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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4 담임샘이 학교로 오라네요?

조회수 : 5,956
작성일 : 2016-05-19 09:16:59
상담한지 1달.
어제 갑자기 전화와서 아이의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서 할 말이 있으니 학교로 오라고 전화가 왔어요.
이번 담임샘이 까탈스러워서 엄마들 학교오는거 싫어한다더니....
특별한 사건도 없고 그저 4학년에 아이를 믿어주고 지지해준것 말고는 달라진게 없어요 공부를 잘하진 않아요. 영어도 올해 학원 다녔고 늦게 시작한 만큼 힘들고 재미없을수 있다 말했고 아이도 재시험도 보고 하면서 재시험 안보려 스스로 노력하고 시험도 반평균보다 못봐도 뭐라하지 않았어요. 반 평균 이상 맞게하려고 아이를 힘들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3학년까지만 해도 시험 잘 보게 하려고 수학 능력시험 상받게 하려고 잘 놀지도 못하고 윽박지르기도 하면서 받은상.. 지나고보니 종이조각..
그래서 이번 4학년엔 학교숙제만 해가고 준비물도 스스로 챙기게 옆에서 말로 확인만 했어요. 그랬더니 가끔 빼먹고 가면 청소 시키고 했나본데.. 친구와 싸우지도 않는 아인데.. 왜 오라하는걸까요?
갈때 뭐 들고 가야하나요?
맘에 걸리는건 스승의 날에 아무것도 안한것..
아들에게 편지쓰라했더니 싫다해서 그냥 보냈어요.
아이가 샘을 좋아하질 않더라구요. 아이가 샘에게 관심도 없구요.
저도 학교가기 싫고.. 요즘 아이랑 너무 잘 지내고 아이도 잘 지내는 듯한데.. 전반적인 학교생활에 대해서란 말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네요...
123학년에는 뭘 좀 사들고 가긴 했어요. 제가 봐도 아이가 학교생활을 힘들어했거든요. 해가 갈수록 아이가 잘 지내 3학년엔 거의 안갔는데...
IP : 175.223.xxx.217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입견
    '16.5.19 9:21 AM (211.36.xxx.223)

    선입견을 갖지 마세요
    선생님들 엄마들 오는 거 오히려 귀찮아 해요
    뭘 바란다고 오해 하지 마세요
    선생님들 다 먹고 살 만한데 자잘한 선물들
    오히려 귀찮아요
    부담스럽고..
    그냥 빈 손으로 가셔도 되고
    아니면 커피 테이크아웃 해 가세요
    목이 마르니 시원한 거 마시면 좋겠죠

  • 2. ???
    '16.5.19 9:25 AM (223.33.xxx.21)

    되게 태평하시네요?
    보통은 학부형에게 할말 있다고 학교 오라고 하지 않죠.;;;
    걱정도 안되시나봐요?
    글 전체에서 무기력함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 3. 그냥
    '16.5.19 9:26 AM (182.221.xxx.208)

    선생님이 오라고하는건 분명히 이유가 있어서예요
    스승의날 아무것도 안했다고 오라고안합니다
    선생님과 드실 시원한 음료들고가면 좋구요
    이런저런 생각마시고 일단 가셔서 얘기들으셔요

  • 4. ㅈㄷㅈㄷ
    '16.5.19 9:26 AM (119.201.xxx.161)


    저도 4학년 남아키우는데요
    아이가 책많이 읽고 철들고 성격좋아 친구많은거
    아니면

    신경쓰셔야되요
    공부도 평균만 하자는 마음이면 평균도 힘들어요
    그리고 동기부여를 하셔서 좀 의욕적이도록
    만들어야 애가 보통합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뭘 바라셔서가 아니라
    엄마가 모르시는 뭔가가 있으니 집에서도 개선을
    시키셔야되니 부르시는겁니다

    저라면 롤케잌 작은거 하나사서 가서 잘듣고오고
    고민스러운거 물어보고
    오히려 시간 내주셔서 고마울듯합니다

  • 5.
    '16.5.19 9:27 AM (14.47.xxx.196)

    일단 뭘 바란다는 선입견을 버리시고 가보세요.

  • 6. qqq
    '16.5.19 9:29 AM (121.137.xxx.96)

    님의 아이가 찬구와 전혀 싸우지도 않는 아이라고 어떻게 확신하시나요?
    우리아인 절대 그럴아이가 아니라고?
    일단 가셔서 선생님 말씀 들어 보세요.
    스승의날 선물 어쩌구 상상 마시고.
    선생님들도 학부모 만나기 부담스러우실텐데
    직접 오시라고 했으니 뭔가 심각한 말씀이실듯...

  • 7. 이유가
    '16.5.19 9:30 AM (112.152.xxx.96)

    있겠죠..보통 따로 부르지 않아요..일이 있거나 적응문제거나..아이일인데 부모가 알아야 하니 오라하는거겠죠

  • 8. qqq
    '16.5.19 9:31 AM (121.137.xxx.96)

    물론 님의 아이가 싸움을 했을 것이라는 얘긴 절대 아닙니다.
    단지 우리 아인 절대 문제 일으킬 아이가 아냐!!!라고 속단 마시고 열린,마음으로 가셔서 들어보시라는 거에요.

  • 9. ..
    '16.5.19 9:3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선생들 별 거 아닌 걸로 오라가라 하는 경향 있어요.
    전화로 말해도 충분한 걸 지가 윗사람이라고 생각하는지,
    꼭 셤니가 며느리 호출하듯 부른다니까요.
    전업주부 며느리 더 부려먹듯이 엄마가 전업이면 더욱 더 별 거 아닌 걸로 오라고 하고.
    아마 애아빠를 상대해야 되면 그렇게 불러대진 못할 거라 생각해요.
    여지도 여자를 무시하는 거죠.
    학폭위가 일반화되다 보니 애가 친구랑 조금만 싸워도 학폭위 운운하면서 위협하고요.
    제 친구는 아들이 여자애랑 말싸움하다 여자애가 먼저 때려서 팍 밀쳤는데 하필 가슴 위치였다고 성폭력 어쩌구 하면서
    성 문제는 경찰이 직접 출동한다느니 하며 오바를 떨더래요.
    애아빠가 전화하니 죄송하다면서 꼬랑지말고 일단락.
    정신과 진료도 일반화되면서 애가 조금만 거슬리면 약 먹이라고 난리죠.
    교사 말도 반쯤 걸러들어요.
    웬만하면 남편과 대동하거나 남편이 상대하게 하고요.

  • 10. 이유있음
    '16.5.19 9:33 AM (119.201.xxx.161)

    보통 스승의날 꽃도 안받는 분위기인데
    뭐하러 님불러 뭘 받으실 마음으로
    너무 잘 하는애 부를까요?

    아들은 지 잘못한건 절대집에와서 얘기 안해요
    들어보셔야해요
    공부 말고 다른 트러블이 있으니 부르는겁니다

  • 11. 우리아인 안그래요
    '16.5.19 9:34 AM (1.246.xxx.85)

    상담한지 한달밖에 안지났는데 연락이 왔다면...아이에게 뭔가 일이 있을듯해요 그냥 가셔도 되요 걸리시면 같이 드실 커피나 음료정도 가져가시면 되구요 저라면 걱정되겠어요 가기싫고좋고를 떠나....

  • 12. MandY
    '16.5.19 9:35 AM (121.166.xxx.103)

    자세한 상황은 선생님을 만나보셔야 알것같고 그냥 빈손으로 가셔도 되요 저희학교에선 음료수 절대 들고 오지마라고 수시로 문자와요 담임샘이 교장선생님에게 혼날수 있어요 그럼 우리아이에게 원망이 돌아갑니다^^

  • 13. 엄마가 이상하네요
    '16.5.19 9:36 AM (59.25.xxx.22)

    글만봐도 애한테 너무 무관심해요

  • 14. 엄마가 이상하네요
    '16.5.19 9:38 AM (59.25.xxx.22)

    그리구 왜 준비물빼먹고가도록 놔주시는거죠??
    옆에서 챙겨주고 제대로 안함 혼내야하지않나요?
    공부를잘하든못하든 규칙은 지키도록
    교육시켜야해요

  • 15.
    '16.5.19 9:39 AM (175.223.xxx.217)

    네..
    지금까지 한번도 오라고 전화하신 샘이 없었어요.
    문제가 있었으면 진작 오라했을텐데요.
    좀 눈치없고 아직은 밖에서 뛰어놀고싶고 축구선수가 꿈인 아들이에요. 성적도 반 평균보다 뒤떨어질수 있다 생각해요.
    작년까지 성적표도 중 상위였어요. 이제 고학년이라 공부의 동기부여해주려고 낮은 점수도 받게 하고 그 점수 받은 아이가 놀라기도 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스스로 엄마 점수가 낮으니 00는 공부를 해야겠어.. 라고 말하더군요...
    그게 시작이라 생각했구요..
    저는 사회성에 염두를 둔 엄마라 공부는 2순위였어요.
    다른분들 조언대로 커피하나 들고가 얘기 들어보면 되겠어요. 전 속물 샘인가 싶어 글 올린거구요...

  • 16. ...
    '16.5.19 9:41 AM (223.62.xxx.230) - 삭제된댓글

    별일 없는데 그냥 오라는건 아닐거예요.
    공부도 하위권인데 뭔가 문제의 소지가 있는 아이일겁니다.
    요새 세상에 스승의날 선물땜에 그러진 않죠.
    아이들 적응하고 지금 두달 넘게 지났는데요..
    처음 한달은 선생님도 학기초 바쁘고 해서 아이들 제대로 파악 못할 수 있어요.
    오죽하면 2학기 상담이 진짜 상담이라고들 하겠어요..
    두달반이면 아이들 파악하고 정말 문제를 느껴서 오새라고 했을겁니다.

  • 17. 음료수
    '16.5.19 9:41 AM (1.225.xxx.91)

    들고 가지 마세요.
    교사하는 지인이 말해줬는데
    아이가 문제가 있어서 부모를 소환하는 경우
    그 부모가 들고온 음료수를 먹고 싶겠냐고 그러더라구요.

  • 18. ...
    '16.5.19 9:42 AM (223.62.xxx.230)

    별일 없는데 그냥 오라는건 아닐거예요.
    공부도 하위권인데 뭔가 문제의 소지가 있는 아이일겁니다.
    요새 세상에 스승의날 선물땜에 그러진 않죠.
    아이들 적응하고 지금 두달 넘게 지났는데요..
    처음 한달은 선생님도 학기초 바쁘고 해서 아이들 제대로 파악 못할 수 있어요.
    오죽하면 2학기 상담이 진짜 상담이라고들 하겠어요..
    두달반이면 아이들 파악하고 정말 문제를 느껴서 오시라는 걸겁니다.

  • 19. 그동안
    '16.5.19 9:45 AM (1.241.xxx.222)

    어떤 선생님들을 만나왔기에 이렇게 부정적이신가요? 아님 원래 냉소적인 성격이신건가?? 담임이 상담요청 했으면 학교생활에서 생각지 못한 일이 있었나 싶어 걱정이 되기라도 할텐데 참 특이하시네요ㆍ내 아이를 믿고 성적에 신경 안 쓴다고, 교사탓만 미리하고 계시네요ㆍ아주 이상한 교사 아닌 다음에야 학생이 교사 싫어하고 관심없어하는 것도 문제일텐데요‥ 아이 가르치는 선생님이니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심 아이도 그럴텐데요

  • 20.
    '16.5.19 9:50 AM (175.223.xxx.217)

    한달전 상담때 남편과 같이 갔어요.

    남편은 왜 별일 아닌일을 크게 말하냐고 ..
    집에와서 말하더라구요. 자세히는 말할 순 없으나 크게말한 일이 나중엔 샘이 잘못 알아들으신 일로 아이에게 사과하는 일로 마무리 됐어요.
    준비물 안챙겨준건 그런 경험 을 해야 스스로 자기 물건 준비믈 챙겨야 한다는 책임감을 심어주고 싶었어요.
    늘 뭐 했니? 어서 해라.. 이거 가져가고 저것도 넣어라..
    안하력구요. 내가 염두에 두는건 어떤 일이 부딫혔을때 스스로 사고하고 해결해나가는 아이가 되는거에요. 그리고 필요하면 우리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도움을 청하는.. 그런 아이.
    말 안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작년에 다른 아이들과 일이 있을때 우리 아들만 제게 말하고 다른 아이는 부모에게 말한마디 안했고 심지어 거짓말도 했어요. 전 저희 아들 믿어요. 아이는 때론 엉뚱하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큰일 아니다 싶으면 말 안할 수도 있잖아요. 11살 아이라구요.
    전 무기력하지 않구요. 되려 너무 많은 관심에서 아일 내려놓는 중입니다.

  • 21.
    '16.5.19 9:51 AM (211.58.xxx.186)

    빨리 가보세요. 전 샘이랑 일주일 두세번은 문자나 통화하는데요... 내가 이상한가 @~@

  • 22. ㅁㅁㅁ
    '16.5.19 9:51 AM (121.137.xxx.96)

    여직껏 한번도 오라하신 샘이 없었다고요?
    그런데 오라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하시는게 전 더 이해가 안가요.
    무난하게 잘 지내다가도 어느순간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거 아닌가요?
    초중 잘 지내다가도 고등되어서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거지요.
    그리고 공부때문은 아닐거에요.
    학교 시험을 빵점맞지 않는 이상 초등학교에서 공부로 학부모를 부를리 없을듯 합니다.

  • 23. ..
    '16.5.19 9:5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교사들에게서 애들을 함부로 때리거나 막말할 권리를 뺏을 후부터 그들도 아이들에게 거리를 우지해요.
    당연한 일이기도 하구요.
    웬만한 잘못은 무시하고 무시하기 어려운 지경이거나 항의가 들어오면 학부모에게 따지죠.
    진심으로 아이를 걱정하는 일은 드물어요.
    교사도 사람이고 여러가지 일로 지치니까 남의 자식에게 공들일 수 없어요.
    그러니 스승이라 착각하거나 너무 저자세로 나가지 마세요.
    원글의 아이는 이상한 게 아니에요.
    잘못이 있더라도 그러니까 11살이지, 사리분별 똑바르면 그게 애인가요.
    교사도 학부모가 잘 몰라서 못하는거지, 까고 지적질하기로 들면 한도 끝도 없어요.
    인간은 누구나 털면 먼지가 납니다.
    걱정 말고 가슴 펴고 다녀오세요.
    앞으로는 웬만하면 바쁘니까 전화로 상담하자고 해요.
    몇 십 명의 애를 반나절간 몇 달 본 교사가 애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겠어요.
    지나치게 굽실거릴 필요 없어요.

  • 24. ......
    '16.5.19 10:02 A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아이 에게는 그렇게 관대하면서
    선생님에게는 왜 이렇게 트집을 잡아요
    그 교사가 뭐라고 했나요
    그냥 아이일로 상담요청 한건데 스승의날 선물 안한거 까지 거론하면서
    이상한 교사로 몰고 가세요
    학부형이 교사 꺼려지듯 교사도 학부모 만남 껄꺼럽기는 마찮가지 아니겠어요
    그런데도 상담 하자고 하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겠죠

  • 25. 저기요
    '16.5.19 10:04 AM (112.154.xxx.98)

    ㅇㅏ이에게 관심 좀 더 가지세요
    준비물 안챙기면 스스로 할테니 내버려 두지말고 챙길수 있게 도와 주시구요
    초4면 공부도 잘할수 있게 도와 주세요

    전반적으로 아이에게 너무 무관심이시네요

    선생님이 학교에 따로 오라고 부른건 뭔가 문제가 있어서 입니다

  • 26. ..
    '16.5.19 10:18 AM (175.253.xxx.97)

    일단 가보셔서 무슨일인지 들어보시고 흉을 보더라도 흉을 보세요
    왜 오라는지 부모인 원글님이 모르는 사정을 여기분들이 어찌 안다고
    이렇게 담임 불만을 늘어 놓으시는지....
    만약 본인 생각에 별일 아니면 담임쌤이랑 한바탕 하실 기세;

  • 27. ..
    '16.5.19 10:33 AM (116.39.xxx.133)

    무슨 선생을 거지로 아나 ㅋ

  • 28. 어이고야
    '16.5.19 10:46 AM (203.235.xxx.113)

    아이를 참 강하게 키우시네요.
    요즘세상에 ㅠ
    용기가 부러워요.
    그런데 아들이시죠?
    제가 듣기론 아들들은 중학교때까지 챙겨줘야 한다던데..
    아이가 선생님께 자꾸 지적받고.
    벌서고 그러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나는 이런애야 이런생각 각인될수도 있어서)
    전 그럴까봐 준비물은 한번더 챙기려고 하고 있는데..
    물론 아이가 스스로 가져가면 최고지만 남자애들 그러기가 쉽지 않잖아요
    그리고 공부잘해서 받는 상이 휴지조각일수도 있고 초등때 잘하는거 소용없는거 맞지만
    그시기에 여러아이들중에 (그애들이라고 공부안하고 노력안하겠습니까) 그래도 잘해서 받아온걸로
    충분히 의미가 있을거 같은데..
    암튼 너무 빨리 아이를 독립시키려는 마인드가 보여서 한편 용감하시기도 하고
    한편 저래도 되나 싶네요. 좀더 챙겨주세요.
    초5아들 키우는 엄마가 글을보고 제생각 몇자 적어봤네요
    상담잘하시구요.

  • 29. 답답하네요
    '16.5.19 11:27 AM (39.7.xxx.90)

    저 지금 육아휴직 중인 교사에요.. 어머님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저를 포함해서 왠만한 선생님들 어머님 학교 오시는 것 부담스럽고 싫습니다.. 자녀에 대해서 듣기 싫은 말 하면 어머님들 다 안 좋아하시는 것 너무 잘 알아서, 돌려 말하느라 힘들죠..
    그 동안 문제가 없었다구요? 문제가 없었을 수도 있죠.. 아이들 일년 일년이 다른데요. 그리고 문제가 있었어도 전 선생님들은 언급을 꺼려했을 가능성도 큽니다. 그만큼 부담스럽거든요.
    교사가 학부모 소환하는 건.. 반 친구들에게도 대개 안 좋은 영향을 심하게 끼치는 거구요.. 반 친구들이 많이 힘들어하는 상황일 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성적이 좀 낮다고 학부모 소환하지 않아요. 부모님들 눈에는 그냥 애라서 별 것 아닌 걸로 보여도, 학교는 단체 생활이기에 다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 마음을 좀 열고 가시는 게 어떤지요?

  • 30. 저도
    '16.5.19 11:33 AM (1.222.xxx.211)

    초4 남아키우고있는데요....저는 직장맘이라 전화상담하고 일주일만에 오후에 퇴근하고라도 상담오셔야겠다고 전화받고 엄청 떨렸어요ㅠㅠ 전 그날가서 제가 정말 모르고있는 중요한이야기를 많이듣고왔어요...

    물론 남편은 별것도아닌일에 엄마를 부른거라고 하더라구요...저는 그렇지않아요,..
    초4...이제 정말 중요한시기라고 생각합니다...그날 가서 상담하고 느낀점이에요...

    그후로 아이에게 더 관심갖고 신경쓰게되더라구요....

  • 31. 문제가 없어서
    '16.5.19 12:19 PM (223.62.xxx.39)

    선생님이 안부른게 아닐거예요..

    있어도 쉽게 얘기 못하죠..

  • 32. ...
    '16.5.19 12:33 PM (203.234.xxx.48)

    전직 교사입니다.
    제일 답답한 유형의 학부모이시군요.
    자율성 강조한다고 준비물도 제대로 안챙기면
    그 아이때문에 수업시간이 잠깐이라도 흐트러집니다.
    다른 엄마들은 죄다 과잉보호하느라 준비물 챙기고
    그러겠어요?
    그리고 우리애는 아직 다른애보다 순하고 여리다는
    생각은 싹 지우세요.
    영악하든 순하든 거기서 거기에요.
    담임교사가 왜 부른지도 모르는데 스승의 날 들먹이고
    제발 그러지 마세요.
    일부 한심한 교사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 33. ㅡㅡ
    '16.5.19 12:42 PM (223.62.xxx.207)

    뭐 바라는 마음으로 오라고 했겠어요?
    아이한테 문제가 있으니 오라고 했겠죠.
    글만 봐도 어리석음이 뚝뚝.

  • 34. 일단 다녀오셔서 얘기하시는 걸로
    '16.5.19 1:17 PM (116.127.xxx.116) - 삭제된댓글

    준비물을 매번 안 가져온다면 모를까 어쩌나 한두번 안 가져오는 걸로 학부모를 소환하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전직 교사님. 안 가져오면 부주의함에 대해 야단을 맞고 다음부터 잘 챙기도록 하는 게 교육이죠.
    그 교육은 학부모만 하는 게 아니에요. 아이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할 줄 알면 학교는 왜 보내겠어요.ㅡㅡ'
    아무튼 원글님 벌써부터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다녀오세요. 뭐, 친구들과의 문제라든지 수업 시간 적응의
    문제라든지 엄마가 모르는 문제가 있겠죠.

  • 35. 일단 다녀오셔서 얘기하시는 걸로
    '16.5.19 1:17 PM (116.127.xxx.116)

    준비물을 매번 안 가져온다면 모를까 어쩌다 한두번 안 가져오는 걸로 학부모를 소환하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전직 교사님. 안 가져오면 부주의함에 대해 야단을 맞고 다음부터 잘 챙기도록 하는 게 교육이죠.
    그 교육은 학부모만 하는 게 아니에요. 아이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할 줄 알면 학교는 왜 보내겠어요.ㅡㅡ'
    아무튼 원글님 벌써부터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다녀오세요. 뭐, 친구들과의 문제라든지 수업 시간 적응의
    문제라든지 엄마가 모르는 문제가 있겠죠.

  • 36. 담샘도
    '16.5.19 2:54 PM (27.46.xxx.249)

    고민하다 결국 마지못해 부모 소환합니다.
    대부분 다른 학부모나 학생들의 하소연이 있을수 있거나 아이자체의 문제일수도 있는데 왜 문제의 핵심을 님의 양육태도는 아무문제없고 아이도 별 문제없다고 단정지으시는지..
    편견 선입견 집에 두고 일단은 내자식일이다. 라는 맘으로 가보세요.

  • 37. 준비물 가끔 빼먹은게
    '16.5.19 3:01 PM (59.25.xxx.22)

    아닌거같네요
    엄마가 이정도로 글올린거봐서는요

  • 38. ^^
    '16.5.19 4:22 PM (39.113.xxx.169)

    저학년도 아니고 4학년 둔 엄마가 이런 생각인게 이해가 안갑니다 저라면 우리 아이가 뭔 잘못을 했나 걱정부터 들어서 뛰어가겠습니다
    웬 지난 스승의 날 선물 드립에 엄마가 많이 특이하세요

  • 39. 글 분위기가
    '16.5.19 4:39 PM (211.114.xxx.139)

    이상해요.
    저라면 "우리 애가 뭐 잘못했나!!!"하면서 두근두근할텐데
    원글님은 "우리애는 잘하는데 선생님이 뭘 바라나?"

    이런 생각부터 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것 같은데요.

  • 40. 근데...
    '16.5.19 5:38 PM (211.58.xxx.186)

    원글님... 담샘 소환... 이번이 첨 아니시죠? 무슨 일이 전에 있었던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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