌세브란스, 서울대 갔었는데 세 군데 모두 아직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고 하시면서 일단 뇌수막종 의증이라고만 하시고 1년 후 추적관찰 하자고 하십니다. 석회화된 양상을 보이는 종양 두개 인데요. 원글님은 어떠한 종양을 어디서 수술하셨는지요?
9. 안녕하세요
'16.6.12 5:46 PM
(175.223.xxx.188)
뇌에 종양 있으셨거나 치료하신 분 후기 남겨 주시면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찾아 보는 정보는 너무 무섭고 마음이 약해지게 만들어서요..
그리고 모두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76년생입니다.
10. ...
'16.6.12 5:51 PM
(118.219.xxx.84)
고생님
저랑 한달차이로 하셨군요.
저도 개두술 안하고 감마나이프 하면 안되냐고 쌤한테 조르기도 했는데
단호히 노!!..^^
고생님도 관리 잘하시고 회복잘하세요.
의사쌤이 말씀처럼 신나게!!!!
저요님
수술이 늦게 잡히셨네요.
저는 진단 받고 한달뒤에 수술했어요.
그 한달동안의 공포와 두려움은 이루 말할수 없지요.
전 그사이 증상도 안좋아져서......ㅠㅠ
하지만 다 잘될겁니다!
눈감았다가 뜨니 수술 끝이더군요!
한창 더울때 수술하시겠는데
가능하면 머리 빡빡밀고 수술하세요.
요새는 수술부위만 밀고 나머지는 남겨두는데
진짜 관리하기 힘듭니다.
수술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안되고
잘 아물어야 되는데 여름이라 땀도 날것이고
감지도 못하는데 피범벅 되어가지고..
소독할때도 힘들고..
전 삭발 강추합니다.
수술 잘되시길 바랍니다!!!
11. 안녕하세요.
'16.6.12 5:54 PM
(175.223.xxx.188)
그리고 아산에서 초진 받은 내용이랑 세브란스, 서울대랑 영상 판독의견이 다른데 아산을 못 믿는 다는 생각은 한 적이 없어서요..
아산에선 종양을 사이즈나 갯수를 하나로 봐주셨는데 세브란스나 서울대에서는 두개라고 하셨고 저도 눈으로 사진을 봤는데요.
아산에서는 ct, mri, 진료까지 봤는데 어떻게 잘 못 진료를 할 수 있을까요? 그냥 제게 설명을 안 해주신건지.. 너무 이해가 안되서요.
원래 영상 판독서에는 종양이 여러개 있어도 영어 복수로 기입하지 않는 건가요? 물론 진료 시에도 말씀은 한개만 하셨지만.. 왜 그러셨을까 그것도 의문입니다.
12. ...
'16.6.12 5:54 PM
(118.219.xxx.84)
안녕하세요님
첨에 뇌종양 진단 받을때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지요.
저도 그심정 잘 알아요.
아이들 까지 있으시니 걱정이 더 크시죠..
저는 미혼이라서 홀어머니 걱정에 진짜 마음이 아팠답니다.
뇌 수막종은 수술 후기가 다들 좋더라고요.
걱정마세요.
그리고 1년 추적 관찰해야하니 심한건 아니신거예요.
심한거면 의사들이 바로 수술하자고 하거든요.
저는 아산병원에서 했어요.
시설이 좋아서 아산으로 선택했는데 만족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잘되실꺼예요.
13. 저요
'16.6.12 6:01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종양이 작은데도 수술 하자고 하셨네요.
저는 다섯개 메이져 병원 다녔는데 다 다르게 얘기 하셨어요.
추적관찰, 감마 나이프, 개두...
아직 이십대 중반이라 확실하게 제거하는게 나을것 같아서
개두로 결정했어요.
수술하신분들 안면 마비나 다른 휴유증은 없으신가요?
저는 안면 마비도 걱정이고 소리를 못듣게될 확률이 높대서
두려워요.
14. ..
'16.6.12 6:09 PM
(118.219.xxx.84)
저요님
미리 걱정마세요.
의사는 최악의 상황을 이야기 하니까요.
저는 후유증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진짜 너무 감사하고 기적같고 그렇답니다.
전 삼심대 중반이예요.
전 아마 결혼은 물건너 간듯.^^
안녕하세요님
일단 메이저병원 세곳 다 다녀보셨다니 더 권해드릴 병원은 없지만
혹시 다른곳도 더 가보시는건 어때요?
병원의사쌤들 말이 다르면 진짜 고민되지요.
뭐가 맞는지...
아니면 아산에 다른쌤을 한번 더 보는건 안되나요??
같은 병원에선 의사쌤 못바꾸나?? 그건 잘 모르겠어요.
15. 저요
'16.6.12 6:17 PM
(39.120.xxx.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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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휴유증이 없다니 정말 다행이세요
저도 아산병원인데 그렇게 잘되길 바래요.
처음 진단 받았을때는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것같고
매일 온몸이 덜덜 떨려서 서있기도 힘들었지만
이제 많이 극복했어요.
젊은 사람들이 예후도 좋고 회복이 빠르더라구요.
원글님덕에 용기 얻고 갑니다^^
16. 저희 엄마
'16.6.12 7:31 PM
(114.206.xxx.28)
40대에 뇌하수체종양 수술 후 20년 아무 문제 없이 사시다
60대에 또 뇌수막종 발견해서 방사선치료하셨어요
재발이 아니고 새로 생긴 거라네요.
양성 종양은 빨리 자라지 않아서 수술 안하고 지켜보기도 해요.
병명은 끔찍해도 심각한 병 아니에요.
원글님은 수술하셨지만 다른 분께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재용 교수님 추천합니다. 이분은 웬만하면 최소한의 시술로 버티자는 쪽이세요. 인품도 아주 훌륭하셔요.
너무 걱정마시고 치료 잘받으시기 바랍니다.
원글님도 금방 회복되실 거예요.
17. 저희 엄마
'16.6.12 7:58 PM
(114.206.xxx.28)
참 저희 엄마는 방사선 후 추적 관찰 5년 지났고 괜찮으세요.
댓글 다신 분들 모두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말씀드리려고 댓글 달았어요.
18. 고생하셨어요
'16.6.12 10:04 PM
(178.190.xxx.180)
얼마나 무섭고 힘드셨을지.
그래도 잘 견디셨네요. 앞으로 좋은 일만 생길거에요.
19. 양떼목장
'16.6.13 9:39 AM
(210.223.xxx.112)
-
삭제된댓글
제 남편이 2012년에 개두술하고 방사선까지 했어요.5.4*7 짜리 종양이였는데 분당 서울대 김재용 교수님께 진단받고 5일만에 수술했어요.지금은 방사선 때문인지 어른 손바닥만하게 뒷통수 머리카락이 않나요.그문제 말고는 다른 불편함은 없다고 하네요.6개월마다 추적관찰하다 이제 9개월마다 하고 있구요.먹던 약도 이젠 않먹어요.남편은 50대 초반이예요.남편도 저도 이젠 안심하고 있답니다.
20. 고생
'16.6.15 1:15 PM
(211.231.xxx.205)
저도 분당서울대병원 김재용선생님께 수술 받았어요
김재용 선생님은 실력도 좋으시겠지만 환자를 기분 좋게 해 주시는 분이시기도 해요
잘 될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고~
수술 후에도 제가 '저는 이제 무엇을 하면 도움이 될까요?' 하고 물으니
'신나게 사시면 됩니다~!' 이렇게 대답해 주시더라고요.
아직 머리도 많이 아프고, 몽롱하고, 어지럽고, 생활에 불편함은 많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거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어요.
모두들 편안한 마음으로 잘 지내시면
금방 회복도 되리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