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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의 부탁으로 글 올립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작성일 : 2016-05-26 18:20:51
15년지기 친구입니다
친구부부와 저희부부는 동갑내기 친구사이입니다

친구부부 결혼전 딩크를 약속한 사이입니다
결혼 후 남편은 아이를 원했지만 친구와의 갈등으로 
남편이 작년말에 이혼을 요구해서 
결국 올 1월 합의이혼을 했습니다

서류를 정리하고
친구가 몸이 아픈 관계로 일을 쉬고 있어서
취업이 되면 나가기로 하고 현재까지 한집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친구가 남편에게 여자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남편이 이혼을 요구한 시기가 아마 그 여자를 만난 시기인듯 합니다

친구는 배신감에 고통스럽지만
남편과는 정리하기로 하고 월세 보증금(2500만원)에 대한 재산분할을 요구했으나
현재 남편은 거부하고 있답니다

월세 보증금에 친구가 500만원을 보탰으나 남편은 이를 돌려주었다고 하고
친구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줬더라도 소액으로 조금씩 줘서 친구는 기억을 못하는거 같아요)
월세는 남편이 내고(26만원)
친구는 인터넷 티비요금 수도요금등을 납부했고요
이미 서류상으론 남이지만
현재 친구가 사는 집에
친구가 없으면 내연녀를 데리고 와서 관계를 하고 간답니다

친구는 하루 빨리 집을 나가고 싶어
1000만원을 요구했지만 남편은 줄 수 없다고 하고 있고요

현재 수중에 돈도 없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서
사정이 여유가 없습니다

물론 변호사와 상답하는게 빠르겠지만
친구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75.121.xxx.243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6 6:25 PM (221.165.xxx.58)

    완전 나쁜새끼네요 상간년소송해서 위자료 받으라고 하세요 3년안에 까지 위자료 청구할수 있어요

  • 2. ㄷㄱ
    '16.5.26 6:27 P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서류정리 하면서 돈 문제를 확실히 하고
    빨리 그곳을 나왔어야지 아무리 건강문제라
    해도 말입니다.
    그리고 이혼한 상태라 전남편이 누굴 만나던
    무슨 짓을 하던 아무런 관계가 없는 거에요.
    액수도 그리 크지 않는 거라
    법정까지 가기도 애매하고
    전남편과 잘 이야기해서 꼭 천만원 채우려하지 말고
    좀 낮더래도 받고 빨리 끝내는 수순으로 가는게
    좋을 듯 해요.

  • 3. . . .
    '16.5.26 6:28 PM (125.185.xxx.178)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전국에 3곳이 있고 전화상담가능합니다.
    재산분할에 대해 의논해보세요.

  • 4. ㄷㄱ
    '16.5.26 6:30 PM (123.109.xxx.20)

    서류정리 하면서 돈 문제를 확실히 하고
    빨리 그곳을 나왔어야지 아무리 건강문제라
    해도 말입니다.

    액수도 그리 크지 않는 거라
    법정까지 가기도 애매하고
    전남편과 잘 이야기해서 꼭 천만원 채우려하지 말고
    좀 낮더래도 받고 빨리 끝내는 수순으로 가는게
    좋을 듯 해요.

  • 5. 이혼했으면
    '16.5.26 6:30 PM (203.81.xxx.75) - 삭제된댓글

    상간녀는 아니지요
    이혼말이 나올때 만났다는건 친구얘기일뿐이고
    오백도 받았나 안받았나 기억도 못한다는데

    그리고
    결혼생활이 길지 않으면 분할해도 얼마 못받아요

  • 6. ㅣㅣ
    '16.5.26 6:33 PM (223.33.xxx.97) - 삭제된댓글

    이혼도장 찍으면서 재산분할을 했었어야죠
    답답하네요
    그 남자도 어지간 하네요
    님남편이 친구남편 만나서(둘도 원래 친구사이인거죠?) 잘 좀 말해보라 하세요
    돈을 좀 해줘야 집에서 나가지않겠느냐고

  • 7. ..
    '16.5.26 6:33 PM (221.165.xxx.58)

    여자랑 바람피고 있어서 이혼을 요구했을거예요 상간녀 소장을 접수하시면 사실조회를 할수 있어요 그당시에 바람을 피고 있었다는 증거를 잡으시고 소송하세요

  • 8. 어차피
    '16.5.26 6:35 PM (110.8.xxx.3)

    서류 끝난후라 상간녀가 있던 없던
    법으로 어쩔수 없을것 같고
    머물데도 없어 전남편이랑 살아야 할정도인데
    왜이리 쉽게 이혼에 합의하셨는지...
    재산분할도 얼마나 산지에 따라 다르고
    차라리 그정도면 위자료로 받았어야할 금액인데
    지금은 다 어려워 보이네요
    오히려 법으론 집에서 쫓아내도 어쩔수 없는 상황

  • 9. 이혼하면
    '16.5.26 6:41 PM (93.82.xxx.137)

    남남인데 상간녀 데려오든 말든 님이 상관할 일 아니고요.
    합의이혼시 재산분할 그대로 하면 되는데 이제와서 보증금 반 내놓으라면 말도 안되는거죠.
    그동안 님이 전남편 집에 얹혀살았던거잖아요.
    남편이 법적으로 강제퇴거 요구하면 님은 나가야해요.
    험한 꼴 보기 전에 친정이든 어디든 나가서 새출발하세요.

  • 10. ....
    '16.5.26 6:44 PM (112.173.xxx.198)

    자식 안낳겠다고 고집 부리다 이혼했음 재산 받기 힘들것 같아요.
    친구인지 본인인지 모르겠지만 딩크가 여자에겐 이혼시 많이 불리하더라구요.

  • 11. 123
    '16.5.26 6:49 PM (223.33.xxx.97) - 삭제된댓글

    올1월에 합의이혼 했다는데 이혼후 4달이나 흘렀는데 결혼생활 당시 외도 증거가 아직 남
    아있을리가 있을까요?
    500만원은 계좌이체 아닌가요?
    나한테 돌려준 증거를 보여달라 하구요
    결혼기간은 몇년인가요?

  • 12. 원글
    '16.5.26 6:53 PM (175.121.xxx.243)

    결혼 생활은 10년 정도 됩니다
    그리고 딩크를 약속하고 결혼한 건데 고집을 부린다는건 억지죠
    친구가 싫다는걸 친구남편이 애걸복걸해서 한 결혼입니다

    그리고 친구가 세상 물정 잘 모르더군요
    저도 이번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 여자가 있으리리곤 생각도 못했어요
    남편을 너무 믿었던거죠

    오히려 자기가 아이을 낳아주진 못한다는 미안한맘만 있었구요

  • 13. ..
    '16.5.26 7:05 PM (222.234.xxx.177)

    이혼 후 2년이내는 재산분할 가능해요 법적으로 해결하세요

  • 14.
    '16.5.26 7:08 PM (175.193.xxx.14) - 삭제된댓글

    에휴 2500
    2억 5천도 아니고 25억도 아니고
    그쯤되면 그돈 갖고 떡사먹어라하고 빨리 잊어버리는게 나을거 같아요
    정말 괘씨마지만요
    2500 재산 분할 하겠다고
    변호사 상담 받고 선임하고
    변호사 좋은 일만 시키는거예요
    남는 돈이 없을겁니다
    그나마 도장 찍기 전도 아니고
    이미 도장찍었으면 휴..괘씸하지만 잊어버리세요

  • 15. 친구분
    '16.5.26 7:14 PM (121.131.xxx.108)

    상황이 마음 아프지만 방법이 없어요.
    위에 어차피님 의견이 정답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그런데에 계속 지내며 마음 피폐해지지 말고 그냥 나오라고 하세요.
    원글님이 묘사하신 내용만 봐도 그 친구분, 판단 느리고 미련해보입니다.
    남자에게 모든 잘못 미룬다고 해서 달라질 것 없잖아요.
    10년이나 같이 산 사람을 몰라도 그렇게 몰랐나싶고요.
    남자는 이미 새 여자가 있어 눈에 보이는 것도 없을 거예요.
    더 이야기 해봐야 정신만 너덜거려집니다.
    친구분이 이번 일을 계기로 조금 더 야무져 지시길 바래요.

  • 16. Ouy
    '16.5.26 7:15 PM (114.204.xxx.4)

    천만원 받자고 변호사 선임해봤자
    손에 쥘 돈도 없겠네요.
    결혼 10년 되도록 월세 2500집에.살았다니
    생활고에 시달렸겠네요.
    서류까지 정리된 마당에
    버텨봤자 무슨 수가 날까요.
    서류.정리할.때 금전도 정리해야 했거늘.

  • 17. 보증금
    '16.5.26 7:19 PM (93.82.xxx.137)

    2천 5백에 월세 26만원으로 살았으면 생활이나 겨우 할 경제수준인데 뭔 변호사요.
    천만원 받자고, 그리고 님이 이길 것 같지도 않고요, 오히려 변호사비만 나가요.
    전남편에 그냥 사정해서 얼마 푼 돈 받고 마세요.
    전남편이 천만원 줄려면 전세 해지하고 줘야할 텐데, 그게 전세만기 뭐 어쩌고 쉽지 않죠.
    님이 야물지 못하고 어리숙해서 당한거니까 수업료 냈다고 생각하고 새출발하세요.

  • 18. 1년이 아니라 10년에
    '16.5.26 7:22 PM (39.7.xxx.179)

    2천5백중 5백아닌 천받는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이혼후 거의 반년을 같이 거주하고 있다는 것도 충격이구요. 이런 걸로 시비하느니 빨리 다른 길을 찾아야지 답답스럽네요.

  • 19. eob
    '16.5.26 7:27 PM (211.36.xxx.24)

    결혼한지 10년된 부부가
    보증금 2500에 월세 25에 산다니 ㅠ
    미련버리고 얼른 그집서 나오시던가

  • 20. ...
    '16.5.26 7:42 PM (114.204.xxx.212)

    도장찍기전에 합의하고ㅜ받았어야죠
    월세 25 에 2500 전재산인데 바람이라니

  • 21. ㄷㄱ
    '16.5.26 7:46 PM (123.109.xxx.20)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한 집에서 그러구 있는 거 자체가
    아직 정서적으로는 전남편인데 남편으로 여기고
    있다는 거에요.
    남편이 아니라 전남편이고 이젠 아무 상관 없는 남이에요
    다른 여자 들락거리는 그 집에서 하루빨리 나오라 하세요
    계속 있다가는 더 더러운 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22.
    '16.5.26 8:16 PM (223.33.xxx.71) - 삭제된댓글

    일반적으론 2500만원 반 나누어봐야 1250만원이니 그냥 나오라하지만
    그 사람은 계속 그런 생활을 했기때문에
    돈천이 우리가 생각하는 돈천이 아닐겁니다
    큰 액수라 생각할겁니다
    무료법률상담 해주는데도 있던데
    그런곳에 가서 상담해 보라고 하세요

  • 23. 헐..
    '16.5.26 8:3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조금씩 분할해 줘서 기억을 못할지도 모른다면서요.
    뭐하고 살았길래 결혼 10년동안 돈이 그만큼 있나요.
    성인 되자마자 결혼했어도 30대겠구만.
    받지 못할 돈에 애달파 하지 말고 포기하라고 해요.
    최저임금으로 받아도 일 년이면 버는 돈이잖아요ㅣ

  • 24. 원글
    '16.5.26 8:32 PM (175.121.xxx.243)

    답변 감사합니다
    남편 지인 변호사에게 문의하니 이혼 후 2년내에는 재산분할 청구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럼 집을 나와서 소송을 해도 되는 거니깐요
    친구는 우선 살 집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너무 바르고 착한 친구라 아픈 얘기에 제 맘이 아프네요ㅠㅠ

  • 25. ㄷㄱ
    '16.5.26 8:36 PM (123.109.xxx.20)

    하루라도 빨리 나오라 하세요.
    남편이 아니라 전남편이고 이젠 완전 남입니다.
    친구분이 그런 사실을 확실하게 인지하셨음 싶고요.
    계속 같이 있다가는 더 더러운 꼴 볼 가능성이 큽니다.

  • 26.
    '16.5.26 9:18 PM (222.110.xxx.108) - 삭제된댓글

    음... 1000만원 받겠다고 변호사 선임..
    제가 요새 소송중인데 일단 제일 기본적인 개인 변호사 수임료가 300만원이예요. 조금 큰 법무법인은 500만원부터 2천만원까지 부르는게 값이구요. 부가세 10% 붙습니다 300만원이면 330이고, 500만원이면 550이예요. 송달료, 인지대 등이 또 있습니다. 소송 이기면 성과보수도 변호사 줘야되구요. 저희 소송건은 좀 큰 거라서 변호사가 7% 부르고 최대 1억까지로 계약서 썼는데, 친구분 경우에 소송 이기면 성과보수도 줘야 할거예요.
    승산이 있다 해도 소송 걸어 이겨서 1000만원 받아내도,,, 변호사 수임료, 부가세, 인지대 내고 나중에 성과보수 줄 생각하면 그냥 안하는게 나아요. 액수라도 크면 모르겠지만요.

  • 27.
    '16.5.26 9:19 PM (222.110.xxx.108)

    음... 1000만원 받겠다고 변호사 선임..
    제가 요새 소송중인데 일단 제일 기본적인 개인 변호사 수임료가 300만원이예요. 조금 큰 법무법인은 500만원부터 2천만원까지 부르는게 값이구요. 부가세 10% 붙습니다 300만원이면 330이고, 500만원이면 550이예요. 송달료, 인지대 등이 또 있습니다. 소송 이기면 성과보수도 변호사 줘야되구요. 저희 소송건은 좀 큰 거라서 변호사가 성과보수를 7% 부르고 최대 1억까지로 계약서 썼는데, 친구분 경우에 소송 이기면 성과보수도 얼마 준다고 계약서에 써야 할거예요.
    승산이 있다 해도 소송 걸어 이겨서 1000만원 받아내도,,, 변호사 수임료, 부가세, 인지대 내고 나중에 성과보수 줄 생각하면 그냥 안하는게 나아요. 액수라도 크면 모르겠지만요.

  • 28. 세상에
    '16.5.26 9:42 PM (59.15.xxx.43)

    보증금 이천오백에 사는 인간이 여자들은 착착 붙나 봐요.

  • 29. 저기요
    '16.5.26 9:50 PM (222.239.xxx.49)

    1000만원가지고 소송은 택도 없고요.
    차라리 새 여자에게 진상 부려서 빨리 쫒아내고 싶어서 돈주게 만드는 것이 빠를 겁니다.

  • 30. 천만원 이혼소송
    '16.5.26 10:20 PM (211.109.xxx.214)

    하면 남는거 없고, 마음고생만합니다.
    뻔뻔하게 굴면서 그집차지하고 나가지 마세요.
    그년집으로 살림 옮겨가도록하세요.
    그월세 집 25000만원에 가압류걸어소 내쫒아버리선요.

  • 31. 에휴
    '16.5.27 12:44 AM (1.127.xxx.245)

    어디 입주도우미라도 해서 그냥 빨리 나와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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