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친구한테 베푸는게 싫어졌습니다... 그래서 괴롭네요

.... 조회수 : 4,067
작성일 : 2016-06-01 22:50:09
그 친구입장에선 저를 배려하고 그런것들이 있겠고 저도 있겠지요

신랑이 출장가고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자기 필요한것은 바리바리 파우치 여러개 알뜰 살뜰...

저번에 이어 칫솔만 안들고 오네요... 당연한듯이 칫솔 있냐묻고

아파트 저층 이고 문 다 닫고 자고 소음 싫은데

문 열여야 잘수 있다고 답답하다고.... 친구가 몸에 열이 많아...

전에도 난 추운데 문 열어놓고 잤네요 여행가서

갑자기 왜케 화나고 짜증나고 쪼잔해지고!!!!!!!!

설거지도 해주고갔네요 그리 몰상식 하진 않는데요 친구의 사소한 몇가지가.....여운를 주고 가네요

이것말고도 이야기 거리가 있긴 한데.. 뒤늦게 친구문제로 속앓이 하네요 다른 친구도 그렇고.... 친구사이를 다들 어떻게 유지하고... 왜 유지하고... 그러는거죠... 그래도 유지해야 하는거죠????


사람이 너무 다 다르네요
IP : 119.18.xxx.21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6.1 10:55 PM (203.226.xxx.38) - 삭제된댓글

    뭘 그렇게 여행가고 자주 보고..
    그리 할 필요가 없어
    혈육도 나이들면 한집에 같이 못사는게 정상이고 트러블나기 마련이에요

    전 소중한 친구일수록 적정거리 유지해요

  • 2. ㅇㅇ
    '16.6.1 10:55 PM (203.226.xxx.38)

    뭘 그렇게 여행가고 자주 보고..
    그리 할 필요가 없어요
    혈육도 나이들면 한집에 같이 못사는게 정상이고 트러블나기 마련이에요

    전 소중한 친구일수록 적정거리 유지해요

  • 3. 친구의 행동때문이 아니고
    '16.6.1 10:57 PM (74.101.xxx.62)

    님은 그 친구와 현재 권태기에 접어든 겁니다. 거리를 좀 둘 필요가 있지요.

    친구가 싫어지면...
    그 친구가 하는 모든 행동이 거슬리고, 그냥 못마땅하게 느껴지거든요.
    권태기의 부부 사이처럼...
    먹는것도 보기 싫고, 가만히 있는데도 그 자체도 화가 나는 것처럼요.

    제 생각엔 그런 맘이 들땐 거리를 두고....
    그리운 맘이 들때까지는 그냥 연락을 하지 않았다가...
    그리워지면 다시 연락하고, 아무 일도 없었던것처럼 다시 친구관계를 이으시기를 ....

    제게 아주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랑 저는
    아주 친하게 지내다가 둘 중의 하나가 상대방의 별 생각없는 행동이 거슬리고, 못마땅하게 여겨지면...
    웃으면서 '좀 거리 둘 필요가 있어' 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고는 한참 있다 연락해서 아무 일도 없었던것처럼 다시 친하게 지내요.
    그 친구 남편도, 제 남편도 저희 둘이 그러는거 웃기다고 하면서도 옆에서 지켜봐 주고 그것에 대해서 비난하거나, 지적질하지 않고... 오히려 대단하다고 하네요.
    그런 식으로 10년 넘게 잘 지내고 있어요.

  • 4. ......
    '16.6.1 11:01 PM (119.18.xxx.219)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고....

    전엔 제가 많이 의지했는데... 그랬던 시절이 생각안나요ㅠ

    나쁜 사람 같네요...

    저에게 너무 기대는.친구... ㅜㅜ하

  • 5. ,;;;;;,
    '16.6.1 11:04 PM (121.139.xxx.71)

    친구는 원글님 이상으로 참아줬을거
    같아요 역지사지 하시고
    그친구분 위해서 당분간
    거리두시고 '분'이 풀리면 조심스레 만나세요

  • 6. dlfjs
    '16.6.1 11:13 PM (114.204.xxx.212)

    재우지 마세요 놀다 밤에 가라고 하시지

  • 7. ....
    '16.6.1 11:28 PM (221.157.xxx.127)

    집에서 놀지말고 밖에서 커피나마시고 헤어지면 됨요

  • 8. 글만보면
    '16.6.1 11:31 PM (121.143.xxx.199)

    착한친구같은데..

  • 9.
    '16.6.1 11:55 PM (175.198.xxx.8)

    인간관계는 필요하거나 매력이 있거나 둘 중 하나가 있어야 유지되죠. 이제 둘다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거죠.

  • 10. 딴건 모르겠고
    '16.6.2 12:28 AM (160.13.xxx.245)

    성격 취향이 잘 안 맞으면 여행이나 같이 자는건 하지 마세요
    님은 춥고 시끄러운데 친구는 열이 많아서 문을 열고 잔다
    그 친구가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서로 타협을 해야죠

    저도 절친이랑 간만에 만나서 여행간적이 있는데
    가기 전엔 밤에 맥주 한잔하며 잼나게 얘기하자 지가 그래놓고
    9시만 되면 혼자 이불 둘러쓰고 곯아떨어졌어요
    예민해서 귀를 솜으로 꽉 틀어막고 자야한다며 저더러 빨리 불끄고 조용히 하라고. 젊을 땐 안 그러더니 나이드니 자기밖에 모르더군요

    나이들면 타협 잘 안하고 자기 취향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근데 그게 선을 넘으면 취향이나 개성이 아니라 민폐고 이기적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있어요

    친구 잃고 싶지 않으면 여행 같은거 피하고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사귀세요
    그렇지 않으면 점점 쌓여서 결국 폭발해서 대판 싸우고 친구 잃게 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8563 나이 42세에도 사무직 면접보러 오라네요. 9 .. 2016/06/20 4,391
568562 소비 욕망이 많이 사라지는 건 왜 그런걸까요? 4 dddd 2016/06/20 2,430
568561 칼럼] 위안부 합의금 110억 원과 '욱일대수장'(旭日大綬章) .. 조국. 어디.. 2016/06/20 434
568560 놀이터에서 세살짜리 애기를 보다 눈물이 났어요 8 2016/06/20 3,130
568559 qm5 중고 스포티지 새차 뭐가 나을지? 2 중고차 2016/06/20 835
568558 일하는데 아이가 전화해서 울고 불고 하면... 2 000 2016/06/20 1,087
568557 마이코플라즈마 성병인가요 6 아... 2016/06/20 17,263
568556 시부모님이랑 전화 할 때마다 스트레스 5 ㅇㅇㅇ 2016/06/20 1,894
568555 양도세 계산해주실분 계실까요? 4 계산 2016/06/20 1,040
568554 오락가락 안철수, 거듭된 입장 변경으로 비난 자초 4 안빠컴온 2016/06/20 1,017
568553 하나은행 인터넷 뱅킹이 안되네요.. ..` 2016/06/20 771
568552 베란다 내부에 실외기 놓으신 분 14 ... 2016/06/20 8,218
568551 인스타 13 6erty 2016/06/20 2,992
568550 두팔 깁스하니 화장실이며 식사갖 아예 불가능해요 10 2016/06/20 2,037
568549 고3 기숙학원 보내보신분 5 기숙학원 2016/06/20 1,749
568548 남편은 집에 잡아 앉혔는데요. 12 불쌍한 남편.. 2016/06/20 5,709
568547 부산에서 장례치르는데 서울에서 오시는경우.. 2 부의 2016/06/20 954
568546 아파트옆 도로개통 반대 4 ... 2016/06/20 823
568545 사고 직전부터 20분간 블랙박스영상이 없네요. 7 너뭐세요 2016/06/20 2,247
568544 급~~아마존 라이브챗 기능 없어졌나요? 궁금이 2016/06/20 707
568543 아파트 실외베란다(1m2) 잘 사용하나요? 4 나무 2016/06/20 1,385
568542 운빨 재미있는 분 손들어봐요 37 제제 2016/06/20 2,613
568541 경동맥 초음파 정확한가요? 2 모모 2016/06/20 1,319
568540 지인이 자꾸 전화하는데 12 점둘 2016/06/20 3,417
568539 시어머니때문에 생긴 화병 어떻게 풀죠? 32 .... 2016/06/20 7,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