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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산 넘 무서워서 아예 제왕절개하고 싶은데요.

조회수 : 6,220
작성일 : 2016-05-24 22:10:55
자연분만이 훨씬 산모 몸에도 훨씬! 좋고 비용도 가장 착하고 입원기간도 줄일 수 있고 그런건 아는데요.
주변분들 초산일 경우 늘 그렇듯이 자연분만 하러 갔다가 여러 피치못할 사정으로 제왕절개하면서
비용도 고통도 2배 이상 경험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수월하게(?) 자연분만한 경우에도 산모입장에선 엄청난 출산의 고통이 함께 하더군요.
또 애가 애매하게 담당의사 근무 안하는 일요일이나 새벽시간에 나올라 그럴때 혹시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급박한 일이 생겼을때 대처가 잘 안될까도 걱정되고요.
차라리 깔끔하게 제왕절개하고자 합니다. 일단 언제 애가 나올까 노심초사하면서 걱정할 필요없고.
적당한 날짜에 시간도  담당의사 근무시간 중 맞춰서 마취하고 잠들면 아기와 같이.
근데 말씀은 안드려봤는데 담당의사분이 자연분만 애찬하시는 분이라..아직 말씀드리기 겁나요.
산모의 강력한 의사로 제왕절개 할 수도 있나요?
IP : 112.161.xxx.250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24 10:12 PM (121.179.xxx.152)

    저두자연분만무섭고 제골반도작아서 실패할까봐
    수술해달라고했어요 병원마다의사마다다르겠지만 해주시던데요?! 이야기해보세요~

  • 2. 그럴경우는
    '16.5.24 10:13 PM (175.126.xxx.29)

    수술 좋아하는 병원으로 가야죠뭐.

    수술해도....어느정도의 통증은 견뎌야하는거라고 하던데?
    그리고 수술하고 2-3일인가 정도는....미칠듯이 아프다고
    마약주사(통증억제)로 겨우 버틴다고 하던데요.

    자연분만이 그런거보면
    덜 아픈쪽인거 같은데요..

  • 3. ..
    '16.5.24 10:14 PM (223.33.xxx.20)

    본인마음이긴 하지만 제왕절개한 친구들 늦게까지고생해요. 일년이 다되가는데 수술부위 시리다는 친구들많아요

  • 4. ㅇㅇㅇ
    '16.5.24 10:15 PM (110.70.xxx.59) - 삭제된댓글

    시부모님이 날잡아서 해라했다하면 되지요
    어길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부탁해보세요

  • 5. 의사쌤
    '16.5.24 10:16 PM (1.127.xxx.137)

    그래도 담당의사랑 상의해 보세요
    의사쌤 마다 소신, 병원방침이 다르니까요
    아기심장박동 같은 거 모니터 하면서 상황보더라구요
    무통맞고 하면할만하던데요 OTL
    세째 임신중입니다 호홋

  • 6.
    '16.5.24 10:18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제왕절개 도박이긴 해요.

    전 첫애때 진통하다가 응급으로 수술해서 둘째도 수술했는데 회복 진짜 빨랐어요. (진통에 비하면 수술 회복은 고통도 아니더라는 ㅋㅋ)
    다음날부터 살살 걸었고 3일후부터는 거의 정상이었어요.

    근데 수술하고 죽다 살아난 케이스도 많이 있어요. 오죽하면 너무 괴로워서 수술하고 둘째는 브이백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진짜 복불복인 듯.

    일단 자연분만 시도해보시다가 정 안되겠으면 수술로 전환 어떨까요?

  • 7. ㅡㅡ
    '16.5.24 10:22 PM (182.221.xxx.57)

    제왕이 마취풀림 더 아파요. 회복도 더디고 자국도 남구요.
    무통으로 자연분만하세요.

  • 8. 무슨고생?
    '16.5.24 10:24 PM (175.223.xxx.173)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생살을 찢는거니 후유증이 있겠지만
    그냥 얼얼한 정도이지 무슨 고생을 한다고
    전 15 년전에 했는데도 무통주사 하루 있다가
    띠더군요 무섭고 불안했는데 암시랑토 안했어요
    수술 부위에 붕대도 아니고 얇은 가재, 반창고보다
    조금 큰거 살짝 덮어놨더군요 그것도 산모가 불안해서 붙여준거지 안붙여도 된다고 했었어요
    수술자국도 자세히 찾아봐야 보일정도로 정교하게
    꼬맸고 딱히 막 아픈건 없어요
    15 년전에도 이렇게 완벽했는데
    수술이 아프다는 사람은 뭔지 의아해요
    25 년전에 수술한 사람은 초죽음이었다고 하더군요

  • 9. ...
    '16.5.24 10:27 PM (119.71.xxx.61)

    제왕절개하면 장기유착되기 쉬워요
    심한사람은 장기가 완전 엉겨붙어버린다는
    뱃속엔 칼 안대는게 제일좋아요

  • 10.
    '16.5.24 10:27 PM (121.161.xxx.86)

    전 마취없이 자연분만 했는데
    그렇게 아프다는거 못느꼈어요
    힘줬는지도 잘 기억 안나요 내 몸속에서 몰핀이 나오는지 막바지엔 정신이 아득해져서
    아픈게 기억도 안남
    아픔이 무섭다라 글쎄요 다 참을만 해요
    오히려 재왕절개가 수술후 통증이 심하면 심하죠
    무통분만이란 방법도 있는데 너무 지레 겁먹는듯 하네요

  • 11.
    '16.5.24 10:28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저도 회복 굉장히 빨랐어요. 무통주사 한번 맞으면
    소변줄 뽑고 첨 일어날 때 말곤 별로 통증도 없어요.
    (하루이틀 굉장히 불편한 정도요)
    무통은 자연분만 때도 많이 맞지 않나요?
    35년 전 제왕절개한 친정엄마는
    걱정하셨던 것보단 제가 멀쩡하니
    본인 수술할 때는 정말 죽을 뻔 했다며 ㅎㅎ
    감탄하시더라구요.

  • 12. 음..
    '16.5.24 10:28 PM (59.6.xxx.68)

    흔치는 않은데 출산 무섭다고 아예 처음부터 수술날짜 잡는 산모 봤어요.

    그런데 자연분만이나 제왕절개나 각각 장단점이 있어요.
    전 자연분만 시도하다 여의치 않아서 수술했어요.

    자연분만은 알다시피 진통 겪어야 하는데 대신 회복이 빠르구요.
    수술은 끝나고 며칠 고생해야해요.
    전 첫날은 마취풀리면서 구역질 나면서 마취약이 입으로 넘어오면서 고생하고.
    이틀정도 지나니까 힘들어죽겠는데 간호사분들이 왔다갔다 하며 모유도 먹여라 장유착오니까 운동하라고 잔소리하고 ^^;;
    수술부위 가려운 것도 오래갔어요.
    십년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가끔 근질근질해요.

  • 13. ㅇㅇ
    '16.5.24 10:29 PM (121.161.xxx.86)

    제왕절개는 장유착 생기기 쉽고
    자연분만은 요실금 오기 쉽죠

  • 14. 그럴경우는
    '16.5.24 10:29 PM (175.126.xxx.29)

    진통땐 미친듯이 아팠고(배가...)

    애기나올땐 시원했어요. 안아프고..
    그이후도 안아팠고...(사람마다 다른거 같아요)

    무통도...진통 꽤 하다가 무통 주사 놓는다고 알고있어요
    자연분만과 비슷하게 진통을 한다면
    굳이 위험?한 무통 할 필요는 없죠.

  • 15. 저는 추천이요
    '16.5.24 10:31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애땜에 제왕했는데.. 훗배앓이도 없었고(진통제땜에)
    다만 2-3일 거동은 무지 불편해요. 근데 그게 낫다고봐요. 진통하는 산모들 옆에서 보다가 제가 죽을뻔했거든요...

  • 16. ...
    '16.5.24 10:35 PM (223.62.xxx.85)

    자연분만... 밑에 너덜해져서 둘째는 수술했어요.

  • 17. ..
    '16.5.24 10:38 PM (175.223.xxx.54)

    흔치 않다뇨. 제 주위 강남 동창, 친구들..의사 등 사짜 와이프들인 부유층들인데 첨부터 날잡아 제왕절개 하는 경우 너무 많이 봤는데요..
    서민층이 돈도 더 들고 하니 첨부터 수술로 잡는 경우 별로 없죠..자연분만 선호..

  • 18. ...
    '16.5.24 10:41 PM (119.71.xxx.61)

    아니 제왕절개 수술이 얼마나 한다고 서민층이 자연분만을 선호해요
    여기 한국이예요

  • 19. ㅡㅡ
    '16.5.24 10:43 PM (114.204.xxx.4)

    장기유착 후유증 무섭던데요.
    둘째 난임 원인이기도 하대요

  • 20. ....
    '16.5.24 10:44 PM (1.245.xxx.33)

    제왕절개가 더 무섭지 않나요??

  • 21. ...
    '16.5.24 10:47 PM (124.5.xxx.12)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수술 잘해주는 병원으로 옮기셔야 할 듯

    저는 자연주의 출산 병원 다니다
    진통 몇날 하다 진행 안돼서 수술 했고
    둘째 브이백 준비하다 그냥 다 귀찮아서 병원 옮겨 수술했는데

    다 장단점이 있어요
    정 못하겠으면 수술 하는거죠 뭐

  • 22. 한마디
    '16.5.24 10:48 PM (223.33.xxx.105) - 삭제된댓글

    사촌언니가 의사인데
    자기 산부인과 의사 동료들 대부분이 제왕절개 했다 하더라고요.

    자연분만 순산이 베스트인데
    자연분만 난산보다는 수술이 낫다고 안전하게 한다나 어쩐다나...

    순산할지 여부는 분만장에 들어가봐야 알 수 있으니까요.

  • 23. 제왕
    '16.5.24 10:54 PM (119.64.xxx.27)

    첫째 응급수술 둘째 수술
    겁많은 저지만 정말 자연분만 하고 싶었어요
    개복수술이 뭐가 좋나요

    회복까지 힘들고 아프고
    둘째라 그런지 첫째 때보다 절개를 거의 두배로 했네요 ㅜ ㅜ
    캘로이드 피부가 아닌데도 가렵고 빨갛게 올라오고 한 3년 가더라구요

    건강이 허락 한다면 자연분만 위험 상황이라면 지체없이 수술 할 것 같아요

  • 24. 수술할 특별한 이유가
    '16.5.24 10:56 PM (218.52.xxx.86)

    없으면 그냥 자연분만 하는게 나을텐데요.
    수술한 분들 주변에도 많은데 말 들어 보면 수술한 배는 잘 들어가지도 않는다 하더라구요.
    그리고 개복하면 장기유착 우려도 있구요,
    자연분만 하면 회복도 빠르고 아기 나올 때 아주 시원한 느낌이 있어요,
    아기도 산도를 힘들게 나선형으로 돌아 통과하면서 몸에 자극을 받아 두뇌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하구요.

  • 25. 달강이
    '16.5.24 11:06 PM (122.0.xxx.247)

    저요 저 자연분만두려워 제왕만 생각했어요 동생도 24시간 진통끝에 결국은 제왕했거든요 전 양수터져서 응급으로 결국 제왕절개했네요 생각보다 무통빨이 잘받아서 할만했고요 담날 일어나서 걸어댕겼네요 힘들었던건 항생제테스트랑 소변줄꼽는게 제일 아팠어요

  • 26. ㅡㅡ
    '16.5.24 11:13 PM (58.224.xxx.93)

    전, 첫애때 12시간 진통 끝에 난산으로 응급수술,
    너무 그과정이 고통스럽고, 위험했다는생각이들어
    자연분만이 야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단 자궁문이 열릴때까지 내진을 수도 없이
    위생장갑끼고 막 찔러대고, 피는 줄줄ㅜㅜ
    몰랐으니 당했죠. 일단 남자의사들이잖아요.
    너무싫더라구요.
    여의사라도 부드러운것도아니고요.

    둘째아이는 남편도 저도 수술로 당연 결정
    부분 마취로 제눈앞에서
    쏘옥 꺼냈어요. 정말 아기가 태어나는 모습을
    아무 고통없이 바라보니 정말 감동...
    그리고, 전 아가씨때처럼 아랫부분이
    변함없다는게 정말 좋네요.
    친구들 그거때문에 우울해하더라구요.

  • 27. ,,,
    '16.5.24 11:23 PM (58.236.xxx.201)

    소변줄꼽는거 좀 아프긴한데 내진하는거랑 비슷해요
    자연분만할때는 자궁 얼마나 열렸나 간호사가 수시로 내진하잖아요 진짜 그거 아프고 짜증.오죽하면 3대굴욕 관장,내진,면도.

  • 28. ..
    '16.5.24 11:24 PM (121.169.xxx.198)

    자연분만하면 아기가 엄마한테 나올 때 세균샤워 하고 나와서 면역력이 더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회복도 빠르구요.
    진통은 순간이에요.. 육아가 힘들지 ^^
    요즘엔 무통도 있구요 너무 겁내지 않으셔도 돼요.

  • 29. ...
    '16.5.24 11:27 PM (223.62.xxx.85)

    자연분만... 너덜한 그 충격의 후유증 벗어나는데 1년 걸렸어요... 절대 안해욧

  • 30.
    '16.5.24 11:28 PM (116.39.xxx.32) - 삭제된댓글

    야만적이라는게 뭔 느낌인지 출산한 저는 알거같은데요.
    산모는 계속 고통속에있고, 중간중간 불쑥 들어와서 내진하는데;;;; 진짜 인간취급못받는 느낌
    전 내진이 너무너무 싫었네요. 내진당해보심 아 뭔소리였는지 알거에요.

  • 31. ㅇㅇㅇ
    '16.5.24 11:30 PM (218.238.xxx.80)

    아이 셋 낳으면서 제왕 자분 다 해 봤어요
    근데 자분을 속된말로 숨풍 오래 시간 안 끌고 할수 있음 자분이 나은거 같아요
    제왕도 제 경우엔 제왕후에 수술자국 위 아래로 해서 감각이 반으로 나눠 진 느낌이 꽤오래 갔구요
    문제 제왕후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질 않아요

  • 32. ditto
    '16.5.24 11:36 PM (39.121.xxx.69)

    저는 상황상 수술 했는데 잘된 케이스였어요 진통제도 반 이상 남아서 간호사가 정말 이거 떼 가도 되냐고 물어볼 정도 였어요 이틀 째부터 천천히 걷고 5일 째에는 간단 샤워도 하고.. 그런데 전신 마취를 해서 그런지 마취 가스의 여파가 좀 힘들었고 수술 전의 심리적 공포가 .. 다시 겪고 싶지는 않아요 그래도 여동생 있다면 수술 추천할 것 같아요

  • 33. Mm
    '16.5.24 11:41 PM (121.125.xxx.148) - 삭제된댓글

    이곳에선 제왕절개하면 꼭 장유착하고 훗배앓이를 얘기하더라구여
    혹시 본인이나 주위에서 장유착된걸 본적이 있는지요?? 제가 알기론 아주 예전에야 그런경우가 있다하지만 지금은 약도 좋아지고 기술도좋아서 그런위험른 크지 않다고 하던데요...물론 수술이니 부작용은 항상 존재하긴 하지만요...

    훗배앓이 고통도 자연분만 고통만 할까요??
    제왕 후기보면 훗뱅앓이도 복불복이던데요??

    산모님 맘편한데로하세요..
    전 자궁에서 내 품까지 안전하게 오는것이 젤 중요한거 같아요

    저도 6월초 제왕합니다~~
    날잡았어요

  • 34. 제왕절개 뿐 아니라
    '16.5.24 11:51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개복 수술은 다 장기유착이 될 가능성이 아주 많아요.
    장기 사이에 있는 매끈한 성분들이 개복을 하여 공기가 접촉되면 사라지거든요.
    모르고 지냈다가 다음 번 수술할 때 의사가 장 유착된거 발견하는 경험담도 많고요,
    유착방지 필름도 있긴하지만 그것도 한계는 있고요.
    아척 문단 보니 애라도 낳으신 분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수많은 경험자들이 있고 데이터들이 쌓였는데 무시 할만한 일은 아니죠.
    선택은 각자 알아서 할 일이지만 정보차원에서 얘기하는거죠. 어느쪽이든요.

  • 35. 제왕절개 뿐 아니라
    '16.5.24 11:52 PM (218.52.xxx.86)

    개복 수술은 다 장기유착이 될 가능성이 아주 많아요.
    장기 사이에 있는 매끈한 성분들이 개복을 하여 공기가 접촉되면 사라지거든요.
    모르고 지냈다가 다음 번 수술할 때 의사가 장 유착된거 발견하는 경험담도 많고요,
    유착방지 필름도 있긴하지만 그것도 한계는 있고요.
    처음 문단 보니 애라도 낳으신 분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앞으로 제왕절개를 하실 분이군요.
    수많은 경험자들이 있고 데이터들이 쌓였는데 무시 할만한 일은 아니죠.
    선택은 각자 알아서 할 일이지만 정보차원에서 얘기하는거죠. 어느쪽이든요.

  • 36. 제왕절개
    '16.5.24 11:55 PM (223.62.xxx.87)

    장유착보다는 자연분만 시 산모와 아기 사고 위험 확률이 더 높지요...

  • 37. .....
    '16.5.24 11:56 PM (1.212.xxx.226)

    제친구는 간호사인데도 절대 애못낳겠다며
    수술했어요ㅡ

  • 38. 이미 이상이 있거나
    '16.5.25 12:02 AM (218.52.xxx.86)

    분만시 위함에 처했음에도 자연분만을 고집할 때 자연분만의 위험이 있는거지
    아무 이상이 없고 분만시 문제가 없을 때 자연분만 하는게 위험한게 아니죠.
    수술한다고 위험이 없는것 도 아니구요,
    혈관 잘못 건드려서 과다출혈로 돌아가신 분들도 꽤 있죠.
    여러가지 정보가 있는데 상황에 따라 성향에 따라 선택은 개인이 알아서 하는거지
    무조건 한쪽을 고집하며 폄하를 할 일이 아니예요.

  • 39. 건강최고
    '16.5.25 12:03 AM (121.137.xxx.205)

    진통 10시간하고 출산했어요. 진통할 때 엄청 아팠지만 지금 기억은 진통고통보단 아기가 나올 때의 그 시원함~그게 기억에 남아요. 진통이 힘들지 출산 그 순간은 진통의 고통을 날려줄 만큼 시원하던걸요. 저만 그런가...ㅎㅎ

    그리고..출산보다 육아가 훨씬 고통 ㅋㅋ스럽습니다.

  • 40. 양쪽 모두
    '16.5.25 12:30 AM (73.25.xxx.136)

    위험이 크죠. 아이 낳는게 어디 작은 일인가요. 그래도 전 순리대로 자연분만 추천. 특별한 사유없는데 내 몸에 칼대는 거 너무 싫으네요. 전 두 아이다 난산까진 아닌데 쉽지 않게 자연분만했어요. 참을만하고 아이나올때 정말 시원했어요! 분만후에도 막 걸어다니고 먹고픈 것도 마구 먹고. 아 옛 생각나네요. ㅋ 원글님은 그냥 하고싶으신대로 하시고 의사랑 상담하세요. 걱정이 너무 많으신데. 이 스트레스를 안고 임신기를 보내는 게 아이한테 참 안 좋을듯하네요. 깔끔히 날 정하시고 맘편히 태교하세요.

  • 41. 열심히 걸으세요
    '16.5.25 12:33 AM (180.224.xxx.91)

    38세 초산. 출산 2주 전까지 걷기운동 했어요. 야산도 자주 오르고요.

    9일 예정일인데 오후 1시에 수술잡아놨어요. 위험하니 고집 부리지 말자고요.

    근데 7일 저녁에 무통주사 놓을 겨를도 없이 순식간에 자연분만했어요. 진통 제대로 오고 두시간만에요.

    그러니 너무 겁먹지 마세요.

  • 42. ...
    '16.5.25 12:59 AM (119.69.xxx.60)

    첫애 24시간 진통후 자연분만 둘째 역아로 수술 했는대
    제 딸이라면 아무 문제 없다면 자연분만 하라고 할 것 같아요.
    24시간 진통 했지만 다음날 아기 데리고 바로 퇴원 했는데
    둘째는 수술 후 상태가 안 좋아 10일 만에 퇴원 했고 수술 후유증 인지 폐가 안 좋아졌어요.
    자연 순리 대로 따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 43. ㅡㅡ
    '16.5.25 3:06 AM (220.116.xxx.177) - 삭제된댓글

    15년, 13년전 수술로 두 아이 출산했는데요.
    큰애땐 수술은 안힘들었는데 확실히 자연분만보다 회복은 늦더라고요. 지병때문에 수술후 위험한순간도 있었구요.
    둘째땐 정말 첫째때보다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어? 왜이러지? 생각했어요.
    수술부위가 너무 아파 허리도 못피고 신생아실에 애본다고 다녔는데 옆방 초산 수술한 산모가 왠 엄살이냔식으로 말해서 목소리도 안나오는데 댁도 둘째낳아보라고 쉰목소리로 말했네요.
    저의경운 둘째 수술하곤 진짜 너무너무 아팠어요ㅠㅠ 원래 저 고통 통증 잘참아요..
    결론은, 애둘이지만 자연분만은 여전히 무섭고 엄두안나요. 어차피 전 출산도 끝났고 다시한다해도 병땜에 자연분만 못하는 몸이지만 할수있어도 수술할거에요..

  • 44. ㅇㅇ
    '16.5.25 4:48 AM (24.16.xxx.99)

    저는 허리디스크로 힘주는 게 불가능해서 수술했어요.
    제가 느낌 단점은 이틀 정도 움직이기 힘들고 당연하지만 샤워도 못해요. 이후 회복은 문제없고 수술 자국은 안보이는 위치예요. 아기도 나올때 쉽지 않았을까 싶고요.
    몸매가 변하거나 산후조리 잘못해서 후유증이 있다면 그건 자연분만인 경우이니 그게 자연분만의 단점이겠죠. 아무리 순리라도 아기도 나올때 힘들고요.

    그런데 윗분처럼 제 딸이라면 자연분만 권해요.
    어리고 겁이 없을 때 전 쉽게 수술 했지만 사실 어느 경우든 전신마취는 무서워요.

  • 45. oo
    '16.5.25 6:08 AM (175.223.xxx.107)

    저는 자연분만 추천이요~ 운동 열심히해서 순산할 생각하시는게 어때요? 임산부 요가 좋더라구요 세시간만에 낳고 날아다녔어요..아는언니는 저랑 같은날에 제왕했는데 옆방에서 몰핀맞고도 벽긁으면서 울부짖던데...몇일동안 휠체어타구요..자연분만이든 제왕이든 역시 케바케인가봐요..

  • 46. 존심
    '16.5.25 8:18 AM (110.47.xxx.57)

    장유착오면 평생 고생합니다...

  • 47. ...
    '16.5.25 9:46 AM (112.198.xxx.231)

    둘다 장단점은 있겠지만 아무래도 자연스러운게 제일인거 같아서 자연분만 했어요. 자연의 섭리대로...하는게 제일 부작용이 없지 않을까요.
    다행히 의술이 발전해서 응급시에 수술할 수도 있고하니 일부러 수술하는건 좀 꺼려지더라고요. 하지 않아도 될걸 해서 문제 생기면 그 안타까움이 너무 클거 같더라고요.
    무엇보다도 아기 입장에서...자기가 나올때..나오고 싶을때 나올텐데 제왕절개는 미리 빼는거잖아요.
    아기가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준비가 안되지 않았을까 싶더라고요. 전 골반이 작은데 아기는 4키로라 시도하다 안되면 수술하자 그러셨는데 임산부 요가와 많이 걷기가 도움 됐었는지 그래도 잘 낳았어요.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날 중에 하나에요. 낳고나서의 안도감과 성취감은 하늘을 날을거 같더라고요 ^^

  • 48. .....
    '16.5.25 10:56 AM (222.108.xxx.15)

    자연분만은 낳기 전까지 좀 힘들지만
    제왕절개는 낳고 나서 며칠동안 힘들어요..
    자연분만은 요실금 가능성이 아주 약간 증가하고
    제왕절개는 복부 장기 유착 가능성이..
    출혈도 제왕절개가 조금 더 많아요..
    위험성면으로 보면 제왕절개가 더 높지요.
    현대의학이 발전했지만, 여전히 제왕절개에는 위험성이 존재해요.

    둘째 아이를 낳을 때,
    첫째 자연분만한 경우에는, 둘째 낳는 위험성이 첫째 낳을 때에 비해 확 줄어들지만,
    첫째 제왕절개한 경우에는 둘째는 고스란히 첫째때만큼의 제왕절개 위험성을 계속 가져요...
    둘째를 다시 자연분만하겠다 하면 브이백의 위험성이 생기고요.

    자연분만했는데
    솔직히 말해서
    아프긴 아팠지만
    무통분만 신청하니까
    첫째때는 통증이 조금 줄었고
    둘째는 무통분만 주사 시작된 후로 통증이 아예 없다시피.. 해서 아주 수월했네요.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아기 낳고 그 후 1년간의 고통이 100배 더 힘들어서
    애 낳는 거는 뭐 아무렇게나 낳으면 어떤가요 ㅠ
    원글님 하고픈대로 하세요 ㅠ

  • 49. 마른여자
    '16.5.25 2:16 PM (182.230.xxx.22)

    제왕절개는안무섭나?

  • 50. ...
    '16.5.25 7:09 PM (223.62.xxx.89)

    수술 무서웠는데 맹장수술을 개복으로 하고 목디스크 수술하고 나니 무서운 게 없어요. 자연분만이 더 무섭 ㅜ.ㅜ

  • 51. 제왕은수술
    '16.5.25 8:53 PM (122.35.xxx.146)

    분만이라기보단 수술느낌이죠
    제왕을 왜 쉽게들 생각하는건지..
    제주변엔 두번째 제왕하다 돌아가신분 있어요

  • 52. 예비
    '16.8.22 10:55 AM (203.244.xxx.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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