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북한에서 고위층이라고 한소리를 내는 사람들이더군요.
호기심에 잠깐 보았는데, 보면 볼수록 가관이었어요. 서로 북한에서 얼마나 권력이 있었는지 자랑이 1차전이었고요.
이것까지는 뭐.. 북한에서 금수저였다, 출신성분 좋았다, 무슨 대단한 훈장을 받았다 등등..
이게 뭐 죄는 아니니까요.
그런데 진짜 보면서 기함을 했던게 뭐냐면, 저마다 자기들이 권세가 높아서 뇌물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더라고요. 높은 고위직이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일수록 내가 뇌물을 얼마나 받았고, 그 뇌물로 뭘 했고 등등이 아주 자랑..
그리고 어떤 여자는 어떻게 뇌물을 주었는지, 얼마나 뇌물을 주었는지가 자랑.. 그걸로 자기 사업 늘린건 더 자랑 등등..
그거 옆에서 엠씨들이 칭찬해주고, 자본주의를 안다고 더 칭찬, 서로서로 자본주의사회로 왔으니 더 잘될거라고 덕담.. 와.. 진짜..
예전에는 북한이랑 통일이 되어야 경제적으로 좋겠다 싶었는데, 이거 보고 진짜 저 나라는 노답이다 싶었어요. 아래부터 위까지 갑질문화가 몸에 베었고요. 우리나라도 썪었는데 통일되면 진심 노답이겠다 싶더라고요.
종편은 왜 저런걸 틀어주고 칭찬해주나요? 저게 문화의 다양성으로 존중해줄 거리인가요? 우리나라 언론 진짜 한심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