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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남편의 단어실수.. 무슨 문제일까요?

헐헐 조회수 : 4,396
작성일 : 2016-04-24 09:38:07
케이스위스 를 키세스
울랄라세션 을 울랄라패션
존슨즈베이비로션을 벤존슨로션

이외에도 수많은 불쌍한 단어가 있어요.
웃어 넘기기엔 너무 자주 그러는데 고등아들도 비슷해 이젠 무슨 장애가 있나 싶을 지경이에요.
무슨 문제일까요?
IP : 27.35.xxx.14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na..
    '16.4.24 9:41 AM (182.228.xxx.183)

    ㅋㅋㅋ 죄송요.
    아는 동생은 사자성어를 항상 뒤죽박죽 ㅋㅋ
    정확히 몰라서 그런거겠죠?

  • 2. ㅇㅇ
    '16.4.24 9:44 AM (121.168.xxx.41)

    어제 불후의 명곡에서
    노브레인 한 멤버가 무슨 얘기를 했어요
    그러니까 옆에 보컬이 얘 입이 완전 금수강산이다~~

    그러니까 다른 멤버가 청산유수 아냐? 하면서
    지들끼리 막 웃어대더군요

  • 3. ㅠㅠ
    '16.4.24 9:44 AM (1.239.xxx.21)

    제 남편도 그러는데 더 심각해요. 최근엔 제습기를 가습기라고..
    완전 반대 되는 개념으로 말해서 같이 사는 제가 홧병 날 뻔 했어요.
    남편이 부정적인 감정이 많이 쌓인 사람이라- 성장 과정이 불행했어요.-
    심리 상태가 복잡하다고 이해해요. 얼마 전 현관문 안 잠그고 나가는 남편처럼
    현관문도 잘 안 잠그고..
    같이 살면서 통하기 어려운 사람이지요.

  • 4. ...
    '16.4.24 9:48 AM (58.230.xxx.110)

    성격이 급해서요?

    울동기중 졸업할때까지 브루스윌리스를
    브람스 윌리암스 라고 하던 놈도 있었어요...
    우리가 그리 교정하려했지만
    그놈에겐 다이하드의 주인공은
    브람스 윌리암스 ㅋㅋㅋ

  • 5. ㅇㅇ
    '16.4.24 9:48 AM (220.73.xxx.248)

    친구도 많고
    사회생활도 잘하면서
    원글님에게만 그러는지요? 그렇다면
    미안하지만 남편의 무의식속에
    원글님에게 말하기 싫고 존중의 비중이 전혀
    없는거예요
    말걸면 귀찮아서 나오는대로 아무렇게 막하는거죠

  • 6. 10000원
    '16.4.24 9:51 AM (39.125.xxx.58)

    일부러 (제딴에는)웃기려고 하는거 같은데욯ㅎㅎ

  • 7. 원래그래
    '16.4.24 9:57 AM (210.219.xxx.237)

    작은엄마 옛날에..
    비달사순 ㅡ 비달바달
    울언니 얼마전에
    젖병 아벤트 ㅡ 아반떼

  • 8. 그냥
    '16.4.24 9:57 AM (175.223.xxx.236)

    어휘력부족이죠. 머리는 좋으나 공부하기 싫어하고 책 싫어하는 동생이 그래요. 남자들중 많구요. 남자들이 언어적인게 약한 성향도 작용해요

  • 9. ...
    '16.4.24 10:00 AM (122.40.xxx.85)

    암생각없이 말하는거죠.

  • 10. ..
    '16.4.24 10:00 AM (211.205.xxx.155)

    외래어나 한자어실수는 그럴수있지요..
    고유어가 잘 없는게함정..
    고유어실수를 할때 걱정해도 늦지않을듯..

  • 11. 그게
    '16.4.24 10:13 AM (59.27.xxx.43) - 삭제된댓글

    나이 먹을수록 대명사를 많이 쓰더군요.
    저기가서 저것좀 가져와..이런식으로요.
    저희남편은 예를 들자면 끝이 없어요.
    육교는 구름다리.
    과학관은 박물관.

    그냥 개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알아듣는 수 밖에요.

  • 12. ㅇㅇ
    '16.4.24 10:19 AM (175.223.xxx.209)

    정확히 알지 못하고 대충 주워듣고 쓰는 말들이 그래요.

  • 13. 장난지금나랑하냐
    '16.4.24 10:20 AM (39.7.xxx.201)

    개콘생각나요ㅋ

    졸라고르곤피자ㅋㅋㅋ

  • 14. 브로카
    '16.4.24 10:22 AM (223.33.xxx.48)

    고유명사 틀리는 걸 언어학적으로 뭐라고 하던데 기억이 안 나네요. 뇌에서 브로카 영역인가 하는 언어 중추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다는 내용을 본 적 있어요.

  • 15. ....
    '16.4.24 10:29 AM (117.111.xxx.11) - 삭제된댓글

    일종의 타고난 언어장애죠
    아드님도 그렇다는 것이 유전이라는 증거죠
    머리 좋아 돟은 학교 아온 것과는 아무 상관 없는
    타고난 거벼운 장애 절대 못 고쳐요

  • 16. 혹시
    '16.4.24 10:33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개콘의 이병원?

  • 17. .....
    '16.4.24 10:48 AM (211.232.xxx.49) - 삭제된댓글

    윗 댓글 말씀대로, 찾아 보니 브로카 영역, 베르니케 영역 같은 곳이 뇌에 있네요.
    다 뱔견한 학자 이름에서 따온 말이네요.
    아이큐 70에 단추돟 제대로 못 끼우는 아이가 위에 언급한 뇌 부분이 아주 좋아서 20여개 외국어를
    모국어인 영어와 완전 똑같이 구사해서 번역도 완전하게 해 내는 사례도 있다네요.
    반데로 위 두 영역의 발달이 시원찮으면 언어 구사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생기겠죠.
    신체구조 문제이니까 아무래도 유전도 쉬울 것이고요.

  • 18. 명칭 실어증
    '16.4.24 11:08 AM (103.10.xxx.218)

    명칭/건망성 실어증 아닌가요? anomic aphasia.

    http://www.kmle.co.kr/ebook_terminology_view.php?Num=1247&Md=4d2ab915718915b9... ??????????


    보스톤 학파에서 논의되고 있는 또 하나의 실어증은 명칭 실어증(anomia, dysnomin 또는 anomic aphasia)이다. 나이가 들면 건망증(amnesia)이 생기게 마련이다. 집에서 할머니가 "얘야, 그것 좀 가져 올래?"라고 하면 손녀가 "할머니, 그것이 뭐예요?"라고 묻는다. 그러면 할머니가 "그거 말야. 그때 그 사람이 가져 온 것 말야"라고 하신다. 손녀가 끝내 알아 듣지 못하고 "아! 그저께 이모가 가져 온 해태 비스켓이요?"라고 반문하면 그때서야 할머니는 "그래, 그거야"라고 하신다. 이러한 현상을 노인성 건망증(senile amnesia)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이 너무 심해져서 명사형(즉, 명칭)을 사용하려고 할 때마다 거의 명칭이 생각나지 않으면 이를 명칭 실어증이라고 한다. 명칭 실어증이 노인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뇌피질의 두정엽과 후두엽의 경계 부위가 손상되었을 때에 '낱말 찾기의 어려움'이라는 명칭 실어증이 생긴다.

  • 19. 하하하
    '16.4.24 11:36 AM (1.244.xxx.104)

    덕분에 미친듯이????웃었어요
    스트레스 화악 풀리는기분 감사해요 원글님^^
    참고로 우리둘째는 녹색어머니가 생각 안나서 초록아줌마라 그러고 예전에 옆집살던 유범이란 아이 얘기하다가 ""그 왜 있잖아 표범이"~~그외에도 많음 그럴때마다 너무 재밌어요

  • 20. 노화증세
    '16.4.24 12:17 PM (182.231.xxx.57)

    아닌가요?저도 사십넘으니까 그래요 ㅜㅜ
    머리에서 생각은 나는데 엉뚱한 말이 튀어나올때가 있어요 특히 영어나 외래어 또는 사자성어 같은거요 몇년전에
    82에서도 엄마가 그런다며 글올라온적있어요

  • 21. ...
    '16.4.24 12:21 PM (218.156.xxx.177)

    단어의 낱자를 그렇게 재배치해서 엉뚱한 단어를 만드는 증상에 대한 명칭이 있다고 들었는데.
    기억이 안나요 (이런게 건망증)

  • 22. 동네 아주머니
    '16.4.24 1:05 PM (223.131.xxx.17)

    퇴직후에 집에 계시는 아저씨의 유일한 간식이 자유시간
    그 집 아주머니가 마트 갔다가 아저시 간식 사려고 하는데 자유시간이 생각 나아서 고민고민 끝에

    진열하는 아가씨에게
    " 저기 ~~ 노는 시간 어디있나요?"
    그 아가씨 여러번 겪었다는듯이 아무표정 없이 자유시간 찾아주더라는 이야기 ㅎㅎ

  • 23. ㅇㅇ
    '16.4.24 1:14 PM (218.48.xxx.196) - 삭제된댓글

    윗쪽 어느님
    스푸너리즘 같아요. 초성끼리 바꿔부르는거.

  • 24. 여기서 등장하는 명언
    '16.4.24 1:14 PM (114.204.xxx.75)

    택시기사에게 전설의 고향 가자고 하면
    말없이 서초동 예술의 전당으로 데려다 준다는 이야기 생각나네요.ㅋㅋㅋㅋ

    저 위 표범이 이야기 진짜 빵 터졌어요. ㅋㅋㅋ

  • 25. 캔커피
    '16.4.24 3:50 PM (112.184.xxx.20)

    전설의 고향과 더불어
    90년대 영화중 단적비연수인데
    창구에서 표사면서
    단양적성비2장요 ㅋㅋㅋㄱㅋㅋㅋ
    그랬단 얘기도 있어요 ㅋㅋㅋㅋ

  • 26. 원글
    '16.4.24 4:36 PM (27.35.xxx.145) - 삭제된댓글

    노화현상 아니에요.
    젊었을때부터 그랬어요.
    내가 미춌지. 그땐 재밌었어요.ㅠㅠ
    이럼 무능력자 같은데 자기 분야에선 승진 잘하고 돈 잘벌어와요.

    아들까지 그러니 미친답니다.

  • 27. 원글 ㅋ
    '16.4.24 5:06 PM (27.35.xxx.145)

    노화현상 아니에요.
    젊었을때부터 그랬어요. 
    내가 미춌지. 그땐 재밌었어요.ㅠㅠ
    이럼 무능력자 같은데 자기 분야에선 승진 잘하고 돈 잘벌어와요. 

    그래서 심각하게 생각진 않았는데 아들까지 그러니 미친답니다.
    그나마 애비만큼이라도 살면 모르겠는데 점점 어려운 사회니까요.

  • 28. 무지개1
    '16.4.25 12:09 AM (218.153.xxx.69)

    저희 남편도 그래요..
    진짜 언어적으로 뭔가 문제있나 싶은데...좀 늦게유학가서 영어는 또 잘하거든요?
    하여간..희안해요...어휘력 좀 딸리는건 있는거같고..아 영어 배우느라 국어를 좀 못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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