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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만 젊었어도 해보고 싶다' 하는 거 있으세요?

질문 조회수 : 5,025
작성일 : 2016-05-29 19:30:19
나이 때문에
감히 도전하지 못하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IP : 175.223.xxx.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이애미
    '16.5.29 7:32 PM (211.244.xxx.154)

    EDM 페스티벌 가고 싶어요.

    데이빗 게토 이디엠 페스트요.

  • 2. 오타
    '16.5.29 7:33 PM (211.244.xxx.154)

    게토→게타

  • 3. ...
    '16.5.29 7:38 PM (39.121.xxx.103)

    올해 딱 마흔이에요..
    서른살에도 유학이 그리 가고팠는데
    정말 과감하게 다 포기하고 못갔던게 너무 후회되고 그래요..
    그때는 또 그 나이가 많은 나이라 생각했거든요.
    지금 생각하니 서른은 정말 뭐든 할 수있는 나인데...

  • 4. ㅜㅜ
    '16.5.29 7:38 PM (39.7.xxx.154)

    대학원이요.
    여기서 대학원 질문 했다가
    나이먹고 할 일없어서 가는데 아니라는 리플 보고 충격 받아서.. ㅜㅜ

  • 5. 심천원
    '16.5.29 7:4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1. 마라톤.. 나이가 있어서 조금만 운동하면 무릎, 발바닥이 아우성을 쳐요
    2. 머리가 터질것 같은 섹스.. 좀 더 많은 남자를 만나서 솔직하게 마음 표현하고 하고 싶을 때 먼저 요구하고 영화속의 여자보다 더 야하고 재밌게 표현했을거에요.
    3. 요리, 외국어, 양재, 자동차정비기술.. 배우긴 다 배웠는데 끝까지 만족할 만큼 못했어요. 지금이라도 할 수 있기는 한데 어쩐지 시간낭비같아요.
    4. 아이 두명 정도 더 낳기..아이라는 존재자체가 기쁨이라는 걸 나이가 들수록 알게 되네요. 너무 이성적이고 체면을 생각해서 놓치는 게 너무 많았어요. 일곱살까지 젖먹이고 스무살전까지 안아서 재우고 내가 만든 음식만 먹이고 공부, 숙제, 고민 모두 함께 나누고, 소풍 같이가고, 등하교도 매일해주고.
    직장다니고 돈번다고 놓친게 너무 많아요.

    그러고 보니 아쉬운것들 뿐이네요.

  • 6. 체력관리요
    '16.5.29 7:41 PM (91.113.xxx.75)

    일찍부터 좀 해놓을껄, 요즘 체력 달려서 힘드네요.

  • 7. 우와 ...다들 건실하시네요
    '16.5.29 7:43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저는 제가 좋아하는 연예인 한번 만나서 대쉬해보고 싶은디요.
    어차피 말도 안되는 상상이니까요..ㅎㅎ

  • 8. ...
    '16.5.29 7:44 PM (39.121.xxx.103)

    정말이지..10년 더 젊어질 수있게 해준다면 내 생명 20년 단축되어도 좋겠다..싶어요.

  • 9. ...
    '16.5.29 7:45 PM (68.96.xxx.113)

    삼천원님, 정말 궁금해서요...
    7살까지 젖먹이고, 스무살전까지 안아서 재우고는 왜요..??

    내가 만든 음식만 먹이고 공부, 숙제, 고민 모두 나누고는 동감요.ㅜㅜ(근데 아이가 안 나누려고 해요;;;)

  • 10. 운동
    '16.5.29 7:47 PM (223.62.xxx.158)

    자전거타기. 배워둘껄.
    외국어 한가지라도 완벽에 가깝게 배워둘껄.
    아이들을 더 들볶아서? 학교나 전공을 잘 선택해서 생업에 걱정없이 살게 해줬으면 얼마나좋았을
    까.
    일찌기 강남으로 이주했더라면.
    쓰고보니 속물이네요. 죄송

  • 11. ...
    '16.5.29 7:57 PM (220.126.xxx.20) - 삭제된댓글

    바로 윗님 자전거 타기 지금도 배울수 있잖아요. 균형감각만 실종안됬으면(간혹 질병으로 균형감각 상실의 경우 아니라면) 자전거는 배우세요. 나이 80대들도 타는데..

  • 12. 삼천원
    '16.5.29 7:58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저는 여러형제 중 장녀였고 어머니가 당시 드물게 직장에 다녀서 분유로 컸어요. 제 밑의 형제들은 태어나면서 원없이 젖먹이고 안아재우고 하셨다는데 어머니는 그걸 되려 만족해하고 형제들도 저와 달리 유순하고 느긋한거 같아요. 어머니로서 애정을 더 느끼는 거 같고요.

    직장때문에 단유하고 돌전 아이를 따로 재우고 야근이며 출장이며 해서 번 돈을 고스란히 도우미한테 주고 그러면서 불안해하고. 전 모성이야말로 본능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짐승처럼 먹이고 보호하고 최대한 돌봐주는게 당장 힘들어도 그게 인간으로서의 만족감같아요.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제 만족감을 위해서라도 그렇게 하고 싶었어요. 애가 싫어한다면 그런가보다하고 그만 두었겠지요.

  • 13. ...
    '16.5.29 8:01 PM (39.121.xxx.103)

    7살까지 젖먹이기않아도 충분히 엄마에게 애정느끼고 그렇게 키울 수있었을텐데요..
    아이에겐 죄송하지만 좋지않을것같아요..
    본인의 만족을 위한건 모성이 아니라 이기심같아요.
    나이에 맞는 자연스런 성장이 중요하다 생각하는데...

  • 14. 삼천원님
    '16.5.29 8:04 PM (218.149.xxx.77) - 삭제된댓글

    저는 나이가 들 수록 아이를 낳는게 참 책임감 있었어야 되는 일이구나를 갈수록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의 취업 결혼 모든 일이 다 어렵게 느껴지면서 어떻게 아이들의 미래를 밝게 해줄게 걱정이 태산 같아지는데 어떻게 님은 더 낳을 생각을 하시나요? 무엇때문에요? 진심 궁금해서 그래요. 알려주세요.

  • 15. 유학
    '16.5.29 8:04 PM (119.149.xxx.38) - 삭제된댓글

    유학 가고 싶어요 그리고 정착하기

  • 16. ...
    '16.5.29 8:05 PM (68.96.xxx.113)

    앗, 삼천원님 답글 감사드려요(질문한 사람입니다.)

    저도, 7살까지, 20살까지는 오히려 아이에게 안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삼천원님 마음은 깊이 공감합니다.....

    지금 바쁘다는 이유로 외식도 많이 하고 사서도 많이 먹이는데 ㅜㅜ
    바쁜 일 곧 끝나면 정말 정성을 다해, 좋은 재료로 만들어 먹이려고요.
    ㅠㅠ 부지런한 엄마가 되어야할 것 같아요. 먹거리에도 더 관심가지고.
    넘 미안하네요;;;

  • 17. ..
    '16.5.29 8:08 PM (61.102.xxx.55)

    저는 서른 넘어서 혼자 하는 여행에 눈떴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20대에 그런 여행을 시작하고 싶네요.
    지금 40대 중반.. 나이들어 하는 여행과 젊은 시절의 여행은 받아들이는 강도와 흡입력이 다르더라구요.

  • 18. ㅇㅇ
    '16.5.29 8:10 PM (14.75.xxx.128) - 삭제된댓글

    체력관리와 노후대비요
    아이들은 금방크고 나이는어김없이 들어요

  • 19. 윈디
    '16.5.29 8:19 PM (203.226.xxx.39)

    지금은 어딜가든 호텔이 좋아야하고 리조트 위주로 가지만 10년만 젊어도 유스호스텔이나 라오스 이런데 가서 맘껏 놀고 싶어요.. 나이들수록 왜이리 예민해지고 깔끔해지는지 ㅜ 저도 제가 싫어요.

  • 20. ..
    '16.5.29 8:20 PM (110.70.xxx.168)

    지금 이 시간에
    어떻게 하면 아쉬운 그것들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자구요.
    아니 지금이 어때서요??

  • 21. ..
    '16.5.29 8:25 PM (219.240.xxx.39)

    없어요.
    지난 10년 충분히 열심히 살았어요ㆍ

  • 22. 가장 힘든
    '16.5.29 8:27 PM (218.39.xxx.35)

    10년을 지나와서... 지금이 좋아요.

    애 둘 입시 치렀거든요. ^^;;;

  • 23. ....
    '16.5.29 8:35 PM (121.141.xxx.230)

    지금 32라면(지금 42 --)..
    우선 외국어, 코수술, 운동해서 날씬해지기, 얼굴관리(지금 쳐져서 돈들어감.) 재테크요....

    물론 결혼한상태에 애가 있는 상태입니다....

  • 24.
    '16.5.29 8:54 PM (61.80.xxx.236) - 삭제된댓글

    유학 가는거

  • 25. ..
    '16.5.29 9:25 PM (211.36.xxx.71)

    돈 빢세게 벌어서 세받을 수 있는 상가 사 놓기

  • 26. ..
    '16.5.29 9:29 PM (110.70.xxx.168) - 삭제된댓글

    지금! 해요 그냥.

  • 27. ..
    '16.5.29 9:31 PM (110.70.xxx.168) - 삭제된댓글

    지금부터라도 노력함 되는 건
    지금부터 하고
    아닌 사항은 필수재가 아니니 덮어둡시다.

  • 28. dd
    '16.5.29 9:54 PM (114.200.xxx.216)

    성형수술~~턱깎는거요

  • 29. 십년전이라면
    '16.5.29 11:24 PM (1.232.xxx.217)

    뭐 그냥 지금 살아온대로 살아도 될듯..
    단 아이를 하나 낳았으면 좋았겠지만.. 뭐 지금도 괜찮아요.
    하지만 이십년전 대학생때로 돌아간다면 뼈를 깎는 노력해서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꺼에요.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 되어 이름 석자를 남기고 죽을 수 있도록..

  • 30. 연애
    '16.5.29 11:37 PM (210.100.xxx.103)

    달달한 연애요~!! 멋진 남친들과 달달한 연애도 하고 추억도 많이 만들어 둘껄그랬어요^^;;

  • 31. . .
    '16.5.29 11:39 PM (39.113.xxx.52)

    지금 몸 안좋은거 딱 십년전으로 돌아간다면 잘 관리해서 이고통을 안받을거같은데.. .

    그리고 삼천원님 말에 깊이 공감해요.
    그러려면 나는 한 이십년전쯤으로 돌아가야한다는. ㅇㅇ

  • 32. 이민이요
    '16.5.30 2:10 AM (218.147.xxx.246)

    당시에 이민갈꺼 고민하다 안갔는데 결혼하지말고 이민갈걸 해요
    그리고 아빠께 더 잘해드리기.. 그 때는 살아계셨으니까요

  • 33. ..
    '16.5.30 5:51 AM (197.53.xxx.122)

    저도 남자친구 좀 많이 사귀어볼걸...

    헌데 지금이 좋네요. 지난 시간의 번민들을 또 하려니...

  • 34. 하하
    '16.5.30 6:55 PM (222.106.xxx.203) - 삭제된댓글

    10년전이면 19인데.. 입시 열심히 할거예요 죽을힘을 다해서.저 연극영화과 지망생이었거든요.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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