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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당할때 욕말고는 또 어떤게 효과가 좋을까요..조언좀

ㅇㅇ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16-04-27 16:15:34
오늘 인종차별에 대한 글 주욱 읽으면서요...
한국인 특유의 소심하게 조용히(유독 외국에서만. 한국내에서는 진상짓도 잘하고 시끄러운데)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넘어가면 그들이 더 우습게 보고 진짜 루저되잖아요.
근데. 또 욕을 찰지게 하라는건...오히려 더 어렵거든요.
욕이란것도 평소에 하던 습관이 있어야 할미넴?ㅋ 그런식으로 쏴대서 말안통하는 사람까지도 흠칫하게 이길수있겠지만
평소에 욕 안하는사람이. 입에 안담는 사람이(욕도 폭력이잖아여)
갑자기 안쓰던 욕을 입에 올린다는게... 그런말이 잘 안나오거든요. 말이란게 얼마나 습관입니까.
오히려 떠올려서 억지로 하면 짧은 시간에 강렬히 공격이 전혀 안되고
에데데 하면서 더 바보같이 보일지 모르겠어요..

근데 그냥 넘어갈순 없고.
어느정도 영어가 된다는 전제하에.
아까 글에 말씀하신대로 까페같은곳에 주문도 안받는다던지, 안좋은 자리로 돌린다던지
하여튼 대놓고 차별, 하대할때...
욕하면서 난리치는거 말고 어떻게 하면 효과있고 좋겠습니까??
그 당사자한테 영어로...
너 방금 인종차별한거니? 니 행동 정말 최악이다.
인종이나 외모로 차별한다면, 너도 언젠가 못생겼다고 차별받겠구나(나름 같은식의 인신공격ㅋㅋ)
하여튼 그런식으로 짧게나마 영어로 조언하듯이? 항의하듯이? 얘기하고 가는거.
이런것도 좋은가요??
그냥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넘어가주면 더 우습게볼거고,
욕 공격은 평소 안쓰니까 나오지도 않으니.
그런식으로 나름 조리있고 냉정하게...좀 지적으로? 얘기하고 가는것도 좋겠죠?
그런인간들한테 조금이나마 효과있겠나요??
어떻게보세요...
IP : 39.7.xxx.21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제는
    '16.4.27 4:21 PM (184.96.xxx.12) - 삭제된댓글

    주문을 일부러 안받는게 아니고 그저 테이블에 안오고 질질끌면서 따돌린다는건데...이건 진짜 증명이 어려워요.
    나말고 다른 손님 하나도없는 카페에서 종업원들이 전부 다 테이블에 한명도 안오고 십분 이십분을 기다린게아니면 인종차별해서 주문안받는다는 증거가 없잖아요.그럴땐 인종차별이냐? 하고 묻는게아니라 종업원을 손으로 불러서 아까부터 기다렸다 주문 받을거냐? 하고 묻는수밖에요.
    그리고 어떨땐 저희 가족을 가장 안좋은 복도나 화장실옆 자리로 안내하는 레스토랑 보이들이 있어요.
    그럴땐 우리가 앉고싶은 테이블을 가르키면서 저 테이블에 앉고싶다, 예약된 자리냐? 하고 물어요.
    거짓말로 예약된거다한다싶으면 저희는 다른 직원에게 한번 더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그리고 진짜 거짓말한거라면 매니저를 불러서 우리가 저 자리에 앉고싶다고했더니 저 직원이 예약된거라했다 어찌된건지 알아봐달라하고 항의해요.
    함부로 인종차별이라고 말할수는 없어요.
    하지만 내가 받고싶은 서비스는 다 요구해야죠.

  • 2. 문제는
    '16.4.27 4:24 PM (184.96.xxx.12)

    주문을 일부러 안받는게 아니고 그저 테이블에 안오고 질질끌면서 따돌린다는건데...이건 진짜 증명이 어려워요.
    나말고 다른 손님 하나도없는 카페에서 종업원들이 전부 다 테이블에 한명도 안오고 십분 이십분을 기다린게아니면 인종차별해서 주문안받는다는 증거가 없잖아요.그럴땐 인종차별이냐? 하고 묻는게아니라 종업원을 손으로 불러서 아까부터 기다렸다 주문 받을거냐? 하고 묻는수밖에요.
    그리고 어떨땐 저희 가족을 가장 안좋은 복도나 화장실옆 자리로 안내하는 레스토랑 보이들이 있어요.
    그럴땐 우리가 앉고싶은 테이블을 가르키면서 저 테이블에 앉고싶다, 예약된 자리냐? 하고 물어요.
    거짓말로 예약된거다한다싶으면 저희는 다른 직원에게 한번 더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그리고 진짜 거짓말한거라면 매니저를 불러서 우리가 저 자리에 앉고싶다고했더니 저 직원이 예약된거라했다 어찌된건지 알아봐달라하고 항의해요.
    함부로 인종차별이라고 말할수는 없어요.
    하지만 내가 받고싶은 서비스는 다 요구해야죠.
    아니면 저희는 일어나요.
    일어나서 나가면서 매니저 불러달라해서 우리가 앚아서 이삼십분을 기다렸는데 아무도 주문받으러 오지않았다. 그래서 떠난다하고 알려줍니다.식당 리뷰하겠다고하고요.

  • 3. ㅇㅇ
    '16.4.27 4:25 PM (42.82.xxx.51)

    네. 문제는 님이 말씀하신게 무슨뜻인지 알아요.
    근데 어디 경찰서라도 가면 증명해야되겠지만
    미묘하게..너도 알고 나도 아는데 증명은 애매한...그런경우.
    그치만 지금 법정은 아니니 증명까지는 필요없고.
    내가 느끼고 부당한 대우 받은걸 말하면서...
    니 행동 이해못하겠는데 인종차별하는거 같구나.어쩌구 저쩌구..
    이렇게 어필하는건 괜찮지 않을까요?

  • 4.
    '16.4.27 4:28 PM (42.147.xxx.246) - 삭제된댓글

    지금 인종차별 한 것 인정하는가요?
    아니라면 무슨 뜻?
    나 지금 페이스북에 올리겠다 오케이?
    싫다고 ?
    그럼 사과해?
    싫어 ?
    사진 찍어도 돼 ?
    네 얼굴 페이스 북에 올리고 싶어? 오케이?
    싫어?
    그럼 사과해?
    휴대전화를 만지작 거리며 말을 해야 효과가 있을 수 있어요.
    아니면 인종차별방지 위원회가 그 쪽 나라는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인종차별방지위원회에다 전화해도 돼? 하고 물어 보세요.
    전화를 하라고 하면 전호를 해서 자종지초를 그 사람 앞에서 말을 해야 하지요.

    그리고 사람을 쳐다 볼 때는 눈에서 빛을 발사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숨을 잠깐 멈추세요.
    그러면 동공이 커집니다.
    눈에서 빛이 나지요.
    그럼녀 순간 그 사람이 얼 수 있어요.

  • 5. 백이면 백
    '16.4.27 4:29 PM (184.96.xxx.12)

    다 절대 아니다하면서 오해다 미안하다 우리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하고 쌩 오버를하죠.
    그런데 뒤에서 지들끼리 웃어요.
    동양인들이 지들 자격지심에..ㅋㅋ 그러니 니들이 어쩔건데? 하면서요.
    그래서 인종차별이라는 말을 꺼내면 우리가 더 우스워지는거같아서 진짜 영수증에 칭칭총총이나 slanted eye라고적었던지 하기전엔 인종차별이냐? 하고 묻는건 자제해야해요.
    그저 나는 니들이 식당으로서 해야할 당연하 서비스를 받지못하고있다는걸 요구하고 바로 알려야죠.

  • 6.
    '16.4.27 4:34 PM (42.147.xxx.246)

    그 사람을 보면서 하나하나 짚으며 마을 해야 겠죠.
    먼저 확인 작업.

    지금 인종차별 한 것 인정하는가요?
    아니라면 무슨 뜻?

    나 지금 페이스북에 올리겠다 오케이?
    싫다고 ?

    그럼 사과해?
    싫어 ?

    그러면 네 얼굴 사진 찍어도 돼 ?
    네 얼굴 페이스 북에 올리고 싶어? 오케이?

    싫어?
    그럼 사과해?

    휴대전화를 만지작 거리며 말을 해야 효과가 있을 수 있어요.
    아니면 인종차별방지 위원회가 그 쪽 나라는 있을 것 같은데
    내가 인종차별방지위원회에다 전화해도 돼? 하고 물어 보세요.
    전화를 하라고 하면 전호를 해서 자종지초를 그 사람 앞에서 말을 해야 하지요.

    그리고 사람을 쳐다 볼 때는 눈에서 빛을 발사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숨을 잠깐 멈추세요.
    그러면 동공이 커집니다.
    눈에서 빛이 나지요.
    그러면 순간 그 사람이 얼 수 있어요

    저는 물건을 샀는데 불량품을 사서 2시간 후에 바꾸러 갔더니 저 보고 제조회사로 직접 전화를 하라고 하네요.
    기가막혀서 내가 왜 제조회사로 전화를 해야하는데...
    그 편의점 점장을 불러달라고 했어요.
    책임자하고 말을 해야 되겠다고 하니 종업원이 뒤로 밀려나서 환불받고 끝났는데
    그 편의점을 지나갈 때 마다 그 종업원이 있나 확인하는 버릇이 생겼어요.
    아마 그 아이는 제 얼굴을 볼 적 마다 속으로 징그럽다고 할 것 같아요.ㅎ
    절대로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더라고요.

  • 7. ;;;;;;;;;;;;
    '16.4.27 4:40 PM (183.101.xxx.243)

    동공에서 빛을 쏘는 방법 참고 할꼐요.

  • 8. ㄷㄷ
    '16.4.27 5:01 PM (112.173.xxx.123)

    무시요. 열낼거 없어요. 그냥 나 싫다는데 다가 난리치느니 그냥 나 좋다는데 가서 대접받으면 되요.
    내가 난리친다고 고쳐질 인간들도 아니고 내 기운뺄필요도 없고..
    그냥 차별하는거 같으면 조용히 가요 저는..

  • 9. ㄷㄷ님
    '16.4.27 5:09 PM (42.82.xxx.51)

    조용히 좋은게 좋은거다 하고 당하고 지나가는게 능사는 아닌거같아요.
    외국 문화는 조용히 당하는 사람이 점잖고 나대지않아 양반이다(?) 이렇게 평가하지않고
    그야말로 루저로 보고 동양인 묘하게 괴롭히는게 더 심해질거같아요.
    싸우고 열내지 않아도
    바보 아니고 냉철하게 지적을 하는것이
    최소한 그들이 앞으로 조심할수 있는..그런 변화를 줄수있을거같은데요...

  • 10. //
    '16.4.27 5:09 PM (112.167.xxx.25)

    어떤 분 말씀대로 인종차별의 인자도 꺼내지 않고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게 가장 효과적인 거 같아요.
    인종 차별이라고 하면 정말 많은 부분에 대해서 증명이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오히려 무시 당하기 더 십상인 거 같아요. 두번째 분 댓글처럼, 앞에선 달래고 뒤에서 웃어요.
    첫 댓글 다신 분처럼 상황에 대해 조목조목 따지는 게 필요한 거 같아요.

  • 11. ㅇㅇ
    '16.4.27 5:11 PM (42.82.xxx.51)

    아. 그럼
    섣불리 인종차별이다 라는 단어는 꺼내지말구요..
    나는 정당하게 서비스 받지 못했고, 너 행동 진짜 이상하다.
    이유가 뭔데? 너 이게 무슨짓인지??
    여튼 나는 그냥 당하고 모르는체 지나가지는 않는다고 말을 하는건 괜찮겠지요?

  • 12. //
    '16.4.27 5:17 PM (112.167.xxx.25)

    네. 그게 가장 효과적인 거 같더라고요. 논리적으로 네가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는지 따지는 게 걔네가 더 곤욕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저도 꺼져 병신아. 라고 말할 때랑(영어 모르고 욕만 알았을때) 나 지금 잘 못들은 거 같은데 방금 나한테 그 말 한거니? 다시 한 번 내 얼굴에 대고 말할래? (걔네가 답변하면 말로 우다다다 따질 기세로)하면 걔네 벙쪄서 아무 것도 아니라면서 깨갱하더라고요.

  • 13. 00
    '16.4.27 5:18 PM (82.41.xxx.228)

    식당에서 마음에 안드는 자리를 배정받을땐 마음에 안든다고 다른자리 달라고하세요.

    저 없이 제영국인,네덜란드인 친구가 이태리식당 가서 문앞자리 배정받고 네덜란드친구가 화내서 안의 예약석자리 치우고 들어갔다하더라구요. 영국인친구가 깜짝 놀라며 말하더군요. 영국인친구는 순응하는 스타일이고 네덜란드친구는 까탈스런스타일인사람이에요.나쁜자리 받아도 대부분 예약석이거나 인원수에 맞게 배정되는 거니까 처음부터 인종차별을 논하기는 어려워요.

    자리마음에 안드니 바꿔달라하고 아니면 자리가 마음에 안든다며 나오면됩니다.
    인종차별하는 경우면 그가게 다음부턴 유색인종에게 조심하게되겠지요?

    제일 중요한건 눈을 보며 정확하게 얘기해야해요.

  • 14. 아니
    '16.4.27 5:51 PM (59.9.xxx.28)

    제가 비지니스차 유럽에서 고급레스토랑을 좀 다녔는데 이탈리아의 많은 경우 들어가면 웨이터가 나와 자리를 정해 주던데요?
    그리고 윗분들도 말했듯이 차별 받는다 생각되면 차근 차근 그때 그때 잘잘못을 따지고 들어가야 합니다. 단 절대 언성 높이지 말고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만만치 않게 보여야 해요. 그럼 꼼짝 못합니다.
    한국인이나 아시안들이 부당한 대접 받아도 잘 참아 넘기니까 봉으로 보는면이 많아요.

  • 15. --
    '16.4.27 6:49 PM (223.33.xxx.132)

    영어를 아주 유창하게 하고 돈티를 팍팍 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기분나쁘게 굴면 거만하고 짜증스럽게 말해야 하고요. 그것도 하던 사람이나 하죠.

  • 16. ...
    '16.4.27 7:46 PM (58.124.xxx.60) - 삭제된댓글

    전 10여년전 가족이랑 프랑스의 남부지역에 르뚜께라는 지방을 갔을때 ( 동양인이 전혀없는 동네더군요 ) 한 레스토랑이 고급스럽게보였는데 식당 외부에도 촘촘히 놓인 테이블에서 식사하는모습이 낭만적으로 보여 ( 빈자리도 좀있었고 ) 거기서 식사를 하려고 자리있냐고 물어보니 없더랍니다.
    분명 빈자리 있는거 보았는데말입니다.
    저는 좀 치사하기도 하고 인종차별같기도하고 안먹는다 안먹어 속으로 이러면서 그냥갈마음이었는데
    남편이 자존심이 많이 상했는지 안내직원을 저만치 데려가서 잠시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잠시후 직원이 와서는 저희가족을 자리로 안내해주었는데 나중에 남편에게 뭐라고 했냐 물으니
    우리는 여기 빈자리가 많은걸보고 왔다.
    만일 예약된것이 아닌데도 단지 우리가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자리가 없다고 한것이 드러나면 너는 너희 사장을 불러야 할것이고 그래도 사과가없으면 ....
    뭐 다음은 잘 생각이 안나긴 하는데 이런식으로 조목조목 따졌었다 하더군요.
    남편이 자존심 상하는걸 못견디는 사람이고 직업상 영어가 좀 유창해서 그래도 부당함을 얘기라도 했던것 같은데
    저같으면 간신히 떠듬거리는 영어로 별로 따질맘은 없고 그냥 조용히 나왔을거같아요.
    또 한번은 런던시내서 남편없이 아이 친구엄마들이랑 몇이서 길거리 광장에서 샌드위치를 먹는데 인도사람들 가족 한무리가 오더니 샌드위치 먹고 쓰레기통에 버려라 하면서
    비웃는 표정을 하더라구요. 인도 애들도 우리나라사람들을 무시하네 ?? 하며
    기분 나빠하던차에 한 아이 엄마가
    니 일이나 신경써 . 하고 한국말로 큰소리로 말하더군요.
    상황이 정리된 후 mind your business 란 말을 해줬으면 좀 시원했을라나? 하고
    어 어 어 ...하다가 당한게 억울하더군요.
    외국에서 그래도 인종 차별을 안당하려면
    언어가 되면 좀 덜 할것 같긴해요.

  • 17.
    '16.4.27 8:54 PM (1.236.xxx.188)

    깜씹는 언니 표정으로 째려봐주면서
    ㅆㅂ 왜 빨리 주문 안 받냐구
    이러면 어떨까요?

  • 18.
    '16.4.27 8:54 PM (1.236.xxx.188)

    아 물론 한국말로요

  • 19. ....
    '16.4.27 10:02 PM (86.130.xxx.123)

    그냥 그자리에서 말씀하세요. 저도 프랑스에서 밥먹으러 들어간 레스토랑에서 자리달라고 하니 바로 코앞 문근처 다른 자리도 많은데 거기 앉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나 싫다. 다른 자리 달라하니 안쪽 창가 좋은 자리로 주더군요.ㅋㅋㅋ 그냥 그때그때 싫은 상황이 오면 싫다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유럽에 날씨고 구질구질해서 싸이코들 많으니 왠만하면 몸사리세요. 따질 게 있으면 매니저 불러서 해결하시고, 무조건 싸우자 덤비지 마시구요. 저도 여기서산지 좀 됐지만, 부당한 대우 받았으며 죽자고 덤비지 않아요. 나중에 이메일로 항의하던가 매니저 불러서 말하던가 몸사려요. 싸이코들 은근히 많거든요.

  • 20. ㅇㅇ
    '16.4.27 10:03 PM (14.75.xxx.151) - 삭제된댓글

    저는 유명관굉지에서 유럽인으로보이는 가족의 초등으로 보이는 아이가 대놓고 칭챙총했어요
    그엄마는 모른척 손잡고 가고요
    우리식구 아이들 대딩이고 그소리듣고지금우리보고 한말이냐? 아시안은 우리밖에 없는데 하고 놀라고 있는데
    내가 박쳐서 한국어로 뭐라고?어디서칭챙총이냐
    이 양키새키들아 소리질렀어요
    미국인들 아니었던것같은덕 왜양키라 햇는지..
    그가족 뒤돌아보더니 내가 가운데 손가락 올리니 못본척 가고 애들은 난리죠 엄마가 욕하고 소리지르니..
    나는 영어는 못해도 욕은 알아듣고 니들욕하는거 못참는다
    하고 ㄱ그 백인 남자가 대들면 같이싸울려고 햇어요
    사실 다큰 대딩들 있으니 무섭지도 않고
    그때 애들도 만약싸움이나면 싸워야겠다 생각 햇데요
    반전은 그다음관광지에서 줄서는데 또만났다는 사실..
    그가족은 모른체하고 아이는 슬금쳐다보고
    저는 째려보고 인종차별주의자 단어 찾아서 연습하고 그랬어요 적어놓고보니 부끄럽네요
    어쨋든 참지만 마시고 어필 하세요

  • 21. ##
    '16.4.27 10:40 PM (198.13.xxx.78) - 삭제된댓글

    저같은 경우는 현재 외국에 살고 있고 유럽을 많이 다니다 보니
    정말 그나라에 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또 그언어를 많이 알아 들을수록
    인종차별을 심하게 느낀다는 말이 다가옵니다.
    "외국에서 오래 살았지만 저같은 경우는 인종차별 한번도 당한적이 없어요"
    하는 분을 보면 참 눈치가 없는건가,어쩜 뇌가 저리도 청순한가 싶은 생각이 들곤하죠.

    레스토랑에서 주문받으러 안오고, 자리 좋은데 안주고,
    좀 좋은 자리 앉았더니 젊은 백인들 자리 줘야 한다며 테이블 옮기라는 것도 겪어 보고 나니
    이젠 어디 레스토랑에 가는것도 싫어 져요.
    한번 독일 레스토랑에서 손님이 많지도 않았는데 하도 안오길래 결국 불러서 음식을 주문했는데 음식이 나오는데 한시간이 걸렸구요 맥주는 20분도 넘어서 갖다주더군요.
    나중엔 불러도 아예오지도 않고요, 너무 화가나서 컴플레인을 해도 먹히지 않길래
    결국 그 레스토랑에대해 리뷰올렸던 기억도 있네요.
    스타벅스에서도 불쾌해서 그 회사에 직접 걸어 컴플레인 한적도 있구요.

    일단 동양인들이 너무 순하게 나가니까 이것들이 넘 만만하게 봐요.
    원래 백인들이 아주 교활한 인간들이라 강자 한테 약하고 약자는 짓누르려는 경향이 많거든요.

  • 22. ㅇㅇ
    '16.4.28 1:12 AM (39.115.xxx.241)

    붐비는 관광지에서 대놓고 백인애들이
    슬쩍 새치기 하더라구요
    처음엔 몰라서 그랬나 했는데
    나중엔 아주 일행들 다 끌어모으길래
    못들어오게 막으니까
    일부러 발밟고 가더라구요
    저도모르게 열받아서
    한국말로 이런 ㄱ ㅅ 어디서 ㅈ ㄹ **. *****
    노려보면서 그랬어요.
    좀 찔렸는지 슬금슬금 피하길래 끝까지 쳐다보니
    눈 깔더라구요
    한국에서는 운전하면서도 욕 안하는데
    외국에서 저도모르게 내재되어있던
    새로운 능력을 발견했네요 ㅠㅠ

  • 23. 인종
    '16.4.28 5:09 AM (175.223.xxx.131) - 삭제된댓글

    인종차별시 대처하기..참 쉽지 않은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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