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pt선생 때문에 그만두고 싶어요

ㅇㅇ 조회수 : 11,942
작성일 : 2016-06-06 21:45:03

단지내 피트니스에서 피티수업을 받을 수 있어서

비교적 저렴하게 배우고 있어요

지금 3달째 되어가고 있고

처음으로 웨이트에 재미 붙어서 하고 있었는데요

남자샘인데  자세설명이랑 교정을 잘해서 잘 배우고 있었어요

효과도 보고 있는 편이었구요

근데 점점 뭐랄까.. 편해져서인지 몰라도

피곤해 죽겠다.. 졸린다.. 배고프다.. 이런 말도 자주 하고

너무 친하게 구는 느낌이 들어서

어느 정도 거리를 유지하는게 좋을텐데 싶었거든요

근데 오늘.. 제 팔뚝 안쪽 근육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살을 잡아보더니 뭔가 만져진다고 신기하다고 하면서

계속 만지는 거예요.

물론 트레이너니까 운동하다 보면 터치가 있을 수는 있고

그동안에도 여러번 터치가 있었지만

오늘 그 순간에는 안 만졌으면 좋겠다, 싫다 하는 느낌이

명확하게 들더라구요. 그래서 팔을 뺐어요.

근데 또 하는 말이 장난처럼, 암세포일 수도 있다는 거예요.

제 팔이 양쪽다 그렇고 무슨 멍울처럼 만져지는 것도 아니거든요.

암세포일 수도 있다는 말을 장난처럼 던지는 것도 너무 싫더라구요.

이번주가 이번달 마지막 회차라 바로 그만두면 끝인데,

마음이 반반이에요.

제가 운동 싫어하는 사람이었는데 재미를 붙여가던 시점이고,

여기는 지하로 내려가기만 하면 되는데 다른 헬스장을 옮기자니 거리도 멀구요.

아니면 요즘 많이들 하는 홈트레이닝(홈트라고 하는)을 해볼까도 싶은데,

혼자서 자세 잘 잡아서 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갑자기 너무 고민이 되네요.

이 트레이너는 무게 중량 올리는 위주로 하는데

맨몸으로 집에서 하는 동작들은 효과가 좀 다른가 싶기도 하고..

운동초보다 보니 혼자서 결정을 못내리겠어요..

피티를 그래도 좀 더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혼자서 홈트 한 번 도전해 볼까요?






IP : 118.33.xxx.9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표에게 트레이너 교체 요청하세요
    '16.6.6 9:48 PM (122.36.xxx.29)

    미친놈이네요.

    그놈 출신대학이나 자격증 뭐 가지고 있는지 대략적인 프로필 알고 계시나요?

    동네 헬스장에 진짜 양아치같은 트레이너 많던데....

    그새끼 님 만만하게 보고 그러는거에요

    참 이상한게 뭐냐면. 체육출신들은 착한 애들은 진짜 착하고 단순한데

    싸가지 없는애들은 만만해보이면 걍 밟고 지나가버리더군요

    님이 돈주는 사람이고 자긴 고용된 트레이너면 당연히 예의를 지켜야지 저게 뭡니까?

    기본태도가 글러먹었네

    저도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하는 말이에요. 저는 상대가 여자였고 저보다 7살 어린애였어요

  • 2. 대표에게 트레이너 교체 요청하세요
    '16.6.6 9:50 PM (122.36.xxx.29)

    헤어디자이너랑 트레이너들은 당최 왜 저런애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pt든 재활이든 뭐든간에 얌전하고 성실한 애들보다

    대표자에게 가장 맘에 들게끔 행동하는 애들이 이쁨받는 구조라서요

    실력보다는 정치력 싸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관두시더라도 반드시 대표에게 말씀하시고 관두세요

    그리고 대표 반응을 보면 그곳이 썩은곳인지 아닌지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 3. 신호인데
    '16.6.6 9:53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님이 그만 둬 버리든가 해야지 님이 크게
    하지말란 말 안했다며 더 자주 만질텐데요???
    신체적 접촉 그만하라 단호하게 말 못할 정도의
    심약한 사람이라면 체력단련은 당분간 그만 둬야디 어떡해요.
    몸만들다 성추행 당합니다.

  • 4. 신호인데
    '16.6.6 9:53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님이 그만 둬 버리든가 해야지 님이 크게
    하지말란 말 안했다며 더 자주 만질텐데요???
    신체적 접촉 그만하라 단호하게 말 못할 정도의
    심약한 사람이라면 체력단련은 당분간 그만 둬야지 어떡해요.
    몸만들다 성추행 당합니다.

  • 5. 꼭 컴를레인 하지
    '16.6.6 9:56 PM (122.36.xxx.29)

    트레이너에게 피티 받는거 회당 5만원 (진짜 저렴한건데)_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요

    제대로 자격증도 없고.. 재활에 기본지식도 없이.. 무조건 쎄게 시키거든요

    잘가르친다고 .. 그 강사와 안맞는 사람도 있는데

    pt 가격이 너무 과하게 거품이 된게 아닌가 싶은생각이 듭니다

    강남은 보통 회당 7만원부터 시작하지 않나요?

    저 새끼 체대만 나오고 자격증이나 제대로 있으려나....

    자격증 있어도 싸가지가 없더라구요. 얌전하고 괜찮은 애들은 오래 못버티더군요

    되바라지고 기본도 안된 밤맛탱이들 많아요

  • 6. **
    '16.6.6 9:57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그 정도면 양아치네요
    선생은 무슨

  • 7. ㅇㅇ
    '16.6.6 10:00 PM (118.33.xxx.98) - 삭제된댓글

    대표가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고
    단지내에 트레이너 둘이 상주해 있어요
    아마 항의는 생활지원센터 같은 곳에 하면 될 거예요.
    그동안은 자세 잡을 때 터치가 있어도
    싫은 느낌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양아치 같은 스타일도 아니었구요.
    접촉 그만해라 할 정도의 일은 없었는데
    오늘은 제 느낌이 그랬으니 맞는 거겠죠.
    말못하는 성격은 아니니 운동을 계속 배울거면
    한번 더 그런 일이 없도록 정확하게 얘기할 거예요.
    근데 이미 싫은 감정이 생겨서
    이 운동을 계속 할지 말지 고민이 되어서요.

    암튼 운동을 계속 할까 말까 싶네요.

  • 8. ㅇㅇ
    '16.6.6 10:01 PM (118.33.xxx.98)

    대표가 따로 있는지는 모르겠고
    단지내에 트레이너 둘이 상주해 있어요
    아마 항의는 생활지원센터 같은 곳에 하면 될 거예요.
    그동안은 자세 잡을 때 터치가 있어도
    싫은 느낌이 한 번도 없었거든요.
    양아치 같은 스타일도 아니었구요.
    접촉 그만해라 할 정도의 일은 없었는데
    오늘은 제 느낌이 그랬으니 맞는 거겠죠.
    말못하는 성격은 아니니 운동을 계속 배울거면
    한번 더 그런 일이 없도록 정확하게 얘기할 거예요.
    근데 이미 싫은 감정이 생겨서
    이 운동을 계속 할지 말지 고민이 되어서요.
    제 인생에 요즘처럼 이렇게 운동 열심히 해 본적이 없었어서..

  • 9. 양아치
    '16.6.6 10:01 PM (125.178.xxx.55)

    저도 양아치같은 트레이너 때문에 돈은 돈대로 쓰고 운동 효과 하나도 못봤어요. 처음엔 잘 가르치는 것 같아서 60회를 한번에 끊었는데.. 시간 지날수록 수업시간에 추근덕 대고 찝적대면서 수업 절반은 놀다시피하고.. 제대로된 선생 만나서 제대로 운동하시길 권해드려요.

  • 10. ㅇㅇ
    '16.6.6 10:06 PM (118.33.xxx.98)

    여쭙는 김에..
    수업은 50분인데요,
    처음에 매일 똑같이 하는 스트레칭 5분 정도 하고
    그날그날 어깨, 등, 하체, 팔, 가슴
    이런 식으로 한 가지 부위씩 해요
    어떤 날은 코어만 집중적으로 할 때도 있구요.
    예를 들어 어깨를 하는 날이면,
    덤벨, 바벨, 기구, 밴드 등을 이용해서
    세가지 동작을 배우고요
    한 가지 동작마다 20회씩 3셋트 하고 있어요.
    물론 횟수랑 셋트는 그때그때 다르게 할 때도 있구요.
    그렇게 3동작 하고, 마지막으로 복근운동이나
    허리기립근 운동하면 50분이 딱 맞아요.
    보통 이런식으로 하시나요?

  • 11. ㅇㅇ
    '16.6.6 10:08 PM (118.33.xxx.98)

    그리고 저는 약간 저체중에
    근육이 부족해서 근육 키우려는 건데요..
    아무래도 근육없이 마르기만 하다보니
    밋밋한 체형이라,
    힙업되고 어깨 조금 키우고 이런 체형을 원하는데
    이런 경우 중량을 올리는 운동이 효과가 좋을지,
    아니면 유튜브 영상에서 흔히들 하는
    맨몸 힙업운동(스쿼트, 런지, 브릿지 등등)이
    더 효과가 있을지..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 12. ...
    '16.6.6 10:39 PM (124.153.xxx.241)

    왜 의사 표현 안하세요?
    제가 했던 pt트레이너도 20회쯤하니
    장난친답시고 하는 스킨쉽이
    제 기준 상(좀 보수적) 싫은 수준이길래
    분명하게 얘기했어요.
    "선생님, 전 이런 액션하는게 정말 싫어해요. 장난이라도 하지마세요"
    했더니 알았다고 하고는 안하더라구요.
    그러고 뒤끝있게 굴면 연장 안할려고했더니 안그래서 쭉 했어요.
    의사 표현 분명하게하세요.
    그걸로 대하는 태도가 불성실하게 달라지면 그만두시구요

  • 13. 트레이너
    '16.6.7 12:31 AM (123.213.xxx.138)

    근육없이 마르기만해서 밋밋한몸ᆢ
    무조건 중량 늘리면 안되구요
    저중량 고반복 하셔야돼요
    고중량 저반복은 어느정도 몸이 좋아진뒤 기본으로 받쳐주는 근육이 있을때 하는거고
    마르고 약골인 분들은 저중량 고반복으로 꾸준히
    특히 음식 잘챙겨먹으면서 해야 근육이 늘어요
    마른분들은 특히
    충분한 휴식과 음식이 뒷받침되지않으면
    있던 근육도 빠진다는거 명심하시구요^^

  • 14. ㅇㅇ
    '16.6.7 12:45 AM (211.208.xxx.92)

    아 윗님 트레이너이신가봐요~
    저는 주5~6회 근력50분 유산소30분 하는데
    일주일에 하루이틀 쉬는 건 괜찮은가요?
    저중량 고반복이면 사실 홈트레이닝 동작들에
    더 가까운거 아닌가싶네요..

  • 15. 헤르젠
    '16.6.7 10:37 AM (164.125.xxx.23)

    저체중이시면 우선 식단을 조금 늘리면서 근육량을 늘려 밸런스를 맞추시는게 좋아요
    일주일 6일 운동하신다 생각하시고

    가슴,등,하체 2회씩 번갈아가시면서 하시고
    다리(스쿼트)는 매일 하시는게 좋습니다 스쿼트는 진짜 여성분에게는 필수운동입니다
    각선미 힙업 제대로 입니다

    가슴 등 하체 세분화해서 보통 4~5개 운동을 하루에 몰아서 하고 다음날 등, 그다음날 하체 이렇게 하시구요

    운동시작전 스트레칭 가볍하시고 빠르게 걷기 10분

    그후 웨이트, 마무리는 빠르게 걷기 또는 런닝 20분 정도 하시면 될거 같네요

    그리고 고단백으로 식사를 좀 챙겨드시면 좋을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7340 좀 웃픈얘기 6 . . . .. 2016/06/16 1,281
567339 참여연대에 압수수색이 들어왔대요. 8 ㅇㅇ 2016/06/16 1,069
567338 도대체 이 나라는 뭐가 잘못된 것일까, 또 다른 19살의 죽음 12 ... 2016/06/16 2,308
567337 다리짧고 굵은데 요가바지 긴거 or 무릎밑선 어떤게 나을까요? 5 154cm 2016/06/16 1,363
567336 폐경 후에는 배란기 증상이나 생리전 증상들이 싹 없어지나요? 궁금 2016/06/16 4,821
567335 해경해체라는 굿판을 벌린뒤.. 넘버투로 영전 8 국민이우습지.. 2016/06/16 621
567334 판교는 집값 어떻게 될까요? 3 2016/06/16 3,709
567333 중3 학업성취도평가 는 어떤시험인가요? 4 중3 2016/06/16 1,300
567332 어머니 간병 5년, 이제 아버지 시작. 8 괴롭다 2016/06/16 4,290
567331 미국1년간 근무 35 ... 2016/06/16 4,170
567330 임신중 한약 권했던 시누 33 ㅇㅇ 2016/06/16 7,288
567329 게이전용구역.특종 헌터스 3 moony2.. 2016/06/16 1,154
567328 용서 받지 못할 일인가요 6 속풀이 2016/06/16 1,534
567327 다문화가정은 왜 지원해야 하는거에요? 34 ?? 2016/06/16 4,569
567326 이런상황에 시어머니 어떻게 대하세요? 12 000 2016/06/16 4,326
567325 사용하지않는 통신사/인증번호 넣으라는 문자가와요 2 안타리우스짱.. 2016/06/16 708
567324 부산분 계신가요? 6 부산 2016/06/16 982
567323 아이들 학원비 카드도 가능헌가요? 3 .. 2016/06/16 1,003
567322 저장용 마늘 가격 아시나요? 3 마늘 2016/06/16 1,057
567321 로마민박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7 여행 2016/06/16 1,012
567320 좀 큰 금액 대출받으려는데 아무 은행이나 가서 견적 받아도 되나.. 2 아무은행이나.. 2016/06/16 809
567319 어머님 낳아주셔서 3 남편46번째.. 2016/06/16 1,284
567318 성공하는 사람의 비밀을 알것 같아요. 제 주변보니.. 77 시크릿 2016/06/16 26,016
567317 생리 후 증후군도 있나요? 뭐지? 2016/06/16 4,136
567316 아이돌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 뭐뭐가 필요할까요? 13 조건 2016/06/16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