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소설을 읽었는데 기분이 나쁘네요

짜증 조회수 : 5,780
작성일 : 2016-05-24 16:19:00
낙하하는 저녁?
8년 사귄 남친이 새로운 여자에게 빠져서
이별을 고하고 집을 나갔는데
그 새로운 여자는 자유로운 영혼을 가장한
문란하고 정신이상한 여자
근데 그여자가 이 주인공 여자집에 찾아와
같이 살아요ㅋㅋㅋㅋ
일본 영화나 소설에서 늘상 등장하는 이런 캐릭터.
이런 사람을 매력있다 생각하나요?
끝내 이여자는 자살.
읽다가 후루훅 훑어봤는데 넘 짜증스럽네요.ㅡㅡ
IP : 223.62.xxx.8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5.24 4:22 PM (222.110.xxx.76)

    일본 영화나 소설에서 늘상 등장하는 캐릭터..

    글쎄요. 다른 류의 소설을 찾아보세요. 기분이 나쁘시다니..

    안목의 문제 아닐까요.

  • 2. ---
    '16.5.24 4:24 PM (121.160.xxx.103)

    일본소설 중에 그런 기분 나빠지는 소설 많죠...
    전 무라카미 류 소설이 진짜 그랬어요. 엽기적이고 잔인하고 비위 상하죠 ㅜㅜ

  • 3. 한국 일본이 좀..
    '16.5.24 4:24 PM (121.139.xxx.197)

    일본이 좀 문란한 데가 있어요.
    문화적으로.
    변태가 많은 듯.
    한국도 거의 다 따라왔고.

  • 4. ㅎㅎ
    '16.5.24 4:26 PM (223.62.xxx.82)

    안목의 문제가 아니라
    나이 먹었나봐요.
    무라카미 상실의시대부터
    냉정과 열정 등등
    너무 재밌었는데 이제 짜증나는걸 보면요ㅎㅎ

  • 5. ㅇㅇ
    '16.5.24 4:29 PM (175.115.xxx.92)

    아닌게아니라 .. 일본쪽 영화나 소설보면(하다못해 애니메이션조차) 뒷맛이 개운치않은게 대부분이예요.
    그냥 정서가 다른부분이 많구나싶어요.

  • 6. 에쿠니 가오리
    '16.5.24 4:35 PM (211.196.xxx.245)

    사실 일본작가 작품은 재미있게 읽는 편인데 저도 이 작가 작품은 별로더라구요.
    저는 야마다 에이미, 에쿠니 가오리 소설을 이제는 읽지 않습니다.

  • 7.
    '16.5.24 4:35 PM (223.62.xxx.210) - 삭제된댓글

    무라카미 하루키 말고 무라카미 류. 읽다 보면 토할 거 같아요. 어릴 때니 읽었지 지금 읽으라면 역겨워 못 읽을 정도예요

  • 8. ...
    '16.5.24 4:36 PM (115.140.xxx.189)

    예 정서가 안맞아요,,,그런 류에 염증이 나신다면 우리나라 시인들이 쓴 수필이나,,,뭐 그런 청정구역으로
    훝어보세요

  • 9. ㅇ오
    '16.5.24 4:37 PM (223.62.xxx.210)

    무라카미 하루키는 아주 건전하고.. 무라카미 류. 읽다 보면 토할 거 같아요. 어릴 때니 읽었지 지금 읽으라면 역겨워 못 읽을 정도예요

  • 10. ㅇ오
    '16.5.24 4:39 PM (223.62.xxx.210)

    근데 예전 소설 중엔 괜찮은 거 많죠. 엔도 슈사쿠나 더 이전 가와바타 야스나리, 나쓰메 소세키.

  • 11. ㅇㅇ
    '16.5.24 4:39 PM (211.36.xxx.158)

    무라카미 류는 아주 예전에 소설한권 그리고 에세이집? 하나 읽고선 다시는 찾아본 적 없네요. 정말 이상한 사람이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 12. 에쿠니 가오리
    '16.5.24 4:40 PM (211.196.xxx.245)

    안 읽으셨으면 온다 리쿠의 밤의 피크닉 같은 건 어떠신지요? 제가 좋아하는 책이라서요. ^^

  • 13. ..
    '16.5.24 4:44 PM (125.180.xxx.190)

    온다 리쿠 추천

  • 14. ㅠㅠ
    '16.5.24 4:49 PM (110.8.xxx.3)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
    제목은 너무나 아름다운데 내용은 무슨 소라넷보다 더하죠
    하고 싶은말이 뭔지 모르겠고
    기분도 더러워져 안읽고 버렸어요
    읽는 사람 기분 이상해지라고 쓴듯 또 되게 우울하게
    극단적인 표현하며 ...
    무라카미하루키는 그에 비하면 훨씬 정상적..

  • 15. 어머
    '16.5.24 4:54 PM (181.233.xxx.36)

    무라카미하루키가 건전한가요
    남성 중심의 시선
    꼭 나오는 성적인 묘사에서
    어리고 예쁜거 좋아하는
    싫던데

  • 16. ..
    '16.5.24 4:56 PM (223.62.xxx.65)

    오에 겐자부로 좋아요. 만엔원년의 풋볼...

  • 17. ??
    '16.5.24 5:11 PM (175.223.xxx.209) - 삭제된댓글

    하루키가 건전한가요? 222222

    전에 여기서 6학년 딸이 하루키 책 읽는다고 자랑하던,
    그 책 펼쳐도 안 보고 그저 아이가 어른 책 이해 한다고 뿌듯해서 자랑하던 무식한 사람 있었는데...

  • 18. ㅎㅎ
    '16.5.24 5:11 PM (222.107.xxx.182)

    마루야마 겐지
    에쿠니 가오리의 대척점에 있는 소설가에요
    징징거림을 용납치 않는.

  • 19. 다양성
    '16.5.24 5:33 PM (14.63.xxx.153)

    소재의 다양성이라 생각하삼.

  • 20. 무라카미류
    '16.5.24 5:37 PM (119.197.xxx.49)

    한장을 못넘기겠더라구요 집중 안되서..
    그런 내용이었다니 충격이네요
    그에 비해 하루키는 쉽게 읽혀져요 묘하게 번역문체가..신선해요

  • 21. ㅇ오
    '16.5.24 5:41 PM (223.62.xxx.70)

    절대적이 아니라 상대적 관점에서요. 무라카미 류 읽어보시면 무라카미 하루키가 얼마나 건전한지 아실 겁니다~ㅎㅎ

  • 22. 저위
    '16.5.24 6:11 PM (114.204.xxx.4)

    한없이 투명 블루
    진짜 이 책 제목만 보고 이미지 좋아서 읽다가 완전 뭥미 하고
    읽다가 덮었네요.
    그 뒤로 이 사람 작품은 쳐다도 안 봐요. 마광수가 건전하게 느껴질 정도.

  • 23. @@
    '16.5.24 6:37 PM (211.216.xxx.146) - 삭제된댓글

    무라카미하루키 소설 중에 죽은 선배의 애인이었던 여자를 만나서 회고하는 장면이었던가 그랬는데
    그 손위 여자가 주인공에게 굴욕적일 정도로 수발을 들고 주인공은 당연하다는 듯 대접을 받는 장면.
    그 부분을 읽다가 문득 너무나도 드럽다는 느낌이 들어서 책을 덮은 다음에 집에 있던 하루키 책을 다 갖다 버렸습니다.

  • 24. ㅡㅡ
    '16.5.24 7:12 PM (223.62.xxx.48)

    무라카미 하루키도 기분나쁜 소설 많던데요 노르웨이의 숲 같은 거.
    얘네는 박경리 선생 말대로 진정한 사랑을 모르는 족속인가 싶은 생각이 들어요. 추리소설도 대부분 엽기적이고. 요코미조 세이시나 시마다 소지뿐 아니라 마츠모토 세이초 같은 것도 완전 변태적이에요. 남녀 관계가 정상이 없다는.

  • 25. 맞아요
    '16.5.24 7:51 PM (125.131.xxx.19) - 삭제된댓글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읽어보세요 잼잇어요

  • 26. 에이 ㅎㅎㅎㅎ
    '16.5.24 10:06 PM (59.6.xxx.151)

    겐사부로 하고 하루키를 비견할 순 없죠 ㅎㅎㅎ

    문화가 많이 다릅니다
    작가는 잊었지만
    큰 아들 내외와 한 집에서, 사별한 작은 며느리와 사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물론 작은 며느리의 갈등을 그린 내용이나
    그 당시의 저는 인척관계가 잘못 번역된거라 생각했었죠 ㅎㅎㅎ

    저도 저런 문화가 도덕 떠나서 헷갈리기나 합니다만
    사랑은 원래 고결하지 않아요 ㅎㅎ
    오히려 거리가 멀죠

  • 27. 로렌로망
    '16.5.25 12:00 AM (223.62.xxx.194)

    일본소설 좋은것도 있지만 읽고나면 기분이 안좋아요.
    젊은시절 무라카미류에 빠져 다읽어봤는데 그좋은시절에 밝고 아름다운책이나 읽을걸 후회됩니다

  • 28. ㅁㅁㅁㅁ
    '16.5.25 1:56 PM (218.144.xxx.243)

    남성작가니까 남성중심 시각으로 글 쓰고
    여성작가니까 여성중심 시각으로 글 쓰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701 "네 딸도 나처럼 만들겠다"..내연남 폭행·협.. 8 적반하장 2016/06/04 4,681
563700 여러분 오늘을 행복하게 사소서 3 기상 2016/06/04 898
563699 이미 자른 아보카도 그냥 두면 익나요? 2 아보카도 2016/06/04 2,101
563698 입시 설명회 고3학부모 설명회 위주인데 고1부모가 가도 되나요?.. 4 고1 2016/06/04 1,726
563697 질문드립니다! 건축학개론에서 유연석이 술취한 수지를 2 ... 2016/06/04 2,176
563696 새누리가 국회를 식물로 만들려고 하네요. 3 개누리몽니 2016/06/04 853
563695 말꼬리 잡고 잘 늘어지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4 말꼬리 잡는.. 2016/06/04 4,083
563694 내 인생에서 백마탄 왕자나 흑기사 나타난 적 있으신 분 2 ^^ 2016/06/04 1,559
563693 신안군같은 폐쇄된 지역사회 너무 싫군요 18 소름 2016/06/04 6,731
563692 경제적으로 어느정도 풍족해야 행복하다고 느끼실건가요? 13 2016/06/04 4,004
563691 소심하고 잘 주눅 들어요. 3 ee 2016/06/04 3,070
563690 그알 목사 / 미국 백악관 수사 촉구 서명 7 서명합시다 2016/06/04 870
563689 어른들 앞에서와 친구들끼리 있을 때의 전혀 다른 모습 2 요즘 애들 2016/06/04 1,253
563688 미국에도 이런 실세 교수가 1 세상에 2016/06/04 1,352
563687 요즘 재건축 (아파트 아니구요) 엄청 하나봐요. 재건축 2016/06/04 1,406
563686 착한아이 컴플렉스.. 4 ... 2016/06/04 1,408
563685 아무래 세상이 웃겨도 괴물은 되지 맙시다. 27 .. 2016/06/04 6,050
563684 남편이 1 ㅇㅇ 2016/06/04 1,003
563683 두 검사출신의 극과극 11 moony2.. 2016/06/04 3,118
563682 우디 앨런, 블루 재스민, 블랑쳇 6 햇살 2016/06/04 1,929
563681 한 가정의 주부이자 엄마들, 우리 아이 낳지 맙시다. 20 ㄹㄹ 2016/06/04 6,380
563680 재혼해서 아이 몸에 자꾸 멍이 들어 몰카를... 6 학대 2016/06/04 7,325
563679 신안사건 세명이 넘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2 구루루루 2016/06/04 2,141
563678 진정 상대를 위한 도움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5 2016/06/04 1,034
563677 성박격서(聲朴擊鼠)vs성동격서(聲東擊西) 아마 2016/06/04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