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만 아는 남친때문에 너무나 속상했었는데~

미안~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6-05-01 18:56:24
남친은 일중독자처럼 너무 바빠서
주중에 절대 못 만나고, 주말 하루만 만나요.
주중에 남들은 퇴근후, 출근시 전화통화도 하지만
저희는 점심 잘 먹으라는 카톡 한번, 
퇴근 후 집에 왔다는 카톡 한번..
이렇게 보내요.

어제 즐거운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들어와서 저는 늘어지게 일요일을 보내고 있는데
남친과 통화를 했어요.
남친이 다음주 이야기 하면서
자기도 남들처럼 잠이라도 좀 실컷 자는 일요일 보내고 싶다고..
아직도 너무 일이 많이 쌓여있다면서
우는 거에요.
저는 내심 5월 5일 6일 7일 이렇게 연휴가 생겼는데
여행도 안가냐고 투정부리고 싶었다가
거둬들였네요.
남친이 우는거 첨 봐요.
불쌍해요.
IP : 61.102.xxx.1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5.1 7:00 PM (88.117.xxx.172)

    뭐 그런 일로 울어요? 찌질하게.

  • 2. ...
    '16.5.1 7:02 PM (39.7.xxx.240)

    첫댓글..
    그런걸로 울면 안되나요??
    남친이 우는거 첨 보셨다는데
    얼마나 힘들면 울겠어요.

  • 3. ....
    '16.5.1 7:06 PM (39.7.xxx.205)

    불쌍해요
    ㅠㅠ
    저도 대기업 입사해서
    초반 몇년 그랬어요 ㅠㅠ
    정말 일은 해도해도 끝이없고 압박감은 줄질않고
    주말에도 계속나가고
    앞으로 이제 평생 이리살아야하나 생각하니
    너무 우울했네요 ㅠㅠ
    그래서 연애도 망치고ㅎㅎㅎ
    원글님은 일안하시나요?아니면 널널한? 프리랜서
    같은일을하시는지...

  • 4. 미안~
    '16.5.1 7:06 PM (61.102.xxx.12)

    남친이 하루 3~4시간 자면 푹 자는 거에요...계속 이런식으로 강행군을 1년 내내 하고 있어요..
    가끔씩 "내가 왜 이러고 사나." 하는 맘이 생기나 봐요.

  • 5. 미안~
    '16.5.1 7:08 PM (61.102.xxx.12)

    아뇨..저는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에요..대기업 이런 분위기는 제가 모르니까요..
    에휴~ 저는 일 성격이 좀 달라요. 퇴근시간 칼 같이 맞춰 나가고 가끔 야근 있고 이러니까 그렇게 밥 먹듯 밤샘 회의 하는 직장이랑은 다르죠~ 에휴~

  • 6. ???
    '16.5.1 7:10 PM (182.208.xxx.57)

    첫댓글?
    정신병원에 가야할 여자들이 왜 이리 많은지..ㅉㅉ

  • 7. 제가 요새
    '16.5.1 7:14 PM (183.100.xxx.189)

    그렇게 사는데 왜 사느지 모르겠더라구요 위로 많이 해주세요

  • 8. 제가
    '16.5.1 7:22 PM (66.249.xxx.221)

    이직하기 전 회사가 원글님처럼 일찍 퇴근하는 회사였구요.그때는 주말마다 야외로 놀러갔어요. 지금매일 야근하고 주말에도 나가는 회사인데.. 가끔씩주말에 쉬더라도 자기 바빠요. 너무 힘들어서 퇴근하고 아무것도 하고 싶은 생각이 없더라구요. 입장바꿔서 생각해보세요

  • 9. 그럼
    '16.5.1 7:22 P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빨리 결혼해요 그럼 맨날 볼수 있잖아요
    내가 남자라면 너무 바빠 데이트 할 시간없으면 차라리 빨리 결혼할꺼 같은데..

  • 10. ...
    '16.5.1 7:46 PM (121.171.xxx.81)

    헐...윗님은 저 남친이 왜 울었는지 털끝만큼도 이해 못하고 있는 듯.
    근데 이런 생활이 1년이나 벌써 지속됐다면..원글님도 참는것도 하루 이틀이지 곧 지칠텐데 참 누구하나 나빠서가 아니라 상황이 두 사람을 참 힘들게 하네요.

  • 11. 하오더
    '16.5.1 8:37 PM (183.96.xxx.241)

    40대 중반이인데 대기업 아니어도 새벽까지 야근에, 주말이틀내내 정말 힘들게 사는 남편들도 많아요 이직하라고 해도 가장의 어깨가 무거워 이도저도 못하고 산답니다...

  • 12. ....
    '16.5.1 9:18 PM (125.131.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이직전 직장이 저모양이었는데 남친마음 이해가네요

  • 13. 에효
    '16.5.2 12:56 AM (120.16.xxx.106)

    한번 이직하라 하세요, 그러다 사람 죽어요. 잠 못자면 심장에 무리가 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9123 드럼 배워보신분 계신가요 3 드러머 2024/03/26 833
1579122 톡딜로 물건을 산다는데... 4 ... 2024/03/26 1,284
1579121 재외투표에서 조국혁신당 기표 가능한가요? 17 2024 2024/03/26 1,562
1579120 집이 안나가요ㅠ 12 2024/03/26 5,148
1579119 IMDB 역대 영화 평점 순위 13 ㅇㅇ 2024/03/26 1,605
1579118 안면거상시술, 지방흡입 하지마세요 이렇게 하면 예뻐져요 .. 2024/03/26 3,341
1579117 김지원 대박..소주광고모델 됐네요 7 흠흠 2024/03/26 6,645
1579116 4050 80프로가 투표하면... 13 어제 2024/03/26 2,593
1579115 이직하고 싶은데 역슐가들은 그냥 있는 곳에 있ㅇ라네요 6 s 2024/03/26 1,323
1579114 코스트코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9 목련 2024/03/26 3,177
1579113 편상욱 앵커 조국 "고마 치아라" 일본어냐 발.. 11 .. 2024/03/26 3,170
1579112 전 이정권에 맘돌린게 21 ㅁㄴ호 2024/03/26 3,884
1579111 압력솥 현미밥, 현미 불려서 하나요? 7 ... 2024/03/26 1,222
1579110 블루투스 이어폰 멘트 중국어인데 영어로 변경 어떻게? 6 블루투스 2024/03/26 312
1579109 집된장이 되고 짤때 5 2024/03/26 816
1579108 뿌리염색 39000원 비싸죠? 13 .... 2024/03/26 3,259
1579107 간호법 통과되겠어요. 국힘이 재발의한대요 17 어머나 2024/03/26 3,853
1579106 조국펀드 200억 달성 13 탄핵 2024/03/26 2,835
1579105 나경원, 김은혜, 안철수 3적 최근 여론조사 혹시 아실까요?? 13 초초 2024/03/26 2,560
1579104 딸같은 직원 8 정말yu 2024/03/26 3,019
1579103 언니라고 누나라고 의무를 더 지우는거 싫어요 19 2024/03/26 3,044
1579102 입생로랑 립글로스 유통기한은 어찌봐요? 3 바닐라향 2024/03/26 612
1579101 2012. 2017년 문프 펀드 마감 시간 1 대파정권탄핵.. 2024/03/26 1,283
1579100 시큼한 된장 반품해야겠죠? 8 된장 2024/03/26 949
1579099 연주봉사 4 악기 2024/03/26 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