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콘도같은집. 미니멀하게살기 노력중인데요.

심플라이프 조회수 : 7,647
작성일 : 2016-05-24 14:19:44

많이 비우고 비워서

썰렁한 집이 되었는데

기본 가재도구는 다 있어요.


네식구고

TV, 침대 3개, 식탁 4인용, 양문냉장고, 세탁기

책상세개, 책장 세개, 피아노 등

기본살림은 다 있고

옷,책 잡동사니들만 치워가는 중입니다.


가족들 반대도 있고 해서요.


지금은 그냥 썰렁한 마루를 유지하고있는데요.


어디까지 비워야되나..그게 항상 고민입니다.

제가 사는 공간이니 제맘대로 하면 되겠지만

살빼는것과 마찬가지로

만족을 어디서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살림을 내가 어디있는지 거의 다 알고 사용할 정도면 충분한가요?

정말 사사키 후미오씨 방처럼 선사 처럼 만들어야 되는걸까요?

사실 더 버리고 싶은데

가족들의 반대로 지금은 큰 살림 버리는건 중단한 상태입니다.


미니멀의 만족을 모르는것도

결국 저의 욕심 탓이겠죠.

욕심을 버리려고 시작했는데

정말 인생은  정답이 없나봐요.



IP : 115.139.xxx.10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6.5.24 2:25 PM (152.99.xxx.239)

    살림을 내가 어디있는지 거의 다 알고 사용할 정도면 충분한가요?

    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 2. 미니멀
    '16.5.24 2:28 PM (39.124.xxx.115)

    시대 흐름입니다.적당한선에서 내가 만족하면 되는거지요

  • 3. :::::::
    '16.5.24 2:30 PM (183.101.xxx.243)

    일단 버려야 한다는 생각을 잠시 멈추세요
    너무 버려도 나중에 후회 해요
    지금 상태에서 잠시 멈추고 익숙해지면
    가구배치등 바꾸면 그때 정리할 물건들이
    다시보여요

  • 4. 가족이 있다면
    '16.5.24 2:33 PM (118.219.xxx.11)

    진짜 어렵겠어요.

    저는 혼자 살아서요
    진짜 다 내다 버렸어요.

    다~~~~버렸어요.

    진짜 속이 다 시원해요!

    평생 좁은집에서 살았고
    지금도 좁은 방에서 살고 있는데
    짐이 없으니깐 진짜 살꺼 같아요!!!!!!!!!!!!!!!!!

    소원은 돈좀 모아서
    넓은집으로 이사가서
    텅텅 비워놓고 살아보는 거예요.

    이사나간 빈 집 처럼요.

  • 5. 만족하는수준
    '16.5.24 2:41 PM (210.94.xxx.89)

    다 비우고 살 것 까진 없고 가능한 많이요^^

    전 한달쯤 비우고 티는 안 나지만..대청소 했다고 생각할려구요

  • 6. ㅁㅁ
    '16.5.24 3:09 PM (175.116.xxx.216)

    마루에 책장만없어도 깔끔해보일것같아요..울집도 치우려고요..

  • 7. 보석비
    '16.5.24 3:11 PM (121.168.xxx.67)

    왜 다 비워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전 이런 유행도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 살기 만족스럴 수준이면 된 것 아닌가 싶은데요
    수납 정리가 안되어서 어디에 뭐가 있는 지 모를 정도의 집이 문제인거지
    일상 살림하면서 누구처럼 그렇게 선사처럼 비우고 살면 개운함은 며칠이고 나중에 또 그 공간을 채우게 되더군요
    패션만 유행이 아니라 이런 감정조차 유행이 되더군요
    일단 본인 마음을 잘 들여다 보세요
    미니멀리즘 알기전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
    물건이 많으면 답답해 하고 아기자기한 걸 싫어했다면 지금의 미니멀리즘이 잘 맞지만,
    아기자기한 소품을 좋아하고 내가 가진 거에 애정을 많이 느끼고 물건에 정을 많이 주는 타입이면 지금은 개운 산뜻하다고 해도 나중에 또 허해져서 채우게 되더군요
    저는 그냥 일년에 년중 2번 쓰레기봉투 50리터 정도 비워냅니다
    딱 그 정도의 양이 되게 자잘한 것들(아이들 용품 안 쓰게 된것들이 대부분)
    비워내고 내 공간을 다시 다듬으니 좋더군요
    이건 다년간에 걸친 저의 여러 시행착오의 결과예요
    님도 님에게 맞는 속도를 찾아시길 바랍니다

  • 8. 왜?
    '16.5.24 3:22 PM (175.223.xxx.27)

    무엇을 위해 집을 비우려고 하세요?

  • 9. 저도 진행 중인데요
    '16.5.24 3:48 PM (211.238.xxx.42)

    콘도처럼 싹 비우는건 나이드니 더 불편해져서요
    눈에 안보이니까 영양제 먹는 것도 까먹고
    가족들 과일쥬스내는거도 귀찮아지고 등등 ㅎㅎ
    그래서 우리 가족들 생활에 맞는 정도로 하고 있어요

    나중에 쓰겠지 입겠지 하고 챙겨둔 것들
    그렇게 몇년을 묵은 것들만 맘먹고 버려도
    너무 가뿐하고 좋네요

    저도 그동안 나름 정리 잘하면서 살았는데
    새발의 였구나 싶고요
    일단 갯수가 적어지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들만 남겨두니
    물건들에 애착이 더 가고 더 잘 쓰게 되어서 좋아요
    그걸로도 충분히 즐겁고 만족이랍니다^^

  • 10. 후리지아
    '16.5.24 5:00 PM (182.215.xxx.28)

    왜그렇게 살아야하나요?집에 팬트리가 있고 곳곳에 수납장이 있어서 그안에 쓸 물건들이 다 들어가 있는거지 아무것도 없으면 콘도지 집인가요?

  • 11. qkqkaqk
    '16.5.24 5:03 PM (211.36.xxx.205)

    이게 진짜 유행인듯
    얼마전까지 블로그에 북유럽스타일 그릇 침구 커텐 공구
    르쿠르제 스타우브 로얄코펜하겐 기타등등으로 저도 구매는 않지만 촉이 서있었는데.
    요즘 미니멀리즘 열풍때문에 잠잠해진듯해요.
    요즘엔 누가 무엇을 얼마나 버렸나 블로그가 더 핫한듯

    근데 비우고 사는거 몇년 지겨워지면 또 사드리는 유행오지 싶어요. 다이어트 요요처럼,
    당장은 아니지만요.

    그리고 잡동사니 안쓰는 물건 비우는거지 선방처럼 어찌
    사나요? 나혼자만 사는것도 아닌데요.

    버리는대도 중용이 필요한것 같아요.
    어디서 멈추느냐.

    선방처럼은 정말 오바육바인듯.

  • 12. ...
    '16.5.24 5:10 PM (211.172.xxx.248)

    식구들에겐 강요하지 마시고..
    본인 영역만 하세요. 주방이나 다용도실이요..

  • 13. 저도
    '16.5.24 5:25 PM (223.62.xxx.77)

    거의 다 버리고 이젠 진짜 딱 필요한것만 남은듯. 그릇을 좀더 버리고 싶은데 그래도 간혹 꺼내쓰는 것들 있어서 지금 여기까지가 적당하네요 어디에 뭐가 있는지 잘알고 가끔 꺼내쓰고 이정도되니 좀 가벼워요 근데 옷장정리는 좀더 해야하는데 여름옷을 많이 버리고 겨울옷을 남겨놔서 지금 입을 옷이 없다는 ㅠ ㅠ 결혼할때 산 버버리 거의 입지도 않았는데 그때 왜그리 큰걸 샀는지 지금 걸쳐보니 아빠옷 입은것처럼 치렁치렁 ㅠ ㅠ 돈만 버렸다는

  • 14. ..
    '16.5.24 6:47 PM (121.153.xxx.110)

    버리는 만큼 마음이 채워진다는 말 맞는 거 같아요.
    저도 많은 것을 버렸는데 정말 10년 20년이 가도 한 번도 쓰지 않은 물건들도 많더라구요.
    집이 휑해지는 게 열심히 치우지 않아도 저절로 깔끔해지네요.

  • 15. 난 나처럼
    '16.5.24 9:19 PM (1.246.xxx.85)

    뭐든 나에게 맞게~

  • 16.
    '16.5.25 8:48 AM (182.222.xxx.32)

    저도 미니멀에 관심 좀 있는 사람이지만...
    뭐든 과도한 건 좋지 않은 것 같더군요.
    내 살림 내가 언제든 찾아 쓸 수 있게 심플한 게 좋은 거지 다 버리는 게 좋은 건 아니더라구요. 당장 너무 불편하니까요.
    게다가 큰 가구들은 저는 오히려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침대 소파 식탁 책상 장농....이런 거 없으면 얼마나 불편할 지 생각하기도 싫구요.
    물건을 깔끔히 수납정돈 하기위해서라도 적당한 수납장도 필요하고...
    다만 자질구레한 살림들 이젠 더이상 필요치 않은데 미처 치우지 못한 살림들만 정리해도 집이 정말 깨끗해 질 듯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7873 이재명 재판 읽어주는 유튜브 12 ... 2024/04/23 1,125
1587872 쑥떡. 데친쑥 이랑 불린 쌀 비율을 얼마로 가져야 하나요 4 방아간에 2024/04/23 818
1587871 정윤희얼굴vs서정희얼굴 누가 더이뻐요? 60 심심 2024/04/23 4,879
1587870 저만 보면 살쪘다고하는 사람이 있는데 24 점점화남ㅠ 2024/04/23 3,746
1587869 황태껍질 어떻게해드시나요? 6 오즈 2024/04/23 1,231
1587868 부엌 바닥에 뭐 까시나요? 16 ..... 2024/04/23 2,753
1587867 냉동밥 하려는데 타파웨어로 7 생각하기 2024/04/23 1,401
1587866 피부미용 전면 개방 안하나요?.. 14 ... 2024/04/23 1,758
1587865 매일 물처럼 마실 차 추천해주세요 19 . . . 2024/04/23 3,707
1587864 전도연은 얼굴이 변했네요.jpg 61 ... 2024/04/23 26,936
1587863 갑자기 목만 쉬는건 왜 그럴까요! 11 이상한일 2024/04/23 2,234
1587862 시절인연의 뜻에 대해 6 .. 2024/04/23 4,259
1587861 인덕션에 빨래를 삶을때 용기는 11 푸른바다 2024/04/23 1,192
1587860 PD수첩 채상병죽음 안나와요 유튜브 3 PD수첩 2024/04/23 2,010
1587859 오랫만에 울면서 통화했었는데 3 아는 2024/04/23 3,703
1587858 일주일을 어찌 기다리나요.(선업튀) 11 .. 2024/04/23 2,472
1587857 지금 돌싱포맨에서 이상민 입은 빨간티 어디껄까요? 3 ... 2024/04/23 1,971
1587856 사랑니때문에 아픈아이 10 ㅇㅇ 2024/04/23 962
1587855 장미철쭉 1 방999 2024/04/23 659
1587854 구분상가 관리 할 만 한가요 5 2024/04/23 1,218
1587853 우주인들은 우주에서 방사능 피폭많이 받나요? 5 ..... 2024/04/23 2,045
1587852 선재업고 드라마에서 8 @@ 2024/04/23 2,722
1587851 와인안주나 디저트 뭐 주로 하세요. 12 .. 2024/04/23 1,369
1587850 아침에 소고기 구워먹고 남은 걸 상온에 뒀는데요 4 ㄷㄷ 2024/04/23 2,283
1587849 지금 피디수첩을 보는데요 채상병죽음 34 궁금 2024/04/23 7,1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