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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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마프 제 소감은...
1. 미래
'16.6.12 2:31 PM (110.8.xxx.113)아 저럴 수 있겠구나 저렇게 나이 들어야겠다 공감하며 부러원하며 보고있어요
2. ...
'16.6.12 2:47 PM (58.234.xxx.89) - 삭제된댓글대사 중에 내일 죽는다 어쩐다 얘기 많은 건 한국 문화이고 현실적인 것 같아요.
왜 대학생 3,4학년들도 우리도 나이들었다 반오십이다 그러잖아요.
그리고 죽기 전에 하루 만이라도... 이런 게 어쩌면 노인 분들의 유일한 추진력일 수도 있을 것 같고요.
그리고 나레이션이 몰입을 방해하는 건 공감이요.
소설 낭독하듯이 읽는데, 목소리 톤도 튀고, 말하지 않고도 성공적으로 전달된 메세지를 굳이 재확인해서 세련됨, 담백함을 떨어뜨려요.
또 저는 완이보다 노인들 얘기가 재미있어서 보는 건데, 그래서 그런지 완이 연애 이야기가 분량 상 많은 것 같고, 나머지 이야기와 잘 섞이지 않는 듯한 느낌을 받고요.3. 6769
'16.6.12 2:54 PM (58.235.xxx.47)전 좋은 소설책을 읽는것처럼 좋아요~
죽음얘기 칙칙하다고 하시는데
죽음도 삶의 한 부분이고 이런 얘기 하는 드라마도
있으면 좋죠
저는 부모님 생각하며 보니 감정이입되고 더 좋네요
근데 , 정작 그 나잇대 노인분들은 오히려 잘 안보시는 듯 하더라고요~
오히려 익숙한 막장 스토리를 더 즐기시는 것 같아요^^4. ㅎㅎ
'16.6.12 2:55 PM (220.118.xxx.234)죽는단 소리 많이 하는 건 자기 위안이자 겸양의 표현 같아요. 노인들 다들 그렇게 이야기하잖아요. 어떤 분은 그걸 무기로 삼기도 하는데...
5. morning
'16.6.12 3:13 PM (119.203.xxx.233)죽는단 소리 많이 나오는건, 제가 나이들어보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6. . . .
'16.6.12 3:27 PM (211.36.xxx.17)그게 삶이라는거예요
7. 원글
'16.6.12 3:38 PM (221.146.xxx.225) - 삭제된댓글죽음이 삶의 한 부분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 없지요~
다만, 노년의 삶을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좀 더 흥미롭게 그려내길 기대했다는 거죠.
20대가 40대를 바라봤을 때 인생이 참 지루하게 보일수 있겠지만,
실제 40대의 삶에는 또다른 사연이 있고, 나름의 재미가 있고 그렇잖아요.
그렇듯, 우리가 그냥 막연히 그렸던 "노인"의 삶을
이 드라마가 좀 더 파고들어서 흥미롭게 그려줄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았다는 걸 느꼈다는 얘기였어요.8. 원글
'16.6.12 3:40 PM (221.146.xxx.225)죽음이 삶의 한 부분이라는 거 모르는 사람 없지요~
다만, 노년의 삶을 좀 더 다양한 각도에서 좀 더 흥미롭게 그려내길 기대했다는 거죠.
20대가 40대를 바라봤을 때 인생이 참 지루하게 보일수 있겠지만,
실제 40대의 삶에는 또다른 사연이 있고, 나름의 재미가 있고 그렇잖아요.
60대나 70대도 그런 부분이 있지 않을까, 그걸 드라마를 통해 좀 더 새롭게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었던거죠...저는...9. 디어 유어 프렌즈.
'16.6.12 5:18 PM (223.33.xxx.114)저도 가끔씩 연기 과잉, 나레이션 과잉, 설명 과잉 지긋지긋합니다.
그리고 솔직을 넘어 상스럽고 징그런 표현들 싫을 때 많아요.
굉장히 어렵고, 고생끝에 성공한 사람이 주는 피해의식이랄까, 위악이랄까, 그런게 불편해요.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은 어쩜 그리도 평면적인지. 때론 작가가 별로 연애 해보지 않은 게 아닌가 싶어요.10. 그건
'16.6.12 6:23 PM (178.190.xxx.180)님이 아직 인생을 몰라서 그래요.
그 나이되면 정말 죽음이 문 앞에 탁 다다른 느낌으로 매일매일 살아요.
사실 다들 죽음, 내 죽음뿐 아니라 가까운 사람의 죽음까지, 무서워하면서 살고 있어요.
할머니랑 같이 살아서 잘 알아요.
나레이션은 에러인거 인정해요.
고조신 연기 어색하고 흐름에 방해되는 것도 맞고요.11. ..
'16.6.12 6:49 PM (221.163.xxx.79) - 삭제된댓글나레이션이 있어서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바를 정확하게 짚어주어서 좋아요.
그냥 해석이 분분해서 헷갈리게 하는 것 보다 저같은 사람은 정말 좋아요.
드라마와 소설을 결합한 드라마소설 장르지요.
죽음에 관해서 자주 언급한다고 하셨는데 ..
죽음을 너무 많이 목격한 우리 시대 사람들은 늘 죽음 앞에서 어떻게 살아내고 있는지 알려주는 드라마 같아서 그 부분도 맘에 들어요.
그 나이 사람의 입을 통해 말하고 있지만 죽음은 늘 가까이에 있죠.
고령화 시대에 새 지평을 여는 드라마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