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들 관계에서도 밀당..

ㅇㅇ 조회수 : 2,032
작성일 : 2016-04-26 16:27:43
이 필요한지 몰랐어요..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 하군요..
저는 친구를 사귀면 깊게 두세명만 만나는데..
그리고 밥먹고 싶으면 콜하고 약속있대면 말고 그냥 있는그대로 행동해요 그게 그냥 보통인줄 알았는데..

최근에 알게 된 사람은 발이 넓고 인간관계를 마치 사업가?처럼 하는거 같아요. 그렇다고 말을 전하거나 그릇된 행동을 하지는 않고 선도 잘 지키면서 다수를 관리?하더라구요.,몰랐는데 저도 그 중 하나였구요...

처음에 저같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제가 둔하다 보니 시간이 지나서야 그 사실을 깨닫고 말도 줄이고 그 사람 장단에 맞춰 저도 가려가며 말하고 행동해요.

이 사람은 밀고 땡기기도 잘해요 ..남녀사이에만 존재하는줄 알았는데 ㅎㅎㅎ일주일이 바쁘고 만나자 하면 대부분 거절..첨엔 거의 일주일을 저랑 붙어 지냈어요 집도 가깝고..
근데 활동 영역이 넓어지며 만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처음엔 섭섭하기도 했다가 지금은 저도 적당히 거리를 두구요.

그쪽에서 만나자고 연락하기 전엔 먼저 만나잔 말 잘 안하구요..
이 사람이 챙기는 사람이 많다보니 혹 자기가 섭섭하게 했다 생각이 들면 무지 잘해줘요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처세술이 뛰어난 거죠..전 하라고 해도 못해요..그 사람 능력이죠.

얼마전에는 저더러 엄마들끼리도 밀고당기기가 중요하다고 하대요?음?처음 듣는 얘기라 뭔소린가 했는데 그래야 아쉬워 하기도 하고 여자들 사이에도 그런게.은근 존재한다더라구요.
저 마흔 중반인데 처음 알음 ㅎㅎㅎ신비하군요..엄마들의 세계란..

처음엔 그럼 나도 그래야 하나 안그럼 쉬운여자로 보이려나 싶었는데 뒤돌아 생각해보니 너무 피곤한 거에요..
전 연애때도 남자랑 밀당하라고 해도 피곤해서 제가 먼저 연락하고 만나고 그랬거든요..저 나름 그게 진심이라 생각했고 그게 편해서..

근데 여자들..게다가 친구 사이에서까지 밀당을 해야 하다니..
전 그냥 저대로 살기로 했네요..
제가 있는 이 동네만 그런건가요?제가 이상한 건가요?ㅎㅎㅎ

IP : 82.217.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pp
    '16.4.26 5:29 PM (121.137.xxx.96)

    그런사람 피곤해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사람이 좋아요.
    연락하면 꼭 자기 바쁜데 하면서 튕길듯 얘기하고
    은연중에 내가 자길 무척 좋아하는듯이 얘기하고
    뭔가 만나서 얘기하면 깨름직하고 개운하지 않아서
    이젠 연락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9924 돈을 넘어서는 한마디의 촌철살인 6 슬픈날 2016/05/23 2,284
559923 아들이 자기가 거지같대요 117 고1아들 2016/05/23 23,489
559922 트럼프의 지지율이 높은 진짜이유를 알려드립니다. 8 미국 2016/05/23 4,551
559921 욕실바닥 줄눈의 때 벗기는 거.....쉽네요 12 .. 2016/05/23 6,838
559920 코스트코의 쿠진아트 믹서기 있나요? 3 고장나버렸네.. 2016/05/23 1,046
559919 뜬금없지만요. 유치원비 소득공제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1 ... 2016/05/23 1,205
559918 임차인이 계약만료전 이사를 갔을때 임대인은? 자문 구합니다 7 잘살자 2016/05/23 1,586
559917 지겨워 2016/05/23 446
559916 밑에 경비아저씨 글 쓴 사람인데, 항의했더니 저한테 쌍욕하며 가.. 21 ㅡ.. 2016/05/23 5,000
559915 음악대장 노래 연속 듣고있어요 10 최고~ 2016/05/23 1,671
559914 초1아이들 생일파티에 엄마들 같이 참석하나요?? 17 ?? 2016/05/23 3,110
559913 수원 장안구 저렴한 미용실 찾아요. 4 ... 2016/05/23 1,886
559912 롱샴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쭤요 5 능력자분들~.. 2016/05/23 1,806
559911 40중반인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더니 3 머리카락 2016/05/23 2,545
559910 갑작스럽게 남원으로 갑니다 힌정식집 추천 좀 부탁드려요 7 서장금 2016/05/23 1,425
559909 "말은 천냥빚도 갚을수있다"의 대조되는 말은 .. 12 나는나 2016/05/23 1,969
559908 핸펀밧더리 인터넷구입 1 핸펀 2016/05/23 350
559907 신분당선 백현역 생기는거 확실한가요? 2 분당녀 2016/05/23 2,216
559906 여름철에 실내 실내화 땀 안차는거 추천 좀해주세요. 꼭이요. 1 덥네요 2016/05/23 1,074
559905 양파효소 유통기한 건강 2016/05/23 1,156
559904 자식 공부 봐주다가 제가 서울대 갈판이네요 86 2016/05/23 25,798
559903 시부모님 생신이 1주일차이인데.. 9 000 2016/05/23 1,679
559902 아이 성적때문에 고민됩니다 (못하는아이) 1 성적이 뭔지.. 2016/05/23 1,194
559901 앞집 이사가더라구요 7 .. 2016/05/23 3,393
559900 목사 아빠가 딸에게 돈 훔쳤다는 누명 씌우고 때려 사망하게 해서.. 3 감사 2016/05/23 1,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