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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십대 미혼인데 제 나이에는 결혼이 어려울까요

음음 조회수 : 8,642
작성일 : 2016-06-05 15:19:35
이번연휴동안 선을봤어요
실은 지난주에도 봤고요 총 세건 봤는데
셋다 애프터고 머고 못받았네요
하긴 ᆢ이쁘지도않고 나이만 먹은 여자 누가 좋아하겠어요
82에서도 여자는 무조건 나이랑 미모라고 하는거 봤고요
자존감도 마니 떨어지고 마음이 힘드네요
다른분들은 나이먹었어도 애프터 잘만 받던데
성형을 해야될까요
살은 뺐는데 옷도사고 머리도 하고

친구들 다 결혼해서 애기낳고 잘 사는거 보니 저도 더 늦기전 하고싶은데 에이
IP : 175.223.xxx.16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6.5 3:22 PM (122.34.xxx.74) - 삭제된댓글

    지인이 45세에 37세 남자랑 결혼했어요.
    45세 안 넘긴다고 연말에요.

    인연을 다 있기 마련입니다.

  • 2. ...
    '16.6.5 3:25 PM (122.34.xxx.74) - 삭제된댓글

    지인이 45세에 37세 남자랑 결혼했어요.
    45세 안 넘긴다고 연말에요.
    아들 다섯인 집에 막내아들과요.

    다들 뒤에서 그 남자가 이해 안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연분이니 하겠지요.
    결혼한다고 말하는걸 보니 자기 나이가 37살 동갑인줄 자가세뇌 시키고 있더라고요.
    8살이나 차이나는 결혼하는 남자가 대단해 보였답니다.


    인연은 다 있기 마련입니다.

  • 3. ...
    '16.6.5 3:26 PM (122.34.xxx.74)

    지인이 45세에 37세 남자랑 결혼했어요.
    45세 안 넘긴다고 지난 연말에요.
    아들 다섯인 집에 막내아들과요.

    다들 뒤에서 그 남자가 이해 안된다고 했는데
    그래도 연분이니 하겠지요.

    결혼한다고 말하는걸 보니 자기 나이가 37살 동갑인줄 자가세뇌 시키고 있더라고요.
    8살이나 차이나는 결혼하는 남자가 대단해 보였답니다.
    그동안 서로 저축도 해놨던걸 둘이 합치니 집도 장만해서 시작하더군요.


    인연은 다 있기 마련입니다.

  • 4. ....
    '16.6.5 3:33 PM (61.80.xxx.7)

    저 40초 미혼인데요. 이제 굳이 결혼에 연연하지 않고 그냥 살다가 인연이 찾아오면 좋고 아님 말고에요. 원래 혼자 노는 것도 잘하는 편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지금은 노후준비 그런 것이 젤 관심사네요. 늙어서 남편이나 자식없으면 안된다는 사람도 있겠지만 지금 사회적으로 나이들어 독신인 사람들이 늘어가는 추세라 제가 노인이 되었을 땐 많이 다르겠죠.

  • 5. ..
    '16.6.5 3:40 PM (211.187.xxx.26)

    솔직히 40이면 결혼 80%는 내려놓으셔야져
    그러다 운이 따르면 윗님 지인처럼 결혼도 하겠지만
    외모가 안 따라줘서 못 만난 거라면 나이까지 있는데
    그닥 가능성은 모르겠네요
    예뻐도 20대 30대도 서로 대접이 천지 차인데 4가 붙었자나요
    님한태 상처주려는 건 아니고 저도 님 또래 미혼이라 실상을 말해주는 거에요
    성형도 어느 정도 예쁜 애들이 성공하는 겁니다
    연예인들이 쉴 때 마다 하잖아요
    눈에 띄게 못난 부분이나 리프팅 같은 거 하셔도 되구요
    암튼 이제까지 안 만나셨다면 다 이유가 있을 거에요
    어떤 문제라기 보다 인연이 없을 수도 있어요
    안 맞는 사람이나 못난 남자 만나서 속 썩고 사는 것 보다 훨씬 행복한 팔자시구요
    근본적인 외로움은 결혼이 출구가 아닌 건 아시겠지요..

  • 6. 그냥
    '16.6.5 3:43 PM (210.90.xxx.203)

    인연을 만나게 되면 결혼을 하시되, 없으면 그냥 혼자 살아도 뭐가 문제인가요. 윗님 (61.80) 태도가 마음에 들어요. 저는 결혼을 하였지만, 결혼해서 원수가 되어서 서로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워하거나 이혼하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그분들 중 얼마나 많은 분들이 원글님의 평온한 독신생활을 부러워 하실 지 생각해 보시구요. 물론 좋은 사람 만나서 남들처럼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사는 것도 좋지만, 세상에는 그렇게 이상적인 가정만 있는 것이 아니랍니다. 독신으로 살아서 장단점이 있고 결혼생활에서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결혼을 해도 불행한 사람이 있고 독신으로 살아도 행복한 사람이 있을테니 스스로 각자의 상황에서 가장 행복하게 살수 있는 길을 선택해서 자신있는 태도로 살아가시면 얼굴에 광택이 날 것입니다. 그럼 또 인연을 만날수 있는거구요. 아니면 안하면 되지 그게 무슨 대수냐?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 7. ...
    '16.6.5 3:44 PM (58.143.xxx.38)

    솔직히 40대 나이에 소개팅 계속 하실수 있다는게 부럽네요,
    제 여동생은 조건 좋은 30대 후반 인데도 소개팅 자체가 안들어오네요..-.-;;
    그 나이대 총각이 없어서 인지 소개팅 자체가 안들어 와요...에효..

  • 8. 솔직히
    '16.6.5 3:47 PM (175.209.xxx.57)

    어느 한 부분 포기하면 돼요. 예를 들면 자식 다 키운 돌싱 50대도 괜찮다던가.
    실제로 제가 아는 분 마흔 훌쩍 넘어서 65세 되신 분이랑 결혼했어요. 그 남자분이 재산이 많아 그냥 여행 하면서 편히 사세요.

  • 9. 에휴
    '16.6.5 3:49 PM (121.165.xxx.144)

    저도 39살 싱글인데....
    지금이야 젊으니까 혼자사는것에 아무런 불편함이 없다지만 늙어서 어찌될지
    정말 모르겠어요.
    내가 아파서 요양원에 간다쳐도 그 수속은 누가 밟아줄지 그것도 모르겠고.
    이렇게 하나하나 다 생각하다 보니 참 어렵네요

  • 10. 저고 그게 궁금한데
    '16.6.5 3:52 PM (74.74.xxx.231)

    "내가 아파서 요양원에 간다쳐도 그 수속은 누가 밟아줄지 그것도 모르겠고"

    사회복지사가 하나요?

  • 11. 00
    '16.6.5 3:53 PM (59.15.xxx.80)

    제 주변에 43 에 동갑 남자랑 결혼 해서 바로 아기낳고 잘사는 사람 있어요.
    늦게가서 잘사는 팔자도 있는거 같아요.

  • 12. 인연
    '16.6.5 3:59 PM (116.41.xxx.111)

    인연닿으니 결혼은 하게됩니다..결혼생각없이 그냥 대충소개받고 뭐 그냥 일하고 운동하고 여행다니면서 지냈는데 나이 43에42 한살연하 신랑이랑 결혼했어요. 졔친구들은 42살때41살 연하.. 다른친구는 42살에 37살 5살어린 신랑이랑요. 우리가 연하를 만나 결혼한 이유는 우리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들이 우리를 아예 소개조차받길 원하지 않아서에요. ㅜㅜ 지들은 더 나이가 많고 아저씨였으면서..한두살 나이상관없다는 사람들 소개받으니 인연이될려는지 일년사귀다가 결혼 골인!! 아직 제주변에 40대 싱글 많은데 뭐 싱글 삶도 좋아요. 어떤 결정이든 장단점은 다 있으니깐요

  • 13. 결혼은 쉽죠.
    '16.6.5 4:06 PM (61.214.xxx.12)

    결혼하려고 하면 못할거 없죠.

    다만 인재가 없죠 ㅠㅠ
    나이가 어느정도 차서 결혼하면 상대방과 나의 스펙을 안본다고 해도
    그래도 기본은 있어야죠. ㅠㅠ

    그런데 기본은 있으면서 미혼인 사람, 성격 모나지 않은 사람, 외모는 어느정도 참아줄 정도인사람.
    이 것만 해도 만날 확률이 희박해집니다.

    결론은 결혼은 어려워요 ㅠㅠ 나한테 맞는 사람과 결혼하는거 정말 어려워요, ㅠㅠ

  • 14. 40 몇인지
    '16.6.5 4:09 PM (14.52.xxx.171)

    모르지만...저라면..이라는 전제로 글 쓸게요
    저라면 임신 출산은 포기하구요
    일단 신나게 놀고 여행하고 먹고 집도 꾸미고 그러고 살래요
    그러다가 50 중반쯤 돼면 사별한 남자나 독신남(이게 참 괜찮은 남자가 남아있기 어렵죠 ㅠ)만나서
    서로서로 의지하며 살래요
    혹자는 병구완 할일 있냐고 하지만 사람 인생이 누가 먼저 죽을지 병치레를 얼마나 할지는 아무도 모르는것 같아요
    지금은 결혼해도 아이 낳기도 너무 고생스럽고..혹시라도 재혼이라면 육아나 기타 뭐 걸리는게 많아서 골치아플것 같아요
    지금은 더 신나게 즐기며 사세요

  • 15. 그냥
    '16.6.5 4:16 PM (210.90.xxx.203) - 삭제된댓글

    아파서 요양원 갈때 수속 대신해줄 가족 없는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아툴 가완디 (Atul Gawande) 라는 하바드 의대 출신 외과 전문의가 쓴
    이라는 책이 있는데요.
    누구나 언젠가는 맞닥드려야 하는 죽음의 문제를 다룬 아주 훌륭한 책이니 추천해 드립니다.

    그런데 그 책에 보면 나중에 늙어서 가족들의 강권으로 요양원에 들어간 노인들이 대단히 불행한 말년을 보내는 일화가 많이 소개됩니다. 저는 100% 공감을 하면서 읽었어요. 혼자서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또는 가족들의 도움 이상의 전문적 간호/의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장 훌륭한 요양시설을 갖춘 곳을 소개해 드려도 그곳에 가야하는 노인분들은 너무나 좌절해서 심지어 우울증까지 겪으십니다.

    그에 비해서 미국 워싱톤주의 올림픽 내셔널 파크 내의 화산 위험지역에 통나무 집을 짓고 홀로 살던 노인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 분은 화산 폭발 당시 주정부에서 강제 이주 명령 떨어졌는데도 끝까지 이주를 거부하고 (총으로 무장하면서까지 극렬 저항) 결국 화산이 폭발하여 함께 살던 고양이와 최후를 맞이 하셨는데 아툴 가완디 박사는 과연 그 노인분이 강제이주에 동의하였으면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겠느냐는 강렬한 질문을 던집니다? 수십년간 살아온 통나무집을 떠나 고작 몇년 더 남은 수명을 연장하면서 사는것 보다는 끝까지 익숙했던 환경에서 자율성을 유지하던 삶의 질이 훨씬 더 좋은 것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아툴 가완디가 말하는 것에는 행복하고 편안한 죽음은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양원에서 죽음만 기다리는 삶보다는 목숨이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스스로의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살수 있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는 것이구요. 모든 죽음은 외롭고 대부분의 죽음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런 점에서 가족들에 의해 강제로 요양원에 입원하게 되는 상황이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혼자 원래 살던 곳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목욕을 하고 요리를 하는 간단한 일조차도 에베레스트 등정만큼 힘들게 되는 시기가 반드시 오니까요.

    그 책을 보면 좀 우울하기는 한데 저의 인생에도 100% 확실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죽음이고 죽음의 생생한 과정이 의학적 근거를 가지고 담담하게 너무 잘 서술되어 있어서 아주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죽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죽음의 과정에 이르렀을때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삶의 질을 포기하는 것 같은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렵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죽음의 고통은 모든 동물들에게는 공통적인 것이에요. 피할 수 없는 것에 너무 걱정마시고, 독신이든 가족생활이든 누구와 함께하든 가급적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 16. 그냥
    '16.6.5 4:17 PM (210.90.xxx.203)

    아파서 요양원 갈때 수속 대신해줄 가족 없는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아툴 가완디 (Atul Gawande) 라는 하바드 의대 출신 외과 전문의가 쓴 "어떻게 죽을 것인가?" 라는 책이 있는데요.
    누구나 언젠가는 맞닥드려야 하는 죽음의 문제를 다룬 아주 훌륭한 책이니 추천해 드립니다.

    그런데 그 책에 보면 나중에 늙어서 가족들의 강권으로 요양원에 들어간 노인들이 대단히 불행한 말년을 보내는 일화가 많이 소개됩니다. 저는 100% 공감을 하면서 읽었어요. 혼자서 생활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또는 가족들의 도움 이상의 전문적 간호/의료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서 가장 훌륭한 요양시설을 갖춘 곳을 소개해 드려도 그곳에 가야하는 노인분들은 너무나 좌절해서 심지어 우울증까지 겪으십니다.

    그에 비해서 미국 워싱톤주의 올림픽 내셔널 파크 내의 화산 위험지역에 통나무 집을 짓고 홀로 살던 노인 이야기도 나옵니다. 그 분은 화산 폭발 당시 주정부에서 강제 이주 명령 떨어졌는데도 끝까지 이주를 거부하고 (총으로 무장하면서까지 극렬 저항) 결국 화산이 폭발하여 함께 살던 고양이와 최후를 맞이 하셨는데 아툴 가완디 박사는 과연 그 노인분이 강제이주에 동의하였으면 행복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었겠느냐는 강렬한 질문을 던집니다? 수십년간 살아온 통나무집을 떠나 고작 몇년 더 남은 수명을 연장하면서 사는것 보다는 끝까지 익숙했던 환경에서 자율성을 유지하던 삶의 질이 훨씬 더 좋은 것이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아툴 가완디가 말하는 것에는 행복하고 편안한 죽음은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요양원에서 죽음만 기다리는 삶보다는 목숨이 다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스스로의 팔다리를 움직이면서 살수 있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는 것이구요. 모든 죽음은 외롭고 대부분의 죽음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런 점에서 가족들에 의해 강제로 요양원에 입원하게 되는 상황이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혼자 원래 살던 곳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도 좋지 않아요. 목욕을 하고 요리를 하는 간단한 일조차도 에베레스트 등정만큼 힘들게 되는 시기가 반드시 오니까요.

    그 책을 보면 좀 우울하기는 한데 저의 인생에도 100% 확실한 것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죽음이고 죽음의 생생한 과정이 의학적 근거를 가지고 담담하게 너무 잘 서술되어 있어서 아주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죽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죽음의 과정에 이르렀을때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삶의 질을 포기하는 것 같은 어리석은 결정을 하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렵습니다. 사람뿐 아니라 죽음의 고통은 모든 동물들에게는 공통적인 것이에요. 피할 수 없는 것에 너무 걱정마시고, 독신이든 가족생활이든 누구와 함께하든 가급적 행복하고 여유로운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 17. 뭘그리하려고요
    '16.6.5 4:17 PM (115.86.xxx.114)

    해도 좋은거없어요...ㅠㅠ여태까지안햇으면 더더욱...

  • 18. ..
    '16.6.5 4:25 PM (211.187.xxx.26)

    요양원 수속 그까이 꺼 때문에 남자랑 몸을 대고 살아야 한다면.. 결혼은 그야말로 보험용이네요
    뭐 그런 걸 두려워 하시나요
    윗윗님 연구내용 아니더라도 전 자녀가 부모에게 주는 상실감도 클 거란 걸 알기에 아이 예뻐하지만 출산 양육 관심 없어요

  • 19. ...
    '16.6.5 4:31 PM (114.204.xxx.212)

    솔직히 현실적으로 40훌쩍넘어 소개팅마다 에프터 받는거 어렵죠
    받는다ㅡ해도 맘에 들지도 모르고요
    아기도 생기기 어렵고..
    맘은 20대인데 몸은 아니고
    그냥 되면 좋고 아님말고 생각하는게 좋아요

  • 20. ...
    '16.6.5 4:36 PM (58.232.xxx.175) - 삭제된댓글

    뭐하러 결혼하려고 하세요. 서른 중반넘어 그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라 단순히 '결혼'이 하고 싶어 한 케이스는 다 후회합니다. 어른들 말씀에 사계절은 두고 만나야 한다는데 나이들수록 급한마음에 후다닥 진행하는 경우 놓친 것들이 있거든요. 안정적인 직장이 있고, 그 직장에서 하는 일이 적성에 맞는거라면 전 결혼안하겠어요. 결혼이요? 별거없어요. 서로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만나면 좋지만, 나이들수록 그 설렘 더하기 외부적인 부분들이 서로 상호작용할 정도로 좋은 인연. 흔치 않아요.

  • 21. ....
    '16.6.5 5:28 PM (118.33.xxx.46) - 삭제된댓글

    아는 지인 얘기에요. 40대 돌싱이고 40대중반 돌싱 남자랑 결혼 애기 오갔는데 남자가 순 양아치에 쓰레기더만요.
    사람 잘보고 만나야해요. 지인이 성형한 거 싫다고 뒷담까고 다니고 더 어린 여자 만나고 싶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말하고 다니는 거 보고 그나마 제 지인이 집도 좀 잘살고 성형하긴 했지만 얼굴이 예뻐서 인기 좀 있었어요. 유학경험 있는 거 트집잡고 ...
    아무튼 사람 조심해서 잘 만나야해요. 결혼해서 애 갖는 다고 고생하고 결혼생활도 벅차고 ...남자 늙었어도 마음 넉넉하고 편안한 성격인 사람 드물어요. 나이든 시부모들 노후대책 안되있으면 그것도 문제구요.

  • 22. .....
    '16.6.5 5:33 PM (119.149.xxx.76)

    저 아는 분 동생분이 50에 동갑내기 여자분하고 결혼하셨어요.
    두분 다 첫 결혼이였고, 알콩달콩 너무 재미있게 잘 사신답니다.

  • 23. 세상은넓고
    '16.6.5 5:56 PM (1.234.xxx.84)

    남자는 많다는데 저도 어영부영 40넘기고보니 이제 소개팅도 잘안들어오고 더구나 총각은 언감생심...ㅠㅠ

  • 24. 내려놓기
    '16.6.5 6:14 PM (121.165.xxx.143)

    37싱글인데 저도 슬슬 놓아지던데요. 이젠 노후도 귀찮고 삶의 마지막을 어떻게 정리하며 살아야하나? 벌써 이 생각입니다.
    사실 40초반에 결혼에 전전긍긍하실정도라면 외모 조건을 조금 내려놓고라도 결혼을 감행했어야 싶지만 타인의 인생이니 제가 판단할 일은 아니고.
    전 살 맞대고 싶지 않은 남자라면 결혼 안하겠다 생각에 독거인도 생각하고 있어요.
    38살이 거의 막차라는데 40대에 미혼만나기나 한눈에 뽕~은 정말 기적아니면 힘들지 않을까요?
    정말정말 결혼에 올인하실 생각이라면 마담뚜 동원이나 시간,노력이 많이 들긴하지만 동호회라도 참석해보세요. 저도 노처녀지만 40대에 결혼은 20~30대초반의 결혼과 다른 의미로 다가옵니다.

  • 25. ㅎㅎ
    '16.6.5 6:46 PM (66.249.xxx.224) - 삭제된댓글

    별걱정을...동사무소 사회복지사 한테 님기록 남기세요

  • 26. ㅎㅎ
    '16.6.5 6:47 PM (66.249.xxx.221) - 삭제된댓글

    동사무소 사회복지사가 있어요

    그리고 해서 괴로운것보다 차라리 외로운게 견디가 더 낮죠

  • 27. 결혼 집착
    '16.6.5 7:26 PM (1.232.xxx.217)

    내려놓을 수록 행복한거 같아요
    비단 40대뿐 아니라 20대라두요
    십년 이십년 안에 세상이 또 엄청 바뀔거에요
    이젠 결혼 애초에 거부하는 젊은이들이 엄청 늘어날겁니다..

  • 28. .......
    '16.6.5 7:39 PM (61.80.xxx.7) - 삭제된댓글

    흐흑 카세료~ 안테나 보고 첨 좋아했을 땐 포털 사이트에 검색해도 한페이지를 넘어가지 않았었는데...

  • 29. 40
    '16.6.5 9:54 PM (125.182.xxx.26) - 삭제된댓글

    올해 40에 결혼 합니다. 흠. 저도 노처녀 괴로움 절절했던 터라 ...좀 몇마디 보태자면...
    30중반 넘으면서 소개도 별로 안들어오지만 소개받더라도 애프터 한번도 못받았습니다. 뭐 그전에도 썩 인기는 없었지만요. 외모나 분위기 이런게 남자들에게 어필 못했다 생각해요. 직업이나 성격은 좋았거든요. (성격은 뭐 소개팅서 안드러나니 의미 없구나)
    내 직업에 맞출 수준 남자는 아예 소개도 못받았고. 많이 쳐진다 생각하는 남자들에게 조차 애프터는 못받더라고요 그래서 눈낮추란 소리 들으면 웃고 말죠. 눈 낮춰도 애프터가 안온단말이다....
    암튼. 그런데 취미로 운동 하는 곳 가니 (심심해서 간거고 별기대 없었음)남자들 6살 8살 어린데.. 호감을 보더라고요..제나이 묻고는 그리 안보인다고. 호기심 단계에선 실제 느낌이 더 중요하구나 싶었어요. 최종 결심에선 나이로 아웃될수도 있겠지만. 외모나 나이도 소개팅 보단 덜 장애가 되는거 같고.
    나는 그들이 남자로 안보이는데 그들은 날 여자로 보구나.
    어쨌든 썸도 타고. 그중에 하나 맘에 드는 남자가 있으면 연애도 가능하겠더라고요.^^
    제 말의 요지는 범위를 많이 넓혀보면 40에도 여자로 관심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그러고 인연이 없어서 여직 혼자일수도 있는 것이고요. 인연이 있고 없고는 타고난 거라 달관할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다만 너무 안달하면서 고통속에 사는건 비추.. 너무 아파하지 말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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