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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bs 공부의 배신에 나온 성균관대 여학생 짠하네요 ㅠ

빈부격차 조회수 : 37,713
작성일 : 2016-05-18 23:27:52

방송내내

성균관대 국문과 21살 여학생과

서강대 졸업한 27살 남자분 나오는데

남자는 외모나 키도 보통이상되고... 그닥 힘든 느낌 안나는데


여학생은 진짜 가정형편 어려워보이더라구요

처음부터 안봐서 모르겠는데

장래희망이 뭔지 몰라도

성대 국문과면 취업하기도 애매한 학벌이고

(성대 문과 출신 여학생들 취업땜에 고민하는거 많이 봤어요)


외모에 전혀 신경쓸 여력이 안되는거같은데

끼니조차 부실하게 먹으니 안됐더라구요.

편의점에서 빵과 우유로 아침떼우고 저녁은 김밥천국 김밥 ㅠㅠ

생활은 고시원 창문도 없는 쪽방에서 지내던데 ㅠㅠ

지금은 버텨도 결국 어느순간 한계가 올거에요.



인상은 좋은데

말투나 걷는 자세 이런걸 교정을 해야할거 같더라구요..



대구에서 올라왔나봐요

아버지 안계신지 엄마랑 동생과 같이 살았고. 엄마가 일을 두가지 한다고...

용돈기록부에 동생 용돈 5만원 적힌거보고 짠하네요


방송 출연에 승낙한것도 (학교 동기들은 알텐데)

사람들 후원 같은거 받기 기대한것도 있고

방송출연하면서 약간의 출연료도 도움이 되는게 있겠죠....


남자도 고시원 생활 힘들어하는데

알바해서 번돈이 60만원?

그돈으로 하루 최대 만원내에서 쓰고...


그 좁고 창문도 없는 방에서 한달에 22만원 방세내고

 (3년전에도 노량진 고시원 월세 30-45만원, 고시텔 50만원이상)


여자는 한달에 한번 그날이 있으니까...

그럴땐 청결때문에 잘 씻어줘야할텐데 ...화장실을 남들과 같이 사용하는거라...불편할텐데.....


저축은 못할듯한데 등록금은 엄마가 내주시는건지?

학교도 휴학했다는데

여자는 취업할때 나이도 많이 보잖아요...


친구들과 노는거 포기한대신

동아리활동은 끊지 않으려고 하는거같은데......


사람들이 후원해주었음 좋겠어요.....















IP : 122.36.xxx.29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원?
    '16.5.18 11:30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그 학생이 기대하는 것도, 방송이 의도하는 것도
    후원은 전혀 아닌 것 같은데요. 후원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니고요...

  • 2. 너무
    '16.5.18 11:31 PM (14.52.xxx.171)

    모든게 서울에 집중이 되어있어요 ㅠ
    사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지방 자기집에서 학교 다니는게 나은데
    지방이 일자리가 없으니 또 서울로 오려고 하잖아요 ㅠ ㅠ
    저러고 학자금에 뭐에 빚으로 시작을 하게되니....점점 더 힘들어지는거죠 ㅠ
    짠하네요

  • 3. 사정보니까...
    '16.5.18 11:32 PM (122.36.xxx.29)

    사람들 도움받아야할거같던데요?

    본인이 그런 기대 안하더라도.. 너무 힘들어보이더라구요

    최소한 밥은 챙겨먹어야지... 김밥천국 김밥 ㅠㅠ

  • 4. 젊음의 힘으로 버티는
    '16.5.18 11:38 PM (122.36.xxx.29)

    네 맞아요

    아까 서강대 졸업한 남학생하는 말이 남양주? 본가가 변두리라서 집에 내려가서

    알바해도 서빙밖에 없다고 하던데....

    그래도 월세로 창문있는 방에서 살았더라구요.

    근데 성대 국문 여학생은 진짜 너무 힘들어보였어요 ㅠ

    바르다김선생 김밥도 아니고 김밥천국 ㅠ

    돈쓰고 싶은 마음 억제하기 위해 아예 다른데 관심두지 않는데요

  • 5. @@@
    '16.5.18 11:41 PM (112.150.xxx.147)

    집안 형편 그리 어려운데, 서울 사립대 뭔 깡으로 갔는지 의아하긴 하네요.
    취업이 바로바로 잘되는 특수전공도 아니고 말이죠.

  • 6. 그학생
    '16.5.18 11:43 PM (119.194.xxx.182)

    그 여학생 사회학자가 꿈이라고 한것 같아요.
    김밥천국 김밥 그것도 한줄 ㅜㅜ

  • 7. 예전에
    '16.5.18 11:44 PM (58.227.xxx.77)

    pd수첩에서도 다뤘었어요
    지방에서 인서울한 보통의 대학생들의 현실을
    전 그거보구 현실파악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인서울하겠다는 딸 설득해서 지방에 좋은
    국립대학교 입학시켰어요 지금은 너무너무 만족해요
    그때도 학생들 고시촌살면서 두개씩 알바하고
    고생하는데 눈물나더라구요
    평범한 서민들이 애들 사립대등록금세 방세에 생활비까지
    지원이 다하기 힘드니 알가해가며 힘들게 사니 학점관리
    안되고 취업은 더욱 어려워지고 그렇더라구요

  • 8. 지거국 좋은데
    '16.5.18 11:44 PM (74.101.xxx.62)

    집안 형편이 나쁜 경우에 학비도 저렴하고, 집에서 다닐 수 있는 지방국립대가 오히려 취업에도 유리할건데...
    왜 그랬을까요.

  • 9. 난 이해가는데
    '16.5.18 11:46 PM (122.36.xxx.29)

    본인도 그 현실을 피부에 와닿지 않을거고

    엄마도 조언해주고 설득할 만한 상황이 못되는거같고.

    엄마가 하루에 일을 두개한다고

    고생하신다고 .....알바월급탄걸로 엄마 옷 사던데요?

  • 10. 옛날에는 저렇게 버텨도
    '16.5.18 11:47 PM (39.118.xxx.77)

    취업이 그래도 잘되고 그렇게 해서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받았는데
    이제는 좋은 일자리 취업이 불투명한 시대인지라 문제네요.

  • 11. 착해보이는데
    '16.5.18 11:52 PM (122.36.xxx.29)

    엄마가 하루 일 두개 한다면 고된일에 종사할테고

    학력도 높지 않을듯하고

    옛날 사람들은 부모에게 관심못받고 알아서 해쳐나갔듯이

    저 여학생도 상황이 그러다보니 엄마가 현실적인 조언해줄만한 심적 여유도 없을듯한데요

    본인은 한번 부딪쳐보자고 올라온거고.. 사실 고등학생이 현실파악 못하잖아요

    너무 안됐어요

    최소한 창문있는 방에서 지내고.. 밥이라도 세끼 챙겨먹어야 할텐데

    저건 너무 고되고...휴학 한번 하다보면 졸업도 늦어질텐데.. 사회학자라니 ... 아... 아.......

  • 12. --
    '16.5.18 11:55 PM (91.44.xxx.199) - 삭제된댓글

    그렇게 가난한 학생이 서울로 올라와야만 했는지 좀...서울대도 아니고.. 학교며 전공이며 포지션이 좀 그렇네요.
    취업 생각 전혀 안했는지.

  • 13. ㅠㅠ
    '16.5.18 11:58 PM (122.36.xxx.29)

    꿈이 사회학자라고하는데..

    사실 대학졸업하고 취업하고나서도 현실파악 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너무 모라고 하는 분위기네...나는 이해가는구만....

    약싹빠른 스타일이 아닌거같아 더 안타깝다는....

    알바비만 떼이지 말그라...

  • 14. ..
    '16.5.19 12:01 AM (119.206.xxx.64)

    잠깐봤는데..너무 안타깝더라고요..
    옆에서 자고 있는 어린 두아이 생각하니
    더 절실히 다가왔어요..젊은 사람들 취업 좀 잘되었으면하네요..슬픈 현실이네요..

  • 15. 그게
    '16.5.19 12:06 AM (59.22.xxx.25)

    실제로 고등학생들은 대학교를 브랜드처럼 생각해서 그래요.
    이 대학에 갔다. 하면 명품 브랜드를 소유했다처럼 느껴요.
    내가 그정도 급이다.
    서울에서 살면 뭔가 내가 살던곳보다 다를것 같은 생각도 하는거죠.
    사실 sky 아니면 저렇게까지 해야할 이유는 없죠.
    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그게 아닌거고요.

  • 16. ...
    '16.5.19 12:09 AM (121.148.xxx.18)

    아이나 부모 둘 중 하나가 쓰잘데없는 학교 판타지나 부심을 버려야 하는데 여기를 봐도 현실은 그렇지 않죠.
    돈없다 하면서 대책없이 사립대 ㅎㅎ 나이 어린 아이가 허황된 학교 브랜드를 바라보면 부모라도 현명해야 하는데,, 현명하면 그 단계에 가지 않았을거고. 그리고 이런 곳에서 불쌍타하는 것은 정말 불쌍한 것도 아니고 3세계 미저리 보는 듯한 관람이죠. 의지가 있으면 누군가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도움을 주면 됩니다. 근데 국립대 두고 왜 사림대??? 그 것도 인문대,, 그 것도 여학생,, 그야말로 산너머 산, 점입가경인게 요즘의 취업시장.

  • 17. 그냥
    '16.5.19 12:15 AM (182.208.xxx.57)

    학벌주의의 폐해 같아요.
    여학생 엄마는 그 지역 교대를 가길 원했다는데
    아이가 서울을 고집한 듯 해요.

    아직도 어른이고 아이고
    인서울 타령에 지잡대니 뭐니 지방대 다니는 아이들을 씹어대는 환경에서
    전공보다 우선 대학간판에 목맬 수 밖에...

    학벌이 만능인 시대는 이미 사라져가고 있는데
    안타깝죠.

  • 18. 그런 방송이 있었군요
    '16.5.19 12:15 AM (59.6.xxx.5)

    저도 대학에서 강의하는데
    날이 더워서 그런지 오늘 수업 30명중 20명 넘는 학생들이 아이스커피 프라푸치노 사가지고와서
    책상에 두고 수업시간내내 마시는 거 보고 대학생활하는데 돈많이 들겠구나 했어요.
    오늘 우연히 유심히 보게됐는데 음료수도 스타벅스나 커피빈이나 백다방 이런데서 사더라고요.
    저도 그런 커피전문점에서 사마시려면 한참 고민하다 그냥 학교앞 싼곳에서 사거든요.
    매일 사마시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요즘 다 아이스음료는 잘들고 들어오던데
    일주일에 한두번 저런거 사마셔도 엄청난 돈이겠구나 했어요.
    이런 학생들도 있고 김밥으로 하루하루 때우며 가슴 졸이며 사는 학생도 있고. 휴

  • 19. 인터넷만해도
    '16.5.19 12:17 AM (59.6.xxx.5) - 삭제된댓글

    "지잡대"하면서 사람 "대놓고" 깔보잖아요.
    이런 용어가 얼마나 차별하는지도 모르고.
    성균관이 주는 가치를 포기하기가 쉽지 않지요.
    나중에 나이 들어서 나 성균관대 갈 수 있었는데 형편상 지방대 갔어하면 누가 귓퉁으로 들어주지도 않고.

  • 20. ㅜㅜ
    '16.5.19 12:20 AM (122.36.xxx.29)

    알바하다보면 돈 적은거 둘째치고

    그것도 떼먹으려는 말종같은 인간 종자들이 있게 마련이라 걱정되네요.

    사회나오니 진짜 나쁜놈들 많더라구요.
    멀쩡한 얼굴로 .... 집에선 좋은아빠, 좋은엄마

    사장으로나 상사로선 악마가 따로없는 인간들이 우글대는데 말이죠......

    엄마가 교대 원했다는건 앞부분에 나왔나요?? 에휴.. 그 성적에 교대갔음 훨씬 나을텐데......

  • 21. 이제는실리추구
    '16.5.19 12:29 AM (122.36.xxx.22)

    그 성적이면 자기 자란 고향 인근 교대 갔으면 딱 좋았을텐데,,,
    시험을 서울이나 경기권으로 보면 되고,,
    형편 좀 풀리면 자기가 원하는 공부해도 되고,,,
    영악하게 계산해서 대학을 선택했으면 걱정 없이 다녔을텐데,,
    사회학자는 요원한 길이고,,,
    그냥 제일 바람직한건 성대 국문학과 나와 교직이수해서 임용고시,,,
    이것만도 벅찬데,,,생활비 벌고 뭐하고,,,너무 앞을 막은 선택인듯 해요,,ㅠㅠ

  • 22. 공감
    '16.5.19 12:33 AM (121.148.xxx.18)

    59.6.xxx.5 님 말씀 공감합니다. 아무리 돈을 벌어도 프렌차이즈 커피점에는 안가게 되요. 돈이 아까워서,,수백만원,, 심지어 수천만원 크루즈를 가도 돈 4-5천원 커피는 안마셔요. 왜냐면 그 카테고리에서 돈 값을 못하니까요. 집에서 내리면 단돈 1-2백원에 그 정도 맛나요. 돈을 얼마나 쓰느냐 가 중요한 게 아니라 과연 그 돈이 최소의 기회비용을 발생시킨 지출이었는가 이게 중요한데,,, 요즘 학생들(뇐네티 ㅠㅠ) 경제개념이 없어요.

  • 23. 33
    '16.5.19 12:37 AM (122.36.xxx.29) - 삭제된댓글

    저는 커피빈 오늘의커피 마시면 속이 타는 듯한 느낌도 없고 ...쓴맛도 없는데

    백종원 백다방 커피 아메리카노 마시면 쓴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불편하더라구요

    그런 차이 느껴서 비싼커피 마시게 되는데.. 사람마다 다 다른가봐요?

  • 24. 그러니까
    '16.5.19 12:46 AM (121.148.xxx.18)

    집에서 내려먹는게 더 편해요. 근처면 머그에 가지고 다니고.
    글구 쓴 맛이냐 단 맛이냐는 취향이지 가격의 차와는 상관없어요. 쓴 맛, 신맛, 단 맛, 향유무 등과 상관없이 커피도 취향이니까요. 제가 홍콩반점에서 탕슉인가 먹고 500원 할인 받아서 먹어 보았는데 걍 마실만 합니다. 근데 희석된 아메리카노가 아닌 에스프레소는 가능한 좋은 것을 마실려고 합니다. 여튼 커피값 너무 비싸요. 사실 너무 비싸다보니까 장사안되고, 장사 안되니 경쟁이 심해 각종 프로모, 이벤트, 할인 많죠.

  • 25. 대학생 알바
    '16.5.19 1:03 AM (103.10.xxx.194)

    대학생들 부자들도 있겠지만 편의점 알바 등을 두 개씩 하며
    학교다니는 학생들도 꽤 있어요.
    예전처럼 과외도 구하기 쉽지 않고,
    현재 살기도 힘들고 취업도 쉽지 않아서 미래가 밝지 않아서인지
    연애들도 별로 안하는 것 같아요.

    어느 학기에는 아버지가 사업하다 실패해서 학생이 생계를 책임져야한다고
    수업도 못 들어오면서 학점을 사정하는 경우도 봤어요.
    휴학하면 졸업이 늦어지고 취업도 더 멀어지니까 어떻게든 졸업하려고..
    공부를 좀 하던 학생이라 교수님들도 도와주시려고 대체 리포트로 평가해서
    졸업시키려고 하더군요.

    술마시고 배낭여행 다니던 학생들이 많이 사라졌어요.
    젊은 시절이 어떻게 기억될까요.
    사회비판적인 의식을 갖고 학생운동하던 시절도 아니고
    사회가 엉망으로 돌아가도 그냥 소극적인 개인으로 남는 것이
    이모저모 편하고
    젊음을 과시할 만한 소비도 어려운 상황이고...

    전부는 아니겠지만 상당히 많은 대학생들이 지독히 공부해서 들어온 대학에서
    지식과 젊음을 누리지 못하네요.
    물론 대학조차 가지 못한 어려운 젊은 청춘들도 더 힘들겠지만..
    참 기운빠지는 세상입니다.

  • 26. 이게 다 사회시스템이안되있어서
    '16.5.19 1:07 AM (92.146.xxx.115) - 삭제된댓글

    프로그램은안봤는데 그학생이 유럽에서 태어낫다면 등록금걱정 생활비걱정 창문없는고시원에서살일이없겟지요. 등록비는 40만원정도만내면되고 가정형편때문에 생활보조비나 장학금혜택받았을테고 창문없는고시원은 여기서 주거로 허가가 아예 안나니 그런데서살일도없고...그리고 무엇보다 수도권중심적 서열적학벌주의가아니니 그렇게 기를쓰고 안되는 형편에 서울로가려고 하지도 않았을테니까요. 가끔은 똑같이 능력있고 열심히살려고하는 애들인데 단지 태어난 나라가다르다는이유만으로 안겪어도될 비인간적인 대우와 상실감을 아이들이받는다고생각하면 정말씁쓸해져요

  • 27. 이게다 사회시스템이안되있어서
    '16.5.19 1:08 AM (92.146.xxx.115)

    프로그램은안봤는데 그학생이 유럽에서 태어낫다면 등록금걱정 생활비걱정 창문없는고시원에서살일이없겟지요. 등록비는 40만원정도만내면되고 가정형편때문에 생활보조비나 장학금혜택받았을테고 창문없는고시원은 여기서 주거로 허가가 아예 안나니 그런데서살일도없고...그리고 무엇보다 수도권중심적 서열적학벌주의가아니니 그렇게 기를쓰고 안되는 형편에 서울로가려고 하지도 않았을테니까요. 가끔은 똑같이 능력있고 열심히살려고하는 애들인데 단지 태어난 나라가다르다는이유만으로 안겪어도될 비인간적인 대우와 상실감을 아이들이받는다고생각하면 정말씁쓸해져요

  • 28. 중국도하는데
    '16.5.19 1:12 A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중국보다 교육복지 시스템은 낙후인듯 해요,,
    중국은 대학등록금이 6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이고,,
    대출을 받아도 학비는 무이자,,,교육복지측면에서는 평등한 듯 합니다,,
    우리나라는,,,엄청난 사교육에 대학학비 너무 비싸고,,
    대학 나와 취업도 불안,,,이렇게 교육복지가 막막한 나라가 있을까요?

  • 29. ..
    '16.5.19 1:34 AM (223.62.xxx.250)

    커피 얘기에서 확 깨고 갑니다.

  • 30. ㅇㅇ
    '16.5.19 1:59 AM (125.191.xxx.99)

    와... 그런 환경에서 성균관대 들어갔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
    저는 2회에서 과기대에 어떤 잘생긴 남학생이 자기는 누나가 풀고난 문제지를 엄마가 일일이 지우개로 지워주셨다고...
    인강 같은거 쉽게 결제해서 보다가 중간에 안보는 그런애들이 세상에서 제일 부러웠다고 그러는데 눈물날뻔....

  • 31. 출연료 얘기가 나와서..
    '16.5.19 3:21 AM (112.148.xxx.98)

    5만원..많이 받아봤자 10만원이나 받았을까나..
    방송사 엄청 짜요..ebs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 32. ...
    '16.5.19 3:36 AM (119.82.xxx.84)

    집에 돈도 없고 지방출신이면 무조건 지방교대.... 아니면 지거국이라도 갔어야지
    왜... 성대인문계열을..(전 0x학번인데 성대 인문은 5프로정도라 지방교대 웬만하면 다 갔던걸로 기억함)
    성대 나왔다고 돈이 저절로나오는것은 아닌데.. 서울대가 아니라 하버드도 마찬가지..
    집안에 돈이나 빽 없으면... 걍 교대나.. 9급이 가장 나은듯... 작은것에 만족하고.. 아까 본 82글에도
    욕심의 반댓말은 만족이라고... 공부머리라도 있는게 축복인듯한데 그 머리와 노력으로 지방교대라도 갔으면 죽는날까지 정년보장에 연금까지 보장이 되었을텐데... 성대 나왔다고 9급합격이 보장된 것도 아니고 9급합격할라고 해도 성대고 서울대도 다 내려놓고 처음부터라는 심정으로 빡세게 해야지 붙음 ㅠㅠ

  • 33. 대구교대나 경대도 좋아요
    '16.5.19 3:41 AM (39.121.xxx.22)

    지방시골도 아니고...

  • 34. 커피라니 생각나서
    '16.5.19 6:36 AM (121.151.xxx.26)

    아직 서른 안된애들
    정말 어려운 형편의 명문대생
    제일 욕나올때가 커피였대요.
    아침 안먹고 왔다고 학식먹고는
    밥보다 비싼 커피들 사먹을때
    자기 형편과는 너무 달라서...
    신입때 들은 얘기예요.
    그 커피값이 하루 생활비여야 하는 학생이 있죠.

  • 35. ..
    '16.5.19 7:05 AM (39.7.xxx.150)

    요즘 정시 기준으로 성대 인문이면 2프로 내외던데 학생 입장에서 그 점수 버리고 지방교대 선택하는 거 싶지않죠. 취직힘들다는 거 알면서도 다른 방법이 있겠지 생각하면서 학교 선택하는 거죠. 그 학생 보면서 정신승리 하는 댓글많은데 방송 나온 학생 사회학 교수 될 수도 있을 지 아무도 모르는 미래입니다. 저 역시 시골 출신에 여고부터 지역 도시에서 유학하고 서울로 대학 진학. 성적 좋아 장학금으로 미국 유학. 자교에 교수 임용된지 15년이 지났네요. 저 도시에 나와 여고 다닐 때 우리 동네 사람들 우리 부모님한테 쓸데없이 딸한테 돈 쓴다고 없는 집에서 분수를 알라고 빈정대곤 했어요. 집안 환경에 맞춰 학교 정했으면 지금 모습과는 많이 다르겠죠. 취업시장 많이 힘듭니다. 그래도 취업 보장되는 교대, 간호사로 여학생들 올인시키는 어머님들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도 사실듭니다.
    방송 학생은 동정의 대상도 정신승리의 대상도 아니라 우리 시대 대학생의 한 모습입니다.

  • 36. ??
    '16.5.19 7:35 AM (175.213.xxx.77)

    현실도 미래도 아무도 몰라요.
    20년도 넘었지만 제 남편 서울대 경영인데도 시어머니가 장학금받고 지방국립대 다니기를 바랬어요. 그냥 다녔어도 밥은 먹고 실았겠지만 현재와 같지는 않아요.
    서울에 살아서 그런 고민은 없던 나도 소신지원으로 사립대 인문계열 나왔어요. 고3에 학생이 사립대, 국립대 가려서 원서쓰나요? 또 현재처럼 수시6장중에는 여러학교가 섞여있겠죠. 이 고비를 넘긴가면 나중엔 잘한 선택이라고생각할 수도 있고요.
    주변에 다양한 롤모델들이 없으면 선택의 폭도 좁아지고요.
    그저 우리 젊은이들이 잘 견디고 버텨주기 바래요

  • 37. 2부가 끝판.
    '16.5.19 7:51 AM (175.223.xxx.8)

    만우절날 ky중에 하나.
    고등학교 교복입고 교정에서 자기들끼리 같은 고등나온 학생끼리 몰려다녀서 사진찍고 돌아다녀요.
    자기과시하면서 스스로들 내가 너보다 잘난 사람이다 인증하려고요. 보면서 애들이 더크면 지금보다 대한민국이 암울할것 같다 싶던데요. 징그러워요.
    Ky 가 만우절날 교정에 고등학교 교복입고 돌아다닌다고 상상을 했겠어요? 애네들은 인스타 허세보다 질이 나빠요.
    대학자켓에다가 자기나온 고등학교 이름을 밑에 더 추가해서도 다니던데요. 거참.
    대놓고 무슨 고등학교 니온 사람 모이세요 그러고요.
    그리고
    정시로 대학오면 오~ 하고 인정.
    수시중에 농어촌이나 기균 같은 전형이면 아~. 이러고
    거기나온학생이 우리끼리 소외된사람들이라 모임이 따로 있다고 하던데요.
    외국살다온 전형 경우에는 은근무시하고.
    자기소개도 몇년생. 무슨학과. 무슨고등학교. 무슨전형.이름
    이렇게 하던걸요.
    자기랑 비슷한 사람들끼리 몰려다녀요.
    유유상종이라는 말이 이렇게 슬프게 느껴지긴 처음이었네요.
    어쩐지 제가 아는 학생이 땡땡외고 1학년 다니다가
    일반고 진학해서 서울대 갔는데
    Sns 계정에 자기는 땡땡 외고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아마 다니면서도 자기를 그렇게 소개할듯.
    거기 나온 애들이 하는말이 조금이라도 내가 너보다 잘난 사람이라고 인증해야한다는 식으로 말하는데 그게 잘못된거라고 생각을 전혀 안해요. 당연한거 아니예요? 이런식.
    쩝. 다들 나사가 하나씩 빠진것 같았어요.

    대박인건
    2부 초입에
    모 고등학교 5대 교사가 여학생들 성추행 하는데
    한학생이 그 교사 신고하자
    학생들 반응이..
    야 누가 꼰지른거야. 찾아내자.
    나도 참고 지냈는데. 너가 뭔데 그렇게 신고한거야
    너가 나 수시 떨어지면 책임질거야?
    .....
    그 교사는 학교내에서 대학보내는데 정보가 많은사람으로 통했고 관련 모임반을 운영해서 학생들 봐주고있었대요.
    학생들이 그교사 못짜르게 반대운동했었다는데.
    부모들은 알려나.
    같이 부추겼는지.

  • 38. ..
    '16.5.19 8:20 AM (210.136.xxx.82)

    저는 어제 3부는 못보고 뒤늦게 1.2부 봤는데요 ..
    다큐서 그려진 모습들에 맘이 그랬지만 ...
    이제 정말 수면위로 이 이야기들이 올라왔구나 싶었네요 .

    제가 00학번인데 .. 대학입학하고 딱 그렇게 느꼈어요 . 얘는 어느학교 출신 .. 쟤는 어떤 학교 출신
    지금은 완전 대 놓고 하지만 .. 그 때는 은근슬쩍
    집도 지방살면 무시 .. 강남 살아야 인정 ...
    과도 경영경제여야 하고 .. 다른 학과면 맨날 농담으로 .. " 넌 해먹고 살거니? " 였네요 ..
    저도 고등학교 그 당시 탑 급인 시험봐서 들어가는 비평준화 나와서 고등학교 입시도 겪었고 .. 학교도 ky중에 하나 졸업했구여 ..
    정말 그 때도 그랬는데 .. 요즘은 너무 대 놓고 수면위로 올라온 느낌이랄까요 .모든 스펙화 되는 시대라 .. 이제 대 놓고 스펙화 하는 느낌이었어요 .

    전 1부에 나온 자사고 간 여학생 모습이 가장 마음에 아팠는데 .. 그 여학생 꼭 그 시련 이겨내서 의대 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

    참 .. 모든 것에 정답이 있고 레벨이 있고 등급이 있는 사회 .. 침 슬프네요 . 서양도 계급에 있다 뭐 하다 하지만 .. 그래도 선진국 사회는 그 계급이 아니여도 먹고 살만한데 .. 우리 나라는 그 계급이 아니면 먹고 살만 하지 않으니 .. 이리 경쟁경쟁 하는게 아닌가도 싶네요 .

  • 39.
    '16.5.19 8:24 AM (180.66.xxx.3)

    만 보고도 맘이 아프네요..
    신계급사회인 세상을 바꿔야
    할 때가 된 듯..

  • 40. ..님
    '16.5.19 8:33 AM (175.223.xxx.8)

    맞아요.
    완전 수면위로 올라왔고 그걸 이제 대놓고 하네요.
    그래도 과거에는 이정도는 아니었어요. 같이 어울려다님.
    지금은 농어촌이나 기균으로 온 학생들보고 넌 이렇게 성적받을거면 뭐하러 그렇게 노력해서 여기욌냐? 이러던데요,,,
    일반고 지방 농어촌or 기균 조합이면 완전 무시.
    일반고 지방 정시면 그래도 오~
    학생들도 논술은 돈주고 배우는거고
    학생부종합은 돈있으면 스펙사는거고
    외국민전형은 그냥 돈있는집인데 머리는없는데 운좋게들어온.

  • 41. ㅇㅇㅇ
    '16.5.19 9:01 AM (58.238.xxx.103)

    차라리 장학금받고 지방대학 좋은과 나와서 취직하는게 현명할수도 있네요
    지방대도 과만 좋으면 취업에 문제없거든요
    오로지 인서울만 원하니 서울와서도 저렇게 고생하고 스펙안좋아 취업은 취업대로 안좋고...
    지잡대 지잡대 그러고 무시하는데 지방대학에도 좋은대학 좋은과 찾아보면 많아요
    그리고 지방대학도 취업 잘되는 과 많구요.

  • 42. 그럼
    '16.5.19 9:04 AM (1.246.xxx.85)

    지방의 일반고다니는 아이엄마로 1편보면서 맘이 너무 아팠어요...비슷한 형편의 아이들과 부모들 모습...
    성산고라는 자사고 들어간 예원이라는 아이 손 보셨나요? 온통 굳은살에 지문이 없어질거같이 교과서를 쓰고 또 쓰고 풀린 손에 머리끈으로 묶어서 쓰고...그렇게 열심히해서 의사가 되고싶다고 자사고를 들어갔는데 일년학비가 천만원? 첫시험에서 본 수학등수가 395명중 310등?
    예전에는 개천에서 용났다는데 이젠 정말 옛말이네요...지방의 일반고에 다니는 고2딸아이도 서울로 대학가고싶다고 잠도 못자고 퉁퉁부어서 학교다니는데 맘이 아파요

  • 43. 아이사완
    '16.5.19 9:17 AM (175.209.xxx.199)

    교육은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이 아닌 노력으로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시스템이어야 합니다.

    등록금 무료까지는 아니더라도 반값은 필요 합니다.

    자본 계급이 학벌을 통해 주류 엘리트를 상속받는 사회의 고착화는

    최악의 상황을 야기하게 될 것입니다.

  • 44. 존심
    '16.5.19 9:26 AM (110.47.xxx.57)

    구글이 하면 삼성도 따라한다...
    인문학과 5000명 이공계 1000명 뽑았다고 합니다...

  • 45. 많이
    '16.5.19 9:28 AM (121.150.xxx.204) - 삭제된댓글

    회자되어서 어제 1부를 봤는데요.

    좀 아이러니 했어요. 기회의 평등을 제공받으면서도 오히려 결과의 평등까지 원하는 것 같더라구요..
    노력의 배신이라고 표현하던데. 노력의 양대로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전제 자체가 잘 못 된 것 같아요. 미안하지만 말그대로 노력은 노력일뿐....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온게 결과이지 절대로 노력의 양대로 나오지 않아요. 예를들어 타고난 지능,운,노력의 질,노력의 양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죠..

    그리고 경쟁의 의미를 너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 같기도 했어요. 다른 경쟁자를 괴물이라고 표현한다는 게 좀...공부하면서 너무 타인을 의식하면 그게 큰 스트레스요인이라서 공부에 도움 안됩니다. 공부할 때 마인드컨트로롤이 얼마나 중요한데..너무 타인의 공부량을 의식하는 것 같았어요.흔히들 말하잖아요. 공부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라고....그 말 뜻을 곰곰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 46. 많이
    '16.5.19 9:30 AM (121.150.xxx.204)

    회자되어서 어제 1부를 봤는데요.

    좀 아이러니 했어요. 무조건 불공평,불공정하다고 불만을 가지지 말고...기회의 평등, 결과의 평등을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노력의 배신이라고 표현하던데. 노력의 양대로 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생각,전제 자체가 잘 못 된 것 같아요. 미안하지만 말그대로 노력은 노력일뿐....
    여러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온게 결과이지 절대로 노력의 양대로 나오지 않아요. 예를들어 타고난 지능,운,노력의 질,노력의 양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이죠..

    그리고 경쟁의 의미를 너무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 같기도 했어요. 다른 경쟁자를 괴물이라고 표현한다는 게 좀...공부하면서 너무 타인을 의식하면 그게 큰 스트레스요인이라서 공부에 도움 안됩니다. 공부할 때 마인드컨트로롤이 얼마나 중요한데..너무 타인의 공부량을 의식하는 것 같았어요.흔히들 말하잖아요. 공부는 자기자신과의 싸움이라고....그 말 뜻을 곰곰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어요.

  • 47. ...
    '16.5.19 9:40 AM (223.62.xxx.41)

    그학생 현실을 보니 부모님말대로 집가까운 교대가는게 나을뻔했어요.

  • 48. ...
    '16.5.19 9:42 AM (119.207.xxx.192)

    전 96학번이고 지방출신이에요.그학생이야기를 보지는 못했지만 ..비평준화지역에서 당시 그지역에서 제일 센 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수능이나 내신 서울로 갈수있는 성적이었지만 가정형편때문에 못갔어요.바로밑에 남동생도 과고 졸업했고 서울대 진학할 성적이었지만 등록금 안내는 Kaist갔습니다 .
    당시 교대는 서울교대 제외하고 커트라인이 높지 않았던때라 저보다 공부 못했던 친구들도 그 지역 교대진학했구요.저는 .교대가기싫어 집근처 대학에 진학했어요.가끔 대학을 서울로 진학하지 못한것대해 후회하기도 하는데 당시 집형편이 아주 안좋을때라 만약 진학했다면 방송에나오는 그 여학생 같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현재는 연봉도 괜찮고 괜찮은 회사에 다니기는 합니다..

  • 49. 시댁조카가
    '16.5.19 10:00 AM (1.225.xxx.91) - 삭제된댓글

    한양대 붙었는데 지방교대로 갔어요.
    올해 졸업하고 바로 임용붙어서 지금 출근하네요.
    애나 부모나 서울생활에 대해 로망도 없지 않았는데
    지금은 그때 교대로 가길 잘했다고 만족하고 있어요.

  • 50. 내일
    '16.5.19 10:16 AM (211.231.xxx.222)

    요즘 학생들 너무 힘들어보여서 짠합니다. 우리애들도 그렇고
    초등학생들 꿈이 공무원이 많다는 현실이 아타까워요

  • 51. 그래도
    '16.5.19 10:46 AM (119.197.xxx.1)

    저 아가씨는 성대라는 학벌이라도 가졌으니까 그나마의 희망이라도 있죠...

  • 52. 그 프로
    '16.5.19 11:49 AM (152.99.xxx.239)

    시작하는거 잠깐 봤어요. 중3 여학생이 하루 3시간 자면서 공부하는거. 전국단위의 자사고나 특목고 가기위해..

    근데 그냥 본인이 욕심이 있고 꿈이 있어서 그러는건데도 고3도 아닌 중3이 세시간 자고 공부하는데. 손마디마디가 너무 연필을 많이 잡아서 말이 아닌모습보니.. 그 애 잡고.. 너 지금부터 그렇게 공부하면 고3때는 잠 안잘꺼냐고.. 너무 인생을 그렇게 살지 말라고 말하고 싶더라구요. 안쓰럽고.

    그래서 딴데로 채널 돌렸어요.

  • 53. 그 프로
    '16.5.19 11:51 AM (152.99.xxx.239)

    솔직한 말로 특목고든 전국단위 자사고든.. 다 우수한 애들이 가는거긴하지만 중3때부터 3시간 자고 하루종일 공부할정도의 아이는 분명 우수한 아이지만, 그런 학교가서. 진짜 머리좋고 집안좋은..그리고 욕심도 있는 아이한테 비교가 못될것 같더라구요. 미안하지만, 그냥 일반고가서 탑을 하는게 니 인생 만족도가 훨씬 나을거다라고 말해주고 싶더라구요. 물론 저는 끝까지 안봐서. 그 앞부분만 보고 느낀 겁니다.

  • 54. 그 프로
    '16.5.19 11:52 AM (152.99.xxx.239)

    꿈이 있어서 공부하는 아이라.. 대견한 아이는 맞지만, 그렇게 공부할정도로 인생이 공부만 전부는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저는.

  • 55. 허허
    '16.5.19 12:13 PM (49.171.xxx.50)

    전 3부작 다 봤는데 솔직히 그 아이, 짠하기는 당연히 짠하지만
    본인이 그렇게 선택한 결과가 아닌지.

    사회학자가 꿈이라면서 성대 국문과는 뭔지......
    대구에서 어려운 형편에 서울대도 아니고 연고대도 아니고....
    교대가 아니라도 그럼 경북대 사회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최적의 선택 아닌가요?

    서울에서 자취하며 사립대학 다니기,
    부담되는 것 어제오늘 일이 아닌데....

  • 56. ..
    '16.5.19 12:15 PM (211.224.xxx.178)

    어제 보면서 그 학생 2명 짠하더라고요. 지방선 전교권에 들던 아주 우수한 학생들였을테고 대학만 가면 뭔가 다 이룬거라 생각했을텐데 대학가서 다시 서열화되고 졸업후 취직 안되고 비싼 서울 생활비,등록금 대느라 공부할 시간도 없고 알바 하느라 시간 다 허비하고. 요샌 과외 구하기도 힘든가봐요. 예전엔 좋은학교 다니면 과외로 저축까지 하면서 대학다니던데. 하여튼 그 학생들 다 현실을 너무 몰랐던거 같아요. 교대갈 실력됐으면 교대로 갔어야지. 여학생은 석박사까지 할 생각이던데 지금 학사도 돈때문에 다니기 버거워 보이던데 석박 해도 시간강사자리 겨우 얻어 한달 200도 못벌텐데. 안타까워 보여요. 누군가 현실 잘아는 어른이 붙잡고 애길 해줘야 되는것 같은데 주변에 그런 어른이 없는것 같고. 지금이라도 교대 시험쳐서 다시 들어가는게 저 학생에겐 인생 터닝포인트일거예요.

    여학생인데 보통 엄마한테 어머니라 안하는데 용돈기입장 보니 어머니생신선물이라 적은게 보이던데 참 인품은 훌륭한 학생이던데 안타까웠어요.

  • 57. 중국하고
    '16.5.19 12:21 PM (14.52.xxx.171)

    비교할건 아닌게
    우리는 교육열이 너무 높아서 이런저런 상황을 다 받아줄수가 없어요
    자꾸 이런 방송 만들어서 형편이 안 따라주는 아이들은 지방에서 자리잡고
    서울의 인구와 직장밀집을 막아야 장기적으로 나라도 제대로 돌아간다고 봅니다

  • 58. 일반중산층도 게다가 딸이면
    '16.5.19 12:36 PM (59.23.xxx.71)

    스카이아님 서울 안 보냅니다

  • 59. 1부 여학생
    '16.5.19 1:06 PM (112.186.xxx.150) - 삭제된댓글

    저는 1부 여학생 무섭던데요? 아무리 우리 현실이 그렇긴 하지만.. 벌써부터 그런 생각가지고...그런 생각으로 의대가서 매스 잡는다고 생각하면 좀...걱정되더라구요. 의대간다는 이유중에 자기 집 못살아서 그렇게라도 사다리타고 올라가서 금수저되겠다는거지 이 이상은 없더라구요..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좀 큰 그림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 되서 의대든 뭐든 갔으면...그리고 저러다 의대 못가면 쟤 어쩌려고 그러나 싶기도 하고.. 솔직히 우리도 공부 다 해봤지만 중학생이 손이 부르트게 공부한다는게 좀 .. 요령없어보이고 비효율적으로 보이고 고등공부는 저렇게 한다고 될게 아닐텐데.... 좀 옆에서 도와주면 좋겠더군요 그리고 스스로도 마음을 좀 열고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네요..

  • 60. 1부 여학생
    '16.5.19 1:07 PM (112.186.xxx.150)

    저는 1부 여학생 무섭던데요? 아무리 우리 현실이 그렇긴 하지만.. 벌써부터 그런 생각가지고...그런 생각으로 의대가서 매스 잡는다고 생각하면 좀...걱정되더라구요. 의대간다는 이유중에 자기 집 못살아서 그렇게라도 사다리타고 올라가서 금수저되겠다는거지 이 이상은 없는 것 같아서요..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좀 큰 그림을 가질 줄 아는 사람이 되서 의대든 뭐든 갔으면...그리고 저러다 의대 못가면 쟤 어쩌려고 그러나 싶기도 하고.. 솔직히 우리도 공부 다 해봤지만 중학생이 손이 부르트게 공부한다는게 좀 .. 요령없어보이고 비효율적으로 보이고 고등공부는 저렇게 한다고 될게 아닐텐데.... 좀 옆에서 도와주면 좋겠더군요 그리고 스스로도 마음을 좀 열고 깨달음을 얻었으면 좋겠네요..

  • 61. 상산고 그 여학생
    '16.5.19 2:43 PM (211.114.xxx.139)

    제가 그 학생 블로그를 이웃으로 등록해 놓았는데요...
    울 아들이랑 동갑이라 너무 짠한 마음으로 보고 있어요.
    일단, 잠을 너무 못자서 그게 제일 안타까워요. 의대까지 본다면 10년 넘어 남았는데 벌써 지칠까봐 제가 다 조마조마 하죠...
    근데,
    그 여학생이 딱 공부만 하진 않아요.
    블로그에 자기가 쓴 소설이나 시나리오를 올리는데 완전 놀랐어요. 너무 재미있어서..
    요새는 작곡한 곡도 올리던데 아직 들어보진 못했어요.
    예술적인 감각도 있고 나이에 비해 너무 생각이 많고 조숙한 면도 있더라구요.

    인터뷰만 보면 약간 호감도가 떨어지도록 나왔는데
    의사가 되고 싶은 이유도 "국경없는 의사회"에 들어가고 싶어서래요.
    아이가 사회적인 책임도 어느정도 느끼고 있는 아이 같아서
    호감이었어요.

    근데 상산고 가서 수학과목인가? 310등 했다는거 보고 제가 다 맘이 아팠어요.

  • 62. ..
    '16.5.19 3:00 PM (175.212.xxx.200) - 삭제된댓글

    일반 중산층도 님
    저도 소도시에 살고 아이 대학 1학년인데
    아이 친구들 인서울 조금 덜 센 여대라도 다 떠나요.
    어느 시절 말씀하세요?

  • 63. ..
    '16.5.19 3:03 PM (221.141.xxx.169)

    인서울 된다면 다 인서울해요.
    교대도 적성에 맞아야 하죠.정신병원에 선생님들도 많이 와요.애들이나 학부모 징글징글 하다고...
    그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로 올라와 계속 뭐라도 하면 뭐라도 될거예요.

  • 64. ..
    '16.5.19 3:05 PM (175.212.xxx.200) - 삭제된댓글

    제가 대학 가던 80년대 중반에는 그랬죠.
    그때도 부모 깨이고 살만한 집 아이들은 서울로 갔어요.
    저도 그런 이유로 지방 국립대 갔는데 50넘은 지금까지 후회해요.
    그런 얘기 해봐야 치졸한 인간만 되는 거고
    학력 때문에 사는게 속상할 때 많아요.
    중산층이면 연고대 아니라도 세태따라 서울로 보내주세요.

  • 65. .. ...
    '16.5.19 3:08 PM (115.139.xxx.6)

    자사고 가려면 상산고 그 여학생처럼 공부해야해요.
    상산고가 여자를 적게 뽑아서 중학교때 내신이 완벽해야 합니다.그러니 그렇게 공부할 수 밖에 없어요.중학교때 모든 시험 점수가 만점에 수렴 해야하구요.
    그리고 상산고는 1학기 시험이 3번 있구요.1차.2차3차.이렇게 있어요. 일반 학교와 다르구요.그 학교 가는 학생들
    대다수가 내신으로 대학갈 생각 안합니다.정시나 수리 논술 로 갑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1차 시험보고 나면 스스로 살아남는 법을 터득하구요.

  • 66. ㅡㅡ
    '16.5.19 3:32 PM (211.208.xxx.157)

    학생이 생각을 많이 잘못했네요. 어려운길을 가네요. 뭐 근데 인생깁니다. 어찌 급할진 모르지만. 현재 좀 힘든선택을 했구나 싶네요. 제가 저학생이라면 그냥 대구에서 저정도 성적이면 집근처에서 취업보장받는곳에 진로를 선택했을듯한데요. 저학생이 진정 하고싶은게있었겠죠!

  • 67. 그렇담
    '16.5.19 4:17 PM (112.186.xxx.150)

    상산고 그 여학생님, 그럼 제가 잘못 알았네요.. 인터뷰만 보고 .. 그 여학생이 그렇다면 정말 다행이네요 잘됐으면 좋겠네요

  • 68. 아는분
    '16.5.19 4:30 PM (122.36.xxx.22) - 삭제된댓글

    저 아는 분은 여상 나와 직장생활하다
    교원대진학후 교사 몇년 하다 국비유학으로 박사 따고
    장학사시험 통과후 교장까지‥
    상황에 맞게 노력하는게 더 현명할수도 있죠‥
    성대 여학생은 생활비 버느라 공부가 뒷전이 되니 안타깝죠‥이상도 좋지만 현실과 적절히 맞추어 나가는게 시간을 버는 걸수도 있어요 요즘 세상에는‥

  • 69. ...
    '16.5.19 4:47 PM (39.118.xxx.98)

    제 딸들의 이야기 같더군요
    비록 저희 두부부가 벌어서 딸들을 뒷바라지 하지만
    이 아이들의 현재도 너무 힘들고 미래도 넘 힘들어요
    저희 같은 50대들은 정말 이 사회에서 살기가 힘드네요
    물론 30대도 40대도 안 힘든 세대가 잇을까요?
    모두 다 힘든데 그 중에서 지금의 20대 가 너무 안쓰럽습니다
    현재 이 친구들을 위하여 사회가 하는 일을 전혀 없습니다
    넘쳐나는 인력에 회사에선 마치 회전 초밥 뽑듯 사람을 뽑으니
    아무리 공부를 잘한들 열심히 산 들 희망이 없는거 같아요

  • 70. 성대
    '16.5.19 5:33 PM (223.33.xxx.236)

    성대 여학생 국문과 가고 싶어서 간거 아닐겁니다.
    성대는 계열별로 모집해서 1학년 성적으로 가고싶은 학과 선택할수 있어요. 아마도 그래서 국문과 간듯싶어요
    처음 성대 들어올때는 나름 다른 계획이 있었을거같아서 적어봅니다.

  • 71. 잘배운뇨자
    '16.5.19 5:41 PM (118.219.xxx.207)

    현실은 대학등록금 반값하자면,,,,,,,제 주변 어르신들은 북한이냐고,빨갱이냐고 해요...

  • 72. 옛날에
    '16.5.19 6:41 PM (180.224.xxx.92)

    80년대 학번인데 고대생들 중에 지방출신 고학생 많다고 했었어요. 고대생들이 막걸리 많이 마신 이유가 배고파서 술지게미 먹으려고 했다는 얘기도 전설의 고향 스토리처럼 듣기도 했구요.

    방값 없어서 학회실, 친구 자취방 전전한다.. 아예 강의실에 몰래 숨어 들어가 커튼 뜯어서 이불삼아 덮고 잤다..그러기도 했죠.

    문제는 가난한 고학생인게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죽어라 고생하고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상황이 나아지기 어렵다는 겁니다.

    가난한 고학생이 죽어라 사시 공부해서 판검사나 변호사 될 수 있으면 다행인데, 이젠 아니잖아요.

    그러니 그 여학생이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냐를 두고 말이 많은 거겠죠.

    그 여학생이 인서울을 고집한 이유야 압니다. 근데... 알기는 하는데, 앞으로 비전이 별로 안보인다는거..

  • 73. **
    '16.5.19 9:46 PM (211.54.xxx.151)

    의도가 무엇일까요//모든 분들이 다 sky 아니면 지방생들은 다 지방에서 찌그러져 있어라 라는 논리로 요약가능? 맞으신가요?

  • 74. .......
    '16.5.19 9:54 PM (43.251.xxx.122)

    모르는일이죠.
    정말.잘될수도있어요

  • 75. ---
    '16.5.19 10:37 PM (91.44.xxx.11)

    찌그러져 있으라는 게 아니죠. 그만큼 현실 세태를 정확하게 본거죠.
    방은 어디에 얻어 지내며, 학비 생활비 등등....아무리 물정 몰라도 최소한의 비용에 대한 대책은 했어야죠.
    누가 공짜로 재워 준대요.
    서울대라면 포기할 수는 없었을 듯 해요. 서울대만의 인맥이며 학비도 싸니까. 나라도. (저도 없이 공부해봐서 상황 잘 압니다)
    그런데 그것도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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