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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낳으면 족쇄가 되는거같아요.

조회수 : 15,414
작성일 : 2016-05-29 13:44:17
전 애가 없지만
아이 자체는 축복이라 생각해요.

근데 애 낳는순간
돌봐줘야하고 내 일 있어도 그만두던가 아님 맡겨야하고
남편의 도움이 간절히 필요해지고
시집 식구 진상 부려도 남편 없이
애 혼자 키우기 힘드니
참아야하고

바람피고 진상 부려도 애 두고 나오면 더 가슴 아프니 참아야하고
데리고 나오자니 당장 맡길 곳 없으면 일도 못하고

그렇다고 양육비를 강제로 받지도 못하고
위자료도 내 절못 1 도 없어도 남편 바람 때문에 헤어져도
몇 천 되지도 않고.

한국의 법이 이혼하면 여자 혼자 애 키우고 살수 없게 만드는 것같아요.

편견은 말할 것도 없고요.

결혼해서 아기 낳을때 매우 신중해야할거같아요.
IP : 118.34.xxx.205
1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9 1:46 PM (118.34.xxx.205)

    좋은 시집과 남편 만나면 굿이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그들의 인격이나 마음에 달린것이니
    그들 눈밖에 나면 끝인거고요.
    어디까지나 그들이 변심하면 을이 될 수밖에 없는 구조.

  • 2. 어휴
    '16.5.29 1:46 PM (1.211.xxx.88)

    그놈에 애타령

  • 3. ㅇㅇ
    '16.5.29 1:49 PM (223.33.xxx.9)

    네 그런고민 든다면 애낳지마세요
    희생은 당연한거고 때론 초인적인 힘도 발휘해야하는게 부모입니다
    그건 당연히 감수해야하는거죠

    걸림돌 족쇄라고 생각하는 부모밑에서 태어나면..아이에게도 불행입니다

  • 4.
    '16.5.29 1:50 PM (118.34.xxx.205)

    전 축복이라고 생각해요. 글 보시면 아실텐데

  • 5. 샬랄라
    '16.5.29 1:52 PM (125.176.xxx.237)

    자유롭지 못한 것 당연하죠

  • 6. ..
    '16.5.29 1:52 PM (223.33.xxx.10) - 삭제된댓글

    역으로 남자도 여자가 개차반인데 자식때문에 참고 사는집도 많습니다
    어떤선택이든 장단점은있고 선택엔 책임이 따르는거에요
    자식없이 사는 삶을 택했다면 거기에도 장단점있구요

  • 7.
    '16.5.29 1:52 PM (118.34.xxx.205)

    아까 댓글 많이 달린 글 보고 든 생각일뿐이에요.

    시집식구 진상부리고 남편이 생활비 끊고
    그래도 나오지못하는게 애 둘이고 나와서 혼자 둘 키우고 일못하고 양육비도 줘야 받을수 있는 시스템이 문제죠.

  • 8. ...
    '16.5.29 1:53 PM (121.171.xxx.81)

    사이 좋은 부부사이라도 남편이 사고로 죽을 수 있어요. 그땐 또 무슨 핑계를 댈려구요? 보는 건 많아 바라는 건 많고 사회적 편견, 법 개편을 위해 노력하기는 또 죽어도 싫고. 내가 이래서 우리나라 여자들어 양성평등 얘기하면 비웃어요.

  • 9. 걱정할필요가???
    '16.5.29 1:55 PM (110.8.xxx.3)

    축복이든 족쇄든 각자 가정에서 알아서 할일...
    애때문에 족쇄 채워질일까지 걱정되면 결혼은 뭐하러 하나요?
    그럼 결혼이 족쇄라고 할건가요??
    진상남자가 문제고 그런남자랑 결혼한게 문제인데 왜 애가
    족쇄가 되야하는지 ㅠㅠ

  • 10. dd
    '16.5.29 1:55 PM (114.200.xxx.216)

    솔직히 맞는 말이에요..특히 남자가 뭘하고 다녀도 이혼 맘대로 못하는 부분은..여자한텐 진짜 큰 불행이에요..........

  • 11. ...
    '16.5.29 1:56 PM (211.202.xxx.195)

    자기 능력이 있으면 되지요. 아이 낳으면 책임이 따릅니다. 남편이 진상 아니어도 얼마든지 싱글맘이 될 수 있어요. 자기 선택에 책임 지고 사는 거예요. 공짜가 없거든요.

  • 12. 그냥
    '16.5.29 1:56 PM (101.181.xxx.120)

    결혼은 내가 거부하면 그만이지만, 남편과 시댁의 요구등등을...

    출산과 육아는 희생정신이 없으면 안되는 분야예요.

    결국 누군가는 아이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데, 요즘 젊은 여성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거 같아요.

    그냥 애를 위해 나를 포기할수 없다면 낳지 않기를 바래요.

    독박육아한다고 징징거리며 친정, 시댁 다 죄인 만들어가며 아이에게 죄짓는거보다는 안 낳고 우아하게 사는게 백번천번 낫죠.

  • 13.
    '16.5.29 1:56 PM (118.34.xxx.205)

    다들 왜 이리 분개하는건지.
    이혼 고민 사연에
    애 없음 천운이라고 헤어지라하고
    애 있음 아무리 부당해도 참고살라고 조언하잖아요.

    그게 나쁘다는게 아니고
    참는거 외에 대안이 없는게 문제라는거죠.

    먼저 가정 깰 구실 하는 사람이 손해 봐야하는데
    피해자가 더 위함 부담이 커지잖아요. 빈곤층 추락.

  • 14. ...
    '16.5.29 1:58 PM (211.202.xxx.195)

    그러니까 왜 대안이 없냐구요. 자기 능력이 있으면 된다구요. 여기 82에서 잘 그러잖아요. 돈 없으면 애 낳지 말라고. 여자들도 애가 나중에 족쇄가 될 것 같고 희생이 싫으면 수틀리면 남편이랑 이혼하고 자기 혼자서도 너끈히 아이랑 먹고 살 정도의 직업이 있으면 된다구요. 그렇지 못한 상황이면 안 낳으면 돼요. 선택이죠. 누가 강제로 낳게 하는 것도 아니고.

  • 15. ..
    '16.5.29 1:59 PM (116.126.xxx.4)

    자유의 몸이 아니죠.

  • 16. 제인에어
    '16.5.29 2:01 PM (39.7.xxx.186)

    축복이면서 족쇄이면서 그런거죠.
    전 모성애가 천형이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어요.
    그래도 다시 시간을 되돌려도 아이를 낳을것 같구요.

    여자가 아이를 낳고나면 사회적약자가 되는 것은 확실한 일이죠.
    하지만 사회적 약자가 되는 만큼 엄마가 된 여자 자체는 전보다 강해지기도 하구요.

  • 17.
    '16.5.29 2:01 PM (118.34.xxx.205)

    제 말은 왜 애낳은 여자는 잘못 없어도
    남편 잘못으로 이혼할때
    데미지가 왜 여자가 더 크냐는 거죠.

    도움 안받고 혼자 키우면 좋은데
    그럼 일을 못하고 그럼 경력단절되고 재취업도 힘들잖아요

  • 18. ㅇㅇ
    '16.5.29 2:02 PM (203.226.xxx.119)

    애 안낳고 혼자 잘먹고잘사는 여자들은 이런 고민도 안해요
    딱 한쪽 포기하고 제 갈길 가죠

    님은 혼자 또는 딩크로 살 용기도
    그렇다고 자유가 희생되는 평범한 삶도 선택못하고 갈팡질팡 하시네요

    대안없다 느껴지시면(=본인 능력 없으시면) 그럼 애 안낳으면 됩니다
    누구도 강요안해요

  • 19.
    '16.5.29 2:04 PM (118.34.xxx.205)

    왜 그럼 전문직을 진작 갖지 왜 전문직을 안가졌냐 한다면
    남자들도 다 전문직은 아니거든요. 몇 퍼센트 안되고
    전문직어도 아이 혼자 키우는 건 돈문제 떠나 심적으로도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 20. 맞는말
    '16.5.29 2:04 PM (175.223.xxx.98)

    맞는말이에요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일도 애가 있을땐
    제때제때 못할때가 더 많죠

    맞는말인데
    아니라고 난리치는사람들은 지애들 누가 백퍼
    남의손에 키워서 힘들고 빡센걸 몰라 그러는거에요

  • 21. ...
    '16.5.29 2:04 PM (121.171.xxx.81)

    애초에 그런 위험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결혼은 하고 싶은가 봐요?? 그냥 비혼으로 연애만 하면서 살면 될텐데요.

  • 22.
    '16.5.29 2:06 PM (118.34.xxx.205)

    제 고민이 아니고 사회적인 문제란 얘기입니다.
    희생은 당연히 할수 있는데
    결혼에서 먼저 잘못한 사람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도 약하고
    양육비도 못받아도 할수없는게 문제인거죠.

  • 23.
    '16.5.29 2:06 PM (221.146.xxx.73)

    족쇄라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아동학대하는거죠. 애를 족쇄라고 보는 생각이 비정상인거에요. 그런 마음이면 애낳음 안돼요

  • 24. 왜 뭐라고 하냐면
    '16.5.29 2:06 PM (110.8.xxx.3)

    남의 애 두고 족쇄니 뭐니 하니까요
    어지간한 결혼 같으면 나중에 이혼해야 하는데
    방해되면 어쩌지 이런 생각 할 필요조차 없어요
    82 사연은 보편적인게 아니예요
    그러니 남의 애들 애 엄마보며 족쇄니 평가할 필요 없어요
    그냥 님은 님이 알아서 하시구요

  • 25.
    '16.5.29 2:07 PM (49.175.xxx.96)

    평생 족쇄맞아요!~

    우리친정엄마는 아들들 결혼시켜놓고도

    또 손자.손녀들 봐주느라 디스크왔음 ..ㅡ..ㅡ;;;;

  • 26. ㅇㅇ
    '16.5.29 2:08 PM (182.215.xxx.234)

    애는 엄마가 키워야 한다 라며 결혼하면 일 그만두게 하고 회사어려워지면 여자부터 자르고 육아휴직은 여자가 주로 쓰고..이게 더 사회문제같아요.
    동등했다면 경제력차이도 크지 않았겠죠..

  • 27.
    '16.5.29 2:08 PM (223.33.xxx.10)

    틀린말은 아니죠 ‥ 부모는 아이가있음 내몸이 내몸이 아니죠

  • 28.
    '16.5.29 2:10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맞아요. 족세. 문제는 내가 직접 좋아라 채운게 문제...

  • 29.
    '16.5.29 2:11 PM (118.34.xxx.205)

    행복한 결혼생활에선 아무 문제없죠.
    아이 위해서 노력하고 고생하는거 부모라면 해야죠. 당연하고요.

    늘 보시듯
    남편이나 시집식구가 엄청나게 힘들게 할때부터가 문제인거죠.
    참다가 암걸리거나
    애 데리고 나와 빈곤층 추락하던가

    법적으로 위자료도 얼마 못받고
    양육비 받기도 힘들다는거
    그렇지만 내 애니까 내가 책임져야죠.
    근데 그 책임은 여자 혼자 지나요?
    혼자 아기 만든 것도 아닌데
    남편은 이혼후 외면해도 아무 제재 조치 못하잖아요.

  • 30. ...
    '16.5.29 2:12 PM (211.202.xxx.195)

    아이가 족쇄인 게 아니라, 여자가 직업을 유지 못하게 하는 시스템이 문젭니다. 아이 낳고 육아 휴직 남녀 번갈아 쓸 수 있고 휴직해도 몇 년 있다 복직할 수 있다면, 그리고 육아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있다면 왜 속수무책 경단녀들이 이렇게 많겠습니까. 맞벌이라면 생계형이니 뭐니 비웃는 몇몇 유한계급 빼곤 어지간하면 자기 일 하고 살고 싶어하죠.

  • 31. ㅇㅇ
    '16.5.29 2:12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본인은 아이도 없으면서 애는 족쇄다 하니
    기분나쁘죠;;: 저도 아직 아이 없어요
    원글님 의도는 동의해요
    결국 자녀.. 신중히 결정하자 잖아요
    결혼하고 당연하게 아이 낳으려 하지 말구요
    맞아요 진짜

  • 32. ㅎㅎ
    '16.5.29 2:14 PM (175.223.xxx.71)

    요즘 초딩도 82 들어오나봐요.
    그럼 전문직 갖지 이런 댓글 다는 사람 초딩 같은데???
    아니 초졸인가.

  • 33. 선녀와나뭇꾼
    '16.5.29 2:14 PM (124.53.xxx.117)

    이야기가 괜히 있는게 아니죠.

  • 34. ...
    '16.5.29 2:14 PM (119.67.xxx.194) - 삭제된댓글

    애 낳으면서 족쇄다 하는 사람은 없을 걸요.
    님 말대로 축복이고 정말 예쁘죠.
    하지만
    살다보니 안 좋은 일 생기고 힘든일 있으면
    일단 내 몸 챙기기도 힘든데 아이는 나만 바라보고 있고 하니 모든 것이 다 족쇄처럼 느껴지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죠.
    희노애락이 항상 왔다갔다...

  • 35.
    '16.5.29 2:16 PM (118.34.xxx.205)

    많은 82 이혼 고민 사연 보고 느낀 것뿐이에요.

    나쁜 남편이 정해져있나요?
    좋은 남편도 바람 필수 있는거고

    포인트는 그들이 변심해도 여잔 선택의 여지가 없는 현실을 말하는 거에요

  • 36. 맞는말이예요
    '16.5.29 2:16 PM (1.240.xxx.48) - 삭제된댓글

    애는 족쇄예여...

  • 37. 맞는말이예요
    '16.5.29 2:17 PM (1.240.xxx.48)

    족쇄죠....내가 눈감는 날까지 족쇄....
    자식은 낳는 순간부터 정말 희생하고 책임질게 너무 많아요.
    정말 본인들 그릇보고 애 낳아야 해요...

  • 38. ...
    '16.5.29 2:19 PM (211.202.xxx.195)

    어느 나라나 여자가 이혼하고 싱글 워킹맘으로 애 맡아 살면 생활 수준 뚝 떨어집니다. 그게 옳다는 게 아니에요. 임금격차도 있고, 애 데리고 동동 거리게 되고, 힘들죠. 이혼하고 양육비 받아도 어지간한 수준이 아니면 높은 생활 수준 유지하긴 힘들어요. 그러니까 애가 생기면 소위 선진국에서도 어지간하면 타협을 하게 되죠. 우리나라는 복지도 안 되어 있고, 이혼해도 양육비 쥐꼬리에 강제하기도 힘드니 애를 데리고 이혼 하고 싶다면 여자가 전문직까지는 아니어도 자기가 자립할 정도의 직업이나 능력이 있어야죠. 원글님처럼 생각한다면 우리나라에선 여자가 전문직이나 되어야 애를 낳을 수 있다는 게 씁쓸하단 얘기에요.

  • 39. 원글님말
    '16.5.29 2:19 PM (223.62.xxx.125)

    맞습니다
    결혼이 여자에게 손해인제도이기때문에
    많은 싱글여성들이 결혼을거부하고있죠
    여자가 희생해야되는부분이 너무많고
    예전엔 선택의여지가 거의없었죠
    여자가 호구지책갖기가 결혼하지않으면
    너무힘들었기에
    다들했지만
    이젠 결혼이필수아니예요

  • 40. 평생 땡중 팔자
    '16.5.29 2:20 PM (61.253.xxx.158)

    뭘~~ 뻔한걸 가지고... 사촌지간이거나 자매품 옛 낱말로 처성자옥(妻城子獄)도 있습니다.

  • 41.
    '16.5.29 2:20 PM (118.34.xxx.205)

    그 희생과 책임에
    남편은 왜 동참이 안될까요?

    여자에게만 강요될까요?
    남자는 손해볼게 없으니
    더 쉽게 그럴수있죠. 바람펴도 이혼도 못하고
    사회적으로 별로 비난도 없고요. 양육비도 내맘

    이 사회에서 남자 바람 한번 갖고 뭘 그러냐 하고
    여잔 죽일년 되잖아요.

  • 42. ......
    '16.5.29 2:21 PM (115.86.xxx.14)

    당연한얘긴데 왜 화들내세요???
    학대당하는 애엄마들 애땜에 이혼못하는사연들
    얼마나많아요....
    근본은사실 육아가 오롯이 여자몫이라
    경력단절이 올수밖에없는 구조적문제에있는것도
    맞고요.
    문제가있으면 인정하고 고치는게맞지요.
    나도그런상황이될수있은거고요.
    왜내소중한 애한테 족쇠라하냐며 반응하는건
    달을보라하니 손가락보는꼴

  • 43. 그래서
    '16.5.29 2:25 PM (223.62.xxx.125)

    일단 경제적능력을 잃어버리면안돼요
    자립할수가없잖아요
    여자연예인들 쉽게이혼할수있는것도
    자립능력있기때문이죠
    근데 결혼해서맞벌이해보면 알겠지만
    굉장히힘들어요
    여자에게 너무많은책임을부과하는구조예요
    결혼정말신중해야하고
    아이낳는부분도 그렇습니다

  • 44. 아니?
    '16.5.29 2:26 PM (39.7.xxx.4)

    아니라고 하는 여자들말 듣지마세요

    가장 현실적인 글인데도


    저런여자들은 자기아들들 결혼못시킬까봐 더 저러는
    거에요..

  • 45.
    '16.5.29 2:27 PM (175.223.xxx.134)

    족쇄가 아니고 책임이죠.
    모성애때문이기도 하고요.

  • 46. 맞는말이에요
    '16.5.29 2:27 PM (112.163.xxx.197) - 삭제된댓글

    경제적능력과 정신적으로 성숙한인간이라 할지라도 심사숙고해서 낳아야 하는게 맞아요
    근데 결혼하면 당연히 애낳아야하고 둘째도 당연하다는듯이 낳아놓고
    경제력이 딸리거나 부모둘중 한명이 사고라도 치는날엔 애들만 불쌍해지는 대책없는 가정이 많더군요

  • 47. ...
    '16.5.29 2:29 PM (223.62.xxx.11) - 삭제된댓글

    에효...
    조선 끝난지 이제 겨우 백년 지났으니...
    여자로 태어나기에 좋은 시대는 아직 안 왔어요.
    우리가 뒷처리하고 고생 좀 하다보면 후손들이나 혜택보겠죠.
    그냥 시대를 재수없게 타고난거임.
    너무 일찍 태어난 죄...

  • 48. 그런생각 이라면
    '16.5.29 2:30 PM (175.194.xxx.151) - 삭제된댓글

    태어나는거 자체가 족쇄에요.

    아무것도 시작 하지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으니 모든게 무의미..

  • 49.
    '16.5.29 2:30 PM (125.182.xxx.167)

    족쇄라는 표현 때문에 원글님이 비난 받는데 내용을 보멸 틀린 소린 아니죠. 그만큼 책임을 지려고 하니 생기는 문제인 것이고.
    다만, 이것이 사회 시스템 문제이긴 한데 여성들의 재취업이나 경력단절의 문제도 있지만 사회가 나서서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을 공동의 책임으로 생각하고 키워야 함에도 그러지 못하는 구조에 있다고 봐요. 결국 복지의 문제라는 겁니다.
    스웨덴 여성의 80%가 일할 수 있게 된 것도 결국 사회적으로 육아문제를 해결하면서 가능했던 거죠.
    한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앓는 문제는 사회적으로 해결해야죠. 실업 문제도 그렇고 빈곤이나 노인문제도.
    이런 문제 의식 나쁘지 않아요.
    해결을 위한 공동의 논의가 된다면 더 생산적이겠죠.

  • 50. .....
    '16.5.29 2:34 PM (125.176.xxx.204) - 삭제된댓글

    사회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한부모가되어도 기본적인 교육과 자아실현의 기회가 되는 나라가 아닌이상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사람이 아님 커플이 아이를 가진다면 축복이자 행복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족쇄이자 아이에게 죄 짓는 길이에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격미달인데도 아무생각없이 애는 잘 낳더라고요. 애가 족쇄인게 아니라 그 부모가 죄인인거죠

  • 51. .....
    '16.5.29 2:35 PM (125.176.xxx.204) - 삭제된댓글

    도 기본적인 교육과 자아실현의 기회가 되는 나라가 아닌이상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커플이 아이를 가진다면 축복이자 행복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이에게 죄 짓는 길이에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격미달인데도 아무생각없이 애는 잘 낳더라고요. 애가 족쇄인게 아니라 그 부모가 죄인인거죠

  • 52. 미쳐
    '16.5.29 2:35 PM (219.248.xxx.168)

    원글님 말이 다 맞는 말인데
    그 족쇄라는 단어 하나가 엄마들 가슴에 걸려서
    지금 구박성 댓글이 많은 겁니다.

    사람들은 핵심메세지를 듣는 게 아니라
    거슬리는 단어에 대ㅐ항하는 것을 항상 먼저 합니다.

  • 53. ...
    '16.5.29 2:36 PM (39.7.xxx.118)

    육아의 책임은 부부이지 여자의 천형이니 어쩌니 모두 우리나라에서 길들여진 사고입니다. 임신한 순간부터 여자는 국가 시스템 안에서 보호 받고 일자리 잃으면 수당 받고 아이 낳아도 국가가 길러줘요. 고로 우리나라 같은 나라에선 아이 낳으면 여자만 족쇄 맞아요. 단, 이것은 한국같은 나라에게 해당하는 것이지 이것이 천형이 아니라는 것. 세상 많이 돌아 다니고 공부를 해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답이 나와요.

  • 54. .....
    '16.5.29 2:37 PM (125.176.xxx.204)

    시회 시스템이 잘 짜여져 있어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들이기 기본적인 교육과 자아실현의 기회가 되는 나라가 아닌이상
    한국과 같은 나라에서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정신적으로 성숙한 커플이 아이를 가진다면 축복이자 행복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이에게 죄 짓는 길이에요.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격미달인데도 아무생각없이 애는 잘 낳더라고요. 애가 족쇄인게 아니라 그 부모가 죄인인거죠

  • 55. 똘똘하세요^^
    '16.5.29 2:39 PM (116.121.xxx.95)

    다들 낳고는 후회하고 놀랄때가 많은데
    애기 낳기전에 전후좌우 사정 살피고 알수있는것
    그것도 능력이예요~~ 현명하시네요
    어떤상황이 될수도 있다는는걸 알고 갖는거랑
    모른채 낳는거랑은 천지차이죠~~

  • 56. 맞는 말이죠 무ㅗ
    '16.5.29 2:39 PM (203.226.xxx.182)

    글을 짧게 짧게 오해 사기 쉽게 써서 그렇지
    맞는 말이죠 뭐.
    선녀와 나무꾼 얘기에서 애 셋 낳을 때까지 날개옷 주지 말라는 게 무슨 비유겠습니까
    애엄마는 애 있으면 훨훨 날아가기 힘드느니라~
    이거죠.
    2016년에 대비하면 날개옷 = 전문직쯤 될까요?
    날개옷이 있어도 애가 셋이면 날아가기 힘들다....

    그런데 또 선녀는 애를 양팔에 하나씩 끼고
    다리로도 한 명 붙잡고 날아갔죠.
    이건 무엇에 대한 비유일까요.
    못 갈 것 같아도 참다참다 안 되면 어떻게든 간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엄마들이 아이에 붙들리고
    아빠들이 덜하며
    아이를 인질로 잡는 쪽이라는 건 마찬가지인 듯 합니다. 많이 변했고, 변할 거지만요.

  • 57.
    '16.5.29 2:39 PM (118.34.xxx.205)

    내 속에서 나온 아이
    뭐라 말할수 없는 의미일고라고 생각해요. 남의 아기도 귀엽고 이쁜데 내 애라면 오죽할까요.

    남자도 자기 아이에 대한 책임을 안다면
    함부로 행동하지않고 아내와 아이에게 책임을 다했으면 좋겠고 ,
    양육에 대한 책임을 이혼하더라도 가졌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여자가 아이 대리고 이혼해도
    경제적 보완 장치가 있으면 좋겠어요

  • 58. 여성
    '16.5.29 2:41 PM (125.176.xxx.204)

    여성 해방에 일등 공신이 "피임약" 이 잖아요
    그게 왜 그러겠어요.

  • 59. ...
    '16.5.29 2:42 PM (58.121.xxx.183)

    원글 맞는 얘기.

  • 60. 맞는말
    '16.5.29 2:44 PM (14.47.xxx.196)

    맞는말이쟎아요.
    축복인건 맞지만
    무자식 상팔자 란 말이 정말 맞아요...

  • 61.
    '16.5.29 2:48 PM (101.235.xxx.239)

    여자로 태어난것 자체가 천형이라고 봅니다

  • 62. 맞는
    '16.5.29 2:51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맞는 말이에요. 아직 사회 시스템이 뒷받침 못하고 있으니 만에 하나 일이 잘못되면 그게 오롯이 개인 문제가 되어버리죠. 여자가 애 낳는거 축복이지만 굉장히 신중해야할 문제입니다.

  • 63.
    '16.5.29 2:56 PM (118.34.xxx.205)

    여자가 아이 낳을수 있는 건 특권이라고 생각해요.
    남자는 여자 아니면 자기 아이 갖고 싶어도 못 가지잖아요.

    근데 모성 보호가 너무 안되어있는게 문제인듯요.
    그리고 다 여자탓만 하고요.

    좀만 더 참지 그랬냐
    시댁에 더 잘하지 그랬냐
    비위 좀 더 맞추지 그럈냐
    남자는 다 바람핀다
    나오면 애만 고생이다

    피해자만 더 억울해지는 시스탬.
    이래서 시집가면 죽어도 그집귀신 되라 하는건기요? 처분도 그집에 맡기고?

  • 64. 에고
    '16.5.29 2:56 PM (124.54.xxx.150)

    맞는말인데요 그래서 요즘 여자들이 애안낳잖아요 과도한 모성강요 육아에 대한 책임 나혼자 먹고살기도 힘든시대에 예전의 의무에다 돈도 벌어야하는데 남자들의 변화는 미미하고 뭐 힘든일만 한가득이니 그렇게 말할만도 합니다.그런데혼자산다해서 족쇄가 아예 없는건 아니라는거죠

  • 65.
    '16.5.29 2:57 PM (50.155.xxx.6)

    애기낳기 전 제 생각과 똑같고 뭐 지금도 많은 부분 동의합니다. 만... 절대 후회하지 않죠, 애 낳은걸. 요즘 너무 빨리 커서 신랑이랑 저랑 지나가는 세월 붙잡고만 싶을 뿐입니다.

  • 66. ...
    '16.5.29 3:00 PM (59.13.xxx.186)

    여자가 애 낳는 거 자체가 축복이라는 것 또한 이데올로기라는 것을 잘 모르시네요. 모성애는 남성주의 사고에서 출발한 이데올로기이며 그것을 마치 원시적으로 여자가 갖고 태어난다라는 사고방식. 이것이 깨기 위해 시몬느 드보봐르가 혁명적인 글을 60년 대에 썼지요. 그 누구도 한 개인에게 어떠한 삶의 방식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단 다수의 코드라는 것이 문화인데 특별한 개인이 아닌 이상 문화를 거부하고 살 수 있는 강단 있는 사람 많지 않아요. 성을 떠나서요. 출산을 할 것이냐 마냐 이것도 개인의 선택이 될 수 있은 성숙한 나라가 됐으면 합니다.

  • 67. ㅡㅡ
    '16.5.29 3:00 PM (61.244.xxx.10) - 삭제된댓글

    원글님 결혼도 하시기 전에 문제의 핵심을 꿰뚫으신거 맞아요.
    사회시스템이 바뀌어야지요.
    그리고 개인은 신중한 결혼을 해야하는것도 맞아요.
    남들 다하고 나이 찼다고 시집 보내려는 부모도 잘 방어하고 자신의 행복도를 잘 저울질해서 결혼할지 정하고
    그후엔 합리적인 사고를 할줄아는 남자를 만나는게 핵심입니다

  • 68. ㅡㅡ
    '16.5.29 3:02 PM (61.244.xxx.10)

    원글님 결혼도 하시기 전에 문제의 핵심을 꿰뚫으신거 맞아요.
    사회시스템이 바뀌어야지요.
    그리고 개인은 신중한 결혼을 해야하는것도 맞아요.
    남들 다하고 나이 찼다고 시집 보내려는 부모도 잘 방어하고 자신의 행복도를 잘 저울질해서 결혼할지 정하고
    그후엔 합리적인 사고를 할줄아는 남자를 만나는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결혼 후엔 임신을 미루다가 모든 상황(정신적,경제적,육체적)이 다 적절하다 싶을때 아이를 갖는게 중요해요.

  • 69. ㅇㅇ
    '16.5.29 3:03 PM (101.235.xxx.239)

    맞아요 사회의 모성강요야 말로 여자에게 족쇄죠

  • 70. 살아보니
    '16.5.29 3:03 PM (119.70.xxx.204)

    결혼생활ᆞᆞᆞ
    친정잘살고 친정부모형제 돈권력있고 사이좋은
    여자가 만고땡이더군요
    여자에게 결혼생활이 힘든이유는권력이
    남자에게있어서그래요
    남자권력이곧시댁권력
    시댁이 돈이라도많아봐요
    며느리갖고놀죠
    근데 없는집며느리?
    맘먹으면쫓아내는건 일도아니예요
    남편이잘막아주면된다?
    남편 결국 남입니다
    인간은 이기적인존재구요
    사랑은 영원한거아니죠
    믿을게못됩니다
    결국 힘의논린데
    여자가전문직이라도되면
    괜찮아요 겁날게없죠
    교사나 공무원처럼 안정적직업정도만되도
    좋습니다
    저는 남자보다 여자가 더공부열심히하고
    직업잘택해야된다고봐요
    그누구가아닌 자신을위해서요

  • 71. 맞는말인데
    '16.5.29 3:05 PM (110.70.xxx.203) - 삭제된댓글

    다들 왜 발끈하는지 모르겠네요.
    엄마들의 전쟁 편
    다들 여자들만 육아에 맞벌이 하느라 쌩 고생고생하고 아빠는 뒷짐지고 지켜보잖아요. 남편실직하면 사회적으로 나락에 떨어지고 애들 대학 등록금 마련도 힘들고 사회보장제도 없는 대한 민국에서 애는 족쇄맞죠. 축복이려면 아파트 대출없이 자가고 월소득 500정도는 돼야 넉넉할까요.

  • 72. 맞는말인데
    '16.5.29 3:07 PM (110.70.xxx.203)

    다들 왜 발끈하는지 모르겠네요.
    엄마들의 전쟁 편
    다들 여자들만 육아에 맞벌이 하느라 쌩 고생고생하고 아빠는 뒷짐지고 지켜보잖아요. 남편실직하면 사회적으로 나락에 떨어지고 애들 대학 등록금 마련도 힘들고 사회보장제도 없는 대한 민국에서 애는 족쇄맞죠. 축복이려면 아파트 대출없이 자가고 월소득 500정도는 돼야 넉넉할까요.
    애낳고 경단녀 된 사람들 너무나 많고 다른 선택지가 없죠

    이혼 위자료 아무리 불러도 한국에서는결혼생활이 길든 어찌됐든 3천만원이상 받기 힘들다고 이혼 전문변호사가 그러던데요.

  • 73. 옛날보다
    '16.5.29 3:11 PM (125.182.xxx.27)

    더 아이낳으면 사회적약자가되는것같아요
    독박육아 라는신조어도있을정도로 ᆢ
    또한 예전에 아이들주렁주렁낳아도 밥만먹이면되었지만 요즘은 아니지요
    개인화가되면서 경제가저성장되면서 아이를 쉽게낳진못할것같아요

  • 74. ...
    '16.5.29 3:19 PM (119.64.xxx.92)

    애가 족쇄라기 보다는 모성애가 족쇄겠죠.
    이혼하면 혼자 키우거나 양육비도 못받고..라는데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
    여자가 이혼하며 남자한테 애 넘겨주고나서 양육비 주는 경우 거의 없죠.
    여자도 이혼하고 애 나몰라라 할수있으면 남자나 마찬가지에요. 그걸 못하는게 문제지.

  • 75. 음..
    '16.5.29 3:21 PM (211.201.xxx.2)

    전 애기 둘 엄마이고 제 애기들 이뻐죽지만.. 애들 키우면서 선녀와 나뭇꾼이 어떤 의미인지 팍팍 와닿던데요
    댓글들이 참 공격적이다 느껴지네요

  • 76. 엄마
    '16.5.29 3:24 PM (220.126.xxx.111)

    무슨 말씀하려시는건지 알겠어요.
    족쇄라기보다...책임과 의무가 생기는거겠죠. 나로 인해 생명이 새로 생긴거니까요.

  • 77. 족쇄
    '16.5.29 3:28 PM (223.62.xxx.20)

    살다보면 족쇄도 필요해요
    나를 땅에 발붙이고 좀더 건전하게 생산적이게 살수 있게 해주는 족쇄죠
    사회에 법이 필요하듯이 아이라는 존재가 제겐 그런 역할을 해요 개인차가 있겠지만

  • 78. 그럴까요
    '16.5.29 3:30 PM (223.62.xxx.79) - 삭제된댓글

    맞기는 맞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능력이 더 뛰어나면 아이가 족쇄 아니에요. 대개 무시당하고 자기를 참고 사는 여자들은 남편한테 얻을게 뭐라도 있는 여자들. 그 지랄맞은 남편이 경제략 없다면 제일먼저 이혼하겠지 아이에게 아빠가 있어야한다는 이유만으로 참고살겠어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순간 고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홀로 세상과 맞서 살아갈 수 있는 용기 내지 독립심 쌓으세요. 그러면 남자들이 함부로 하지 않아요. 아니 못하죠.
    그렇지 못하다면 또 그렇지 못한 인생을 살아가는거구요.
    아이가 있어도 아이가 없어도 변함없이 힘든게 인생이에요.

  • 79. 그럴까요
    '16.5.29 3:31 PM (223.62.xxx.79)

    어떤 부분에서는 맞기는 맞는데 여자가 남자보다 능력이 더 뛰어나면 아이가 족쇄 아니에요. 대개 무시당하고 자기를 참고 사는 여자들은 남편한테 얻을게 뭐라도 있는 여자들. 그 지랄맞은 남편이 경제력조차 없다면 제일먼저 이혼하겠지 아이에게 아빠가 있어야한다는 이유만으로 참고살겠어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순간 노력해야하고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홀로 세상과 맞서 살아갈 수 있는 용기 내지 독립심 쌓으세요. 그러면 남자들이 함부로 하지 않아요. 아니 못하죠.
    그렇지 못하다면 또 그렇지 못한 인생을 살아가는거구요.
    아이가 있어도 아이가 없어도 변함없이 힘든게 인생이에요.

  • 80. 한마디
    '16.5.29 3:44 PM (219.240.xxx.39)

    82를 끊으세요.
    생각이 너무 한쪽으로 기우셨네요.

  • 81. ...
    '16.5.29 3:53 PM (59.13.xxx.186)

    여자들이 힘든 건 여자들의 삶 자체가 출산을 기점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는데 쉽게 말해 남성의 보호 안으로 삶으로 편입되는 겁니다. 이건 괜찮은 남자와 관련 인간을 만나고 스스로 욕심을 버리고 그 속에서 안착하겠다 맘 먹으면 대충 살 수 있어요. 문제는 의식 있고 똑똑한 여자들의 삶입니다. 의식은 높고 펼치고 싶은 것은 많으나 그것이 혼자서 해 내기엔 동지가 없죠. 쉬쉬하는 삶, 여성들끼리 까고 질투하는 삶을 살아가죠. 또한 여성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가정 안에서 권력을 취하는 가장 쉽고 전통적인 방법인 출산을 택하죠. 출산을 택하나 그것이 자신들의 족쇄가 된다는 것을 애써 부인하죠. 여성이 행복해지는 삶은 단순하고 범부로 살면서 철학적인 고민을 하지 말거나, 아님 평범하지 않은 길을 택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 82.
    '16.5.29 3:58 PM (118.34.xxx.205)

    여자들이 힘든 건 여자들의 삶 자체가 출산을 기점으로 엄청난 변화를 겪는데 쉽게 말해 남성의 보호 안으로 삶으로 편입되는 겁니다. 이건 괜찮은 남자와 관련 인간을 만나고 스스로 욕심을 버리고 그 속에서 안착하겠다 맘 먹으면 대충 살 수 있어요. 문제는 의식 있고 똑똑한 여자들의 삶입니다. 의식은 높고 펼치고 싶은 것은 많으나 그것이 혼자서 해 내기엔 동지가 없죠. 쉬쉬하는 삶, 여성들끼리 까고 질투하는 삶을 살아가죠.

    ----------------------2222222 절대 공감합니다.

    생각하는 머리가 있는게 더 피곤하다싶기도.
    그냥 단순하게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 83.
    '16.5.29 4:00 PM (118.34.xxx.205)

    별로 얻을거 없는 남편이라도
    아이에게 아빠를 뺏고싶지않아 못헤어지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돈 안벌오는 아빠도 존재감 만이라도 필요할때가 많은 세상이니까요

  • 84. ...
    '16.5.29 4:16 PM (125.177.xxx.172)

    사이 좋은 부부사이라도 남편이 사고로 죽을 수 있어요. 그땐 또 무슨 핑계를 댈려구요? 보는 건 많아 바라는 건 많고 사회적 편견, 법 개편을 위해 노력하기는 또 죽어도 싫고. 내가 이래서 우리나라 여자들어 양성평등 얘기하면 비웃어요. 22222222222

  • 85.
    '16.5.29 4:36 PM (118.34.xxx.205)

    법 개편을 위해 노력하긴 싫다는게 무슨 말인지.
    법 개편을 위해 무엇을 하면 될지 알려주세요.
    법이 개편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바라는게 많다는건 무슨 말인지요.

    남편이 가정에 충실하길 바라고 그렇지 못했을때
    아이를 잘 기를 수 있는 환경을 원하는게 바라는게 많은 걸까요?

  • 86.
    '16.5.29 4:37 PM (118.34.xxx.205)

    남편이 사고로 죽더라도 엄마가 아이 헌자서라도 키울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죠.

  • 87. 자존감
    '16.5.29 5:28 PM (39.7.xxx.105)

    자존감없는 여자들은 결혼하면 그냥 살긴 살죠
    그녀들은..
    여자가 결혼해서 남편수발들고
    그남자 닮은 애낳아주는걸
    최고행복인줄 알기때문이죠

  • 88. 하루
    '16.5.29 6:35 PM (14.54.xxx.77)

    족쇄 낳은지 3주 되었습니다. ㅎㅎ
    생각이 많아지는 글과 댓글이네요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감사합니다

  • 89. 별 게 다 자존감.
    '16.5.29 7:05 PM (211.34.xxx.115)

    결혼해서 그냥 사는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사는지 그걸 어찌 안다고
    함부로 자존감을 연결시키나요.

    자기가 선택하고 결정한 결혼이라는 약속에 최선을 다하고
    설령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긴다면
    너도 잘못이 있지만 나한테도 나의 잘못이 있을 것이고 서로 노력하자는 성찰이 있다면
    아마도 결혼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무엇보다
    부모의 의지와 부모의 결정으로 세상에 부모만 믿고 나온
    아이들에게 부모로서의 책임, 엄마로서의 책임을 다하려는
    대부분의 여자들을
    한 순간에 자존감 부족한 여자들로 만들어버리는 건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자존감을 지녔길래
    그럴 수 있는 건지요.

    깊이 고민하고 성찰해서
    결혼과 출산은 각자가 결정할 문제입니다.
    아이가 축복이라면
    그 축복을 족쇄로 만들어버린 부모 당사자가 문제가 있는 것이지
    축복이건 족쇄이건
    기꺼이 짊어진 아름다운 짐이며 책임이며 축복으로 자식들을 키우는 대다수 부모들을 싸잡아 낮출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꼬이고 이지러진 마음이 곧게 펴질 리 없으니까요.

    싫으면 하지 맙시다.
    결혼과 출산을 하지 않아도
    경찰이 잡아가지 않습니다.

  • 90.
    '16.5.29 7:16 PM (118.34.xxx.205)

    최선을 다해 노력해도 안되는 일이 생기기도 해서 이런 얘기 해보는거죠.
    자존감과는 상관없는거고요.
    말그대로 결혼생활은 혼자 하는게 아니고
    다른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망쳐 놔도 ,피해는 다른 한 사람이 겪어야하고 그 피해까지 혼자 감당해야하는 걸 말하고 보상도 힘든 구조가 문제죠.
    새며느리 들이면 그만이다. 새부인만나 애 또 낳으면 된다.
    뭐 이런 생각 한다면 말이죠.

    그건 팩트지 꼬이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죠.

    누군가에겐 갑자기 아무 이유없이 교통사고 처럼 닥칠수도 있는 일인거죠.

  • 91. 별 게 다 자존감.
    '16.5.29 7:19 PM (211.34.xxx.115)

    원글님의 의견에는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육아에 대해 여성이 전적으로 책임지는 현재의 분위기는
    분명히 고쳐져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 개인의 노력도 필요하고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와 시스템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런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랑으로 아이를 낳고 최선을 다해 책임을 지는
    대다수의 엄마들이 있습니다.
    적어도 그런 여성들을 개인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아야
    발전이 있지 않을까요.

  • 92.
    '16.5.29 7:32 PM (118.34.xxx.205)

    제 글에 오래가 있으신거같은데
    어디에서도 자신의 아이를 헌신을 다래 키우는 엄마를 비난했다는건지요.

    오히려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여자 혼자 손에 맡기지 않게
    만들어줘야한다는 글입니다.

  • 93. 별 게 다 자존감
    '16.5.29 7:41 PM (211.34.xxx.115)

    원글님께 한 말이 아니었어요.
    저 위에 39.7.님이 자존감이라는 제목으로 쓴 댓글에 대한 말이었습니다.
    오해하게 하고 불편하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것도 저 위의 댓글님에게 하는 말인데
    역사상 좋은 세상을 만들어왔던 주축은
    늘 불평하고 비난하고 투덜대고 파괴를 종용했던 부류들이 아니라
    조용히 자기들의 소임에 최선을 다했던 사람들이 힘을 모았을 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원글님의 이런 문제 제기는 좋아요.

    오늘이 아니면 내일.
    우리 세대가 아니면 다음 세대에
    좀 더 나은 발전이 있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면
    지금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누군가 항상 남들에게 이혼을 종용하고
    항상 자식은 짐일 뿐이라고 종용하며
    파괴적인 언행만을 일삼는 사람들보다는
    그들이 지금 비웃는 어느 엄마가 키운 자식이
    아마도 다음 세대에 좋은 세상을 만들어갈 주역이 될 거예요.
    불평만 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바꿀 수가 없습니다.

  • 94. 예전만큼은
    '16.5.30 8:32 AM (14.52.xxx.55)

    아들바보인 우리부장님이 말씀하시길 행복한 족쇄라네요 ㅎ

  • 95. 이글 족쇄의의미
    '16.5.30 8:38 AM (223.62.xxx.94)

    다른 아무 고통도없는데 단지 나의자유를 방해한다는 생각이면 엄마될자격 없음
    개차반 남편 시댁의 갑질에도 아이때문에 십중팔구 참고산후밖에없 을 경우 아이는 족쇄맞음

  • 96. 어느정도
    '16.5.30 8:49 AM (210.109.xxx.130)

    공감합니다.
    아이를 낳는 순간 여자가 약자가 되고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 사회 시스템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능력있으면 괜찮다는 말도 어쨋거나 여자한테 모든 부담을 전가하는 모양새라서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라와 사회가 같이 아이를 키워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싱글맘도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잇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97. ..
    '16.5.30 9:03 AM (119.192.xxx.73) - 삭제된댓글

    결혼 이후 여자가 떠안는 위험부담이 많은 건 남자들도 대개 알아요. 단순히 능력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고 아이를 낳으면 일단 아이에게 완전한 가정을 주려고 많이들 노력하잖아요. 부부 사이 문제 많아도 애 아빠라는 사실을 포기하기 힘들고요. 아이 낳기 전에는 부부 사이만 신경쓰면 되지만 아이 생기면 여자이면서 엄마로 생각해야 하니까요. 82에서 남편으로는 별로인데 애한테는 잘해서 망설이는 경우도 많이 봤어요. 아니 애한테 잘하지 않아도 고민하던데요 뭐. 경제적 어려움이 있거나 경력단절되면 그때부터 이혼은 마음은 하고 싶어도 못하기 십상이고요. 아이 생겨서 인생이 누가 더 바뀌느냐로 말하자면 여자 인생이 더 많이 바뀌죠.

  • 98. 제목 읽고
    '16.5.30 9:12 A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낳은 분이 글 쓴 줄 알았네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애 안낳는게 정답이죠 뭐.
    낳고 족쇄취급하면 애만 불쌍

  • 99. 제목 읽고
    '16.5.30 9:13 AM (218.52.xxx.86)

    애라도 있는 분이 글 쓴 줄 알았네요.
    그렇게 생각한다면 애 안낳는게 정답이죠 뭐.
    낳고 족쇄취급하면 애만 불쌍

  • 100. ....
    '16.5.30 9:16 AM (118.33.xxx.46)

    여성에게 출산하고 임신이 얼마나 큰 고통인데....목숨걸고 애 낳고 내 피하고 살로 몸안에서 키우는 건데..
    그게 그냥 막 결정할 수 있는 일이던가요? 남자 잘만나야함. 정신이 바르고 책임감 강하고 부모노릇 제대로 할 사람을 만나야죠.

  • 101. 한마디
    '16.5.30 9:28 AM (183.97.xxx.127) - 삭제된댓글

    제가 청소년 관련일 8년차인데요
    한가지 느낀점은 이세상 모든 문제는 "자격없는 엄마"가 자식을 출산하는데서 시작 된다는 겁니다
    자식이 "장애인"으로 태어나도 충분한 사랑으로 키우는게 가능한 분만 아이 낳으세요.제발

  • 102. 이런분
    '16.5.30 9:31 AM (39.7.xxx.41)

    이원글님이 지혜롭고 .. 똘똘한거에요

    결혼도 안한상태에서 어느정도 결혼과출산의
    현실을 파악을 했다는것은
    앞으로 행복한삶을..살기위해 본인한테 많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제가 결혼전에 출산전에..
    이런진리만 깨달았어도 .. 지금 이렇게 살고 있진
    않았을테니까요..

  • 103. ..
    '16.5.30 9:36 AM (115.136.xxx.3)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원글님 어머니에게 족쇄같은
    존재였나봐요.
    사회 운운 할것 없어요. 그냥 원글님과 어머님의 관계를 보고 따져보세요.
    같은 대상은 힘으로 볼지, 족쇄가 부담 덩어리로 볼지는 다 개인 사정과 개인의 역량에 따라 있는거에요. 보편적으로 단정 지을후 없는 걸 보편적 '족쇄'라고 규정하면 누가 그걸 받아들이나요.
    아물며 집에 강아지 한마리 들어와도 서로 매이게 되는데, 관계마다 자신을 얾매이는걸 족쇄라고 생각하면 삶에서 무슨 관계를 맺을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 104. ..
    '16.5.30 9:37 AM (115.136.xxx.3)

    원글님은 원글님 어머니에게 족쇄같은
    존재였나봐요.
    사회 운운 할것 없어요. 그냥 원글님과 어머님의 관계를 보고 따져보세요.
    같은 대상을 힘으로 볼지, 족쇄와 부담 덩어리로 볼지는 다 개인 사정과 개인의 역량에 따라 있는거에요. 보편적으로 단정 지을후 없는 걸 보편적 '족쇄'라고 규정하면 누가 그걸 받아들이나요.
    아물며 집에 강아지 한마리 들어와도 서로 매이게 되는데, 관계마다 자신을 얾매이는걸 족쇄라고 생각하면 삶에서 무슨 관계를 맺을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 105. 제주위 보면
    '16.5.30 9:41 AM (210.178.xxx.131) - 삭제된댓글

    족쇄는 모르겠고(살림 도우미에게 맡기고 자유롭게 할꺼 다하고 사는 사람도 많음)
    공부 못하는 자식둔(90%) 부모는 자식이 근심 덩어리죠
    집에 돈이나 있으면 다행인데 그도 아니면 죽을때까지 루저로 가니까

  • 106. ㅇㅇㅇ
    '16.5.30 9:41 AM (203.229.xxx.253) - 삭제된댓글

    굳이 남편이 바람 피고 시댁이 막장이고까지 가지 않아도 아이를 낳음과 동시에 여자는 사회 약자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직장에서도 한 사람 몫의 일 하기 힘들어요. 야근이나 회식 등을 자유롭게 하기가 어렵고 아이가 아프다거나 유치원/학교 등 행사가 있다거나 할 때 수시로 빠지고 양해를 구해야하죠. 애 데리고 어디 나가면 혹여 남에게 피해가 될까 내가 진상 엄마가 될까 전전긍긍 가슴을 졸이지만 그래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되죠. 그리고 친정엄마에게도 늘 고개 숙이고 전전긍긍.. 양육을 맡기거나 전적으로 맡기지 않더라도 일 있을 때 부탁드릴 분은 친정엄마 뿐이니까요.

    전 정말 어디서든 당당하고 싶어서 남에게 작은 부탁 하나도 안하는 사람이었어요. 지갑 안가져와도 굶으면 굶었지 집까지 걸어가면 걸어갔지 남에게 아쉬운 소리 안하는 성격.. 회사에서도 여자라서 안된다는 말 듣지 않으려고 회식도 끝까지 있으려고 하고 일도 열심히 했죠.

    그런데.. 애 낳고 나니 그런 자존심 부리는 건 사치에요.ㅠ 회사에 계속 아쉬운 소리하고.. 친정엄마에게도.. 유치원에도.. 전업인 아이 친구 엄마들에게도 늘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를 달고 살죠.. 죄송하다 말하는게 싫은게 아니라 죄송할 상황이 자꾸 생기는게 싫네요. ㅠ
    아이는 너무 예쁘지만 감수할 게 많은 건 사실이에요..

  • 107.
    '16.5.30 9:45 AM (59.25.xxx.110)

    한가지 느낀점은 이세상 모든 문제는 \"자격없는 엄마\"가 자식을 출산하는데서 시작 된다는 겁니다
    자식이 \"장애인\"으로 태어나도 충분한 사랑으로 키우는게 가능한 분만 아이 낳으세요.제발 222222222

    정말 제발 낳아서 책임질수 있는 사람들만 임신출산양육했음 좋겠어요.
    아니라면 제발 피임좀 잘하세요 ㅠ

  • 108. !!
    '16.5.30 9:55 AM (1.233.xxx.104)

    원글님 말 맞아요.
    그래서 아무리 성문화 개방되었고 자유롭게 즐기자라는 말..
    여자들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제대로 준비 안된 상태에서 아이를 갖는 건 모두에게 재앙이나 다름없어요.

  • 109. 구구절절
    '16.5.30 10:13 AM (39.120.xxx.100)

    맞는 말이예요..자식은 평생 족쇄라는 말...
    오히려 그걸 모르고 섣불리 출산한 부모들이 자식을 제대로 키우지 못하고 함부로 하고 심지어는 버리는 거죠...
    자식에 대한 책임감은 내가 죽어야 끝날 것 같아요..혹은 사후세계가 있다면 죽어서도 걱정하고 있을 테고요...

    이기적인 내가 나를 버리고 희생해가며 세상 어느 누구를 이만큼이나 사랑할 수 있을까,,,하고 잠든 아이 얼굴 보며 항상 생각해요.^^

  • 110. 최악은
    '16.5.30 10:17 AM (210.178.xxx.131) - 삭제된댓글

    애낳고 능력없으면 미치도록 싫은 결혼 생활도 참으면서 유지 해야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40대 중반 넘어가면 암환자 예약

  • 111. -_-
    '16.5.30 10:18 AM (211.212.xxx.236)

    맞는말이예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엄마에게 아이는 족쇄가 맞아요.
    저는 일을 하는 엄마이고. 전문직은 아니지만 혼자 아이 키울 능력 충분히 되지만.
    남편도 참 착한 사람이고. 아이에게 잘하지만.
    그래도 아이때문에 희생해야 하는것이 너무 많아요.
    어쩔수가없습니다. 그래도 내가 사랑하는 아이이니. 족쇄라는 말까지는 빗대고 싶지않구요.
    그냥 살짝..발목에 모래주머니쯤?ㅎㅎ

  • 112. ...
    '16.5.30 10:26 AM (223.62.xxx.102)

    여자가 능력이 있어야한다는 것은 현실적인 해결방법이고, 추구해야할 이상향은 부부 또는 엄마가(남편없는 경우도) 적어도 3년간은 걱정없이 아이와 즐겁게 지낼 수 있고, 그 뒤 생계유지/자녀교육/노후대비 가능한 취업이 가능한 사회겠죠.
    아이를 위해서도, 부모를 위해서도, 사회를 위해서도, 아기일 때 가만히 들여다보고 살부비며 충분히 행복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안그런 사람도 있지만, 힘들어도 모성애가 샘솟고 정말 행복해서 아이만 보고픈 사람도 많아요. 아빠도 그렇고요.
    그런 경우에 그런 시간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겠죠.
    커리어에 계속 신경쓴다고 모성애가 덜하다는 비난도 없고, 아기에게 몇 년간 전념하고프면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족쇄가 안되는 사회가 이상향인데, 현실은 특히 여자에게 족쇄가 되는 사회죠.
    사회적으로는 두보전진, 1.7보후퇴하면서 천전히 가는 중인 것 같고, 원글님처럼 미리 생각해보는 지혜가 있는 분들은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단계인 것 같아요.
    물론 이상적인 사회가 된다해도 임신, 출산, 양육은 누군가의 헌신이 필요하긴 해요.

  • 113. 음.
    '16.5.30 10:28 AM (222.101.xxx.249)

    저는 아기가 없지만, 주변에서 아기 낳아 키우는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힘든만큼 경이로운 순간들을 겪으시면서 그 힘듦을 이겨내시는거같아요.
    아이들이 자라면서 하는 행동, 미소, 말들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아이가 없는 저같은 사람은 모를 일들이겠죠.

  • 114. ...
    '16.5.30 10:37 AM (149.56.xxx.164)

    근데 아이가 족쇄다 이런말 하는사람들 대부분 허영심 심한 사람들이에요. 어떤 철학적인 믿음에서 하는

    말이 아니라 내 아이가 부잣집 애들처럼 자라지 못하는걸 안타까워하는 속물적인 마음의 다른 표현일 뿐

    이런 글들에서 주로 비판의 대상이 되는 대상들 -저소득에 아이 많이 낳는 그런사람들-이 제가 보기엔 오히

    려여기서 입만 댓발 나와서 사회에 불만만 가득찬 기운 나쁜 인간들 보다 훨씬 더 우월한 유전인자를 가진 사

    람들이라고 생각 해요.

    이 원글이나 원글에 공감하는 찌질이들은 제발 애기 좀 낳지 말아주세요. 불만과 부정적인 음습한 유전자 퍼트리지 마시구요.

    학력은 좀 떨어져도 낙천적이고 건강한 사람들이 애를 잘 낳던데 전 이런사람들 유전자가 더 많이 퍼졌으면 좋겠어요.

  • 115. 맞아요
    '16.5.30 10:40 AM (58.225.xxx.118)

    맞아요~ 결혼하고 애 낳기 전엔 이런 당연한 진리를 몰랐어요.
    자유롭고 걸린 것 없이 살다가 애만 낳으면 이렇게 사회적 지휘가 추락(?)을 하는데
    누가 알고 낳겠어요?

    이건 사회적 문제인것 맞고요. 당연히 애가 생기면 뭔가 불리한 점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애 아빠한테도 분명히 일부분은 분담을 시키는 시스템이 제대로 되어야 하구요,
    (멀쩡한 아빠들은 당연히 분담을 하지만 안그런 남자들한테도 반드시 시켜야 함)
    사회가 엄마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적 손실을 보전해줘야, 애를 더 낳게 할 수 있고 그래야 출산율도 올라가고
    사회가 안정이 되죠.

    예전처럼 여자가 암것도 못하고 집에 있으면서 신부수업 받다가 시집가서 가사만 책임지고 육아만 하면 되는
    그런 시대가 아니잖아요? 여자도 공부시키고 자유로이 생활하게 할거면 애 낳고도 비슷하게 유지시켜
    줘야하고, 사회생활도 시키고 돈도 벌어오라고 할거면 육아도 분담하는게 당연.

    지금은 완전 과도기죠.. 부담은 있는대로 주고, 도와주지는 않고. 점점 나아지겠죠.

  • 116.
    '16.5.30 11:08 AM (118.34.xxx.205)

    전 행복한 가정에서 부모님이 완전 헌신하는 집에서 자랐어요.

    자식아니었음 우리엄마도 더 편하게 살았갰지만
    모든 걸 감수하고 자식만 위해 사셨어요.

    저도 뭐 그런 기질이 없다고는 생각안해요.
    저도 애 생기면 죽어라 헌신하고 노력할 타입이에요.
    그리고 자식위해 노력하는건 부모의 기쁨이죠.
    어찌보면 내 또다른 유전자를 세상에 잘 남기기위함이니까요.

    그런데 그게 여자에갠 필수고 남자는 선택인게 여자의 인생을 좌우하는거죠.
    잘 동참하고 착하고 가정에 헌신적인 남자면 아무 문제 없죠.

    근데 남자가 바람피우거나 나몰라라하거나 심지어 학대하여 이혼하는 경우 , 그 부모의 책임 역할은 여전히 여잔 필수 남자는 선택이 되고, 온전히 여성의 희생만을 기반으로한 양육이 되고 여성의 삶만 더 힘들어지죠. 보람 이런거 빼고요.

    반면 가정 파탄의 원인 제공을 한 남자는 양육비도 선택,
    아빠 노릇도 선택, 심지어 재혼 잘만 한다고 하죠. ( 다들 하는 얘기)

    여기서부터 결혼후 여자의 엄청난 리스크가 생기고요.
    물론 아이가 결혼후 여자의 위치를 공고히 해주는 역할도 하고요.

    이는 결혼전도 마찬가지에요. 아니 더 심하죠.

    미혼상태애서 임신하면 누구 손해일까요?
    낳든 안낳든 일간 여자에게 치명적이죠.
    아이 아빠? 께서 친히 결혼해주시는 은혜를 베풀거나
    최소한 양육비라도 베풀어주시는 은혜를 하사하면 정말 운 좋은거고요

    여자는 미혼으로 출산하는순간 곤두박칠치는 걸 경험하게 되죠.

    이 글을 쓰면서 깨달은 것은
    역시 책임감 강한 사람이 손해보는 이상한 구조같네요.
    물론 소중한 아이를 얻지만요.

    내 아이 죽일수 없다해서 엄마로서 책임 다하는 여자가 오히려 비난받고 ( 남자는 어디로 갔죠?)
    걍 지워버린 여자는 없는듯 살수있죠( 물론 상처받죠)

    임신 출산 육아의 리스크는 어마어마한건데
    사회적으로
    여자에게만 모든 비난과 책임을 묻고
    남자에겐 강제 사항 조차 없습니다.

  • 117. 그런마음이
    '16.5.30 11:10 AM (58.120.xxx.136)

    강하면 아이 키우는 즐거움을 느끼기 힘들어요.
    혹시 아이를 낳을 생각이면 조금씩 그런 마음을 줄이는게 좋아요.

  • 118.
    '16.5.30 11:25 AM (118.34.xxx.205)

    마음이라기보다 신문 뉴스나 여러 글 보며 느끼는거죠.
    내가 죽을때 자식을 남기고 가는건 좋은거같아요.
    책임감을 말하는거죠.
    내가 어떤 일이 있어도 낳은 자식 책임지겠단 각오가 남자에게도 필요하단 얘기이고
    그것이 남자에게도 필요하단 글입니다

  • 119. 나 여자
    '16.5.30 11:32 AM (223.33.xxx.54) - 삭제된댓글

    여자도 애 있으면 자유롭지 못하고
    남자도 애 있으면 자유롭지 못하죠
    결혼자체가 자유롭지않은 계약인거고
    애가 있으면 더 자유롭지 못한거죠
    애 때문에 계약파기 못하는 여자도 많지만
    애 때문에 계약파기 못하는 남자도 많아요
    애 맡는 쪽도 여자만 맡는 것도 아니구요
    이혼의 원인이 남자한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여자한테 있는 경우도 많고
    둘이 똑같은 부류도 있는 것이구요

  • 120. ...
    '16.5.30 11:32 AM (211.59.xxx.176)

    님이 하는 고민은 여자끼리 아무리 떠들어봐야 소용없어요
    선거라도 잘하고 여자들이 뭉쳐 사회 운동이라도 해야하는거죠
    일하면서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사회적 제도를 요구해야죠
    육아휴직 활성화
    경력 단절 여성 고용시 회사에 보상해주는 제도
    이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게 좀더 유리한 재산 분활 등등
    더 나아가서 교육비 절감 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대학 등록급 할인 등
    아이를 잘 키워내는거는 정말 무엇보다 중요한거에요

  • 121. ....
    '16.5.30 12:44 PM (222.117.xxx.39)

    아이 없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나봐요? 이런 글 쓰는걸 보면...
    아이 있는 사람들 부러워 죽겠죠? 이해합니다.. 이런 글 쓰는거...

  • 122. 그래요.
    '16.5.30 1:12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왜들 이렇게 원글에 비난 투성인지 모르겠네요.
    그런의식 많다해서 결혼하고 애낳는다고 머 자기인생에 억울함을 더 많이 느끼고 애를 덜 사랑하고 그런건 절대아거에요.오히려 그 반대편에 서있는 이들이 .별 고민도 없이 덜컥 애는 둘 셋씩 낳아놓고 무책임한 경우를 더 많이 봤네요. 전..
    주변에 애없거나 하나인 사람이 이혼한건 못봤고 셋 둔 사람들이 이혼한 꺼플이 셋이나 되네요.
    내주변만 유독히 그런지는 몰라도요.
    제생각엔 고만고만한 형편에 자기생활에 뭔가 더 힘든 일이 생기면 그만 손을 놔버리는게 아닐까 란 생각도 글었어요.셋 둔 엄마들 모두 한참 엄마필요한 나이대의 애들 다 두고 자기만 털고 나온걸로 봐서 ...
    이런 의식 일찍 깨닿고 철저하게 고민해보고 자식을 갖는이들은 책임감 강하리라 생각해요.
    애는,자식은 이뿐짓한것만 보고 ,아니면 내 외로움 때문에 낳아야 하는 존재는 절대 아니라서요.
    저도 애들을 별로 안좋아했는대 애를 낳아보니 세상에 그런게 소중하고 사랑스런 존재가 또있을까 싶고 세상에와서 제일 잘한게 애를 낳은것 같은 마음이 든적도 많았지만 애들 커 갈수록 부모로서 참 힘들어요.
    이 험한세상에 약하디 약한 애들이 고생하며 살아갈 생각하면 그것도 가슴 쓰리고요.
    제가 부자라면 이런 마음이 덜하겠지만요.
    결론
    원글님같은 사람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지면 더 잘키울 확률이 훨씬 높다고 내 장담 합니다.

  • 123. 그래요.
    '16.5.30 1:14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어휴 핸폰이라 오타 많네요.

  • 124. ..
    '16.5.30 3:31 PM (211.224.xxx.178)

    맞는말인데 다들 왜 부정하시는거고 다른 추측을 하시는건지. 앞서 나왔던 애기마냥 결혼도 신중해야하고 아이낳는것도 그게 뭘 의미하는지 생각하고 신중하게 낳아야 하는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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