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송에서 예고를 했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상은 했었지만 막상 보고나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말문이 막힙니다.
살아있는 생명한테 인위적으로 불을 붙였다고 하는데 살점이 녹아서 뼈가 드러나고 결국 다리 절단까지 해야하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네요.
신음소리조차 내지 못하는 그 모습을 보니 얼마나 큰 고통을 겪었을지 짐작조차 못하겠습니다.
분명 발견된 그 지역에서 사건이 있었을텐데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고 제보조차도 없고 범인은 잡지도 못한채 사례금을
걸고 제보를 받고있다는 전단지를 붙여놓는걸로 끝이 났네요.
살아있는 생명에게 이런짓을 했다는건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언젠가 더 큰 죄를 지을 잠재적 범죄자에요.
누군가 양심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이웃이라서,잘 아는 사이라서 감싸주려고 하지말고 꼭 제보해서 제대로된 처벌을 받도록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에 강아지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줬던 어르신이 찾아갔더니 손을 핥아대는 모습이 나오던데
가장 아프고 고통스럽고 외로웠을 순간에 따뜻한 손을 내밀어줬던 그 손길을 기억하는 모습이 너무 가슴이 아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