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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 솔직히 정말 공감되요

ㅡㅡ 조회수 : 5,771
작성일 : 2016-04-18 07:58:11
같은대학을 나와도
같은 직장을 나와도
생활이 정말 달라요

제가 졸업한 대학교는 지방대학교 입니다
과에 대학교때부터 명품으로 휘감는 동기
서울에서 온
어버지가 사업한다고,,,
이학년 휴학하고 미국으로 유학갔다가 학점이 안나와 졸업을 못할거 같으니
다시 한국외서 울 학교로 와서 졸업하고

본인은 공채로 당당히
들어갔다만,,,,, 사실은 모르겠네요
취업도 울 학교에서 젤 잘했어요,,,
메이저 급은 아니지만 대기업 들어가 정규직인것도 확실 하고여
선바서 병원장 아들이랑 결혼해서 결혼전 여자 학벌로 시댁에서 딴지걸어 좀 속상해 했느니 어쩌니 하지만
미국에서 남편유학생활 뒷바라지하고 돌아와
남편은 외국계 증권회사 다니고
지금은 강남에 사십평대 아파트에서 살고 제규어 타고 나타낫네요

정말 상황이 두드러져요,,,,
학교다니다가 돈없어 졸업 안하고 핸드폰 가게에서 일하다
결혼해서도 아둥바둥 사는 친구

본인이
열심히 노력해서 중견기업에 입사했지만
부모님 도움 안받고한 결혼시작,,, 정말 돈돈돈 하며 매일 싸운다는 친구

그래도 잘나가는 친구 모난구석없고
의외로 소탈해 우리랑 하하호호 얘기하며 가끔 만나지만

그 친구는 사실 우리를 그리워 하고 좋아하지만

우리 입장에선 그 친구만 만나면 좀 불편하고 부럽고
나는 왜 금수저가 아닐까 그래도 우리부모님이 열심히
키워줬는데,, 하며 부모님께 죄송스럽기도 하고 ㅜㅜ
IP : 223.62.xxx.9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6.4.18 8:22 AM (175.223.xxx.233) - 삭제된댓글

    본인이 금수저면 낳고싶은데로 낳아 기르면 되지만
    능력도 안되면서 주욱~~낳는게 문제임
    외롭네 의지하네 짖거리면서 능력없이 애만 낳으니
    결국 패배자 만들어 놓는 원흉이 부모인거지요

  • 2. 그래서요?
    '16.4.18 8:25 AM (223.62.xxx.30)

    금수저로 태어나지 못한것도 타고난 운명인데 언제까지나 그걸 탓하고 내가 못가진걸 가진 금수저를 침 흘리며 부러워하며 살건가요? 모든 불행의 시작입니다. 자신에게 주워진 환경안에서 행복을 찾으세요.

  • 3. ..
    '16.4.18 8:31 A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이런 용어가 생기기 훨씬 전부터 있었던 겁니다
    굳이 수저론을 운운하는 게 과연 좋은 걸까요
    학교 다닐 때 돈 많은 친구는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해도 궁상 맞게 사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그만 수저론을 사용하지 않는 게 흑수저를 초라하지 않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스스로 노예니 하는 소리 정말들 초라해보여요

  • 4. 돼지귀엽다
    '16.4.18 8:41 AM (211.36.xxx.230)

    이해해요.

    부러워하지 말란 말 틀리지 않지만

    그게 어디 사람 맘대로 되나요.

  • 5. ㅇㅇ
    '16.4.18 8:56 AM (125.191.xxx.99)

    남편유학생활 뒷바라지.... 에 웃고 갑니다. 기피대상 1호 아닌가요?

  • 6. ㅎㅎ
    '16.4.18 8:57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부럽 긴하지만 어쩌겠어요ㅎㅎ
    그리고 부모로 최선 다하고 자식에게 기대야는 경제력 아니면
    본인이 열심히 살아야겟죠.

  • 7. 이해해요
    '16.4.18 9:21 AM (211.178.xxx.98)

    그러나 또 내자식도 나중에 원망할줄 모른다고 생각하면 알잖아요

    이정도밖에 못해줬지만 열심히 살았다는거..누구나 출발선도 다르고 과정마다 얻는게 다르니 부러워하면 뭐하겠어요

    속만상하지..

  • 8. 인생의 절반
    '16.4.18 9:27 AM (61.82.xxx.167)

    한 사람 인생의 절반은 부모가 결정한다잖아요.
    요즘시대엔 거의 전부라고 할수도 있겠네요~
    부러워만 할게 아니라 내자식 흙수저 안되게 바짝 모아야죠.
    그리고 금수저들이라고 노력 안하는건 아니예요.
    아는 후배 금수저는 아니지만 남들이 부러워할만큼은 살아요.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출신.
    똑똑하고 학벌좋아 대출내서 mba 유학다녀오고 그 유학비용 거의 심년에 걸쳐 천천히 갚더군요.
    유학비용 안대주신거 살짝 서운해는 하더군요, 그래도 생활비 정도 보태준걸로 알아요.
    평범한 서민은 집사느라 대출받고 그걸 갚는데, 이 후배는 과감하게 유학비용을 대출받고 그걸 십년동안 갚는 플랜을 짰더군요.
    다녀와 취직하고 결혼해서 아들만 둘인데, 자기 아들들에게 타워팰리스 한채씩 물려주는게 꿈이라면서 부지런히 벌고 또 지독히 아껴요.
    정말 밖에서 커피 한잔도 잘 안사먹어요, 지금도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사는데 아낄껀 아끼고 또 투자는 과감하게 하고 노력파예요.

  • 9. 그렇죠
    '16.4.18 9:29 AM (119.56.xxx.158) - 삭제된댓글

    당연히 그래서 우리나라 저출산인거예요 배우면 배울수록 생각이 많아지고 그럼 그런 되물림싫어서
    출산율이 저조할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자식에게 그런 물림을 전해주고 싶은 부모는 없을테니깐

  • 10. ...
    '16.4.18 9:47 AM (223.62.xxx.38)

    결국 익명의 공간에서 환경탓 하는듯하며 친구돌려까기...본인은 누군지 알아볼텐데 이렇게 글쓰는분도정의로워 보이진 않네요

  • 11. ...
    '16.4.18 10:43 AM (183.98.xxx.67)

    익명의 정의가 사실왜곡인가요? 사실을 말해도 남탓이래ㅋ
    능력 안되도 자식 줄줄이 낳는 사람들
    이글 보면 정신 좀 차리시겠지요.

  • 12. ㅎㅎ
    '16.4.18 10:51 AM (222.232.xxx.202) - 삭제된댓글

    그러니 저출산 같아요
    이래저래 비교도 쉽게 되고 아는거도 많아지고 생각도 많아지고요.

  • 13. ..
    '16.4.18 11:2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걸 알면 스스로 금수저 부모가 되기 전까지 애낳지 말아요.
    괜찮은 남자가 결혼하자고 해도 칼같이 거절하고, 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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