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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대학원가는것 어떤가요?

영우맘 조회수 : 9,219
작성일 : 2016-06-06 13:32:02

딸이  화학과4학년인데   진로 때문에 고민입니다.

며칠전   딸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  하게 되었읍니다.  저는  딸이  당연히  취직쪽으로  준비하는줄  알았는데  대학원  애기를  하네요.   화학과는  원래  가고 싶던과를  간거예요.  학교는  인서울  여대구요.  아이는  입학할때부터   대학원까지  할  생각이었다고해요.  그런데  제가  권하기도  했고  주변  친구들도  많이  하니  마음이  흔들려  피트  준비하느라  1년  휴학했어요.  잘  안됐구요..  그러다  보니    공부  더하겠다는  열정도  좀  식어  그냥  취직하려했는데    전공살려  취직하려니   학사로서  취직할곳이  많지  않다고  해요.   휴학하지  않고  먼저  졸업한  친구들  보니  자기  보다  못한  성적으로도  대학원가서  잘  견디고   또  취업했던  아이들도  그만두고  다시  대학원가겠다고  오고  하는걸  보니  대학원  갈  생각이   생기나봐요.    저는  그렇다면  가보라고  할까  생각인데  아빠는  대학원가겠다는게   사회생활에대한  두려움에서오는  현실도피  아니냐면서  재수하고  또  휴학해서  나이도  많은데   빨리 취업해야지  언제까지  학교만  다닐거냐며   정말  학문에  애정이있고    열심히  할 생각아니면   빨리  취업하라는데     판단이  안서네요.


만약  대학원을  간다면  다른학교를  생각하고  있어요(  학교  레벨을  좀  높이겠다는거 겠지요    시설도  좀  더좋은)

이쪽분야에  대해  아시는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59.5.xxx.3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6.6 1:35 PM (110.70.xxx.175) - 삭제된댓글

    석사 취득하고 취직하는 게 낫죠

  • 2. 여자는
    '16.6.6 1:43 PM (39.7.xxx.252)

    나이가 정말 중요한 스펙이에요. 나이생각해야합니다

  • 3. 레벨업 한다면 석사 추천
    '16.6.6 1:44 PM (64.228.xxx.238)

    여대 석사 말고 서울대 연고대 수준으로 레벨업 할 수 있디면 석사 추천합니다. 취업기회 더 많아요.

  • 4. 원글
    '16.6.6 1:50 PM (59.5.xxx.36)

    금방 답글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서울대 연고대 밑의 학교는 안되나요. 우리 아이말이 요즘은 대학원 들어가는 거는 어렵지는 않다는데 들어가서 못 따라가거나 그들의 리그에서 텃세가 있을 까봐.. 또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산학 협동 ,연계인가 그런 석사 과정도 있던데 그건 어떤건가요? 석사로 취업 하려면 여자는 몇살 전까지 마쳐야 하나요 ?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 5. 화학
    '16.6.6 1:50 PM (112.149.xxx.253)

    화학과면 학비는 안드는거로 알고있어요. 오히려 용돈도 받으면서 다닌다고 하던데~반면에 얘들 표현을 빌자면 노예라고는 하드라고요. 이번에 졸업반인데 취업은 골라가드라고요

  • 6. ㅇㅇ
    '16.6.6 1:57 PM (175.208.xxx.198) - 삭제된댓글

    화학관련-- 화장품 생활용품 의약품 석유관련등-- 회사 연구소로 갈려면 대학원이 필수이지요
    그런데 대기업 연구소는 학벌이ㅡ아주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 회사는 화학계열이 정말 박봉입니다

  • 7.
    '16.6.6 1:58 PM (121.182.xxx.56)

    취업이 쉬운건 화학과가 아니고 화공과이지 않나요

  • 8. ㅇㅇ
    '16.6.6 2:00 PM (175.223.xxx.7) - 삭제된댓글

    노예라는 표현은 지들이 하는 말이고요, 실험을 해야하는 과목은 시간이 투자되어야하니 연구실에 묶여있어야 하니 어느 학과든지 그래요
    외과의사들이 자신들을 백정이라고 하는 사람도 봤는데- 자신의 직업에 프라이드가 깔려있는 자들의 헛소리입니다

  • 9. ㅇㅇ
    '16.6.6 2:00 PM (175.193.xxx.172)

    요즘 취업도 과별로 뽑아서 공대라도 다 취업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따님이 원하면 시켜주세요
    석사하는동안 산학장학생으로 기업체 취업이 되더라구요
    물론 조건 충족이 되어야겠지만요
    제가 큰딸.둘째가 같은학교 Y 공대에요.과는 다르구요
    큰애는 대학원을 안가고 취업한다했는데 아직 미취업이구요
    둘째는 석사3학기 째 인데 2학기째에 LG디스플레이 취업되었구요.얼마전 3학기째에는 삼성SDI에 합격했어요
    4학기째에는 공채 어디든 원서 낼 수 있다고하네요
    대학입시랑 다른지 등록금지원과 소액월급은 그 회사에 안가게되면 돌려주면 된다네요
    석사 아주 힘들긴하지만 취업문은 훨씬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 10. 위ㅇㅇ님
    '16.6.6 2:03 PM (59.5.xxx.36)

    학벌이란 대학원을 말하는건가요? 아님 학부를 말하는건가요?

  • 11. ㅇㅇ
    '16.6.6 2:09 PM (175.253.xxx.10)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타대학원 출신을 많이 보지를 못해서 뭐라 말하기가 ㅠ
    서울대 학부 카이스트 대학원 이런 조합 밖에 ㅠ
    좀 재수없죠 ㅠ
    그런데 회사에서 정말 대학이 딱 정해져있어요 메이저 대학, 그외의 대학은 본일이없어요
    제가 다니는 회사 기준입니다

    본사는 다양한 학교가 잉는데 연구소는 딱 몇 학교 뿐

  • 12. ..........
    '16.6.6 2:12 PM (107.213.xxx.81) - 삭제된댓글

    가까운 사람들이 화학과 나와서 선택한 진로 몇 가지 말씀드리면요.
    1. 미국 대학원으로 석사나 석박통합과정 유학: 기초과학이라 어드미션 받으면서 장학금 다 받았어요. 학위 끝내고 연구원이나 대학교수
    2. 제약회사 취직
    3. 화장품회사 취직
    4. 교직 이수하거나 교육대학원 나와서 중등교사
    5. PEET 보고 약대
    6. 화학 관련 변리사

    아직 어리니, 충분히 고민해보고 결정해도 됩니다.
    솔직히 한 가지 길 결정해서 해보다 아니다 싶으면 돌아와도 되고요.
    어머님이 걱정이 많으신 듯한데, 당분간은 지켜보며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13. ㅇㅇ
    '16.6.6 2:17 PM (183.98.xxx.70) - 삭제된댓글

    지하철에서 와이파이로 하니 ip 가 계속 바뤼네요

  • 14. 원글
    '16.6.6 2:19 PM (59.5.xxx.36)

    재수 한데다 피트도 준비하다 안되서 자꾸 시행착오를 격으며 20대 좋은시절을 혹사하는것 같아 안타깝네요. 답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 15. 삼산댁
    '16.6.6 2:23 PM (59.11.xxx.51)

    화공과는 대학후 바로취업 하지만 화학과는 대학원이 필수라고 하더군요

  • 16. 저도 여쭤봐도 되나요?
    '16.6.6 2:24 PM (14.32.xxx.223)

    원글님덕에 제 고민도 조금 해소되는데요,
    윗분들 말씀 종합해보면 1.학부 화학과는 취업전망이 좁지만
    대학원석사까지하면 취업이 넓다.
    2.그리고 대학원은 기업체보조(장학금?) 있어서 금전적으로 쉽다.
    3.대학원도 학벌본다고 했으니 서울대면 쉽게 풀린다.(제 견해)

    맞게 이해했나요?

  • 17. 윗분
    '16.6.6 2:27 PM (175.119.xxx.196)

    정리한게 대충 맞아요^^

  • 18. ..
    '16.6.6 2:27 PM (223.62.xxx.187)

    학부 학점이 아주 괜찮다면 서포카 대학원 도전하시구요.
    연구분야 잘 정하면 화학은 서성한까지는 취업이 잘돼요. 학부졸업으로는 대기업에서 연구직하기 힘들어요.
    무엇보다 학생본인이 연구분야를 직접 발로 뛰며 알아봐야 합니다. 피트 공부한거 취업에는 마이너스에요.

  • 19.
    '16.6.6 2:29 PM (222.106.xxx.78)

    그쪽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에 있는데 화학과 좋아요..윗 댓글처럼 대학원은 필수구요.
    순수과학인 물리, 생물, 화학. 지구과학 중에서 화학과가 가장 쓰임새 많습니다. 관련 분야 연구원들 보면서 딸이 이과면 꼭 화학과를 보내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리고 인서울 여대라면 서울대는 조금 어렵겠으나 고대 연대 대학원은 공부 좀 열심히 하면 충분히 가지 않나요...
    모교인 서울대를 올만에 갔다가 대학원 후배들이 본교는 거의 없고 인서울 대학 출신들만 받아도 성공이라고 교수님들이 푸념하는 거 듣고 깜짝 놀랐어요.

  • 20.
    '16.6.6 2:30 PM (223.62.xxx.19) - 삭제된댓글

    여자 화학과 출신들 태평양 많이 가고 취직전부 잘하던데요.
    제조카 H대 화학과졸업전에 삼성전자 취직했어요. 학점 안좋다고 걱정하더니
    자기과 전부 대기업 들어갔다고.
    자기처럼 학점 안좋은데 들어간거보면
    화학과 취업 잘되는거 아니냐고. ㅋ

  • 21. ㅇㅇ
    '16.6.6 2:32 PM (175.193.xxx.172)

    윗님 !!!
    석사등록금은 우리애학교 기준으로는 기업체보조없어도 학비는 안들어요 등록금은 전액지원이구요
    월급?인지는 모르겠으나 매달 25~30가량 받더라구요
    기업체 산학장학생으로 합격해도 학교에서 받고있는 지원금은 예전받는것에 70프로는 받구요.기업체 지원은 등록금전액 매달 월급 50만원 이상 인 듯요

  • 22. ㅁㅁ
    '16.6.6 2:35 PM (223.62.xxx.113) - 삭제된댓글

    대학원은 학교이름보다 연구분야가 어떤지가 중요해요. 교수보고 대학원선택하는거죠
    대학원학벌이 자기가 하고싶은분야를 연구하는 교수가 어떤대학애 있나 잘 찾아서 가야해요. 대학만보고 무작정 지원했다가 망하는경우 많아요. 졸업 안시켜주는경우도 생기고.

  • 23.
    '16.6.6 2:39 PM (14.32.xxx.223)

    화학과가 이과에서 취업이 어렵다고 들었는데
    그럼, 서울대에서 대학원석사까지 마친다면
    문과에서 공기업이나 공무원준비하는 것보다는 취업면에서는 쉽겠네요?

  • 24.
    '16.6.6 2:41 PM (223.62.xxx.61) - 삭제된댓글

    응?
    화학과가 취업이 가장 잘되는데요.
    입결도 그래서 젤 높고요.
    화학이 안쓰이는곳이 없잖아요.

  • 25. 원글
    '16.6.6 2:49 PM (59.5.xxx.36)

    잠깐 딴일 하는 사이 답글이 많이 달렸네요.

    제생각에도 위의 ㅁㅁ 님 말씀처럼 교수를 잘만나는 게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대학 다녀보고 친구들 대학원 하는것 보니까 괴팍한 교수 만나면 정말 힘들어 하더라구요. 학부와는 다르게 대학원은 몇명 안되니 더욱 교수가 중요한것 같아요. 근데 그걸 미리 알 수가 있어야죠 ㅠㅠ

  • 26. ...
    '16.6.6 3:02 PM (110.70.xxx.50)

    인서울 여대 화학과....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일단 전공 살려 취업하고 싶으면 최소 석사는 하는게 맞습니다
    다음...
    인 서울 여대 화학과면 빤하지요
    여기 기업체 프로젝트가 많을까요?
    저는 글쎄요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래서 위에 긍정적으로 말씀하셨던 분들의 말씀은 반만 믿으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대부붐 맘학생의 경우는 맞지만 여학교라면 사정이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좀 더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본교가 아니라 보다 지명도 있는 학교를 선택하는게 유리하고 가급적이면 최신 유행 연구하는 교수를 찾으라 하세요
    화학과 여학생의 진로가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부정적으로 적어드려서 죄송합니다만, 화학과가 그렇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아서요
    그래도 전공 살리고 싶으면 학부로는 안됩니다

  • 27. 자취남
    '16.6.6 3:36 PM (133.54.xxx.231)

    유기 무기 합성 제형 관련으로는

    학부 졸업하면 전공 못 살린다고 보는게 큰 무리 없습니다.

    요즘 학력인플레이션이 심해서

    교수 임용되기 위한 대학원이 아닌

    그냥 하나의 라이센스로 대학원 진학합니다.

    과장 1년차 혹은 대리 말년차로 입사하는 사람 수두룩박박하구요.

    하다못해 큐씨 큐에이도 석사학위 달고 들어가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그리고 이쪽 계통에서 자기 돈 내가면서 대학원 다니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만약 제 딸이면

    대학원 학벌 볼 필요없고

    유기합성 분야에서 논문 꾸준히 잘 나오는 교수 랩으로 보냅니다.

    근데 이쪽 분야가 사회에서 은근히 라인과 텃세가 튼튼합니다.

    건승을 기원합니다.

  • 28. 체스터쿵
    '16.6.6 3:39 PM (223.62.xxx.222)

    화학은 대학원이 기본인데요
    석사한다고해서 딱히 ......
    제자식이면 안보낼것같아요 ㅠ 여자는 특히 ㅠ
    주변인에게 물어보세요
    제주변엔 화학석사에 대해 좋게 이야기하는 분은 없었는데 ..
    우리조카는 연대화학과 나왔는데
    9급 일반행정 준비해요

  • 29. 모르겠네요..
    '16.6.6 3:48 PM (14.32.xxx.223)

    댓글읽으면서 아하~ 화학전공은 대학원석사까지하면 취업문이 넓구나 단,학벌좋은경우...(서포카정도겠죠?)
    생각했는데 윗분조카는 9급 공무원준비한다하니 또 생각이 오리무중이네요. 이 경우는 학사에서 멈춰서 그런 것인지...
    어쨌든 서포카에 석사까지하면 전망은 좋을까요?

  • 30. 저도..
    '16.6.6 3:49 PM (183.103.xxx.243)

    다들 너무 좋게 쓰신듯.

  • 31. 원글
    '16.6.6 3:52 PM (59.5.xxx.36)

    저도 모르겠네요. 머리가 복잡해요. 그런데 윗분 조카는 아마 화학전공이 적성에 안 맞아서 다른길을 찾으려 한거 아닐까요? 저계속 보고있으니까 도움되는 말 해주실분 있으면 계속 올려주시면 복받으실 겁니당

  • 32. 네. 저도요
    '16.6.6 3:56 PM (14.32.xxx.223)

    원글님덕분에 저도 많이 알아가네요.
    관련 분야에 계신분들 조언 많이 해주세요~
    그리고 감사합니다^^

  • 33. 아이가 관련학과여서
    '16.6.6 3:59 PM (220.86.xxx.20)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한게 많은데.. 일부 알게 되었어요.
    아직 1학년이라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데 적성은 맞아해요.
    대학년이 길이 넓다면 보내야겠다는 생각 드네요.
    감사합니다^^

  • 34. 아이가 관련학과여서
    '16.6.6 4:01 PM (220.86.xxx.20)

    저도 궁금한게 많은데.. 일부 알게 되었어요.
    인서울 학교이고 아직 1학년이라 여러가지 생각이 많은데 적성은 맞아해요.
    대학원 진학이 길이 넓다면 보내야겠다는 생각 드네요.
    감사합니다^^

  • 35. ㅇㅇ
    '16.6.6 5:02 PM (175.253.xxx.36) - 삭제된댓글

    음,, 이건 제 경험에서만 본것이라 백프로 내가 맞다고 주장할수는 없지만, 석사까지만 하고 취직할것이라면 교수 보다는 대학 간판입니다

  • 36. ㅇㅇ
    '16.6.6 5:05 PM (175.253.xxx.36) - 삭제된댓글

    음,, 이건 제 경험에서만 본것이라 백프로 내가 맞다고 주장할수는 없지만, 석사까지만 하고 취직할것이라면 교수 보다는 대학 간판입니다

    취직 서류심사에서 걸러집니다
    박사까지 하고 그 분야의 전문요원이 되는 정도여야지 교수 전공분야를 보지 일반 기업 석사 졸업하고 들어가는 석사 일반 신입으로 들어가는거예요
    과장급 팀장급이 아니라

  • 37.
    '16.6.6 5:05 P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이과는 철저히 랩실위주 즉 교수입니다.
    무엇을 연구했는지가 중요해요.

  • 38. ...
    '16.6.6 8:04 PM (110.70.xxx.50)

    화학 쪽으로 잘 모르시는 분들이 답들을 많이 다신 것 같은데요
    요즘 화학은 물리, 생화학, 분자생물학, 고분자공학 심지어 전자, 전기 이런 분야와 거의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다 얽혀 있습니다
    예전처럼 유기합성이 주가 아닙니다
    이런 트렌드에 화학과 대학원을 단지 적성이나 취직 때문에 진학한다라고 생각하시면 석사 받아도 암울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괜히 교수, 연구분야를 따져야 한다는게 아닙니다.
    교수 성격이 빡빡하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실험해야하는 전공들은 석사과정도 만만한 과가 하나도 없습니다 육체적으로든, 시간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앞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이 분야는 걸쳐있는 전공이 워낙 많아서 한해에 배출되는 인력이 어마어마합니다 과포화상태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지경에 대학원 석사받는다고 경쟁력 생긴다고 생각하시면 절대 오산입니다
    석사라도 최신 트랜드 연구 주제를 다뤘냐 아니냐가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국책연구소에 화학, 생명공학 계열로 석사받고 계약직 연구원으로 있는 사람들 널렸습니다
    그 사람들, 석사 널널하게 한 사람들 아무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업계가 워낙 과포화라 그렇습니다
    애석하게도 하위권 학교 석사출신은 연구원은 커녕 테크니션 자리 얻기도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잘 보세요
    자연계열에 화학과 없는 학교가 있나요?
    4년제는 커녕 전문대에도 화학계열 학생들이 배출되고 있다더군요
    한해에 얼마나 많은 인력이 배출되겠습니까?
    그에 비해 우리나라 산업 구조가 그 인력을 충분히 흡수할만큼 크지를 않습니다

    위에 산학 장학생 말씀하신 분들이 계신데요
    그런 케이스는 여학교에는 거의 기회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남녀 공학, 그것도 어느정도 지명도 있는 학교의 경우 이야깁니다 아주 열악한 경우는 연구비도 학생이 내서 해야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지도교수가 펀드를 못 따오면...
    학생이 연구비 내서 실험하려면 논문 주제가 아주 제약이 많겠죠 이런 경우는 석사 받는게 거의 무의미할 수도 있어요

    왜 교수, 연구주제가 중요한지, 가급적 여학교보다 지명도있는 학교가 중요한지 납득이 좀 가실런지요?
    석사 논문 우습게 보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자연계열 석사 논문은 그렇지 않습니다
    잘 쓰면 정말 커리어에 도움이 되지만 석사 논문 그렇게 쓰기가 쉽지 않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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